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반에 터져나온 이 소식은 그동안 확인 작업을 하지 못하여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경로로 알아본 결과 현재 CBL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유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난 해 열린 CBL의 리그 18차전(2011년 6월 중순) 베이징 타이거즈와 톈진 라이언스 팀의 경기 후에 톈진팀 감독인 지아오이(
焦益)가 기자에게 흘린 말이 보도가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아오이 씨는 "아마도, 베이징 타이거즈와의 이번 경기가 올 시즌 리그에서의 톈진 팀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 그로부터 삼일 후에는 리그 규모가 축소되어 운영될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흘러 나왔습니다. 이에 공식적인 답변을 얻으려고 개인적으로 중국야구협회에 질문을 했으나 아직까지도 그 어떠한 답도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http://www.cbl.org.cn 공식 사이트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의 톈진 팀의 일정대로라면 베이징 타이거즈 팀과의 경기 후에 6월 24일~6월 26일까지 쓰촨에서 쓰촨 드레곤즈 팀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문으로는 톈진 팀은 이미 비행기표 예약도 다 해 놓은 상태였는데, 돌연 며칠 후에 전부 취소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 톈진 팀은 톈진 체육대학 팀과 연습 중에 있습니다. 톈진 팀의 리쟈치앙(李家强) 단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CBL에 대한 리그 축소와 관련하여 어떠한 말도 들은 바 없다. 우리는 공식적인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연습을 할 것이다."는 말로 현재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중국야구협회 내부 인사의 폭로에 따르면 리그가 파행될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내부에서는 비밀도 아니라면서 협회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하여 오랜 회의 중인데, 회의 석상에서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면 아마도 문서로 각 팀에게 통지가 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리그가 이렇게 파행이 될 문제까지 커진 것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큽니다. 스폰서 비용이 협회로 들어오지 않아서 리그 자체가 파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비용 문제로 리그가 파행이 된 것은 물론 이번 한 번만의 일은 아닙니다.

2009년 CBL도 메인스폰서가 없는 상태에서 치루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스폰서를 구하기 어려워진 원인은 아마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야구 종목이 올림픽에서 빠지게 되면서부터 2012년 영국 올림픽부터는 사라지게 되면서 메인 스폰서를 약속해 준 기업들이 중국야구리그에의 참여를 꺼리고 있지 않나라는 것이 저의 분석입니다.

중국 출신 기업인으로 외국에서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황지엔화()[각주:1]씨가 주도한 QSL 스포츠 주식회사는 많은 투자를 통하여 중국에서 유소년 야구의 환경을 꾸려 나가고 있으며 현재도 중국 야구 청소년 리그(China Youth Baseball League:“CYBL)를 후원하면서 미래를 다지고 있습니다. 유소년 야구에 대한 환경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였습니다만 성인 야구 팀의 리그는 현재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 중국의 야구 시장이 2012년 중국야구리그의 파행으로 후퇴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꼭 스폰서를 유치하여 2012년 중국야구리그가 계속 열리길 기원합니다.

이와는 상관없이
2012년 전국야구챔피언배 경기가 열렸습니다. 세미프로화 된 CBL과 달리 전국아마추어 야구대회로서 중국국가체육총국하키소프트볼야구운동관리센터(国家体育总局手曲棒垒球运动管理中)와 윈난성체육국(云南省体育局)의 주최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윈난성 시솽판나조우(윈난성 남부에 위치한 타이 소수민족의 주 근거지:
西双版纳傣族自治州) 성징신청 야구장(云南西双版纳州 盛景新城 棒球场)에서 열렸고 참가 지방 팀은 랴오닝(辽宁), 허난(河南), 상하이(上海), 쟝쑤(江苏), 쓰촨(四川), 광동(广东), 지에퐝쥔(군인 해방군 팀:解放军)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7개 팀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를 하였고 풀리그를 거쳐 승점 1,2위 팀이 결승을 벌여 최종 결승전에서는 쟝쑤 팀이 광동 팀을 14:7로 꺾고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 중국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 대학까지 나왔고, 대학 졸업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를 따고 바로 월가에 투신하여 본인이 가진 장점을 잘 이용하여 홍콩 금융계로 진출한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월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스포츠비지니스에 관심을 가져 프로구단주가 되거나 투자를 하여 화제에 오른 인물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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