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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CPBL)싱농 불스의 새주인이 결정되었습니다.(최종)

싱농불스의 새로운 주인이 정해졌습니다. 이롄 그룹(義聯集團)이 싱농 불스를 인수한다고 타이중 시장 후즈챵(胡志強)은 계약식이 있기 하루 전에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12월 8일(토요일) 오전 10시 국가체육위원회 다이시아링(戴遐齡) 주위원, 정무위원 양치우싱(楊秋興)의 동석 하에 이롄그룹 린이쇼우(林義守) 회장과 싱농불스 양런요우(楊仁佑) 단장간의 계약식이 열립니다. 후즈챵 시장은 축하의 뜻을 보이면서 계약 성공을 낙관한다고 전했습니다.


싱농 불스 선수들 모습/ 사진자료 야후타이완사이트


타이중 시장 후즈챵은 비록 이 팀이 앞으로 타이중에 없더라도 (리그가 파행되지 않고)프로야구가 계속된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강조하면서 싱농 불스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싱농을 인수할 '이롄 그룹(http://www.e-united.com.tw)'은 철강 등 중공업 제조업, 거대 학원 그룹의 교육사업과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사업, 각종 호텔 운영 및 레저사업과 부동산개발 등의 국내 사업을 위주로 하는 회사입니다. 기업 규모는 405.97억 위엔(한화로 약 1조5천억 원) 규모이고 2011년 영업액은 1,450억 위엔(한화로 5조4천억 원)입니다.


이롄그룹의 창업자인 린이쇼우(林義守)회장은 "우리는 비록 야구단경영이 본업은 아니지만, 기업의 사회적 환원과 구단을 매입함으로써 얻는 국가적인 이익(리그 파행을 막고 야구발전을 위한 이익을 말함)을 따졌을 때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습니다. 이번 야구단 매입에 약 1억~1억 5천만 위엔(38억~55억) 정도로 합의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싱농불스가 예전 쥔궈건설로부터 매입한 금액이 5억2천7백만 위엔(196억)임을 고려하면 실로 구단 가치가 폭락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듭된 승부조작으로 인해 팬들이 등을 돌리고 경영수지가 악화되면서 같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롄 그룹은 가오슝과 타이중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한 회사의 상징물이 코뿔소(犀牛)로 불스(牛)에서 더 강력하게 진화되었습니다. 현재 타이중인 싱농 불스이 구단 연고지를 타이완 남부인 가오슝(高雄)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연고지인 타이중도 떠나지 않고 계속 근거지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가오슝은 예전에 라뉴 베어스가 연고지로 있었는데 라뉴가 라미고로 바뀐 후 타오위엔으로 이동한 후에 무주공산이었는데 이제 싱농 불스팀이 인수되어 가오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가오슝과 타이중 두 곳을 다 연고지로 삼겠다고 했으니 타이중과 가오슝 현지 야구팬에게 나름 의미 있는 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계약이 계획대로 성사된다면 리그 파행은 당분간 없을 듯합니다만 하나의 문제를 해결한 후에 또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현재 싱농도 싱농이지만 슝디 엘리펀츠 팀도 재정적으로 아주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위험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듭된 승부조작의 수렁에서 이제는 정말로 빠져 나와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모두 노력하고 다시 야구장으로 많은 팬이 찾아와 안정적으로 리그가 운영되길 타이완야구 팬으로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