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올스타 대표팀과 일본 사무라이 재팬 대표팀의 친선전이 올해 3월 5일부터 이틀간 나고야 오사카에서 열립니다. (대만 팀은 3일인 오늘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양 팀 명단은 맨 아래 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12 대회 당시 협의된 교류전으로 대만 프로야구 연맹은 일본 대표와의 경기가 단순한 자선 경기의 의미가 아닌 기술 대 기술의 진정한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장차 양국간 대결이 정기화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 일정 

3월 5일(토) 한국시각 19:00 나고야돔구장

3월 6일(일) 한국시각 18:30 오사카돔구장



사진 CPBL 홈페이지


CPBL은 미디어 초청 간담회 석상에서 우즈양(吳志揚) 회장이 오는 3월 초에 일본으로 가서 나고야 돔과 오사카 돔에서 두 번의 경기를 펼치기로 한 내용을 보고하면서 오사카나 나고야는 대만 동포가 많이 사는 곳으로 많은 대만 동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같이 얘기했습니다. (일단 두 경기에서 7만 장의 표가 이미 팔린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시구자는 궈위엔즈(郭源治) 씨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NPB 쥬니치에서 뛰면서 세이브왕도 두 차례(1987, 1988) 했고, 연도 MVP(1988)와 방어율왕(1994) 등의 타이틀도 차지했던 대만 출신 슈퍼스타입니다. 일본 프로 통산 496게임에 나와 106승 106패 116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출신으로 유명한 쓰리 '궈(郭)'가 있는데 바로 이번 시구자인 궈위엔즈 씨와 '궈타이위안(郭泰源)', 그리고 前 메이저리그인 '궈홍즈(郭泓志)'입니다. 지금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는 우완 투수 궈쥔린(郭俊麟)도 장차 활약도에 따라 '궈' 계보의 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만과 일본은 2012년 일본대지진 당시 대만이 많은 구호 물품을 보낸 이후 감사의 뜻으로 양국간 야구 대표팀의 친선전이 도쿄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경기도 따지고 보면 지난 친선전 등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또, 대만야구협회가 주최한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세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프로야구 연맹도 대만-일본 야구대표팀 경기를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CPBL은 지난 프리미어12 당시 대회의 열기를 잇고 선진 야구의 좋은 면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양국 프로 팀의 챔피언전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지만 무산된 이후 다시 사무라이 재팬과의 교류전을 생각하여 제안함으로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교류전은 대만 중화항공의 스폰을 받아 대표팀 선수를 위한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의 명단 중에서 은퇴를 앞둔 천진펑이 주장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만 대표팀은 3월 3일 출발하여 3월 5일 나고야와 3월 6일 오사카에서 두 경기를 펼친 후 3월 7일 귀국합니다.



사진 CPBL 홈페이지


CPBL은 이번 대회를 위하여 올스타 대표팀의 보험 수준을 지난 프리미어12 대회 당시 대표팀 보험 수준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프리미어12 당시 보험금 수준은 최고 배상금 1600만 위안 수준입니다. ) 이 외에 CPBL에서 준비한 대표팀 유니폼에 CPBL이라고 하지 않고 차이니스 타이베이<中華台北(Chinese Taipei)>로 적은 것에서 대만야구협희 린종청 회장은 약간 비꼬는 듯한 인터뷰로 불편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만 야구협회와 대만 프로야구연맹은 관계가 좋지 못합니다.



거기에 대해 우즈양 회장은 일단 대만 대표팀 로고는 CT라는 하여 야구협회가 그 권리를 가지고 있기에 이번 올스타 대표팀이라고 할지라도 그 로고는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CPBL이라고 하지 않은 것은 일본도 장차 이 교류전을 WBSC와 올림픽 위원회에 인증을 받기 위하여 NPB로 하지 않고 대표팀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급수 맞춤으로 대만도 대표팀의 수준으로 하고자 CT를 풀어서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원래 CPBL에서 '타이완(TAIWAN)' 명칭으로 사용하고 싶어했으나 WBSC와 일본 측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사용한 것으로 아무튼,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에 치이는 대만의 위상이 참 난처한 경우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교류전 두 경기는 대만 웨이라이 스포츠채널(緯來體育)이 현장 생중계를 담당하고, 다른 미디어로는 아얼다(愛爾達), 그리고 민스 포시즌(民視四季)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주소가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진 대만 나우뉴스


대만 올스타 대표팀 24인 명단(괄호는 배번) 이 표시는 병력 및 부상으로 제외

감독 

홍이중(洪一中 / 2) 

코치 

궈타이위안(郭泰源 / 88) 우푸롄(吳復連 / 5) 예쥔장(葉君璋 / 27) 

우쥔량(吳俊良 / 3) 린쩐시엔(林振賢 / 56) 주웨이밍(朱偉銘 / 68)


투수진

천위신(陳禹勳/ 1) 천홍원(陳鴻文/ 17)  판웨이룬(潘威倫/ 18) 린즈웨이(林子崴/ 19) 왕이쩡(王溢正/ 31) 

린정펑(林正豐/ 34) 니푸더(倪福德/ 36) 왕징밍(王鏡銘/ 41) 씨에롱하오(謝榮豪/ 79) 린보요우(林柏佑/ 81)


포수진

린홍위(林泓育/ 11) 린쿤셩(林琨笙/ 20) 천지아쥐(陳家駒/ 92)


내야진

천용지(陳鏞基/ 13) 왕셩웨이(王勝偉/ 14) 궈옌원(郭嚴文/ 21) 

천쥔시우(陳俊秀/ 29) 린즈셩(林智勝/ 32) 위더롱(余德龍/ 61)


외야진

쟝정웨이(張正偉/ 6) 왕보롱(王柏融/ 9) 조우쓰치(周思齊/ 16) 양야오쉰(陽耀勳/ 23) 

가오궈후이(高國輝/ 28) 리유푸하오(劉芙豪/ 44) 천진펑(陳金鋒/ 52) 쟝지엔밍(張建銘/ 66) 


감독인 홍이중 씨는 중계 투수진을 선발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선발형 세 명이 기용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선발은 대략 왕이쩡과 판웨이룬, 그리고 니푸더 정도로 볼 수 있고 천홍원이 마무리고 나머지는 중계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명 제외(감기 및 부상 등)되면서 최종 3명이 빠진 24명 명단으로 확정.


*대만 언론은 이번 대회에 니혼햄의 오오타니가 빠진 것을 두고 매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일본 올스타 대표팀 25인 명단


감독:고쿠보 히로키(小久保裕紀)

코치 : 곤도 히로시(權藤博), 사이토 다카시(齋藤隆), 이나바 아쓰노리(稻葉篤紀), 

히토시 토시히사(仁志敏久), 오오니시 타카유키(大西崇之)


투수 10명 

스가노 도모유키(菅野智之/요미우리 자이언츠), 아키요시 료(秋吉亮/야쿠르트 스왈로스), 오세라 다이치(大瀨良大地/히로시마 카프), 

마쓰이 히로토시(增井浩俊/니혼햄 파이터스), 니시 유키(西勇輝/오릭스 버팔로스), 오노 유다이(大野雄大/쥬니치 드래곤스), 

야마사키 야스아키(山崎康晃/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니시노 유지(西野勇士/롯데 마린스), 

오가와 야스히로(小川泰弘/야쿠르트 스왈로스), 다케다 쇼타(武田翔太/소프트뱅크 호크스)


포수 3명

스미타니 긴지로(炭谷銀仁朗/세이부 라이온스), 시마 모토히로(嶋基宏/라쿠텐 이글스), 

나카무라 유헤이(中村悠平/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7명

이마미야 겐타(今宮健太/소프트뱅크 호크스), 마쓰다 노부히로(松田宣浩/소프트뱅크 호크스), 

기쿠치 료스케(菊池涼介/히로시마 카프), 가와바타 신고(川端慎吾/야쿠르트 스왈로스), 

사카모토 하야토(坂本勇人/요미우리 자이언츠), 나카타 쇼(中田翔/니혼햄 파이터스), 

야마다 데쓰토(山田哲人/야쿠르트 스왈로스)


외야수 6명

기요타 이쿠히로(清田育宏/롯데 마린스)、나카무라 아키라(中村晃/소프트뱅크 호크스), 

료스케 히라타(平田良介/쥬니치 드래곤스), 쓰쓰고 요시토모(筒香嘉智/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가지타니 다카유키(梶谷隆幸/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아키야마 쇼고(秋山翔吾/세이부 라이온스)


부상으로 빠진 가와바타 이후 최종 25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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