이번 아시안게임 타이완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분석하는 특별 기획입니다. 21일 발표된 명단을 바탕으로 한 선수분석은 투수(1, 2편)와 포수, 내야수, 외야수 편 등 총 5부작으로 특집 기획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투수편 2부로 양지엔푸(陽建福), 린잉지에(林英傑), 판웨이룬(潘威倫), 린이하오(林羿豪), 천관위(陳冠宇)를 분석하였습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타이완 야구대표팀 분석 투수편 2


1.
양지엔푸(陽建福) : 싱농불스 소속(슬라이더의 왕자)

1979년 4월생. 179cm/78kg의 적당한 신체 조건에 우투우타인 투수입니다. 


손가락이 길어서 슬라이더를 던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고, 그 조건을 잘 살려서 주무기로 슬라이더를 잘던지고 위력도 있어서 별명도 슬라이더 왕자가 되었습니다.


투구 폼은 약간 쓰리쿼터 형으로 던집니다. 땅볼 유발이 많습니다. 리그에서도 땅볼은 194개를 얻었고, 뜬공은 108개에 그쳤습니다.


평균구속은 138~144km정도 던집니다. 손목 힘이 좋아서 꺾임이 좋고, 변화의 각이 큽니다. 이 선수는 거의 투스트라익 이후에 스터프로 자주 슬라이더와 싱커를 던집니다.

공략은 초구~삼구째까지 빠른 편이 좋습니다. 구질은 싱커와 체인지업과 커브, 그리고 주무기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지난 올림픽 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매우 안좋은 모습(對 한국전 선발로 나와 1이닝 7실점/4자책/ 기록)을 보였습니다.
나이로 인해 구속도 저하되고, 제구도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만 매우 노련하기에 어느정도 위기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지엔푸의 타이완리그 기록입니다.

타이완 프로리그에서는 2006년을 기점으로 승보다는 패가 많아져갔습니다. 제작년과 작년에는 각각 4승 14패와 3승 10패 2홀드만을 기록하면 쇠퇴의 기미가 역력했습니다만 올해는 다시 부활하여 11승 4패 3홀드, 방어율 2,28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이 선수는 희한하게도 대표팀 감독들의 눈에는 잘 들기도 해서 국제무대의 경험도 매우 많은 편입니다.

2010년 7월 對 슝디전 완봉승 장면 하이라이트


 2010년 7월 對 통이전 7이닝 7탈삼진 장면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직구가 묘하게 휘어 들어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싱커를 적절하게 구사하여 땅볼 비율이 높게 타자를 잡아냅니다.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올림픽에서의 기억때문에 한국전에는 잠깐 불펜으로는 모르겠지만 선발로는 안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2. 린잉지에(林英傑) : 싱농불스 소속(前 일본 라쿠텐 이글스 소속)

1981년생으로 182cm/86kg의 탄탄한 체격입니다. 좌투 좌타의 투수로 본인 최고 구속은 예전에 147km/h를 찍었습니다만 예전의 일이고 지금 평균 구속은 130km~139km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 SF볼, 써클 체인지업을 던집니다. 

일본에서도 3년간 뛰었으나 큰 활약은 못했고, 다만 제구력은 어느정도 갖췄습니다만 느려진 구속이 약점이 되면서 퇴출되었습니다. 직구에 비해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는 것으로 약점을 상쇄(相殺)하고 있습니다.

가오슝의 가오위엔공상을 나와 1999년 TML 가오핑띠엔공(高屏雷公隊:후에 니엔다이 띠엔공<年代雷公隊>으로 바뀜)팀에 의해 1차 1지명된 유망주 출신입니다. 

그 후 청타이 코브라스팀으로 바뀐 후에 2005년까지 타이완에서 활동하다가 2006년 일본 라쿠텐 이글스와 5천만엔 계약을 맺고 3년동안 일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 후 2008년 말 특별드래프트를 거쳐 타이완 싱농 불스에 입단한 선수입니다.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대표와 2006년 제 1회 WBC 대표로도 선발된 타이완의 대표 좌완투수들 중의 하나입니다. 원래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다가 투수로만 전념한 케이스의 선수로 2010년 올 시즌에는 타이완리그에서 8승 7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00822) 對 라뉴전에서 7이닝 9개 탈삼진과 무실점 장면


린잉지에 투수의 스타일은 좌우 제구력을 바탕으로 유인하는 볼을 잘 던진다는 점입니다. 구속 저하된 투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해도 제구력이 바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존을 중심으로 가운데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존의 바깥으로, 특히 우타자의 바깥쪽 코너에 볼 하나, 두 개 정도의 제구력으로 카운트를 잡는 적이 많습니다. 몸쪽으로는 휘면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나 SF볼을 던지고, 바깥쪽으로는 유인구로 직구와 승부구로 써클 체인지업을 자주 구사합니다.

린잉지에의 타이완 리그 기록입니다.

   

일본에서 3년동안 1군 무대에서는 겨우 14게임만을 던졌습니다. 총 43.1이닝에 방어율 4.57로 승리없이 4패만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는데 2군 성적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36게임에서 6승 13패 5.37의 방어율만 기록하였지요. 이 선수는 일본에 가서 구속이 저하된 케이스입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중용되지 않았겠지요. 

 예전 전성기 당시의 린잉지에 모습입니다. 한 게임에서 14K기록 경기


당시에는 꾸준히 평속 141~143km 이상을 찍어 주었으나 지금은 현저하게 구속이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한국전에서는 등판여부가 불확실한 투수라고 보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올초 다저스 팀이 방문한 경기에서 던진 모습입니다.



3. 판웨이룬(潘威倫) : 국내파 에이스

1982년생으로 182cm/98kg으로 힘이 느껴지는 체격을 가지고 있는 우투우타의 판웨이룬 선수는 현재 타이완 국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로 불리웁니다. 올 시즌 8년 연속 10승과 본인 통산 99승의 기록도 달성한 판웨이룬은 2003년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에 뽑혀서 300만 위엔의 계약금을 받고 통이 라이온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 http://www.sac.gov.tw

이 선수는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와 커터를 던집니다.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직구 구속이 평균 145km에 이를 정도로 위력이 있었습니다만 2010년에는 그 위력이 좀 떨어진 느낌이 듭니다. 

올 시즌 초반 평균 구속은 136km~143km였으나 중반기 이후 위력을 좀 되찾으면서 138km~ 145km 정도로 돌아왔습니다.

이 선수는 일단 투구폼이 매우 자연스럽고, 그러면서도 공끝이 좋고 제구력도 뛰어납니다. 또한 변화구 구사 능력도 일정 수준 이상이라서 타이완 리그에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2008 아시아시리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 선발로 나온 판웨이룬의 투구모습
              처음은 넘기고 3분 50초 통이 라이온즈의 수비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과는 한 번도 제대로 상대해본 적이 없습니다. 타이완의 에이스기에 혹시나 한국전에서 만약 난타를 당하기라도 하면 타이완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기 때문이지 않겠느냐는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실제로 타이완 야구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도 대부분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8년 말에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눈부신 역투를 펼치면서 일본 진출의 꿈도 키웠습니다. 판웨이룬의 목표는 일본리그 진출입니다. 한국 매체에서 한국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질문에 한국도 가능하다라는 답을 해준 것은 그야말로 서비스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SK 와이번스에서 이 선수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라는 에이전트의 말도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이 선수가 한국에 진출하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튼 당시 세이부 투수코치가 "판웨이룬 투수는 리듬이 있고, 제구가 출중하다. 특별하게 볼컨트롤이 좋아서 일본에서도 상위권으로 통할 수준이다. 지금보다 조금 구속만 늘리면 더 빛날 것이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작년 리그 경기에서 쟝타이산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
이 때만 하더라도 아직 직구가 위력적입니다. 연속으로 151km, 150km가 들어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에는 뭔가 모르게 좀 부진했습니다. 

     판웨이룬의 타이완 리그 기록입니다.
    

2007년과 2008년 정점을 달리면서 최고의 구위를 뽐내던 판웨이룬(2008년에는 두 리그 합쳐서 21연승 이라는 타이완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은 2009년에는 승이 조금 많지만 2010년에는 승보다 패가 많아졌습니다. 2003년부터 6년간 2점대 초반 방어율을 자랑하던 그가 09, 10년에는 3점대 초반으로 거의 1점이나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 시즌은 피안타율도 많이 높아졌고, 땅볼이 줄고 장타 허용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구위가 예년과 비교하면 조금 줄었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로 약점을 보이면서 사사구를 많이 허용했고, 좌타자에게 안타도 많이 맞았습니다. 리그 초반에 계속 얻어맞으면서 최악의 내림세를 보였지만 리그 중반에는 다시 어느 정도 위력을 되찾으면서 승패 균형을 맞춰나갔고, 8월(방어율 4.00/16 자책점)에는 또 부진함을 보여 결국 10승 11패로 승보다 패가 많은 첫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통이의 공격력이 부진하여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한 판웨이룬의 운이 너무 없었다는 말도 합니다. 득점지원도 3.7점에 그치고 있고, 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당한 것도 여러 번 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타이완 언론에서는 조금씩 위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즌 초 예쥔장에게 안타를 맞는 모습

 2009년 슝디 상대 투구에서 연속안타를 맞는 장면
이번 시즌의 판웨이룬 동영상이 유튜브나 다른 비디오 사이트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영상이 많았었는데 갑자기 일시에 다 사라진 것은 참 희한한 일이네요. 저작권 보호를 걸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희한한 일입니다. 한국 전에 깜짝 선발로 나오려고 일부러 다 지운것일까요? 하하하 ^^;;  



4. 린이하오(林羿豪) : 요미우리 자이언츠

린이하오(林羿豪)선수는 1991년 01월생(현 19세)으로 타이완의 첨단 기술의 중심인 신주시(新竹市)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각종 야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청소년 대회 때는 투수부문 상을 휩쓸면서 뛰어난 유망주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선수입니다. 타이중시위엔(西苑)중학교 3학년 때 무려 149km를 던져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적이 있습니다. 중학생으로 말이죠. 물론 다 믿지는 않지만.

린이하오(林羿豪) 선수의 역투/사진(miyazaki-city Home)

쓰리쿼터형 투수로 특이하게도 배번 106번을 달고 있는, 앞으로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서 구속도 지금보다 4~5km/h 더 빨라지리라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투우타의 유망주입니다.

그래서 별명이 왕지엔민 2세입니다. 아무튼 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니 당연히 외국의 스카우터들에게도 주목을 받았고, 타이완의 유망주를 입도선매를 한다라는 거센 비난을 받으면서도 결국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선점을 하여서 2006년 청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하러 일본으로 간 후에 현지에서 요미우리 육성군 신분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계약금은 10만 달러이고, 각종 관련 비용 제공과 현지에서 대학까지 학업을 계속 할 수 있게 구단에서 뒤를 전부 돌봐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이번 케이스가 타이완에서 중학생이 외국 야구 팀으로 스카웃 된 최초의 기록입니다.)

이 선수를 데려가기 위하여 요미우리 스카우터가 네 명이나 달라붙을 정도로 유망주로서의 인정을 받았고, 구단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극진한 대우를 하면서 결국 요미우리가 린이하오를 획득을 하였지요. 지금은 19세가 되었는데, 키는 188cm에 몸무게는 85kg으로 아주 건장하게 성장을 하였고 구속도 최고 151km/h를 던지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2010.3.22에 벌어진 요미우리와 세이부의 2군 경기로 처음 선발로 나온 린이하오
가 연속 세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영상입니다.)


                                          (로딩 시간이 좀 걸립니다.)

 린이하오의 투구폼을 알 수 있는 영상




5. 천관위(陳冠宇) : 두 명의 아마추어선수 중 하나로 선발됨

이번 타이완 대표팀에서 두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뽑혔는데 포수 한 명가 함께 바로 이 천관위 선수가 뽑혔습니다. 

1990년생으로 178cm/73kg의 약간 왜소한 체격을 가진 좌완 투수입니다. 직구는 최고 145km/h(올해 세계 대학생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기록)까지 나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과 포크볼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국립체대(타오위엔) 야구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천관위 선수의 투구폼 영상들입니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여러개 따서 붙였습니다.
 고등학교때 투구모습
 시대표 경기때 투구모습
 대학교때 투구모습

천관위 선수는 2009년 왕정치배 전국청소년야구대회에서 투수상을 탔고, 2010년 전국성인야구갑조 춘계리그에서 자책점 '0' 으로 투수상을 거머쥐었던 투수입니다. 그리고 올해 7월에 네덜란드에서 열린 'Haarlemse'배에서 쿠바를 상대로 7피안타 4탈삼진을 잡고 1자책만을 기록(승패와는 무관)하면서 좋은 투구를 보였습니다.



이상 광저우 아시안게임 타이완 대표팀 투수편 분석을 마쳤습니다. 다음 편은 포수 세 명에 대한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의 눈이 아닌 그냥 아마추어 야구 팬이 만든 자료로 본 내용에 너무 큰 의미를 두시지 말고 가볍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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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많은 기자분들이 보시고 참고하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보시고 제발 신문에는 이름과 단어의 정확한 중국어 표기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앞서 1부에서는 대만 올림픽 대표팀의 해외권 선발 선수 위주로 분석을 하였다면 2부에서는 국내(대만)리그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모두 다 분석하기는 그러니 중요한 몇몇 선수들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투수편
潘威倫(판웨이룬)
사용자 삽입 이미지

CC-BY-NC


1982년 3월생으로 182/95의 신체조건. 우투우타로 일본 벳푸대학 야구부에 잠시 유학한 일이 있었구요, 輔仁大學 재학시 학교 야구부에 있지않고 허쿠(合庫)야구부에서 뛰면서 통이 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프로 5년차 투수입니다. 데뷔 첫 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갖고 있는 구질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싱커, 포크볼과 커브볼을 잘 사용하며, 최고 시속 152Km(비공식으론 155km)의 정통파 투수입니다. 평균 구속은 138~148km 정도입니다

연도 방어율 전 적 출전수 탈삼진 완투 완봉 피안타 피홈런 월급
2003년 統一獅隊 2.43 13勝8敗 0中繼0救援 28 104 1 1 143 8 12萬
2004 統一獅隊 2.14 12勝8敗 0中繼0救援 29 122 1 0 145 12 16萬8
2005 統一獅隊 2.79 12勝8敗 1中繼0救援 34 130 2 1 181 8 23萬
2006 統一獅隊 2.47 14勝9敗 0中繼0救援 26 106 6 1 169 6 30萬
2007 統一獅隊 2.26 16勝2敗 0中繼0救援 21 79 0 0 126 7 43萬
2008년 統一獅隊 ---- 0勝0敗 0中繼0救援 -- -- -- -- -- -- 46萬
 대만돈 1만원이 한국돈 33만원과 비슷.

현재 이 선수가 대만 대표팀의 에이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데뷔 첫 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하였고, 지난 7월 10일 중신웨일즈를 상대로 대만사상 6번째로 노힛노런게임을 기록하여 당당하게 대만 대표팀의 에이스로 뛰어올랐습니다.


게다가 이 선수는 두 시즌을 걸쳐 2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죠. 명실공히 대만의 에이스입니다.또 다른 에이스급의 선수인 쟝쯔지아는 아랫글로 소개 해 드렸기에 여기서는 제외하였습니다.

다음은 리쩐창(李振昌)선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ww.wretech.cc 인용


1986년생으로 180/80이고 우투우타의 이 투수는 최고구속 151km에 4심패스트볼에 커터,체인지업,커브,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스리쿼터 형의 신진 에이스입니다. 타이베이체대를 나와서 2006년 대륙간컵 대회때부터 국가대표가 된 선수입니다. 현재 대만리그팀인 중신 웨일즈 소속입니다.(현재 2군에서 1군으로 승격)


(지난 올림픽 예선전 한국과의 대전에서 세 타자를 삼진잡는 모습)

제구가 낮게 되고 살아들어오기에 긁히는 날은 대책없는 선수지만 컨트롤이 불안정 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진 선수입니다.

다음은 슬라이더의 왕자라고 불리우는 양지엔푸(陽建福) 선수입니다.
1979년4월생으로 179/78의 신체조건에 우투우타인 투수입니다. 손가락이 길어서 슬라이더를 던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고, 그 조건을 잘 살려서 슬라이더를 잘던지고 위력이 있어서 별명도 슬라이더왕자가 되었습니다.

최고구속은 152로 작년에 딱 한 번 나왔을 뿐이고 평균 138~145km정도 던집니다. 손목 힘이 좋아서 꺾임이 좋고, 변화의 각이 큽니다. 이 선수는 거의 투스트라익 이후에 스터프로 슬라이더를 던집니다. 공략을 초구~삼구째까지 빠른 편이 좋습니다.구질은 대부분의 투수들이 체인지업과 커브는 기본으로 던지구요..슬라이더에 패스트볼이 있습니다.


(양지엔푸선수 지난 올림픽 예선전 호주전 완봉 당시의 모습)

대만 감독이 한국전에는 양지엔푸가 던질 것이라는 발언을 지난 대만에서 열린 대만리그팀과의 평가전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분석필요가 있는 투수입니다.

그러면 이제 타자쪽으로 가 볼까요?

葉君璋(예쥔장) 포수입니다.
1972년생으로 178/88의 신체와 우투우타입니다. 별명이 무적포수입니다. 대만리그사상 300타점기록을 세웠고 1996년부터 웨이췐 드레곤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2000년부터 싱농불스소속으로 뛰는 대만의 대표적인 포수입니다. 통산타율은 0.250정도이나 중요할 때 타점을 잘 올리고, 노련한 투수리드와 함께 경험면에서 대만을 이끌어가는 선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5년에는 대만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신진 투수들이 많은 대만팀에서 중추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만프로리그 선수카드 중의 예쥔장.

올림픽 예선 대 캐나다전에서의 수비모습

彭政閔(펑정민)선수입니다.
1978년 8월생으로 시융디(兄弟)엘리펀츠팀의 간판 1루수입니다. 신체조건은 182/97(저와 거의 흡사한 ^^)이고 2008년 연봉은 대만돈 32만원(한화로 약 1억 1천만원)입니다. 동생도 펑정신이라고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데요,대만 대표팀의 핵심 선수중의 한 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선수의 스탯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연차 타율 장타율 출장 안타 타점 2루타 3루타 홈런 삼진 사사구 도루
2001 兄弟象隊 0.316 0.478 59 43 19 5 1 5 33 28 5
2002 兄弟象隊 0.310 0.588 88 86 71 17 3 18 82 72 16
2003 兄弟象隊 0.355 0.585 100 131 83 25 3 18 81 70 22
2004 兄弟象隊 0.376 0.595 99 127 66 14 3 18 64 82 26
2005 兄弟象隊 0.339 0.544 76 93 47 8 3 14 49 53 13
2006 兄弟象隊 0.351 0.532 48 54 22 10 0 6 39 35 4
2007 兄弟象隊 0.362 0.594 97 125 64 17 0 21 67 60 12

꾸준히 3할4~5푼이상을 치면서 OPS도 9할 가까이를 치고 있는 강타자입니다. 이 선수의 약점은 몸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입니다만 대만 투수들이 공략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공략방법은 바깥쪽의 빠른볼로 카운터를 유리하게 잡고 몸쪽으로 붙이거나 떨어지는 볼로 승부구를 삼으면 백발백중입니다. 바깥쪽 볼에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코너웍만 잘 된다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7월 13일 리그에서 홈런치는 모습;바깥쪽 공을 걷어올렸죠.)
 
이 선수는 덩치답지 않은 날렵함과 정확한 컨택 능력을 갖고 있는 대만 리그에서는 드문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밀어치기로도 홈런을 뽑을 수 있고 단타도 많이 칠 수 있는 요주의 선수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대만올림픽 대표팀 분석 제2부는 여기까지입니다. 올림픽 시작전에 마지막 3부 올리겠습니다.

* 이 글은 한국최고의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인 이닝에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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