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L 20주년 개막식에서 타이완 리그 사상 6000호 홈런의 주인공은 챠챠 펑정민(彭政閔)!!! 6000호 홈런배트와 펑정민
티엔무(天母)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20주년 개막전에서 통이 라이온즈가 슝디 엘리펀츠에 5:1로 승리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타이완 초총통 마잉지우(馬英九)와 그 부인 쪼우메이칭(周美青)이 참석하여 마잉지우 총통이 시구를 하였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전을 하여 올 시즌 야구의 인기를 되살리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잉지우 총통의 시구모습입니다.小靖님 영상)
마잉지우 총통은 '저는 많은 야구 팬들 앞에서 세 가지 야구에 관한 문제의 해결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타이완에 다시 야구열기를 되살리고, 두 번째로 프로야구 2군 제도를 정비할 것이고, 세 번째로 야구 시장을 확대하여 다시는 프로야구에 불행한 승부조작의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연설을 하였습니다.
원래 C.P.B.L에서는 그 전에 이벤트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는데요,(이벤트 내용)그 행운의 주인공은 타이완을 대표하는 수위타자인 펑정민(彭政閔)선수였습니다. 2회 초 솔로홈런을 쳐서 대망의 6000호 홈런 록의 주인공을 차지하였습니다.
저도 이벤트에 참가하였지만 가오구어칭을 적어내서 결국 틀렸네요. ^^ 아무튼 펑정민 선수는 기념으로 6000호 홈런 배트를 기념으로 선물 받았습니다. 나중에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지요.
경기는 5:1로 통이 라이온즈가 이겼습니다. 타이난의 개막전은 항상 이긴다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해에도 그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경기에서는 마잉지우 총통이 직접 MVP에 대한 시상을 하였는데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숭부의 결정타를 날린 통이 라이온즈 팀의 판우슝(潘武雄)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개막전 2회초 펑정민 선수의 6000호 홈런 장면)
이렇게 타이완의 프로야구가 올 시즌 20주년을 맞아 성대한 개막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작년 불미스러운 일로 두 팀이 사라진 현재, 마지막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정부나 체육계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남은 4개 구단에서도 많은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체되고 남은 선수들이 보강되었고, 해외파 출신들이 자국 리그로 돌아오면서 4개 팀의 전력은 탄탄해졌습니다. 이제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의 암울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진정 팬을 위한 야구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떠났던 팬들을 야구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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