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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속보]중신(中信) 그룹. 슝디 엘리펀츠 매입으로 다시 프로야구계로 돌아오다!

대만 금융그룹인 중신그룹(中信集團)이 슝디 엘리펀츠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음 주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한다는 내용인데 정말이라면 중신 그룹이 중신 웨일즈를 매각한 지 만 5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계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중국신탁(China Trust) 그룹은 금융지주회사로 實收자본(Contributed capital)이 대략 1231.70억 위안(4조 5천억 원 정도)입니다. 자회사에 중신 상업은행, 중신 종합증권, 중신 보험에이전트, 중신 창업투자, 중신 자산관리, 중신 생명보험, 대만 로터리(복권) 등이 있습니다.


중신 그룹은 1996년 대만 프로야구에 가입하여 허신웨일즈(和信鯨)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당시 1,2억 위안의 가맹금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그 후에 중신 웨일즈(中信鯨)로 팀 명을 개명하였고, 2008년 11월에 승부조작의 여파로 인해 자진 해산을 하였습니다. 그 후 만 5년 만에 다시 슝디 엘리펀츠를 매입하면서 프로야구계로 돌아왔습니다.


중신 웨일즈(그림 로고) 해체에 관한 자세한 보도는 여기로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55


원래 리바오 기구(종합 레저, 건설, 생명의학)가 슝디와 협상을 하면서 리바오가 슝디의 새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실제로 거의 협상 성사단계까지 갔으나 슝디 그룹의 홍뤼허 회장의 반대로 무산된 듯하고 새로운 매각 처로 금융그룹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슝디 그룹의 계약 체결 당시 현장에 있던 내부 인사에 의해 슝디 그룹과 중신 그룹 쌍방간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다음 주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다고 합니다. 


이를 기사로 쓴 대만의 애플 데일리 신문은 이번 슝디 엘리펀츠의 매각 대금은 대략 4억 위안(한화로 144억 원) 선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정리 소식은 다음 주 정식으로 발표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