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 역사상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천진펑(陳金鋒/LA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이자 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거(前 콜로라도 록키스)가 된 차오진후이(曹錦輝)는 100마일의 광속구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투수입니다. 메이저 통산 기록은 50게임에 나와 88.1이닝을 던져 4승 4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뛴 차오진후이/ 사진 CTS


1981년 생으로 대만에서도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아메이족(阿美族) 원주민 출신으로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당시 최고 100마일(162 km/h)의 불꽃 속구를 기록(방송 화면에는 159km/h가 나왔지만 경기 후 뉴스에서는 100마일이라고 보도되면서 100마일의 사나이라고 불렸습니다.) 했던 대만이 자랑하는 최고의 강속구 투수(2009년은 154km/h 기록)였습니다.



콜로라도와 다저스와 캔사스시티를 거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간 지 2년 만에 범죄조직에 뇌물을 받고 고의로 승부조작을 하였다는 블랙 엘리펀츠 스캔들에 휘말려 결국 대만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되면서 기억 속으로 잊혀졌던 그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대만 언론에 그가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다시 미국으로 진출한다는 뉴스가 발표된 이후였고, 한국 언론에서도 이를 인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차오진후이는 캔사스시티를 마지막으로 2008년 대만으로 리턴(前 슝디 엘리펀츠 팀)한 다음 해인 2009년에 대만 야구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 엘리펀츠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고 대만프로야구연맹은 그를 영구제명 조치했습니다. 



국민적인 영웅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선수라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2009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주역이 된 차오진후이는 강력하게 만난 적도 없다면서 범행을 부인을 하였지만, 거듭된 수사에서 결국 범죄 조직의 수뇌와 몇 차례 식사는 하였지만 절대 금품 수수는 없었다고 증언을 번복하면서 실망을 안겨 주었고, 이를 근거로 대만프로야구연맹은 그를 영구제명 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재판 과정에서 범죄 사실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 불충분으로 결국 기소 처분되지는 않고 풀려났습니다만 증거 불충분이지 무죄는 아니라는 것이 대만프로야구연맹의 판단입니다. 



이 사진은 차오진후이가 자유시보에게 제공한 사진으로 당시 테스트 시장에는 

대략 10여 개의 MLB팀 관계자가 와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어쨌든 차오진후이는 이제 다시 대만에서 뛸 수 없는 무기한 출전정지 신분이 되었고, 그 후 한동안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우육면 식당을 하며 지내다 올해 중순 미국 언론 쪽에서 차오진후이에 대한 승부조작 혐의가 없다는 내용이 보도된 직후 그의 에이전트가 백방으로 노력하여 다시 야구를 하기 위해 호주리그로의 진출을 꾀했습니다.



2014년 12월 초에 호주 리그의 Adelaide Bite 팀과 계약하여 호주 리그에서 등판하기로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호주야구협회에 강력한 항의 공문과 함께 자세한 관련 자료를 보냈고, 결국 호주 야구협회는 그의 등록을 취소하여 다시 야구계로 돌아오는 계획이 전면 물거품이 되는가 싶었는데, 12월 27일 차오진후이의 모교 스승의 발언으로 그가 이미 다저스와 2주 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 후로 다시 대만 야구계는 한동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CPBL의 공식적인 발언은 아직 미국에서 그의 신분조회가 없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반드시 신분조회를 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지막 선수 생활을 CPBL에서 했고, 대만리그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기에 신분조회는 리그 존중 차원에서라도 거쳐야한다고 CPBL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차오진후이에 대한 CPBL 입장은 명확합니다. 승부조작에 관한 모든 자료를 미국으로 보내서 앞으로도 그 어디에서든 선수로 등록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대만프로야구연맹이 보낸 자료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 자료를 무시할 경우 차오진후이는 미국에서 야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만의 야구팬들과 관계자는 모두 다저스와 MLB 사무국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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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어제와 오늘 타이완 언론에 비친 박찬호 선수의 내용을 포함하여 궈홍즈 선수의 기사를 번역 해 보았습니다. 역시 샤오바오샹(蕭保祥)기자는 한국통 답게 많은 내용으로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http://sports.yam.com/view/mkphotopage.php/200910166867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에서 타이완의 좌완 궈홍즈가 오늘 등판을 하였습니다. 1이닝동안 무실점에 2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막아내어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아깝게도 다저스가 필리즈에 6:8로 지면서 시리즈 첫 판을 내주었습니다.

美國職棒季後賽進入聯盟冠軍賽階段,台灣左投郭泓志今天在國聯冠軍賽登板中繼,1局投球無失分表現精采,還投出2次三振,可惜洛杉磯道奇隊還是以6比8輸給費城費城人隊。

내셔널리그 첫 경기에서 궈홍즈는 1점을 뒤지고 있던 7회 초에 등판하여 먼저 미구엘 카이로를 삼진으로 잡고, 지미 롤린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서 쎼인 빅토리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었고, 다시 맞이한 강타자 체이스 어틀리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國聯冠軍賽首戰,郭泓志在7局上登板,當時道奇隊落後1分。郭泓志先K掉代打卡羅 (Miguel Cairo )後,被羅林茲 (Jimmy Rollins)敲出安打。隨後郭泓志穩定心神,先讓維多里諾 (Shane Victorino)擊出內野滾地球出局,再以速球讓強棒阿特列 (Chase Utley)揮空,安穩度過這半局。

궈홍즈는 중간계투로 나와 1이닝동안 1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11개의 스트라익이 들어왔습니다. 1피안타, 2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 본인의 디비전과 챔피언시리즈 도합 두 번째 등판을 마쳤습니다.

郭泓志中繼1局用17球,其中有11個好球,被擊出1支安打,投出 2次三振。這是郭泓志在季後賽第二度登板,都是無失分收場。

한국의 OBS방송화면 캡쳐/박찬호 등판 후 투구모습


다저스의 타선은 5회까지 1점을 뒤지고 있었는데, 7회 말 안드레 이디어가 먼저 2루타를 치고 맞은 좋은 기회에서 필리즈 팀은 급히 한국인 노장 투수인 박찬호 선수로 교체했고 그가 연속으로 세 명의 중심 타자를 틀어 막으면서 리드를 잘 지켜내었습니다. 

道奇打完5局還以1分落後,7局下伊瑟爾(Andre Ethier)率先二壘打,開啟大好追分機會,費城人緊急換上韓國老將朴贊浩,他連續解決3名強打,硬是讓費城人保持領先。

필리즈는 그 후 8회 공격에서 라울 이바네즈의 뜨리런 홈런으로 리드를 4점 차로 크게 앞서나갔습니다. 그 후 8회 말에서 다져스의 반격으로 다시 두 점을 따라가서 긴장되는 흐름으로 따라갔고, 또 최후에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릿지를 공략해 안타로 주자가 출루를 했지만 이내 병살타로 기세가 막혀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이로서 필리즈는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첫 판을 가져갔습니다.

費城人8局上靠著伊巴尼斯(Raul Ibanez)揮出3分全壘打,將領先差距拉大到4分。8局下半道奇也追趕2分,讓場面一度緊張。最後半局費城人終結者李吉(Brad Lidge)靠著隊友策動關鍵雙殺,費城人搶下7戰4勝制的首勝。

두 팀은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 각각 다저스는 빈센트 파디야와 필리즈는 신의 우완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선발로 예고하였습니다.

兩隊明天第二戰還是在洛杉磯進行,道奇推出帕迪拉(Vicente Padilla)登板,費城人則以昔日「上帝右手」馬丁尼茲(Pedro Martinez)掛帥對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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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져스와 필리즈의 챔피언시리즈는 타이완, 일본, 한국 강투수들의 접전.

道奇對戰費城人 台日韓強投交鋒

http://sports.yam.com/cna/sports/200910/20091015652472.html

(중앙사 기자 샤오바오샹 15일 보도) 미국 프로야구 계절 시리즈(챔피언시리즈)가 내일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결승전인 다저스와 필리즈에는 각각 아시아 3개국의 관심이 몰려있다. 타이완의 야구 팬들은 궈홍즈에 대한 관심이, 구로다 선수와 박찬호 선수에 대한 관심은 각각 일본과 한국의 야구팬들이 주목을 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의 미디어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中央社記者蕭保祥台北15日綜合報導)美國職棒季後賽明天起進入聯盟冠軍系列賽,國家聯盟洛杉磯道奇與費城費城人組合率先登場。台灣球迷最關心郭泓志表現,黑田博樹與朴贊浩的發揮,也是亞洲媒體關心重點。

다저스의 타이완 좌완 궈홍즈는 올 시즌 35게임에 구원으로 나와서 3.00의 방어율을 보였고, 30이닝에서 모두 32차례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피안타율 1.98로 조지 쉐릴과 조나단 브룩스턴과 함께 든든한 불펜을 이루었다.

道奇隊的台灣左投郭泓志今年登板35場全部是後援,防禦率3.00,主投30局投出32次三振,被打擊率只有1成98,與薛瑞爾(George Sherrill)、布拉克斯頓(Jonathan Broxton)組成道奇堅強的牛棚。


또 같은 효과를 가져온 일본인 투수 구로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의 명단에 오르면서 아마도 제 3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구로다는 전에 등쪽에 부상을 입었었는데 조 토레 감독은 먼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휴식을 주어 쉬게했다. 타력이 강한 필리즈를 상대로 구로다의 투구의 성패가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同樣效力道奇的日本投手黑田博樹,國聯冠軍賽則是如願進入名單,預計擔任第 3戰先發。黑田博樹先前因為背部不舒服,總教練托瑞(Joe Torre) 首輪季後賽讓他休息。國聯冠軍賽,道奇若要闖過打擊凶悍的費城人,黑田的投球表現就相當重要。

필리즈 팀에는 현재 36세의 한국 노장투수인 박찬호가 있다. 이미 메이져리그 100승을 돌파하였고, 지난 WBC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그는 이번에 대퇴부쪽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디비젼시리즈에서는 빠졌었다. 

費城人隊的現年36歲韓國老將朴贊浩,即使已經生涯百勝,就是沒打過世界大賽。朴贊浩因為大腿拉傷,缺席首輪季後賽。

박찬호는 작년 다저스 팀에서 매우 훌륭한 표현을 보였던 그는 올해 필리즈와 자유계약을 맺어 옮겨 왔다. 그러나 다시 이렇게 빨리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와 만날 줄을 몰랐을 것이다. 필리즈 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의 불펜은 결코 안정적이지 못했기에, 많은 경험을 가진 박찬호의 컴백으로 구단으로서는 그가 불펜을 안정시켜주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朴贊浩去年在道奇表現不錯後,他今年轉戰到費城人,沒想到卻要與昔日東家交手。費城人首輪在牛棚並不算穩定,老經驗的朴贊浩歸隊,球隊期待他能有穩定作用。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는 내일 개막되며,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필리즈는 콜 하멜즈로 맞불을 놓는다.

國聯冠軍系列賽明天開戰,首戰道奇推出柯蕭(Clayton Kershaw)先發,費城人則是以漢默斯(ColeHamels)應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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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안녕하십니까? 중국과 대만야구 전문 블로그인 Chines Baseball Story에서는 '대만의 야구선수들' 이라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대만 출신으로 MLB, NPB 등의 해외 리그와 자국 CPBL 에서 뛰고 있는 주목할만한 선수를 기획하여서 한 사람씩 소개하는 코너를 새로 만들었는데 그간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선수도 물론이지만 대만 야구에 관해 궁금하신 선수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의견을 내주시는 독자 참여에 오른 
왕지엔민(王建民), 천진펑(陳金峰), 궈홍즈(郭泓志), 후진롱(胡金龍), 펑정민(彭政閔), 장지엔밍(姜建銘), 차오진후이(曹錦輝), 린웨이주(林威助), 쟝타이산(張泰山), 천용지(陳鏞基), 장쯔지아(張誌家), 린커지엔(林克謙), 뤼밍츠(呂明賜), 궈리지엔푸(郭李建夫) 순 입니다.

현재 우리가 잘 모르던 예전에 활약하던 선수들도 있고, 잘 알려진 메이져리거들도 있습니다.그동안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서 이름등이 아무렇게나 마구잡이로 불려지던 대만의 야구선수들에 대하여 소개하는 기획을 시리즈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의 정확한 이름과 어떤 선수인지, 또는 어떤 배경과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지 궁금한 점들을 이번 기획을 통하여 자세하게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합니다.

원어 표기는 외국의 국호나 지명, 인명의 표기에 관한 지침을 참고하여 여기서의 표기는 전부 중국어의 원음을 그대로 읽는 것을 한글로 표기할 예정입니다. 그 표기만 따라 읽어도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이 되는 것입니다.(왜 한국어 한자로 읽으면 안되냐고 물으신다고 해도 ^^ 그건 제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라서 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신문 등에서 쓰이는 외국어 표기법과는 약간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사진: MLB.COM/LA다저스


기획 시리즈 세번 째 선수로 궈홍즈(郭泓志) 선수를 소개합니다. 1981년생으로 185cm/107kg으로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입니다. 대만 출신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진출한 선수들을 보면 체격 조건이 훤칠하고 당당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미래성과 잠재력을 보고 입도선매 식의 어망을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케이스 중의 하나에서 당당하게 메이져리거로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궈홍즈 선수의 평균 구속은 145~153km입니다. 최고 구속은 157km라고 합니다.(항상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얼마를 찍었다라는 얘기인데요, MLB 기록 자료에 나온 것으로 인용하였습니다. 최고구속은 스피드건의 위치나 다른 영향 등으로 오차율이 꽤 있는 편이라서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타이완 출신 최고의 좌완 투수로 불립니다.

궈홍즈 선수는 1981년 7월 23일에 타이완 남부의 타이난시(台南市)에서 태어났습니다. 야구로 유명한 지엔싱중학교(建興國中)과 난잉상공(南英商工)을 나왔구요, 1999년에 LA 다저스와 자유계약(계약금 125만 달러)을 맺어 미국으로 왔습니다. 계약 당시에 참 말이 많았었고, 탈도 많았었습니다. 사실 통이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그 전에 통이 라이온즈에서 지원금도 받았었고), 에이전트와의 의견 충돌과 논란으로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이 갈려서 이중계약을 하는바람에 가정 내에 큰 폭풍이 몰아 닥쳤고, 또한 그로인해 야구계가 떠들석하게 될 정도로 많은 논란 끝에 결국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죠.

영문명은 Hong-Chih Kuo이나 그대로 홍치,쿠오로 읽으시면 안되고, '궈홍즈'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정확한 발음입니다. 아무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에서 데려갈 정도였다는 소리는 전도유망한 유망주로서의 자질을 증명했다라는 얘기입니다. 청소년 대표시절을 거쳐 성인 대표팀의 국가대표로 뽑혀서 활약한 첫 국제 대회가 네덜란드에서 주최하는 야구대회인 World Port Tournament(예전 명칭 Rotterdam Baseball World Port Tournament)인데요, 1999년 당시 대만은 참가 4팀 중 꼴지(3승 4패)를 하였습니다만 당시 예선에서 미국을 이길 때 활약한 덕분으로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대회에 같이 참가했던 동료 투수는 역시 같은 메이져리거가 된 '왕지엔민(王建民)'과 '차오진후이(曹錦輝)' 등이 있습니다.

궈홍즈 선수의 대표팀 경력
1992년 제10회 IBA-boys세계리틀연식야구선수권대회 대표
1998년 제0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
1999년 제08회 월드포트토너먼트대회 대표(성인팀)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대표
2006년 제01회 WBC 대표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

 

사진 maddog's

 

사진 maddog's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어 나선 첫 경기는 2005년 9월 2일입니다. 대만에서는 모두 당시까지 네 명(궈홍즈까지 포함)의 메이져리거들이 있었습니다. 좌완투수로는 첫 번째인 셈이죠. 대만의 MLB출신 거물투수 3인방(왕지엔민,차오진후이,궈홍즈) 중 하나입니다. 본래 난잉상공을 졸업하면서 바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미국으로 갔을 당시에는 아마도 가장 먼저 MLB로 승격 될 투수가 아닌가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마이너 시절 루키리그부터 별별 리그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선발수업을 착실히 쌓아 결국 2005년 상반기 Vero Beach Dodgers에서 11게임 26이닝 42K, 2.08의 방어율로 2A로 승격되고, 이어서 2A팀인 'Jacksonville Suns'팀에서 17게임에 나와 28.1이닝 44K, 1.37의 방어율로 그해 9월 정식통보를 받고 MLB로 승격이 됩니다.

9월 9일 첫 본인의 메이져리그 등판을 선발투수로 나왔습니다. 뉴욕메츠 팀과의 선발출전에서 6이닝 7K,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 경기에서 감독은 "deserves to have another chance. At least one or two more, and maybe 10 years worth(앞으로 한 두차례 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것이다.그는 우리가 10년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투수이다.)" 라고 밝히면서 빅리거로서의 첫 발을 축하 해 주었었죠. 2006년에는 팀내 상인 연도 신인상(Jim and Dearie Mulvey Award)을 수상하여 미국 이외의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하였습니다.


 
               <뉴욕 메츠를 상대로 MLB 첫 승을 올리는 궈홍즈의 영상입니다.>

그 후로 계속 트리플A와 MBL를 오가면서 활약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타이완 출신 선수로는 타석에 들어 투수로도, 타자로서도 처음으로 홈런을 치기도 했습니다만 주로 컨트롤에 대한 문제가 자주 거론되면서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였지요. 2007년 6월에는 arthroscopy debridement (관절경 조직제거수술)을 받아 재활 등으로 많은 게임에 나오지 못하였고, 수술 한 달후 다시 트리플 A 소속으로 게임에 나와 컨디션 조절 후 5월 16일에 다시 메이져로 올라왔습니다. 중간계투의 역할을 맡아서 활약했으나 성적부진 등으로다시 트리플 A로 내려갔습니다. 이후에도 부상과 성적 부진 등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그렇게 2007년을 보냈고, 2008년에 들어서 다시 선발투수와 롱릴리프의 역할을 맡아서 어느정도의 역할을 해주었기에 고정자리를 부여받았습니다. 2008년은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게되었는데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등판의 기회가 없었지만, 그 다음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등판하게 되어서, 타이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009년 들어 같은 타이완 출신의 메이져리거인 왕지엔민 선수, 그리고 후진롱 선수등과 제 2회 WBC의 출전을 강력하게 희망하였으나, 부상과 컨디션 조절 등의 이유로 구단에서 반대하게 되어 결국 출전을 못하고 사퇴하게 됩니다. 박찬호 선수를 잘 따르고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더 반가웠던  선수입니다. 당시 아시안 출신의 투수 3인방이 박찬호 선수를 필두로 일본의 쿠로다선수, 그리고 궈홍즈였지요. 이번 2009시즌에 LA 다저스가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38)의 재계약을 하지 않음으로서 궈홍즈 선수의 클로저 기용론도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어제자 타이완 야구신문에는 궈홍즈 개인의 올시즌 목표가 다저스에서 클로져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본인의 희망대로 이루어질런지, 아니면 다른 위치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약하게 될런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리그 출장기록

연도

소속

등급

G Inn W L H S 완투 완봉 BB K E 승률 방어율

WHIP 

2000 LA다저스 A ADV 1 3 0 0 0 0 0 0 0 7 0 0.000 0.00 0.00
2001 LA다저스 ROOKIE 7 19⅓ 0 0 0 0 0 0 6 21 5 0.000 2.33 0.88
2002 LA다저스 ROOKIE 3 6 0 0 0 0 0 0 1 9 3 0.000 4.50 0.83
2002 LA다저스 A ADV 4 8 0 1 0 0 0 0 5 8 6 0.000 6.75 1.63
2003 LA다저스 A 출장기록이 없다.
2004 LA다저스 A 3 6 1 0 0 0 0 0 5 10 3 1.000 4.50 2.00
2005 LA다저스 A ADV 11 26 1 1 4 0 0 0 12 42 6 0.500 2.08 1.12
2005 LA다저스 AA 17 28⅓ 1 1 2 3 0 0 12 44 6 0.500 1.91 1.16
2005 LA다저스 MLB 9 5⅓ 0 1 3 0 0 0 5 10 4 0.000 6.75 1.88
2006 LA다저스 AAA 23 53 4 3 2 1 0 0 22 63 18 0.571 3.06 1.40
2006 LA다저스 MLB 28 59⅔ 1 5 2 0 0 0 33 71 28 0.167 4.22 1.46
2007 LA다저스 AAA 7 20 0 1 0 0 0 0 8 28 8 0.000 3.60 1.30
2007 LA다저스 MLB 8 30⅓ 1 4 0 0 0 0 14 27 25 0.200 7.42 1.62
2008 LA다저스 MLB 42 80 5 3 12 1 0 0 24 96 19 0.625 2.14 0.98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쉽시리즈의 출장기록

연도 소속 등급 G Inn W L H S 완투 완봉 BB K E 승률 방어율 
2006 LA다저스 MLB 1 4⅓ 0 1 0 0 0 0 1 4 2 0.000 4.15
2008 LA다저스 MLB 3 3 0 0 0 0 0 0 0 3 1 0.000 3.00


                    <3.2 이닝동안 무려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하는 궈홍즈>

궈홍즈 선수의 구질은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입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한국전 선발로 나와서 6이닝 동안 호투를 하여서 우리에게도 더욱 잘 알려진 투수입니다.
 
팀명칭 1 2 3 4 5 6 7 8 9 R H E
中华台北 中華台北 0 0 0 2 1 0 0 1 0 4 10 2
大韩民国 大韓民國 0 0 0 1 0 1 0 0 0 2 11 0
승리투수 : 궈홍즈. 세이브 : 쟝지엔밍 / 패전투수 : 손민한
승리타점 : 천용지.  홈런 : 천용지(4회초,8회초 각각 1점), 씨에지아시옌(5회초 1점)

자료는 타이완 위키, 타이완 야후, 타이완 구글, 스포츠얌닷컴. LA 다저스 홈페이지 등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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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