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대만 프로 올스타 팀과 일본 사무라이 재팬 팀의 교류전이 열렸습니다. 대만 팀은 일본 선발 스가노 등 다섯 명의 투수에 막혀 단 2안타만을 기록하고 모두 14개의 탈삼진을 당하면서 5:0 완패를 당했습니다.


나고야 돔에서 펼쳐진 교류전 1차전의 선수 도열 모습/ 사진 CPBL 페이스북


모두 33,138명의 관중이 들어찬 나고야 돔의 1차전에서 정예 맴버를 선발로 내세워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일본 팀은 2회 말 공격에서 볼넷과 적시 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고 3회 말에도 계속 공세를 펼쳐 추가 2득점으로 4:0으로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대만 선발인 왕이정(王溢正)은 일본 요코하마 육성군 출신으로 이번 1차전 선발로 등판했지만 하나의 탈삼진만 기록한 채 4피안타, 3볼넷을 내주며 4실점을 기록하고 4회 왕징밍(王鏡銘)과 교체했습니다. 그 후 일본 팀은 다시 5회 말에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한 점을 추가하여 최종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왕징밍(王鏡銘)의 2피안타 1실점 이후 뒤를 이어 나온 천위쉰(陳禹勳)과 린보요우(林柏佑)난 각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대만 타자들은 선발 스가노(菅野智之3이닝)에게 철저하게 막혔고, 뒤를 이어 나온 오노 유다이(大野雄大)와 오가와 야스히로(小川泰弘), 아키요시 료(秋吉亮), 마쓰이 히로토시(增井浩俊)가 이어 던진 일본 투수진에게 모두 14개의 삼진을 당하며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대만 공격진은 올해 말을 끝으로 은퇴하는 대만의 간판타자인 천진펑(陳金鋒)과 왕셩웨이(王勝偉)만 안타를 기록하고 모두 14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완패를 당했습니다. 사실 천진펑의 타구는 빗맞은 텍사스 안타이고 왕셩웨이만 제대로 맞춰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간판타자이며 이번 FA 기간 중에 한국과 일본의 관심을 끌었던 린즈셩(林智勝)은 3번 타자로 나섰지만 네 타석 모두 삼진만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양팀은 오늘 오사카 돔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펼칩니다. 대만 팀은 오늘 선발로 前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불펜 멤버였던 니푸더(倪福德)를 내정했습니다. 니푸더는 작년 EDA 라이노스에서 4승 2패 1홀드 ERA 1.34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팀의 선발 투수는 다케다 쇼타(武田翔太/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작년 리그에서 13승 6패 ERA 3.17을 기록했습니다. 다케다 투수는 작년 말에 열렸던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했습니다.


어제 대만 타자들은 일본 투수들의 유인구에 너무 쉽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약점을 보였고, 대만 투수들은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극명해서 효과적인 공략이 어려웠지만 오늘은 과연 대만 대표팀이 어제의 빈공을 이겨내고 일본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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