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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2012년 CP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1)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 전에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을 예약한 외국인 선수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12년 CP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소개는 팀은 통이 라이언스, 싱농 불스, 라미고 몽키스, 슝디 엘리펀츠의 순서로 소개하겠습니다. 싱농 불스는 올해도 외국인 선수 없이 자체 타이완 선수로만 팀을 꾸려 나가기로 하여 리스트는 없습니다. 이 선수들이 올 시즌 끝까지 계속 활약을 할지, 아니면 중간에 잘리고 교체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나중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업데이트를 통해 갱신하겠습니다.   

통이 라이언스와 싱농 불스 팀이 1편입니다. 

1. 통이 라이언스 외국인 선수

Ryan Glynn(Ryan David Glynn)

1974년 11월 1일 생인 라이언 글린 선수는 191cm/91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우투우타의 쓰리쿼터형 투수입니다.

나이가 좀 많은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입니다. 2011년 타이완리그에서 146km/h의 최고 구속을 보였습니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의 구종을 보유했습니다.


미국 포츠머스에서 태어난 그는 199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의해 4라운드 94번째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까지 텍사스에서 마이너와 메이져에 올랐다가 밀워키, 플로리다, 아틀란타를 거쳐 2003년 7월 11일부터 한국 KBO의 삼성 라이온즈 팀에서 짧게 뛰었고, 다시 토론토, 오클랜드, 미네소타 등에서 마이너와 메이저를 왔다갔다했습니다.

2006년부터 일본 NPB의 라쿠텐 이글스팀에서도 뛰었고, 다음 해부터 2년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도 활약한 후, 2009년에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마지막으로 일본 생활을 접고 다시 미국 대서양연맹 독립리그로 갔습니다. 이후 베네수엘라를 거쳐 타이완 통이 라이언스(2011년 시즌부터)에 왔습니다.

1995년 야수에서 투수로 전업한 케이스로 2011년 5월 타이완에서 첫 등판을 하였습니다. 2011년 통이 라이언스가 우승하여 아시안시리즈에서도 대표로 나와 투구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2007년 퍼시픽리그 7월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고 그 해 교류전 MVP에 뽑혀 최초로 외적 선수로 교류전 타이틀을 차지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년간 9승 20패, 평균자책점 6.24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고, 한국의 삼성에서는 1승 3패. 5.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중도 퇴출당하였습니다. 일본 NPB에서의 성적은 4년 동안 26승 44패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이완에서의 성적은 2011년 후반기에 6승 1패 평균자책 1.47의 우수한 성적을 올려서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작년 팀 동료였던 세스 이스턴과는 2005년 오클랜드에서 같이 뛴 이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前 라미고 몽키스의 애드리안 번사이드와는 2008년 일본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기억도 있습니다.

鎌田祐哉(Kamada Yuya)

카마다 유야 선수는 1978년 11월 30일생으로 184cm/85kg의 체격에 우투우타의 투수입니다.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SF 볼을 구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아키타 현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2000년 일본프로야구 트래프트를 거쳐 야쿠르트 스왈로스 팀에 입단(2 지명자)하였습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팀에서 2011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2003년 6승 7패. 평균자책점 3.21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함)했고, 2010~2011년에는 도호투 라쿠텐 이글스팀에서 뛰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10월 9일 여러 명의 팀 동료와 함께 자유계약으로 풀렸습니다. 그 후에 2012년 타이완으로 와서 통이 라이언스팀의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계약했습니다. 일본 시절의 기록은 14승 17패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카마다 유야 선수는 통이 라이언스가 그동안 계약했었던 네 명의 일본 선수에 이어 다섯 번째의 일본 선수가 됩니다.

Dioni Soriano

디오니 소리아노 선수는 1982년 12월 30일생으로 188cm/75kg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좌투우타의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찍는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델 에스테 대학을 나와 2006년 특이하게도 CBL(중국야구리그)에 진출한 선수입니다.


2006년 중국의 광동 레오파드 팀에서 1년간 뛰었고, 2007년부터 일본 독립리그를 돌며 3년을 보내다가 2009년 히로시마 카프(
Hiroshima Toyo Carp) 팀에서 육성선수로 계약한 후에 2011년 10월에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전까지 뛰었습니다.

그 후에 2012년 타이완 통이 라이언스팀과 계약을 하여 타이완으로 건너 왔습니다. 


이 선수는 매우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예전 1990년에 도미니카에 '카프 아카데미'를 설립하였는데, 이 선수가 그 학교 출신입니다.

일본 리그에서는 총 2년간 3승 4패. 평균자책 4.0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디오니 소리아노 선수의 일본리그에서의 투구 모습/ 2010년 10월1일
 

지난 2월 25일 열린 CPBL 트레이닝 캠프 연습경기에서 144km/h를 기록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2. 싱농 불스 외국인 선수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순수 타이완 선수로만 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구단 경영적인 문제기도 하고, 또 현재 싱농의 팀 정비 기간으로 리빌딩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스트는 없습니다.

다음 2편은 이번 주말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