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언론 나우뉴스의 팡정동(方正東) 기자 보도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의 타선을 '국제 경험이 매우 풍부한,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포함하여 매우 강력한 타선으로 짜여져 (타이완 팀이)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완 언론은 한국이 보유한 강력한 타선이 이번 대회에서의 한국팀의 가장 주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번의 클릭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3월 5일 저녁 7시 30분 타이중 조우지야구장(台中洲際棒球)에서 펼쳐지는 제3회 WBC 1라운드 3차전 경기에서 타이완과 한국은 운명의 대전을 벌인다. 타이완 언론은 한국팀의 타선은 무게감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고 신구 조화가 이뤄져서 매우 강력한 포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완 나우뉴스에 실린 한국팀 관련 기사와 이승엽 선수의 모습/ @nownews.com


타이완 팀의 투수력이 서로 난타전이 아니라 반드시 한국 팀의 타선을 억눌러야 비로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는 한국 팀의 타선을 소개했다. 

한국 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9년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승승장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연장까지 가서 일본에 패하면서 아깝게 2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금메달을 땄을 때 주역이 많이 포진된 강팀으로 비록 메이저리거인 추신수가 빠졌지만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이승엽과 김태균, 그리고 이대호 등 세 명의 강타자가 중심타선에 포진해서 그 위력을 더한다고 분석했다. 

36세의 이승엽은 삼성 라이언스팀으로 돌아가서 리그 0.307의 타율 21개의 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시리즈 MVP를 거머쥐며 팀 우승에 이바지를 하여 건재를 과시했고, 지난 제2회 WBC 대회에서 0.345의 타율과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은 한 김태균은 일본 리그에서 돌아온 뒤 한국 리그에서 0.363의 고타율과 16홈런, 80타점으로 본인의 첫 번째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타자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년 차 이대호 선수는 일본 리그 진출 첫해 타율 0.286, 24홈런, 91타점을 올리면서 바로 일본 퍼시픽 리그의 타점왕이 되어 최초의 한국인 타이틀리스트가 되면서 상대 투수에게 위압을 주는 무서운 타자로 성장했다. 
 
그렇지만 이승엽과 김태균, 이대호는 모두 수비위치가 1루수로 한 사람은 주전 1루수로 출장하고 또 한 사람은 지명타자의 자리에 들어서지만 한 명은 대타로 등장해야 하는 포지션 중복의 단점이 있다. 한국 팀의 코치진이 이 세 사람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간다.  

중심 타선의 무서움 이외에도 선두 타자인 1, 2번에 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와 SK 와이번스의 정근우가 포진되어 상대 투수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한다. 이 두 명의 선수는 모두 발이 빠르고 컨택 능력도 갖췄기에 그 무서움은 배가될 수 있다.

하위 타선의 LG 이진영(지난 제2회 WBC 0.393의 고타율을 기록)과 두산 김현수 모두 투수로 하여금 두통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타자다. 그리고 2012년 0.314의 타율에 82타점, 25홈런, 21도루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012년 KBO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뛰어난 타자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0.615의 고타율과 타이완과의 결승전에서 두 방의 홈런을 때려낸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무서운 타자로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이다. 

이 외에도 추신수 대체 선수로 선발된 롯데 자이언츠의 우익수 손아섭도 리그에서 0.314의 타율과 5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리그 158안타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내면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주전 3루수로 출장하는 SK 와이번스의 최정도 타율 0.300에 26홈런, 84타점 20도루를 기록한 좋은 타자다.

한국팀 타선의 실력은 전체적으로 매우 고른 모습으로 만약 타이완 팀 타선이 한국의 투수진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해내지 못한다면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래서 반드시 타이완 팀 투수진이 총력을 기울여 한국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어야만 결정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승리를 따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어제 자로 흘러나온 정보는 왕지엔민이 호주전, 양야오쉰이 네덜란드, 그리고 판웨이룬 혹은 왕야오린이 한국전 선발로 등판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는 아니고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만 그 이유는 타이완으로는 우선 먼저 가지는 두 경기를 이겨야만 좀 더 편안한 상태로 세 번째 경기인 한국전을 상대할 수 있기에 먼저 두 경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뜻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한국 팀의 타선은 비록 추신수가 빠졌지만,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 그리고 하위타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또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 투수진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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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연합신문 특약작가 'Hiyan'의 기고문입니다.

오릭스 버팔로스 팀의 4번 타자 이대호 선수의 요즘 타격 강세가 심상치 않다. 7월 말 3게임 연속 홈런을 포함하여 7월 한 달 동안 7개의 홈런, 18타점을 올렸고, 일본 성적은 현재 19홈런(리그 1위)과 64타점(리그 1위)의 훌륭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 퍼시픽리그 2관왕으로 타율은 현재 0.304로 6위권이고 현재 수위타자는 세이부 나카지마 히로유키(中島裕之)로 0.324를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로 이미 5월 월간 MVP를 차지했고, 또 7월에도 월간 MV후보로 올라있는데 강력한 수상자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일본의 미디어에서는 조심스럽게 이대호의 3관왕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세이부 라이언스팀의 '한 그릇 더'라는 별칭을 가진 나카무라 타케야(中村剛也)가 이대호의 3관왕 도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다. 그는 작년에 48개의 홈런과 116타점을 올리면서 2관왕을 차지했던 선수인데 올해는 리그 초반에 당한 부상으로 초반 32게임 동안 겨우 1개의 홈런만을 기록하다가 10게임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추격하였지만 6월 14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부상을 당해 거의 한 달 이상을 쉬면서 이대호에게 추월당했다. 현재 그는 1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이대호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리그 초반인 4월 이대호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겨우 0.233의 타율과 그저 그런 장타력으로 부진에 빠져 한국 미디어에서는 많은 불안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또 하나의 실패 사례가 되는가의 예측이 나오면서 걱정을 하였으나 이대호는 그런 불안한 전망 가운데서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리그 적응을 위한 노력을 하였고, 점점 일본에서 사용하는 저탄성의 볼과 고유의 존에 적응하면서 강력하고 좋은 타구를 날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교류전이 시작되는 5월로 접어들면서 한국 3관왕의 위력을 발휘하여 5, 6, 7월 석 달 동안 평균 0.320의 고타율과 홈런 기록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잘 적응하여 이대호 선수가 만약 일본 리그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다면 정말로 대단한 사건이 될 것이다. 일본 프로리그는 과거 7명이 11차례의 3관왕을 차지한 기록이 있다. 왕정치가 두 번, 오치아이 히로미쓰(落合博滿) 前 쥬니치 드레곤즈 감독이 과거 세 차례 기록하였고, 최근에는 2004년 다이에의 노부히코 마쓰나가(松中信彥)과 한큐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부머 웰스(Boomer Wells), 한신의 렌디 바스(Randy Bass)가 각각 한 번씩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 어떤 선수도 데뷔한 해에 3관왕을 차지한 기록이 없다. 만약 이대호가 올해 3관왕을 차지한다면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한 해에 3관왕을 차지한 기록이 된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시절 두 번의 3관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 만약 일본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다면 그것 또한 처음의 기록이 된다. 그는 2006년 0.336의 타율과 26개의 홈런, 그리고 88타점으로 1984년 삼성 라이언즈의 이만수가 3관왕을 차지한 이래 22년 만에 두 번째로 3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10년에는 더욱 그 성적이 출중하여 무려 0.364의 고타율과 44개의 홈런, 133점의 타점 기록으로 투수에게는 공포의 존재가 되면서 본인으로서는 두 번째인 3관왕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정식 기록 외에 최다안타,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등의 항목까지 1위를 차지하여 비공식 7관왕의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타자로 우뚝 섰다. 


또 하나의 대단한 기록은 그 해에 무려 연속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여 비공식 세계신기록도 세우는 등 본인 인생의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비록 근래에 한국 출신의 타자로는 일본에서 실패한 사례가 몇 번 있었지만, 그럼에도 오릭스팀의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의 실력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스카우트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까지 하면서 2년간 7억 6,000만엔(약 110억 5,000만 원) 이라는 거액을 투자하여 그를 오릭스로 데려갔고,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팀의 중심인 4번 타자 자리를 맡기면서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감독의 신뢰에 이대호 선수도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릭스 팀 전력이 기대에 못 미치기에 현재 퍼시픽 리그 5위에 처져 있으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만 오릭스에서 이대호 선수에 대한 인기만큼은 절대 흔들리지 않고 팀의 간판이 되어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2012/8/3 타이완 연합보 신문사 기고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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