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 타이완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분석하는 특별 기획입니다. 21일 발표된 명단을 바탕으로 한 선수분석은 투수(1, 2편)와 포수, 내야수, 외야수 편 등 총 5부작으로 특집 기획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투수편 1부로 쉬밍지에(許銘傑), 양아오쉰(陽耀勳), 황즈롱(黃志龍), 천홍원(陳鴻文), 샤오이지에(蕭一傑)를 분석하였습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타이완 야구대표팀 분석 투수 1편



1.쉬밍지에
(許銘傑) :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
이번(10월말)에 대표팀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그대로 두고 쉬밍지에 대신 뽑힌 뤄진롱 선수 소개글은 맨 밑에올렸습니다.

1976년생. 신체 조건은182cm/90kg. 우투우타(팔각도 3/4의 쓰리쿼터형 투수)이고 최고구속은 152km/h(현재 평속은 138km/h정도)로 1998년에 기록하였지만 이제는 최고시속이 빨라야 145km/h정도 나옵니다.

주요 구질은 투심(한국의 김선우 선수와 비슷한 테일링을 보입니다)과 커브(한때 일본 정상급 수준의 커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120km~128km), 스플리터(반 포크성)와 슬라이더, 슈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커브는 주로 유인구로 사용합니다.

쉬밍지에(許銘傑)/@세이부 홈페이지

가오슝 펑산출신으로 리틀야구단에 가입하여 야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리틀야구와 청소년 대표팀과 IBAF 국제대회 대표팀에 뽑히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타이완 메이져리그인 TML 진깡 팀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투수  부문 MVP를 받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언론에 의해서 일본의 마쓰자카 선수와 비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타이중 진깡 팀에서 선발 15승을 올린 후 바로 일본 진출을 선언하고 2000년 세이부 라이온즈와 계약을 하면서 진출하였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지 2년때 되는 해에 적응을 하여서 좋은 성적(11승6패 방어율 3.47)
을 올리면서 올스타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커브를 더욱 갈고 닦아서 명품으로 만들어 해설자로부터 일본 최고 수준의 커브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 받았습니다.

2010년 쉬밍지에 1군기록/세이부라이온즈



현재 일본에서 뛰고 있는 타이완 선수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로 타자를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노련하게 각종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서 타자를 요리하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그리고 셋포지션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일본에서 통산 43승째)해서 그런지 매우 빠릅니다. 단점으로는 전체적으로 변화구의 제구가 높다는 것입니다.

쉬밍지에 역대성적/세이부 라이온즈 홈페이지


직구는 테일링으로 직선으로 오지 않고 약간 꺼지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화구일 경우 공이 높게 제구가 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줍니다. 일본 리그에서 커브는 주로 유인구로 많이 사용합니다. 직구와 같은 높이에서 홈플레이트에서는 떨어져서 대부분 볼이 됩니다. 좌타자의 경우 승부구로 몸쪽 직구를 애용합니다. 우타자의 경우에는 몸쪽으로 떨어지는 직구는 유인구이고, 바깥쪽 슬라이더나 반포크로 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구비디오 자료

                       만루 위기에서 소프트뱅크 페타지니를 상대로 한 투구모습(100817)

투구폼과 구종을 비교적 잘 볼 수 있는 영상

                     2010년 시범경기 당시의 영상입니다. 폼과 구종을 잘 보세요.

강속구 투수보다 오히려 한국 타자들이 더 말릴 수 있는 유형의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구력과 변화구를 주무기로 수싸움을 잘하고 유인구를 잘 던지는 투수입니다. 일본 리그에서 오랫동안 버텨오면서 익힌 요령 등으로 한국을 상대할 선발투수로 나올만한 투수 후보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10월말)에 대표팀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그대로 두고 쉬밍지에 대신 뽑힌 뤄진롱 선수 소개글은 맨 밑에올렸습니다.



2. 양야오쉰(陽耀勳) :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양야오쉰(陽耀勳)/타이완위키베이스볼

1983년 1월생으로 178cm/87kg의 좌투좌타 선수로 2004년 세계대학생야구선수권 대회까지는 우익수였는데 그 후에 투수로 전향을 한 케이스입니다.

본인의 최고 구속 기록은 일본 2군 리그에서 기록한 155km/h라고 합니다. 평속은 제가 영상으로 보고 파악했는데 142~143km 정도의 직구와 130km 중, 후반대 슬라이더, 110km대 후반~120km대 중반의 커브를 주로 던지는 좌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주로 직구로 카운트를 잡습니다. 대체로 직구 구사 비율이 높고 110km 후반대~120km 중반대의 커브도 던집니다. 슬라이더는 주로 결정구나 유리한 카운트에서의 유인구로 사용합니다. 직구는 깨끗한 궤적으로 쭈욱 뻗는 느낌입니다. 와인드업 시 이중 키킹하는 동작도 가끔 보이고, 셋포지션은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제구는 별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타이완의 타이동(台東)에서 태어난 그(타이완 야구명문가 台東陽家 출신)는 타이베이 원화대학(文化大學) 야구부를 거쳐 2005년 10월 1일에
4,000만 엔의 계약금으로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자유 계약을 맺어 도일한 선수입니다. 현재 추정 820만 엔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양야오쉰(陽耀勳) 선수 기록/소프트뱅크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양야오쉰(陽耀勳) 투수가 6이닝 동안 7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을 기록(아래 영상 참조)하였습니다. 

투구비디오 자료



타이완 성인 대표팀은 2002년 네덜란드 할렘배부터 뽑혔고 제1회 WBC에서도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06년 5월 17일에 처음 1군에 승격하여 요미우리를 상대로 8회에 나와서 단 1/3이닝만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2010년 7월 18일에 오릭스를 상대로 84개의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을 잡고 2실점만 하면서 본인의 일본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2군에서 총 31게임 밖에는 나오지 않아서 기록 분석은 하지 않습니다. 

2010년 8월17일 對 세이부 불펜으로 나와서 만루에서 삼진 잡고 위기를 넘기는 영상

 
이 선수는 선발급 요원이라기 보다는 불펜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 좌타자 대비용으로 원 포인트 릴리프나 1이닝용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선수입니다. 타이완 언론에서는 중요할 때 추신수 상대로 원포인트를 나올 수 있는 투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 황즈롱(黃志龍) : 요미우리 자이언츠

왕지엔민 2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황즈롱 투수는 1989년생으로 177cm/80kg의 어찌보면 조금 왜소한 체격의 우투우타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152km/h로 2007년 아시아 청소년야구대회에서 기록하였습니다. 포심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타이동현 출신으로 국립체육대학 야구부를 거쳐 작년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간 5천만엔의 계약(연봉 440만 엔)으로 육성군에 입단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국제대회에서 위명을 떨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2007년 아시아청소년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13이닝동안 무실점의 기록을 세우면서 MVP에 올랐습니다. 당시 한국 팀을 대로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1:0 완봉승을 거둔 적이 있었습니다.

성영훈, 정찬헌, 최원제,우동균 등이 포진한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단숨에 포커스를 받는 투수로 떠올랐고, 그 후 2009년 야구 월드컵 對 일본전에서는 10이닝동안 무려 125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만을 맞으면서 단 1실점만 하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승리를 따냈고, 그로 인해 일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한국 프로야구 팀(한화와 넥센)에서도 제의가 있었지만 결국 일본행을 선택하였습니다.

황즈롱(黃志龍)성적/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올 시즌 6월에 1군에 첫 진입을 하면서 육성군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습니다. 6월 9일 오릭스 팀을 상대로 본인의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3과 1/3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 149km의 직구를 던졌고, 4피안타 3탈삼진을 잡고 비록 2실점을 하였지만 승패와는 무관한 상황이었고, 팀으로부터 첫 등판에 대해서 호투를 했다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평균 구속은 143km정도의 포심 직구로 구위가 좋고, 130km대 초반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집니다. 그리고 120km/h~130km대 초반의 커브가 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 간 이후에 스플리터성 구질을 배워서 던집니다만 아직 확실히 손에 익은 듯 보이지는 않습니다. 본인도 타이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직구만큼 변화구에는 자신이 없다. 변화구 구종의 속도와 제구 수준을 끌어 올리는 것이 현재의 목표다."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1군 첫 등판 경기에서의 직구 비율은 60% 정도이고, 커브가 30%, 슬라이더는 20% 정도의 비율로 던졌습니다. 크지 않은 신체조건으로 인하여 몸 전체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공을 뿌리는 투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0년 6월 9일 요미우리 1군 첫 등판당시 1회~3회 투구영상(타이완해설)

 일본어 해설판 영상(자동재생)


많은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이나 마무리로는 쓰기 어려울 듯 합니다. 약팀 선발이나 강팀 상대로는 아마도 우타자를 상대로 릴리프로 나올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2군 등판영상 중앙 백네트 촬영분




4.
천홍원(陳鴻文) :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Iowa Cubs팀) 소속 

1986년생으로 180cm/95kg의 든든한 체구로 카를로스 잠브라노를 닮은 체형의 우투우타의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154km정도 나왔습니다. 현재 평균 구속은 143km정도입니다. 갖고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플리터와 싱커를 던집니다. 그 중에 주무기가 130km대 중반의 슬라이더와 130km대 초반의 스플리터입니다.잘 떨어지지요.

타이완 화롄현(花蓮縣) 출신으로 이 선수의 숙부가 타이완의 유명한 에이스 투수로 20승을 두 번이나 하였던 천이신(陳義信:前 슝디 엘리펀츠)선수로 야구패밀리의 일원입니다. 천홍원 선수는 2005년에 야구 월드컵 타이완 대표로 활약하면서 그 해 일본 오릭스 팀과 테스트를 하였지만 결국 일본에는 진출하지 못하였고, 2007년 단 2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미국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과 마이너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천홍원의 마이너리그 기록(baseball-reference)


올 시즌 더블 A에서 8승 6패 2.96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후 트리플A (Oklahoma City Red Hawks)로 승격되어 현재 3승4패 방어율 5.9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백넷 관중석에 찍은 천홍원 투수의 투구영상 모습입니다.

2010년 8월9일 마이너리그 선발 당시 영상(방송 영상은 없습니다.)


주로 선발형 투수로서 한국전에서는 나올 가능성이 없는 투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마 약팀 상대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니면 천홍원은 대략 50%좌우의 비율로 땅볼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고,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는 능력도 있기에 1이닝~2이닝 정도 책임져 줄 불펜으로 뛸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샤오이지에(蕭一傑) : 한신 타이거즈 2군


1986년생으로 180cm/86kg의 단단한 체구를 가진 우투우타의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148km정도입니다. 

투심과 느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를 던질 줄 압니다. 느린 커브를 가끔씩 사용하는 투수로 전형적인 속도가감형 투수입니다. 

평균 구속은 139km정도입니다만 제구가 좋고 공끝이 좋다는 평을 듣습니다. 그러나 아직 2군에서만 활동하고 1군에서의 경력은 없습니다. 

핀동현(屏東縣) 출신으로 가오슝 가오위엔공상 야구부를 1학년까지 다니고 일본 미야자키현(宮崎縣)의 니치난(日南學園:Nichinan)고교로 야구특기 장학금을 받고 전학을 갔습니다. 

그 후 갑자원에도 나갔던 경력이 있고 후에 나라산업대학(奈良產業大學)으로 진학을 하여 대학 무대에서 16승1패, 방어율 0.63의 엄청난 기록을 세워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2008년 한신 타이거즈에 의해 제 1 지명된 유망주입니다. 

샤오이지에는 한신과 계약금 9천만엔에 계약을 하였고, 올 시즌 연봉 1300만엔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리그에는 'Sho Ikketsu'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이 선수의 특이한 점은 오 사다하루(王貞治)씨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타이완 국적으로 등번호를 부여받고 일본 갑자원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일본 2군에서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2군 올스타로도 뽑혀서 올스타전 선발로도 출전했습니다. 일본 2군 웨스턴리그 7월 MVP로도 뽑히는 두각을 나타내면서 결국 2010년 9월에 한신 1군으로 콜업되어 올라갔습니다만 얼마 안가 다시 2군으로 내려왔습니다.

 2009년 2군 올스타 전에서 등판한 투구영상입니다.

이 선수도 강팀 상대로 나오는 것 보다는 약팀들 상대로 내보낼 수 있는 유형의 투수라고 보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6.뤄진롱(羅錦龍: 미국 콜로라도 마이너리거)/쉬밍지에 대신 선발된 투수

1985년생으로 198cm/100kg의 큰 키와 체격으로 우뚝 선 상태에서 내리 꽂는 투구를 보이는 우투우타의 투수 뤄진롱은 타이완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매우 뛰어난 자질을 보이면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선수입니다. 

초등학교 당시에 이미 172cm였던 키에 중학교 졸업할 당시에는 194cm로 자라서 거인이 되었고, 공 구속도 143km에 달하여 매우 기대가 컸던 선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큰 키로 인해 랜디 존슨이 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 최고구속은 153km/h입니다. 그리고 평속은 143~144km/h정도입니다. 포심 계열의 직구와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장착하고 있는 이 투수는 2002년 140만 달러의 많은 계약금을 받고 콜로라도 록키스와 자유계약을 맺어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마이너리그 스탯입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루키리그와 싱글
A에서 단 9승만을 올리면서 
      부진했습니다. 그 후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면서 올해 트리플 A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미국에 갈 당시에는 90마일 전후였습니다만 현재는 4~5마일의 구속 증가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큰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여타 투수들과 다를바 없는 구속에 제구력이 불안정한 투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맞을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공을 제대로 뿌릴 수가 없었다는 마음의 고백을 했던 때가 2008년이었는데, 하긴 타이완에서는 상대할 자가 없었고, 기고만장하던 때였다고 본인도 그랬는데 미국에 가서 보니 다 자기보다 괴물들이 많아서 좀 위축되었다고 2008년 어느 신문사 인터뷰에서말했었죠. 

뭐 이번 대륙간컵에서 보니 아직도 크게 나아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변화구의 각은 좀 예리해졌다고 봤습니다. 그 대신에 구속은 좀 줄어서 평속 140대 중,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뤄진롱도 아직 병역을 해결한 것이 아니기에 이번 대회가 본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절박한만큼의 효과를 기대하는 예즈시엔 감독의 복안이 아닐까요? 

 이번 대륙간컵 일본전 마무리로 나온 영상입니다.
 대륙간컵 체코 전에서의 투구모습

이상 투수편1부를 마쳤습니다.


이상 타이완 야구 대표팀 투수 편 1부 다섯 명의 소개 자료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5명의 투수를 소개해 보겠습니니다. 대략 5일에 한 편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총 다섯 편 중 1부는 이것으로 끝났고, 남은 네 편은 10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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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팀에서 역투하는 황즈롱)

작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육성군 계약을 맺어 일본으로 건너간 타이완의 신성 황즈롱(黃志龍)이 무럭무럭 자라나 1군에 등록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내일 오릭스와의 경기에 그를 선발로 내정하였다고 합니다.


황즈롱은 요미우리로부터 배번 97번을 받아 역대 타이완 선수로는 세 번째로 같은 번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타이완의 거포 루밍츠(呂明賜)와 두 번째 투수 쟝지엔밍(姜建銘)의 뒤를 이어 97번을 단 세 번째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황즈롱이 육성군으로 건너가 활약한 요미우리 2군에서의 성적은 7게임에 나와서 2승 2패 35이닝을 던져 27피안타를 맞았고, 1피홈런과 11개의 볼넷을 내주었고 2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11실점을 하여 방어율은 1.54, WHIP는 1.0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 전격적으로 1군으로 합류하게 되어 오릭스전 선발로 화려하게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던지는 결과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원래 매우 뛰어난 유망주로서 인정을 받았기에 앞으로 그의 활약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작년 타이완에서 투구할 당시의 황즈롱의 모습 영상입니다.)

타이완 선수로는 쥬니치 투수인 천웨이인(陳偉殷)이 먼저 스타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행보를 밟아 온 황즈롱으로서는 육성군 계약자로서는 제 1호로 1군에 올라 오릭스 경기에서 도쿄 돔구장 선발로 내정됨으로서 앞으로 천웨이인의 뒤를 잇는 스타가 될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지난 3일 1군에 올라온 황즈롱은 일찌감치 하라 감독으로부터 오릭스 전에 선발로 내정되었다는 언질을 받고 오릭스전 경기 분석 비디오로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작년 말에 요미우리와 계약을 한 황즈롱은 타오위엔 국립체대 출신으로 '왕지엔민 2세'라고도 불리우는 타이완의 유망주 투수로 최고 154km의 빠른 구속을 자랑하고 2009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對 한국전에서 6.1이닝을 던지면서 5탈삼진과 6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타이완의 타이중(
台中)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 대회에서는 한국 팀(당시 멤버로는 최원제, 정찬헌, 성영훈과 하준호, 진야곱, 김선빈, 우동균 등)을 상대로 9이닝동안 12개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1:0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도 해서 주목을 많이 받았던 선수입니다.)와 같은 해 세계 청소년 야구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간 계약금 5천만엔에 연봉 240만 엔으로 계약한 유망주(신체조건은 177cm, 75kg으로 크지 않은 편입니다.)입니다.

이 선수를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또 한국 프로야구 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영입하려고 하였지만 결국에는 요미우리와 계약을 맺었었지요. 올해는 연봉이 440만 엔(타이완 돈으로 약 155만 위엔)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팀 육성군 출신으로 또 한 명의 유망주 투수인 요미우리의 비밀무기라고 불리우는 타이완 출신의 린이하오(林羿豪):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518 는 전날 2군 야쿠르트와의 경기인 1군 테스트 격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2이닝동안 6피안타로 3실점하면서 1군 등록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습니다.(위 링크를 누르시면 린이하오 선수에 대한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와 계약하는 황즈롱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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