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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

타이완 언론에도 보도된 이대호의 연속경기 홈런 기록


미국과 일본에 이어 타이완에서도 이대호의 연속경기 홈런기록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libertytimes.com.tw/2010/new/aug/16/today-sp4.htm

위의 기사 번역

연속 9경기 홈런이라는 세계 프로야구 기록을 세운 한국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는 어제 열린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연속경기 기록은 중단이 되었습니다. 이대호는 전날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연속 9경기 홈런이라는 세계 프로야구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3명 만이 8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고, 일본 프로야구는 7경기, 그리고 타이완 프로야구도 7경기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어제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 모두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으면서 결국 10게임 연속 홈런기록 달성에는 실패하였고, 팀은 2:3으로 졌습니다.

28세의 이대호는 192cm,100kg(역자 주: 풋~)의 특대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투수로 프로에 입문하였으나 어깨 부상으로 투수를 버리고 타자로 전향하였습니다. 2006년에는 타율 0.336에 26홈런, 88타점으로 타격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타율 0.368로 타율 1위 38홈런 1위, 111타점으로 같은 팀의 홍성흔 선수에 2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고 145안타로 최다안타 부분 2위도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격 4관왕과 50홈런에도 도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타자입니다.

이대호는 2006년에 국가대표에 들어와서 여러차례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명단에도 들어가 있기에 장차 추신수와 김태균과 함께 강력한 중심타선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