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매니가 타이완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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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진짜 올까를 의심하게 했지만 결국 약속된 7일까지 미국에서 아무 팀도 매니를 찾지 않아서 사전 합의된 대로 11일 밤 타이완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공항에 도착한 후 환영인파를 뚫고 가는 매니 라미레즈
3월 11일 늦은 밤 도착 후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 오후에 가벼운 활동으로 구단 모기업의 대형 쇼핑몰을 돌면서 간단한 쇼핑을 하느라 여러 팬들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주었고, 저녁 7시에는 이따 시니우 구단과 매니 라미레즈간의 본 계약식을 성대하게 거행하면서 계약서에 최종 싸인을 했습니다.
매니의 계약 조건은 기본 3개월 계약에 의료적인 문제나 사회정서상의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11월까지 연장됩니다. 그 말은 성적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약물이나 지탄을 받는 사건이 없으면 올해 11월까지는 계약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아래는 매니의 계약식 사진의 일부입니다.
싸인회장은 이따 모기업의 대형 쇼핑몰 광장을 빌려서 거행되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영상을 띄우고, 분수대쇼까지 형형색색으로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이따 팀의 공식 훈련에 참가하여 팀원들과 함께 매니(개인 트레이너도 함께)는 스트레칭 훈련을 하였고, 간단한 타격 연습을 하였습니다.
팀원과 함께 에어로빅 등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매니와 개인 트레이너들.
스트레칭과 간단한 팀 훈련을 마치고 타격연습을 하는 매니 라미레즈.
미국 LA 다저스에서 같은 팀 동료였던 후진롱과 또 같은 팀이 된 매니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매니를 취재하러 미국에서 온 두 명의 기자.
이따 시니우 구단 측에 따르면 11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개막식 표는 매니 효과를 기대하면서 매진을 예상했습니다. 어제 열린 연습 장면을 보려고 꽤 많은 수의 관중이 입장을 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과연 티켓 판매나 기념품 판매에 있어서 매니를 영입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1년 후의 결산이 궁금해지네요.
이따 시니우 팀의 감독 쉬셩밍씨는 "매니의 CPBL 가입으로 국내 투수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매니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팀 단합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선수로 누구보다 팀을 위해 동료와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니와 팀 동료간의 조합이 걱정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걱정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또한 매니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코치진과 상의하여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일지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2013년 타이완 프로야구는 3월 27일에 개막전(이따 시니우 팀은 홈인 청칭후 야구장에서 개막)을 열고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매니를 봐오면서 아마 매니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환영과 관심이 그리웠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거수일투족 수많은 취재진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환영의 마력이 그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니의 타이완 프로야구 첫 출장이 될 3월 27일 개막전이 기다려지네요.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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