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야구계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

이번 제 2회 WBC 대회를 통해 타이완의 대표 팀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연달아 한국과 중국에게 지는 좋지못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타이완은 지금 책임론을 두고 여론이 분분합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그간 타이완 야구계에서 누적된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분석 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자주 거론되던 문제점이었는데요, 한데 모아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C.P.B.L 20주년을 출발하는 선수 선서회(국부기념관)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시작합니다.

타이완의 야구에 대한 문제점은 세세하게 구분을 짓자면 한도 끝도없이 나올 수 있습니다만 큼직한 몇개의 주부류로 나뉘어서 분류를 해 보겠습니다. 문제점이라는 것이 단독적일 수도 있겠지만 안되는 집안은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이 통설입니다. 큰 몇 개의 줄기로 나누어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타이완 야구계에서는 검은 세력(뿌리깊은 조직 폭력단과 불법 도박조직 등)과의 연계로 인한 불법적인 음성 도박 등으로 각종 승부 조작 파문이 일어나는 등 타이완 야구계의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 리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미흡하여 우수한 선수가 대거 미국이나 일본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등 스타마케팅 등의 인기를 끌 요소가 많이 약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프로 야구단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 문제가 갈수록 약해지고, 선수에 대한 권익이 점차 약해지고, 그로인해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가 각종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네 번째로 앞선 세 가지의 문제와 연계된 것으로 대중들의 자국 프로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점차 식어버리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세 번째와 네 번째의 문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이 연계되어 나나타난 현상입니다.)


다른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위의 거론된 네 가지의 문제점들이 물리고 물려서 악순환의 고리가 되었다는 사실부터 먼저 깨닫고 그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이 타이완의 야구계로서는 가장 시급한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997년과 2005년, 2007년에 이어서 2008년 신생구단인 미디어 티렉스 팀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습니다.(기사보기)
출범 초기부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암흑 세력과의 연계설과 승부조작과 야구 도박 등에서 타이완의 야구계가 자유롭지 못하면 앞으로 영원히 발전은 없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완사회 밑바닥까지 뿌리를 내린 흑사회나 구룡회, 팔방회와 삼합회 등의 암흑 조직 등과 야구 마켓과의 연계가 되어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문제가 타이완 야구계가 가지고 있는 가장 절실하고 반드시 끊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흑 조직들은 타이완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등과도 연계가 되어있기에 타이완의 깊숙한 곳(위로는 최고위급 정치인들에까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국민적인 스포츠로서 이러한 암흑 세력과의 연계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프로 야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실제로 알게 모르게 거의 열 차례나 있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터진 것은 네 다섯 차례이지요.


실제 도박 사이트에서 음성적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서 구단의 직원이나 코치진이나 선수들을 유혹하고, 심지어는 가족과 친지들을 협박하고, 위협하여 적중률을 조작하려는 움직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모 선수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약혼자와의 데이트 당시 암흑 조직들에게 납치를 당해 나중에 경기에서 조작을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고, 다음 경기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에러로 경기를 접었던 일이 있었다는 확인되지는 않으나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이는 뜬소문들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팀 해산을 선언한 중신웨일즈 경영진들/리타이스포츠(麗台運動報)기사



문제는 이런 소문아닌 소문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잘하던 선수가 결정적인 에러나 갑작스런 부진을 보이거나 혹은 난타를 당하면 바로 알게모르게 이런 소문들이 각종 커뮤니티나 입소문 등으로 꼬리를 물고 좌악 퍼지는 현상을 제가 살았던 당시에도 자주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일반 대중들에게 이미 신뢰를 잃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었고, 반대급부로 국가대표 팀에 대한 기대는 늘어만 갔던 것이죠. 국제대회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다면 먼저 국내의 리그부터 살려라! 라는 것이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 전문가와 대중의 여론입니다.


실제로 이번 미디어 티렉스 팀의 내용을 보면 전부가 다 뜬소문만은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조사가 진행된 후에 법원에 의하여 강제로 팀이 해체가 되었습니다. /기사보기 

그리고 이어서 중신 웨일즈 구단이 해산을 선언하고 팀을 자진 해체하였습니다. /기사보기


중신 웨일즈 팀의 경우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등에 전력의 반 가까이 상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그로인해 약화된 전력으로 점점 패전이 많아지고, 또한 여러 문제가 겹쳐 팀과 야구에 대한 실망감으로 줄어든 관중으로 구단의 수익이 줄고 운영이 점점 어려워 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여, 결국 팀을 해산시키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경영진으로서는 애정을 갖고 끝까지 팀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회생을 시키지 못하고 결국 해체를 하였습니다. 경영진은 팀 자진해산을 선언하면서 내건 프로야구 5개 개혁안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 5 개안의 개혁안을 여기서 다시 따져보기로 하겠습니다. 



개혁을 위한 5개 건의항목 

1. 包括了加重運動賭博罪
    (선수들이나 야구 관계자들의 불법 도박 관련 죄를 가중 처벌해야 한다.)

2. 開放自由球員制
    (허점이 많은 선수 수급을 보충하는 프리 에이전트 제도를 전면 개방해야 한다.)

3. 健全四隊一二軍規模以後向大陸進軍
    (4개 팀 모두 1, 2군을 운영하여 보완 확충하고, 앞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4. 拓展棒球市場,以及職棒聯盟獨立成立公司加強管理效率
    (시장 개척을 위해 연맹의 독립 회사 창설과 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5. 最後則是職棒加入運彩,吸引球迷目光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제를 도입하여 야구팬들을 건전하게 끌어 모은다.) 



 
 
                           (중신웨일즈 해산에 대한 각종 신문 보도들입니다.)


현재 위의 5개 조항을 놓고 직속 체육위원회와 프로야구 연맹 등과 야구협회 등에서 많은 검토와 연구를 하고는 있지만, 아시다시피 새로운 제도라는 것들이 딱 입맛에 맞게 나오게 되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격인 대만 행정원 체육위원회 종합계획처 우용뤼(吳永祿) 부처장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산업협회(Asian Sports Industry Association) 창립총회에 와서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한국의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시스템을 대만에서도 연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시스템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있는 것들은 대부분 주변의 마카오나 홍콩, 또는 말레이시아 등과 연관된 사이트나, 혹은 지하 조직 들이 운영하는 음성적인 도박 관련 산업들 위주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합법적이고 투명한 스포츠 베팅 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은 세력과의 연계가 될만한 싹을 잘라야 합니다.


세 번째 문제와도 연관된 것으로 합법적인 베팅 사이트가 잘 운영되면 자연히 관련 세금도 원활하게 걷히게 되고, 그 수익금 등으로 야구 기금 등을 모을 수 있고 그 기금으로 여러가지 야구관련 인프라나 서포트를 위한 자원으로 투자도 많이 일어나게 되며, 또한 선수들의 수익도 증가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직접 효과가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스포츠토토 수익금(관련페이지)이 기형적으로 월드컵 구장에 대한 건설 지원금으로 대부분이 빠져나갑니다. 스포츠 토토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난 야구 토토만 하는데 왜 그 수익금이 야구 발전기금으로 안가고 축구장 지원에 내 돈을 써야하는가? 에 대한 불평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빨리 경기장 건설 비용이 모두 충당되면 이후에는 좀 더 많은 금액이 각종 경기 단체에 지원되어 진정안 다양한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면 합니다.]


두 번째 문제인 제도적인 허점으로 인한 우수 선수들의 해외 유출인데요, 예전 제가 쓴 글에서도 나와있는데(1번기사, 2번기사) 먼저 두 개의 글을 읽어보시면 병역제도 관련 문제가 가장 복잡하고 큽니다. 예전에는(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만.기사보기) 병역을 필하지 않으면 C.P.B.L로 올라올 수 없었습니다. 오직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인 자만 프로리그에서 뛸 수가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원활한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거나 선수들의 레벨이 자꾸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여 공이 조금 빠르거나, 신체조건이 건장하면 고교 졸업 후에 바로 미국이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가서 학교에 등록하고 마이너로 뛰는 편법 등이 난립하면서 아주 헐값(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는 미국, 일본 스카우터들의 활약(?) 덕분에 주로 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금액으로)에 많이 팔려갔습니다. 


많이 나갔을 때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무려 40 명 이상(타이완의 야구 시장을 놓고 본다면 왠만한 유망주들은 싹 다 나갔다고 보면 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나가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그렇게 대학과 대학원을 통해 병역 기간을 연장하거나, 중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체 복무를 한다던가 또는 영주권을 따는 등의 방법으로 자국 프로리그는 외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CPBL에 선수 수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스타 선수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인기 또한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아래는 타이완의 한 미디어에서 주최한 타이완 팀의 실패요인에 관한 토론 중 일부 내용입니다.


1. 이번 WBC에서의 결과를 보고 타이완 팀의 실패요인은?
2. 대표 팀의 구성과 그 문제점은?
3. 어떻하면 야구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 국영, 민간기업의 역할은?
4. 정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금정책은? 구장임대문제 등 지방정부의 역할은?
5. 3급(리틀,청소년,성인)야구를 어떻게 다시 부흥시켜야 하는지? 인재배양의 방법은?
이라는 문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중간에 전화연결도 하고......
 
사회자(主持人):미디어사 사장 林意玲(台灣醒報社長)
토론자(與談人):입법위원 蔡煌瑯 委員(立法委員)
토론자            : 야구커뮤니티 운영자 杜 堽 執行長(邊邊角角棒球論壇執行長)
토론자            : 학생 林喆韋 台北藝術大學學生)
<중국어를 아시는 분만 들으셔야 할 듯. ^^ 제가 자막 입히는 법을 모릅니다. 양해바랍니다.>

이 토론에서도 가장 큰 구조적인 요인이 승부 조작과 야구 도박인데, 평균 프로야구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 겨우 월 6만 3천TWD(한화로 약 250만원) 정도인데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 해 봐야 겨우 십 수년 밖에는 못하는데, 다른 나라(MLB나 NPB 등의 예를 들면서)는 십 수년 활동 할 동안 노후대책이 될 수 있는 돈을 벌기 때문에 승부조작이나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는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대우를 올려야 하지 않느냐는 대책을 근본 원인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양심에만 맡기는 현 상태에서는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올 것이다라는 말이겠죠.

네 번째 문제점이라고 얘기한 수익성 악화와 경영 부진 등은 다 앞서 얘기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국내 리그의 관중이 줄어들고(관중이 줄어든 이유는 잦은 승부 조작이나 야구 도박 등의 사건이 터지게 되어 대중들의 인심을 잃은 경우입니다.) TV 시청율 또한 낮아지게 되면서 광고 수주가 힘들어지고, 자연히 전체 중계료도 떨어지고, 각 구단의 경영수지가 점차로 악화되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실례로 이번에 해체한 중신 웨일즈 구단같은 경우는 승부조작의 파문을 직격탄으로 맞은 경우입니다.(관련기사) 관련 기사를 보시면 중신 웨일즈의 경우를 보면 경영 수지의 손익 분기점이 되는 관중 수가 최소한 2,500명 이상이 꾸준히 들어와 줘야 다른 수익(각종 마케팅에서의 구단물품 판매와 각종 온,오프라인 상의 광고료 + 방송 중계료 + 야구지원금 등)을 포함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데, 각종 추문에 불법 도박이나 승부조작 등의 그런 일들로 질려버린 사람들이 야구를 외면하게 되면서 평균 관중들의 수가 게임당 900명 정도로 급감하면서 결국 경영적인 면에서 나빠지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문제까지 원인을 따져보았습니다. 사실 타이완의 야구계도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혁을 하는 의지라고 봅니다. 올해 일부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는 대책을 마련하여, 군대 전역자가 아니더라도 C.P.B.L로 직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여 시범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국영 기업이라든지, 민간 기업에게 좀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통해 지원을 늘려나갈 생각으로 야구부흥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들에게 행정지시를 내려서 각 구장에 대한 임대료 인하와 세금인하 등의 지원조건 등을 구단에 유리하게 만들어 주는 등의 정책을 구상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체육위에서는 스포츠 베팅 시스템과 관련하여 향후 선진국들의 운영들을 면밀하게 잘 살핀 후 타이완의 실정에 맞게 도입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만약 이런 개혁 안들이 순리대로 잘 운영 되어만 진다면 향후 5년 내로는 자국 리그가 많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균 관중이 1,000명~2,000명대로 떨어져 있지만 최소한 4,000명 이상 올라가야 수익성도 나아지겠죠. 


여러가지 개혁안을 실시하는 동안 정부에서도 각 구단에 연 1000만 위엔(TWD: 4억 정도)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여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타이완의 야구계는 감기 정도가 아닌 중환자의 중병에 걸려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번에 각 구단에게 주려고 하는1,000 만 위엔 정도의 보조금으로는 주사 한 대 정도의 효과 밖에는 안되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개선 해 나간다면 분명 그 몇 년 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으로 빠져든 타이완의 야구가 앞으로 얼마나 개혁을 추진하여 다시 한국을 위협하는 실력으로 국제전에서 맞붙게 될지 궁금합니다. 분명 한국 야구계도 대만의 그것들과 똑같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좋은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같은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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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중국팀 선발 뤼지엔깡의 사진/월드베이스볼클래식 홈 메인


이번 WBC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온 중국 팀으로서는 이번 타이완 전의 승리가 모르는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실력이라고 자신합니다. 테리 콜린스 감독이 부임한 이래 미국으로 합숙 강화훈련을 떠나 손발을 오랫동안 맞춰왔고, 플레이를 함에 있어서 화려함을 지양하고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주안점을 둔 그들의 플레이는 이제 아시아 3강을 충분히 위협할 정도로 올라 온 것입니다.  

첫날 일본 팀과 안타수에서는 5:5로 같았지만 작은 수비 실수와 상대의 홈런 등으로 4:0 패배를 당하였지만 불과 얼마 전 콜드 게임 패를 당할 때와는 전혀 다른 팀으로 일본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쉰 오늘 일정면에서 일본과 붙었기에 같이 하루를 쉬고 충분한 준비에서 맞이한 대만 전이었죠. 타이완 팀은 어제 저녁에 한국대표 팀에게 0-9로 완봉 참패를 당하면서 컨디션이나 기분이 모두 다운 된 상태에서 얼마 쉬지도 못하고 바로 다음 날 12 시에 게임을 치뤄야 했던 것이 결국 패배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자국 프로팀들의 비 협조와 아마와 프로협회의 알력과 내분 등으로 최강의 진용을 꾸리지 못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 놓더라도 분명 중국 팀보다는 한수 위가 확실한 실력이었으나, 여러가지의 악재(대회 일정상의 문제, 중국 팀에 지면 끝이라는 부담감)가 겹치면서 결국 4:1이라는 스코어로 자국민들에게 절망과 한탄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이제 분노한 여론이 한바탕 광풍으로 휘몰아쳐서 타이완의 야구계를 깊숙하게 뒤엎어 놓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갈아엎을 수 있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승부조작이나 협회간의 알력, 실력있는 선수들을 유출시키는 제도의 허점과 미비 등이 한데 어울려서 지금의 위기를 맞이했다는 것이 제가 진단한 타이완 야구계의 문제점(개선방안은 지난 중신웨일즈 팀이 자체 해산을 선택하면서 내건 5개항의 개혁 안이 통과되어, 스포츠 토토 등 합법적인 베팅이 가능 해 져서 불법 음성도박등이 줄어들고, 제도적 보완으로 군 미필선수의 처리방안과 현재 현역인 선수들의 낮은 처우 문제와 여러가지 복리후생이 개선되어 안정적인 선수생활이 가능해진다면 대만야구가 발전하는 것은 자명할 것입니다.)입니다.

집으로 돌아가자! 중화야구 두 번이나 중국에게 지다.../야후 WBC특집코너 메인에 뜬 기사내용.


오늘 타이완 팀의 패배는 프로답지 않은 미숙한 플레이로 일관한 그들의 태도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상대 팀의 투수가 지난 올림픽에서도 같은 아픔을 안겨다 준 투수이고, 정확한 컨트롤러이자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 수 있었으나, 1회부터 성급한 공격을 하여 공 몇 개 던지지도 않고 금방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꼴이 된 것은 프로 선수답지 않은 아주 어설프고 정신나간 플레이였습니다. 물론 중국 팀과의 경기가 우리가 타이완 팀과의 경기처럼 이기면 당연한 것이고, 지면 그야말로 죽음인 마음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것임은 잘 알지만, 이번 대회에 심리 전문의까지 데려간 마당인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몸이 굳어있고, 제 실력을 못내더군요.

발빠르고 컨택이 좋은 테이블 세터진이라고 린져슈엔과 쟝즈시엔을 내세웠으나 공 하나 두개에 다 건드려서 분위기만 다운시키는 멍청한 짓을 하였고, 연습 경기에서는 절정의 활약을 보였으나 역시 본 경기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미숙함을 보인 린이취엔도 초구만 휘두르다 상대 투수만 좋은 일을 시켜주었습니다. 고참이 없는 팀은 와해가 되기 십상인데, 그 구심점이 될만한 선수가 바로 한신의 린웨이주 였는데, 성격상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독선적이더군요.

반면에 중국 팀은 역시 기본기에 충실하고, 내실없는 화려함을 배제하여 깔끔하고 우직하게 플레이를 하였는데 테리 콜린스 감독 하에 조련이 잘 되었다고 봅니다. 져도 좋다라는 부담이 없는 자세야말로 오히려 더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하였고, 몸을 사리지 않는 유격수와 1루수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팀 전체의 사기도 올라감이 보이더군요. 팀의 주축이 된 레이몬드 창(화교.마이너리거)도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활발함을 보이면서 실력으로도 인격으로도 신뢰를 이끌어내었고, 게다가 오늘 경기에서는 화려한 수비와 안정적인 송구, 그리고 공격에서도 2루타와 홈런을 치면서 중국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이완 미디어 보도: 다시 국치일을 맞다. 중화팀 중국에게 참패하여 탈락하다!!!


테리 콜린스 감독이 중간중간 상황을 잘 판단하여 적절한 투수 교체와 함께 위기를 잘 막아냈습니다. 중간에 위기가 한 번 있었는데, 아마도 이길 수 있다라는 마음이 슬슬 피어오르면서 몸이 굳어지고 긴장을 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노장 투수인 쑨구어치앙이 노련하면서도 침착하게 벗어나는 모습에서 전반적으로 실력과 함께 마인드콘트롤도 잘 된 팀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타이완 팀으로서는 추가 실점을 틀어막고 반격의 기회를 옅보려고 마지막 보루인 니푸더 투수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오히려 레이 창에게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추격에의 의지가 확실하게 꺾였습니다. 지난 호주 전훈과 국내에서의 평가전에서 도합 15개의 에러를 범하면서 수비의 짜임새가 제일 큰 약점으로 봤는데요, 역시나 한국과 중국 전에서도 내야와 외야의 수비 짜임새가 허술함으로 인해 결국 두 경기 다 놓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약점이 바로 수비의 불안과 중간 계투진의 약함, 그리고 포수의 송구 능력 등이 떨어짐을 꼽았었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정확하게 그런 약점들로 인해서 우르르 무너진 경기들이었습니다.

타이완 WBC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어느 유저의 한탄입니다. "졌다"로 도배를 했군요...


이제 국제무대에서 중국이라는 야구의 변방국이 화려하게 중심 무대로 진입하는 장면을 오늘 다같이 봤습니다. 앞으로 중국 출신의 화교들이 몇 명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들이 가세하고 1~2년 더 테리 콜린스 감독을 중심으로 실력을 쌓는다면 아시아 야구 4강의 한 축을 확실하게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 팀은 이번 대회 이후에 다시 미국으로 강화 훈련을 떠납니다. 협회 차원에서도 이제 국제 대회의 실적을 위해 더 과감한 투자를 서두를 것이고, 그들의 성장이 어디까지가 될 지 그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오늘 저녁 각각 1승씩을 거준 한국과 일본이 맞불을 놓습니다. 이 경기의 패자가 중국 팀과 다시 붙습니다. 우리가 아니고 일본이 다시 그들과 붙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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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 언론에 난 기사들의 제목과 일부 내용만을 뽑아논 것입니다. 저도 전부 번역은 시간상 할 수 없네요. 먹고 살 일 걱정을 하는지라...^^ 이 글을 보시는 기자분들께서 만약 어떤 기사의 번역이 필요하다하신다면 제 메일, 여기 방명록이나 혹은 제 전화를 알고계시는 분들은 전화로 요청을 해주시면 친절하게 해드릴께요...^^

〈WBC〉가오즈강의 WBC일기 高志綱經典日記>낮은온도에 적응하면서 상태가 좋아졌다.(適應低溫 狀況好很多)
2009-03-02 06:00

오늘 기온이 또 내려갔지만 다행이도 모두들 잘 견뎌내어 내성이 된 모습이다. 금방 적응을 하네, 요 며칠동안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였다, 투수들은 어제 불펜연습을 했는데 첫 날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구속이라든가 제구가 괜찮아보였다. 비록 비는 계속 조금씩 내렸지만 메이지신궁 구장의 인공잔디와...(전문)
  今天氣溫又降了幾度,幸好大家經過報到那天的「震撼教育」,馬上就適應了,這兩天練球都很正常,以投手來說,昨天牛棚狀況就比第一天好很多,球速、控球都很不錯。 雖然一直下著小雨,神宮球場的人工草皮卻不《全文
〈WBC〉인공잔디 적응문제 왕성웨이 왈~ 문제없어!...適應人工草皮 王勝偉沒問題
2009-03-02 06:00
이틀이 지난 후의 적응을 보면 유격수 왕성웨이나 궈옌원 들 선수들이 인공잔디에 대한 감각이 조금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이전 왕성웨이는 알래스카 여름캠프에서의 인공잔디구장 경험을 들면서 하나도 아렵거나 생소하지 않기에...
  [特派記者徐正揚/日本東京報導〕經過兩天的適應,同為游擊手的王勝偉與郭嚴文,對人工草皮有著截然不同的感受。 王勝偉指出,以前去阿拉斯加打夏季聯盟時,曾在鋪設人工草皮的球場出賽,他一點都不覺得陌生《全文
〈WBC〉구원 불펜진 두 명 설욕을 준비중 雙救援 準備雪恥 
2009-03-02 06:00
다시 한 번 구원조로 불펜의 중임이 맡겨진 쩡카이원과 뤄지아런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어두웠던 기억을 떨쳐버리고, 이번 WBC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린웨이주를 제외하면, 향후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에 가세할 쩡카이원이 일본매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어제 연습 후...
  特派記者徐正揚/日本東京報導〕再次被賦予後援重任的鄭凱文、羅嘉仁,期盼揮別北京奧運的陰霾,在經典賽重新證明自己。 除了林威助,台灣隊陣中就屬即將加盟阪神的鄭凱文,最受日本媒體關注,昨天練習後,《全文
〈WBC〉오늘 거인팀과의 평가전 리쩐창 테스트 今與巨人熱身 李振昌試身手
2009-03-02 06:00
메이지신궁 구장에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타이완 팀은 두 번째 연습을 통해 팀조정을 실시하였습니다. 오늘 타이완 시간으로 18시에 도쿄 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를 가집니다. 코치진들은 내부회의를 거쳐 리쩐창을 선발로 세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쿄의 기온은 어제보다...  
  〔特派記者徐正揚/日本東京報導〕在神宮球場的細雨中,台灣隊完成抵日後的第二次練球,台灣時間今天18時,則在東京巨蛋與巨人隊進行第一場熱身賽,教練團開會討論後,決定派李振昌先發。 東京昨天氣溫比前《全文
〈WBC〉정탐전의 상황! 타이완팀 전력분석에 땀을 흘리다 情蒐戰 中華隊令人捏把汗
2009-03-02 03:06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타이완 팀은 일본과 한국의 차이와 실력을 예측하고, 예선전에 나서기 위한 사전 분석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력분석조를 파견하여 상대방의 투구메카니즘의 특성과, 공의 방향 등이나 습관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약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느 팀이든지 정보를 장악...
  所謂「知己知彼、百戰百勝」,中華隊在預估實力與日、韓有差距之下,想在經典賽預賽出線,更要作好知己知彼的「情蒐」工作。 「情蒐」的用意是在藉瞭解對方球員的特性,然後找出缺失予以擊破,哪一隊掌握的情《全文
〈WBC〉부담을 떨쳐버려라! 일본과 한국을 격파하는 것은 꿈이 아니다..拋開壓力 棒打日韓非夢事
2009-03-02 03:06

WBC를 준비하는 타이완 팀의 진용에 많은 새로운 피가 공급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전력 면에서 일본팀과 베이징 금메달의 한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되는 평가전을 통해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심리적으로 '타이완팀은 정말 기회가 없을까? 등의 흔들림이 보입니다'. 당연히 있습니다. 만일 모든 것의 방향(어두운 생각이나 좌절감 등을 )을 바꿔, 반드시 부담에서 벗어나...
  備戰經典賽的中華隊由於陣容大換血,評估整體戰力遠不及衛冕的日本隊與北京奧運奪金的韓國隊,而中華隊從熱身賽一路打下來,的確讓信心缺缺;中華隊完全沒有機會嗎?當然有,若想扭轉乾坤,一定要懂得如何「舒壓」、《全文
〈WBC〉3번~5번 린이취엔, 펑정민, 린웨이주 오늘 거인군과 충돌, 리쩐창 선두에 서다.3至5棒林益全、恰恰、林威助 今戰巨人 李振昌打頭陣
2009-03-02 03:06

일본에서 대회를 준비중인 타이완 대표팀은 어제 메이지신궁연습장에서 연습을 한 후 오늘(3/2)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와 6시에 연습게임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처음 가지는 연습게임으로 리쩐창이 선발로 나오고 챠챠 펑정민이 4번의 중임을 맡습니다. 공공TV에서는 현장실황중계...
  在日本備戰經典賽的中華隊,昨天在明治神宮球場結束第2天練習後,將於台北時間今晚6時在東京巨蛋球場,與巨人隊進行首場官辦熱身賽,將由李振昌掛帥先發,「恰恰」彭政閔將扛起第4棒重任。公視將現場實況轉播這場《全文
〈WBC〉WBC평가전 일본팀 연장끝에 2-1신승 延長賽2-1險勝巨人
2009-03-01 22:59

일본대표팀은 오늘가진 마지막 연습게임에서 거인군과 연장 접전끝에 2-1의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10회에 들어 일본 팀은 2사만루의 상황에서 거인군 투수의 폭투로 결승점을 얻어 2-1로 간신히 이겼습니다. 오늘 밤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中央社記者張芳明東京1日專電)日本代表隊今天在世界棒球經典賽最後一場熱身賽九局以1-1與巨人隊打平,進入延長賽十局,日本隊在二出局滿壘下,靠巨人隊再見暴投以2-1險勝。今晚在東京巨蛋進行的這場熱《全文
〈WBC〉이치로의 부진이 계속된다. ICHIRO持續不振 日本險勝巨人
2009-03-01 22:45

일본팀은 오늘(1일)열린 거인군과의 평가전에서 이치로 선수가 계속 부진한 상태를 보여 일본팀의 득점력에 난조를 보이면서 연장 10회에 겨우 상대팀의 폭투로 1점을 얻어내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어제 세이부와의 평가전에서도 지면서 오늘 열린 평가전에서는 타순의 조정을....
  日本隊今晚(1日)與讀賣巨人進行熱身賽,鈴木一朗持續低潮狀態,讓日本的得分受阻,直到延長第10局,日本才靠著暴投,以2比1險勝讀賣巨人。 昨天(28日)敗給西武獅的日本隊,今天調整打擊順序,將鈴《全文
〈WBC〉대회가 코 앞이다. 심리적인 안정이 최우선이다 大賽接近 先來心理建設
2009-03-01 22:16

도쿄에 온 3일째 WBC가 이제 시작되기 전에 젊은 타이완 팀의 대표선수들이 가지는 부담과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해 심리적인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로 하여금 심리적인 불안의 해소와 안정을 위한 면담을 실시하였습니다...
  進入3月天,世界棒球經典賽(WBC)在這星期就要展開,年輕的中華隊隨著比賽接近,面臨的壓力也跟著增加,因此教練團將調整重心強調在心理建設上。 這批選手可以說是開放職業參賽以來,成員最年輕的中華隊《全文
〈WBC〉인공잔디 적응 왕성웨이 걱정없다. 人工草皮適應 王勝偉不怕
2009-03-01 22:03

연 이틀동안 인조잔디 적응훈련을 한 타이완 팀은 주력 유격수를 왕성웨이 선수로 교체하였습니다. 비록 원 소속팀에서의 왕성웨이는 아시안 시리즈 때 도쿄돔의 시합 경험이 없지만, 본인은 인조잔디가 아주 좋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프로에 온 후에 소속팀...
  連續兩天都在適應人工草皮的中華隊,主戰游擊手將換成王勝偉,雖然母隊沒有到東京打過亞洲職棒大賽,不過他很喜歡人工草皮、也一點都不陌生,適應人工草皮的感覺,可以說是相當好。 王勝偉加盟職棒後,所屬的《全文
〈WBC〉타이완 전력분석팀 한국을 처음 분석하다.台灣情蒐 首重韓國
2009-03-01 21:51

타이완 팀은 내일(2일)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을 가집니다. WBC에 참가한 후 가지는 첫 국제적인 평가전인데요, 정식 게임으로 알고 힘한다고 합니다. 현재 코치진에서는 승부의 키는 한국전이라고 하면서, 오늘(1일) 신비로운 도착을 한 한국 팀의 동정과 전력을..... 
  中華隊明天(2日)將與讀賣巨人進行熱身賽,這是台灣在世界棒球經典賽(WBC)的首場測試。面到即將到來的正式比賽,台灣教練團目前首要目標,是鎖定首戰的對手韓國。 韓國隊今天(1日)下午神秘抵達東京《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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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자유시보(自由時報)에 나온 기사들위주로 한 번 뽑아봤습니다.

<WBC>타이완팀 3명의 투수가 진급의 핵심


리쩐창(李振昌)의 변칙 사이드투 + 니푸더(倪福德)의 좌투 + 랴오위청(廖于誠)의 언더스로우

전체적으로 약간 뒤진다는 전력의 평을 듣고 있는 타이완 팀이 양강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제 2단계인 세계대회 본선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 명의 투수가 중요하다는 평입니다.

비록 한국팀이 근래에 일본 팀을 맹추격하고는 있지만 이번 WBC에서는 최강의 전력(박찬호,이승엽,김동주,박진만 등이 빠진 결과)이 아닌만큼 타이완 팀도 두 번의 결전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총감독 예즈시엔은 "한국 팀의 전력이 결코 일본의 아래가 아니다. 투타의 특징은 일본보다는 대만과 비슷하다. 현재 타이완의 투수 전력이 한국타자들을 압도할만한 능력이 안된다고 판단하여, 어떻게든 변칙적인 투수 운용과 작전으로 임할 예정이다. 거기에 리쩐창이 이상적인 선발 중의 한 명이다. 리쩐창의 강속구와 공 끝이 좋은 변화구는 타자들이 난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일본으로 합류한 디트로이트의 불펜진 니푸더(倪福德)는 그제 던진 불펜투구에서 공 5개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그는 현재 평속 142km/h의 속구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게임에서 동시에 출격할 수도 있는 두 투수는 리쩐창이 선발로 던지고 중계로 니푸더가 나온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랴오위청(廖于誠)은 앞의 두 투수와는 비교할 순 없지만 완전히 다른 형태의 투구 폼이라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변칙의 응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평속 120km/h 초반의 느린 직구와 변화구로 충분히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WBC>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타이완 팀은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도기 전에 심리학자(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강자를 앞에 두고 붙어야 하는 상황에서 최강의 진용을 짜서 나오지 못한 대표팀의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감이 실로 대단하다고 총감독 예즈시엔이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하고, 초청을 하여 현재 선수들과 개인 면담을 통해 안정을 찾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따라온 심리전문의는 연습경기를 하기 전에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꾀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상담을 하며, 각종 편안하고 숙면을 위한 음악 CD등도 같이 이용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WBC> 3 경기 5 에러가 걱정이다.
 
타이완 팀의 감독과 코치들은 수비의 문제가 신경이 쓰인다. 3차례의 국내프로와의 평가전에서 모두 5개의 에러를 범하면서 경기를 좌지우지 했는데, 이에 총감독 예즈시엔은 "지난 경기에서 발생한 실책은 잊어버리도록 하라. 마음속에 담아두면 계속 악영향을 받기에 털어버리고 앞으로의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전하면서 내심 걱정이 되었는지 수비진의 안정을 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비코치인 뤼원성(呂文生)은 "이번 3차례 경기의 평가전에서 수비불안이 눈에 띄었다. 평가전이 끝난 후에 본 게임(3월 6일)이 시작될 때까지집중조련을 통해 안정을 시킬 예정이다. 문제는 타이완에서는 대부분이 천연잔디라서 인공 잔디에서의 적응이 시급하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보충 훈련을 시킬 작정이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연속으로 두 번 통이 팀을 이끌고 도쿄 돔에서 경기한 적이 있는 뤼원성으로서는 인공잔디에 대한 적응의 노하우(땅볼 타구에 대한 속도나 바운드 시 처리 방법 등)를 알고 있으며, 확실히 선수단에게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야 수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린저슈엔이 외야의 중심이 될 것이고, 린웨이주가 한자리를 차지하며, 판우슝과 짠즈야오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겠지만 아무래도 판이 더 주전이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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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최종적으로 WBC에 출전할 대만 대표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3월 6일 한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역예선을 시작하는 대만의 WBC대표 팀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항상 대만과의 경기는 긴장을 하고 봐야합니다. 마음속으로 쉽게 생각하다가 덜미를 잡힌 적이 몇 번이나 있었기에, 더군다나 이번 대만 대표팀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대부분 빠져서 그런지 더 쉽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맹수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에도 최선을 다해 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대만 전에서 오히려 일본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조사없이 국제대회 단기전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대 쿠바전에서 막강 쿠바타선을 꽁꽁 묶어버린 리쩐창 선수처럼 우리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더블 엘리미네이트 제도에서는 두 번을 이겨야 올라 갈 수 있는데요, 한국 선수들은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서 모두 다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대표팀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예전에 예즈시엔 감독이 다른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에 주축으로 선발했던 선수들이 많이 기용되었습니다. 천홍원(陳鴻文), 탕지아쥔(唐嘉駿), 쯩송웨이(增菘瑋), 쟝지엔밍(姜建銘), 겅보슈엔(耿伯軒), 쩡치홍(鄭錡鴻), 린이취엔(林益全), 왕승웨이(王勝偉), 짠즈야오(詹智堯) 등 모두 9 명이 2005년 예즈시엔 감독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베이스볼 월드컵에서 선발했던 대표 선수들입니다. 

당시에 3승 5패로 공동 11위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말이 많았으나 이듬해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냄으로서 영웅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지요. 아무튼 이번 제 2회 WBC 대회에서도 2005년 참패의 주역들이 다시 대거 선발되었다는 점에서 만약 아시아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에 져서 예선탈락이라는 성적을 낼 경우에는 극성맞은 대만의 언론들 사이에서 아마도 말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투수조(선발, 불펜)과 야수조(내,외야)로 나누어서 해당 선수의 작년 기록과 함께 특징을 집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괄호 안의 별표는 주의도입니다. 4개는 위험. 3개면 주의. 2개면 보통이라는 뜻이지요.

       투수조          13명     포수조(3명)     내야수조(7명)    외야수조(5명) 
     리쩐창(李振昌)    린위에핑(林岳平)    가오즈강(高志綱)    쟝즈시엔(蔣智賢)    린져슈엔(林哲瑄)
   쯩송웨이(增菘瑋)    린커지엔(林克謙)     궈이펑(郭一峰)     궈옌원(郭嚴文)    린웨이주(林威助)
    천홍원(陳鴻文)    겅보슈엔(耿伯軒)     린쿤셩(林琨笙)     펑정민(彭政閔)     판우슝(潘武雄)
    니푸더(倪福德)    쩡카이원(鄭凱文)      왕승웨이(王勝偉)    궈다이치(郭岱琦)
    쩡치홍(鄭錡鴻)    린보요우(林柏佑)      가오궈칭(高國慶)    짠즈야오(詹智堯)
   뤄지아언(羅嘉仁)    탕지아쥔(唐嘉駿)          린한(林瀚)  
  리아오위청(廖于誠)        린이취엔(林益全)  

먼저 투수조부터 분석 해 드리겠습니다.

리쩐창(李振昌) 투수(****)

1986년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신체조건은 180cm/80kg. 최고시속 151km/h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터를 잘던지는 약간의 스리쿼터형(4/3) 투수입니다. 작년 9 월에 40만 5천달러에 메이저리거로서의 꿈을 꾸게 된 투수입니다. 

원래 고교 재학 당시에 클리블랜드에서 10만 불의 규모로 계약을 원했는데 대학 경험을 쌓고 싶다고 해서 진학을 했던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별명이 '쿠바킬러'입니다. 지난 세계 대학생 야구대회 등 對 쿠바전 총 14이닝동안 겨우 2실점만 하였고,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쿠바전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7 탈삼진으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경기는 Frederich Cepeda의 1점 홈런으로 쿠바가 대만에게 1:0의 승리를 얻었습니다. 어쨌든 이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이 호투를 극찬하였고, '쿠바킬러'라는 별명이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리쩐창 투수 092023 슝디엘리펀츠와의 연습경기에서의 투구모습>


           <베이징올림픽 예선전 한국전에 등판하여 3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모습>
0 3 1 0 0 0 0 0 0 4 9 2
2 0 0 0 1 0 0 0 0 3 7 2

당시 올림픽 예선전 경기에서는 김광현선수가 승리투수가 되었고, 리쩐창 투수가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이 선수는 쓰리쿼터형으로 던지다가 가끔 오버핸드로도 던지는데, 주로 변화구를 던질 때 팔이 위로 올라가는 버릇이 종종 나옵니다. 

왼손 타자에게는 대결 성적을 보면 확실히 오른손 타자들보다 많이 약합니다. 컨트롤 불안이 보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평속 144km/h정도의 직구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후에 130대 초, 중반의 떨어지는 각이 큰 슬라이더나 커브로 결정구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힘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고, 점점 갈수록 변화구를 구사하는 빈도가 많아지지요. 이 투수는 가끔 변화의 폭을 크게 하기위해서 억지로 팔을 꺾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러면 땅으로 메다꽂는 형태의 폭투도 종종 나옵니다. 아무튼지 현재 컨디션이 제일 좋은 투수입니다. 경계해야 할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쯩송웨이(增菘瑋) 투수(**)


1984년생으로 위의 리쩐창 투수보다 1년 먼저 클리블랜드와 38만 5천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신체조건은 176cm/79kg. 최고 153km/h에 달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그리고 SFF를 던질 줄 압니다. 
2005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때부터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총감독인 예즈시엔이 대표팀 감독이 될 때마다 합류하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감독의 눈에 확실히 든 모양입니다. 클리블랜드 마이너에서의 스탯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 구단 등급 G St Inn W L H S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률 ERA WHIP
2007 클리블랜드 A ADV 26 26 140 6 9 0 0 0 0 54 92 63 0.400 4.05 1.26
2008 클리블랜드 AA 9 0 15 ⅓ 0 0 3 0 0 0 7 12 15 0.000 8.80 1.76
2008 클리블랜드 A ADV 30 3 54 ⅔ 0 8 4 1 0 0 33 44 32 0.000 5.27 1.59

천홍원(陳鴻文) 투수(**)

1986생으로 타이베이 체대에 재학 중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만 불에 계약하여 미국으로 간 선수입니다. 180cm/89kg의 건장한 체구에 시속 95마일(153km/h)정도의 패스트볼에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합니다. 2007년부터 루키리그를 거쳐서 지금은 더블 A에서 던지고 있는 중인 선수입니다. 2005년 베이스볼 월드컵(당시 감독이 현재 예즈시엔 총감독)에서 성인 대표로 뽑혔던 선수입니다.

연도 구단 No 등급 G St Inn W L H S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률 ERA WHIP
2007 시카고WS 55 R 2 1 2 ⅔ 0 0 0 0 0 0 0 3 3 0.00 10.12 1.13
2007 시카고WS 40 ShortA 2 0 5 1 0 0 0 0 0 2 2 2 1.00 3.60 0.80
2008 시카고WS 18 A 17 12 71 ⅓ 2 4 0 0 0 0 17 44 25 0.500 3.15 1.07
2008 시카고WS 4 A ADV 12 10 56 ⅔ 2 1 0 0 0 0 13 42 23 0.667 3.65 1.09


니푸더(倪福德) 투수(***)

별명 : Need Food 혹은 倪仔(니즈)로 1982년생의 좌완 투수입니다. 183cm/78kg의 건장한 체격에 최고 151km/h을 던졌던 투수로 슬라이더와 커브와 스플리터,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고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좌완 투수 중 하나입니다. 

2005년에 대만 프로야구 팀인 중신 웨일즈에 3 순위 1 지명된 선수이고 계약금은 450만 TWD였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한국전에서 당시 1, 2회에 난조를 보였던 양지엔푸 투수를 구원나와 공 84개로 5이닝을 던져서 7 피안타 4 탈삼진 2 볼넷 2 자책점을 주었던 투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186 기사를 참조하세요.

쩡치홍(鄭錡鴻) 투수(**)

1985생으로 185cm/90kg의 매우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최고시속 146km/h의 공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타이완 체대시절 5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어 출국하였습니다. 루키리그 시절에는 탈삼진왕을 차지하였고, 싱글 A시절에는 연도 MVP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방출이 되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적을 했습니다. 

구종이 단순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현재는 다른 구질(스플리터)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선수의 주무기는 커브입니다. 정통 12-6커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큰 키에서 떨어지는 낙폭이 크기에 제구만 잘 된다면 상당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내각을 잘 던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좌타자의 몸쪽 제구가 안좋아서 종종 몸에 맞히곤 합니다.

연도 구단 등급 No G Inn W L H S 완투 완봉 사사구 K 자책 승률 방어율
2004 토론토BJ R 17 14 60.2 4 1 0 0 0 0 41 74 19 0.800 2.82
2004 토론토BJ ShortA 1 2 0 0 0 0 0 0 0 3 1 0.000 4.50
2005 토론토BJ A 26 137 7 6 0 0 0 0 78 142 48 0.538 3.15
2006 토론토BJ A 28 143.1 11 5 0 0 0 0 68 154 43 0.688 2.70
2007 토론토BJ R 4 9.2 0 2 0 0 0 0 7 11 7 0.000 6.52
2007 토론토BJ ShortA 3 13 1 1 0 0 0 0 7 13 4 0.500 2.77
2008 토론토BJ A 25 94 5 9 0 0 0 0 49 71 51 0.462 4.88


뤄지아런(羅嘉仁) 투수(***)

일부 신문이나 기사에 로우치아전이라고 나와있는데 그건 틀린 것입니다. 뤄(혹은 루오)지아런이 정확한 이름의 발음입니다. 이 투수는 예전에 세계 대학생 선수권 대회 때 두각을 나타내면서 관심을 받았고, 그 팀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메이져 스카우터들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보스톤과의 계약이 유력해지는가 싶었지만 결국 휴스턴으로 결정되어 마이너리거로 시작하게 되었죠. 불꽃투를 한다고 별몇이 불꽃 투수입니다.

1986년생으로 180cm/80kg의 야구선수로는 평범한 신체조건에서 본인 최고기록은 156km/h이고 평속은 144km/h의 강속구를 뿌리는 정통파 투수입니다. 가장 장래성이 기대된다고 한 만큼의 계약금(20만 불)은 못받았습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SF볼 연마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차오진후이와 비교되곤 합니다만 대만 야구인들은 차오진후이 보다는 속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컨트롤 능력에서는 뤄지아런이 조금 더 낫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 변화구 구사능력이 떨어지고 구위가 좀 밋밋한 단점이 보입니다. 평속 144km/h의 강속구가 있습니다만 국제시합에서는 그것만 믿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봐집니다.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그런 선수입니다.

 
                      <예전 독일과의 올림픽 예선전에서 마무리로 나온 모습>

여기까지 투수조 1부를 마칩니다. 다음 2부에서는 투수조 마지막인 랴오위청(廖于誠) 투수, 린위에핑(林岳平) 투수, 린커지엔(林克謙) 투수, 겅보슈엔(耿伯軒) 투수, 쩡카이원(鄭凱文) 투수, 린보요우(林柏佑) 투수, 탕지아쥔(唐嘉駿) 투수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3부에서는 공격력 부문에서 주요한 체크포인트를 살펴보고, 마지막 4부에서는 수비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분석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본 편의 자료와 기록, 영상 등의 참고는 모두 타이완야후와 구글, CPBL사이트, 팀 및 선수개인블로그, 타이완위키, 위래스포츠 채널, Yam스포츠 채널, 대만야구협회 등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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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社記者林瑞益 台北20日電)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나갈 29 인의 명단이 오늘 발표 되었습니다. 정식 최종 명단은 아니구요, 호주 전지 훈련(2월7일부터 2주간 전지 훈련을 호주에서 실시함)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표로 선발 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이 명단이 대표 확정은 아닙니다. 전지훈련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케이스도 있을테고, 전지 훈련에서의 성과나 부상 등의 이유로 여러 명의 교체가 있을 수도 있고 팀 사정 상 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들을 제2회 WBC대만 대표팀의 주축군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총감독 예즈시옌(葉志仙), 궈타이위엔(郭泰源), 왕광후이(王光輝), 천웨이청(陳威成), 린쿤한(林琨瀚), 왕천하오(王宸浩)등의 코치진과 선수 29명의 명단(투수 13인, 포수 3인, 내야수 8인, 외야수 5인 등)을 발표 하였습니다.

호주로 떠날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수조
리쩐창(李振昌), 쯩송웨이(增菘瑋), 천홍원(陳鴻文), 쩡치홍(鄭錡鴻), 샤오이지에(蕭一傑), 리야오위청(廖于誠), 겅보슈엔(耿伯軒), 쟝지엔밍(姜建銘), 쩡카이원(鄭凱文), 샤오위치(蕭宇奇), 린보요우(林柏佑), 뤄정롱(羅正龍), 탕지아쥔(唐嘉駿)

포수조
우승다(吳承達), 궈이펑(郭一峰), 린쿤셩(林琨笙)

내야수조
쟝즈시엔(蔣智賢), 궈옌원(郭嚴文), 리빙옌(李秉諺), 왕승웨이(王勝偉), 황즈샹(黃志祥), 린한(林瀚), 린이취엔(林益全), 샤오보팅(蕭帛庭)

외야수조
린져슈엔(林哲瑄), 조우쓰지(周思齊), 쟌즈야오(詹智堯), 리야오잉지에(廖英傑), 왕촨지아(王傳家)

전지훈련 참가 선수들 중에 NPB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샤오이지에(蕭一傑)와 소프트방크 호크즈의 리빙옌(李秉諺)은 일본에서 바로 호주로 오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타이완 대표팀은 2월 7일 호주 Perth로 가서 8, 9일 이틀간 훈련을 한 후 10일부터 14일까지 현지 야구팀인 'Perth Heat'(예전부터 타이완 야구대표 팀이 자주 훈련을 가는 곳의 로컬 팀인데 타이완 대표팀을 곧잘 이기곤 합니다.)팀과 네 차례의 연습 경기 가질 예정입니다. 15 일에는 다시 Perth에서 멜버른으로 이동을 하여, 16일~19일에 호주 올스타팀과 4연전을 가지고 2월 20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가된 내용입니다. 1월 24일자 내용
 

〈WBC〉經典賽45人名單 林旺億取代羅錦龍
羅錦龍所屬的美國職棒科羅拉多洛磯隊不肯放人,讓總教練葉志仙決定補上紅襪隊投手林旺億。

[린왕이(林旺億)뤄진롱(羅錦龍) 대신 명단에 합류했다. 콜로라도 록키즈 팀의 뤄진롱이 팀의 반대로 출전불가를 밝혔고, 이에 대타로 보스톤 레드삭스팀의 투수 린왕이(林旺億)를 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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