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웨이룬이 정말 한국에 진출하면 중계권을 살 의향이 있다!

어제자 자유시보에 난 기사입니다.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타이완의 미디어 회사는 한국의 중계권을 살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타이완의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의 부총재 천셩홍(陳勝鴻)씨는 현재 아무것도 확정되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만약 진짜로 판웨이룬이 한국에 진출하고 선발진에 들어서 고정 출전이 가능하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도 구매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 홈페이지]

올 시즌 빠다 위러-K 방송사에서 올해 1년동안 권리금과 제작비 등의 대량 자본을 투입하여 일본 퍼시픽 리그 경기를 매입하여 중계하였는데, 비록 손실은 좀 났지만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서 내년과 후년에도 계속 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타이완에서는 아직 한국 프로야구를 중계한 적이 없습니다만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을 위한 접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비용 면에서 일본 프로야구 중계권보다는 싸겠지만, 한편으로는 타이완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적고, 야구 팬들의 호응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프로야구 중계권을 각 구단이 판매할 수 없습니다. 전체를 묶어서 판매되고 있는데, 만약 SK 구단이 통이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현지 중계료로 지출을 보전할 수 있다면 그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기에 어려움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판웨이룬에게 해외진출(한국)의 기회는 있다.

타이완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SK 와이번스 팀에서 다시 통이 라이온스 구단에 연락을 해서 재차 여러가지 조건들을 묻고 조율을 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아직도 판웨이룬의 한국 진출은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타이완을 방문하여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간 SK 구단의 소식에 한국의 현지보도에서는 아마도 이적료가 비싸서 판웨이룬이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SK 팀의 외국인 선수 수급 사정이 순리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다시 판웨이룬의 진출 가능성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타이완의 고위층 협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몇 일전에 한국에서 몇 차례 연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판웨이룬이 이적 조건과 FA 규정 등 이적 가능성에 대한 조건을 여러차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의 협회 측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의 국제화 시각에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이번 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규정에 따라 12월 31일일 전까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게리 글로버나 가토쿠라 선수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판웨이룬에 대한 가능성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통이 라이온스의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오늘 판웨이룬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야구 선수라면 한층 더 높은 곳에로의 도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타이완 팬들은 국내리그에서 볼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 떠난다면 아쉬울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야구를 잘 알고 있는 타이완 정보분석원의 말에 따르면 실력면에서 판웨이룬은 전혀 한국 진출에 문제가 없고 본인의 태도와 적응력의 문제일 뿐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타이완에서도 판웨이룬 선수가 한국으로 진출하느냐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구단의 이적료 부분이 어떻게 해결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에서는 이적료 부분은 건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구단들은 올 시즌은 포기하고 내년에 완전 자유 이적이 되었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까지 기한이 남았고, 현지(한국이나 일본의) 사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판웨이룬 측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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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판웨이룬 선수는 올해 말에 해외진출을 위한 FA 자격을 신청하였습니다.

만약 판웨이룬 선수가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타이완 선수로서는 제1호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한국의 실업야구팀에서는 쉬셩밍(
徐生明) 현 싱농불스 2군 감독이 뛰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만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로는 제1호가 됩니다.

물론 판웨이룬 선수는 1차로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신과 요미우리에서도 관심을 둔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정된 사안이 없는 상태에서 SK 와이번스 팀이 판웨이룬 선수에 대한 신분조회를 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외부로는 관심만 있다 수준으로 자세한 내용이 드러나지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팀들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조사와 영입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작년에 활약하던 몇몇의 외국인 선수는 이미 재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SK와이번스는 지난 아시안시리즈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통이 라이온스의 경기에 나와 호투한 판웨이룬 투수를 보고 관심을 가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때부터 주욱 관심을 두고 봤다는 소리가 되겠네요.

통이 라이온스 천쩡난 단장은 "듣기에 판웨이룬의 에이전트과 한국의 모 프로야구 팀(SK 와이번스로 밝혀짐)이 판웨이룬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와 함께 신분조회(有意網羅:원문 표현인데 의역하면 신분조회의 뜻으로 번역가능)를 한 사실을 연맹으로부터 들었다. 만약 일이 제대로 성사되면 구단측의 입장은 즐겁게 협조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한국 팀이 접촉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라고 말한 점을 본다면 분명 한국 프로야구단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사전 접촉 단계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판웨이룬 선수 측은 "아직은 아무것도 들은바 없다. 아무도 나에게 자세한 진행 상황을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 어떤 결과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은 비교적 잘 알고 있으나, 한국 프로야구 환경은 전혀 모른다. 먼저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이해와 상황 파악이 더 중요하다. "라고 밝혔습니다.


                    
(통이라이온스의 에이스이자 타이완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판웨이룬/사진 통이 홈페이지)

한국의 프로야구는 타이완의 승부조작 사건처럼 발전의 후퇴 같은 케이스가 없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발전을 해왔습니다. 타이완 야구계 인사의 말을 빌리면 이미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은 일본 프로야구의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2006년과 2009년의 WBC를 봐도 매우 근접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야구는 그 이후 WBC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프로야구의 붐도 같이 일으켰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변이나 인프라 면에서 아직 일본 프로야구와 동등한 입장으로 보기에는 많이 무리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어느 정도 따라붙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타이완의 야구 관계자는 자국과 비교해서 확실히 현재 한국의 수준이 앞서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기술 면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세기 면에서도 앞서 있다는 평을 했습니다. 또 관중 동원이나 시장 규모가 한국이 타이완보다 훨씬 크고 앞서 있기에, 타이완 선수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팀당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타이완의 그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타이완은 월 1만 달러에서 1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연간계약이 아닌 3개월 단위 계약도 가능함) 그래서 판웨이룬 선수도 1차 희망지역인 일본 프로리그로의 진출이 여의치 않을 때는 한국으로 눈을 돌려도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명히 일본보다는 적겠지만, 타이완에서보다는 더 많은 수입을 한국에서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결승전 판웨이룬의 모습/사진 조이뉴스)

한국의 한 스포츠 미디어에서 1일 보도한 바로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판웨이룬과 펑정민(彭政閔), 그리고 양지엔푸(陽建福), 린즈셩(林智勝) 등의 4명 해외 FA 진출 대상자들 모두 한국에서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만약 판웨이룬이 정말 기회를 잡아서 한국에 진출하면 제1호 선수로 제2호나 제3호의 선수들까지 이어줄 수 있는 중요한 가교가 될 수 있습니다. 단 타이완 선수들이 바로 그 점을 들어서 부담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기사에서도 잠시 거론한 적이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타이완 모 야구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솔직히 한국이 여러 가지 조건을 들면서 자국보다 훨씬 좋고, 여러가지 야구환경도 괜찮아서 진출은 하고 싶은데, 그만큼 자국민들
-아직도 일반인들은 한국이 타이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뭐 뒤쳐진다라는 점을 인정하기 싫은 면도 있겠고-

에게 주목이 많이 되고 관심을 가지기에 혹시나 잘못하기라도 하면 타이완과 한국 간의 묘한 관계를 들면서 엄청난 비난이 일 텐데 자기는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다. "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은 하루빨리 제1호 진출선수가 나와서 타이완 선수들이 한국에 계속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는 일인데, 그래서 이번 판웨이룬의 움직임이 조금 더 주목이 됩니다.

* 판웨이룬 선수는 현재 통이 라이온스에서 51만 위엔의 월봉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 해당 구단은 통이 구단에게 1,530만 위안(한화로 약 5억 6천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올해 연봉의 1.5배인 918만 위안(한화로 약 3억 3천5백만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연봉 부분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충분히 협상을 통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판웨이룬 선수 CPBL에서의 8년간 스탯입니다)

판웨이룬은 1982년생으로 2003년에 데뷔를 해서 올해가 8시즌 째이고, 통산 100승 56패 12 세이브 1홀드 방어율 2.667의 매우 준수한 기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외진출 자격을 위한 FA 자격을 획득한 것이고 내년 시즌이 끝나면
완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게 됩니다. 그 말은 내년이 되면 5억 6천만 원의 이적료는 안 줘도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 더 좋은 조건으로 한국 프로구단이 접촉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가 안되면 내년에는 꼭 한국 진출을 노려서 성공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일본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고 한국이라면 잘 좀 뒤받쳐주면 충분히 10승 급은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프로야구단이 이 선수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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