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슝디에서 중신으로 매각을 하여 중신슝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팀을 소개하겠습니다.
슝디는 작년 말에 누적된 경영난으로 팀매각을 선언한 후에 12월에 중신 금융홀딩스(중신 웨일스라는 팀을 운영하다 자발적으로 팀을 해산함)가 자회사를 세워 10년간 메인스폰서라는 형식으로 팀을 매입한 후에 전통있고 유서깊은 슝디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코끼리도 그대로 채택하여 중신슝디 엘리펀츠라는 이름으로 대만 야구계에 재등장하였습니다. 


1. 로만 콜론(Román Colón)


1979년 8월13일 생인 로만 콜론은 한국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198cm/112kg의 매우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유형의 약간 쓰리쿼터형 투수입니다. 도미니카 국적의 로만 콜론은 강력한 포심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만에 도착하여 팀복을 입고 훈련에 참가한 로만 콜론/사진 중신슝디

1995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자유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까지 애틀란타에 있으면서 2004년 메이저리그에 올라 18게임에 나가 19이닝을 던지며 2승1패 3.32의 평균자책점으로 불펜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사스시티 로얄스를 거치는 동안 2010년에 잠시 한국의 기아 타이거스와 계약하여 한 시즌을 뛰었습니다. 

기아에서의 기록은 21게임에 출장하여 103.2이닝을 던져 8승 7패 3.91이라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으나 더 좋은 결과를 원한 기아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다저스, 캔사스시티, 피츠버그, 애틀란타, 콜로라도 등과 마이너계약을 전전하다 올해 3월 24일에서야 대만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로만 콜론의 메이저리그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콜론은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어해서 여러 차례 타진을 하였는데, 기아는 임의탈퇴를 걸어 기아팀 외에는 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재계약에 있어서 당시 에이전트의 불성실한 정보 교류로 피해를 본 콜론은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다시 기아와 복귀문제로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콜론은 피해를 본 경우라고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었지만 결국 오지는 못하고 마이너를 전전하다 대만으로 가게 된 케이스입니다. 한국으로 오려면 기아 타이거스 외에는 2015년이 지나야 계약이 가능합니다. 


지금 나이를 고려하고, 또 한국의 외국인 선수 레벨이 좀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 다시는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 리그에서는 갑작스런 폭투가 보였고, 주자 있을 시 퀵모션이 느려서 허점을 보이는 등의 작은 약점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대만 리그에 적응할 지가 궁금합니다. 대만 리그에서는 팀 마무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콜론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2. 펠리페 로페즈(Felipe Lopez)


1980년 5월 12일 생인 펠리페 로페즈는 다양한 멀티 포지션(SS, 2B, 3B)을 맡을 수 있는 내야수 출신으로 183cm/93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탄탄한 선수이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미국적을 가진 로페즈는 우투에 스위치 타자로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타격하는 펠리페 로페즈의 모습/ 사진 애플뉴스


2001년 메이저로 처음 올라 온 로페즈는 2011년까지 토론토, 신시네티,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아리조나, 밀워키, 보스턴, 템파베이 등을 돌면서 11년 동안 1185게임에 나와 1145안타 90홈런 0.264의 타율(ops 0.724)를 기록한 베테랑 저니맨 출신으로 오히려 마이너리그엔 8시즌만 있었다. 2005년에는 올스타 게임에 선발되었고 그 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하였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나온 로페즈의 각종 수상경력


2011년 밀워키로 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자유신분이 된 로페즈는 그 후에 푸에르토리코 리그 Gigantes de Carolina 팀으로 가서 재기를 꿈꿨지만 기회가 없자 2014년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대만으로 건너왔다. 대만에 오기 전 계약을 한 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면서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를 내걸어 미리 팬에게 점수를 좀 따고 입국했다.


로페즈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만 국기와 호감 내용/ 출처 로페즈 인스타그램


로페즈는 유격수를 가장 많이 경험했지만 중신슝디에서 주로 3루수로 나와 핫코너를 맡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7게임에 나와 2할대 초반의 부진한 타격을 보이고 있으나 건실한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땅볼만 양산하는 타격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팬의 불만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직은 두 명만 계약되었지만 어제자 소스에 의하면 Armando Galarraga(32세)가 중신슝디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소스가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갈라라가면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팀에서 투수로 등판하여 거의 퍼펙트 게임을 할 뻔했던 베네주엘라 국적의 투수로 유명합니다. 


정식으로 오피셜이 뜨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중신 슝디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된 갈라라가의 스토리는 이 링크로 업데이트 대체합니다.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02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먼저 통이 라이언스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이는 전년도에 1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통이는 후반기리그 우승으로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이따 라이노스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져 완승하여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그 우승의 주역인 넬슨과 재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1. Nelson Figueroa

1974년 5월18일생(40세)의 우투우타 쓰리쿼터형 투수로 구종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투심을 가지고 있다.

키 185cm에 몸무게 82kg으로 신체 지수의 균형이 좋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미 국적자인 넬슨은 1995년에 뉴욕 메츠에 의해 30라운드 833위로 뽑혀 프로가 되었다.


그 후에 아리조나와 필라델피아, 밀워키, 피츠버그를 돌면서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독립리그까지 내려간 후 도미니카, 멕시코리그를 전전하다 2007년 대만으로 오게 되었다.


당시 통이 라이언스에 있으면서 4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큰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가서 메이저에도 잠깐씩 콜업(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대를 가졌지만 야속하게도 나이가 점점 들면서 계속 마이너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넬슨은 독립리그로 가서 다시 재기를 꿈꿨지만 더 이상의 상승이 없자 다시 대만 통이 라이언스 팀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메이저리그 통산 : 9Season 499IP / 145G, 20W 35L / ERA 4.55 / WHIP 1.459 / BB 203

마이너리그 통산 : 18Season 2011IP / 302G, 141W 95L / ERA 3.70 / WHIP 1.261 / BB 591

대만리그 성적 : (통산 139.1이닝 14승 4패 2.78평균자책점, WHIP 1.25)

2007년 30이닝 4승0패 3.00 평균자책점, WHIP 1.30

2013년 109.1이닝 10승 4패 2.72 평균자책점, WHIP 1.23


넬슨의 메이저리그 투수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2013년 6월 리그 중간에 대체 선수로 와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9월에는 월간 MVP도 차지하였고, 챔피언시리즈에서는 결국 팀을 우승까지 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이후에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라쿠텐 팀을 상대로 뛰어난 피칭을 보이면서 대만 프로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에게 이긴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되는 활약으로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여 올해는 투수코치 겸 선수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선수이다. 


2014년도 재계약 시 받은 월 25,500달러(76.5만 TWD)의 금액으로 이전까지 대만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던 선수는 이따 라이노스 소속으로 3개월간 계약한 매니 라미레즈였는데, 이번에 넬슨이 그 기록을 깨면서 현재까지의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2. Boof Bonser

1981년 10월14일 생(아주 멋진 날에 태어났군요.)의 우투우타 정통파 투수로 최고 시속 155km/h까지 던졌었고, 슬라이더, 커터를 주로 던지는 투수이다. 


193cm, 118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던지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미 국적자로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라운드 21위로 뽑힌 유망주 출신이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2003년 프란시스코 릴리아노(Francisco Liriano)와 조 네이썬(Joe Nathan)과 함께 A.J, Pierzynski와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 후에 09년 다시 Chris Province와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갔고, 오클랜드와 메츠를 돌아 다시 샌프란시스코(2012~2013)로 왔다가 다시 클리블랜드로 갔다. 


참 많이 돌아 다녔네요. 아무튼, 클리블랜드 마이너 시절에 대만 스카우트가 접촉하여 2013년 8월 외국인 선수 교체 기한 만료 직전에 대만으로 건너왔다. 



2013년 대만으로 온 후에는 10월 3일 대 라미고 몽키스와의 경기에서 공 하나만 던져 승리투수가 되면서 대만에서 다섯 번째이자 외국인으로는 첫 번째로 1구 승리투수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 4 Season 416.2 IP / 111G, 19W 25L / ERA 5.18 / WHIP 1.459 / BB 133 

마이너리그 통산 : 12 Season 1080.2 IP / 214G, 69W 65L / ERA 3.95 / WHIP 1.349 / BB 487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베이스볼 레퍼런스


주로 마무리 혹은 셋업맨으로 기용되면서 11경기 15.1이닝에 나와 1승 1세이브 2블론 4홀드 ERA 1.788, WHIP 0.73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제구보다는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의 투수입니다만 그래도 볼넷이 없다는 점이 구단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3. Shairon Martis

1987년 3월 30일 생의 우투우타 정통파 투수로 최고시속 151km/h까지 던지는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가진 투수다. 


185cm, 102kg의 건장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티스 투수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퀴라소섬의 빌렘스타트 출신이다. 


2004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과 자유계약을 맺어 프로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05~06)에서 워싱턴 내셔널즈로 간 후에 08, 09년에 메이저에 콜업이 되어 불펜으로 활동했다. 


이 선수의 인생 최고의 전성기는 바로 2009년으로 85이닝을 뛰면서 5승3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 3 Season 116 IP / 26G, 6W 7L / ERA 5.35 / WHIP 1.397 / BB 55 

마이너리그 통산 : 9 Season 995.1 IP / 215G, 61W 50L / ERA 4.06 / WHIP 1.322 / BB 330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베이스볼 레퍼런스


그 후에 베네주엘라 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다 2012년 피츠버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여의치 않고 다시 미네소타 트윈스엣서 마이너계약으로 갔다가 메이저로 잠깐 콜업이 되었지만 여섯 게임에 나와 1패만을 기록하며 방출되었다. 그 후에 2014년 대만으로 왔다.


2006년 제1회, 2009년 제2회 WBC대회의 네덜란드 국가대표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네덜란드 대표로도 참가했다. 


마티스 선수는 비교적 젋은 선수라서 내심 대만에서 활약한 후에 주목을 받은 후 한국이나 일본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만 프로야구의 계약 특성상 언제 다른 선수로 바뀔지 모릅니다. 일단 오늘 현재까지의 외국인 선수로 소개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현재 C.P.B.L에 등록되어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는 현재 아래와 같습니다. 네 팀 공히 각각 네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등록기간(매년 8월 31일)에 살아남은 외국인 선수 일람표입니다.

오랫동안 활약하는 대표용병 윌튼 베라스(싱농불스)

통이 라이온즈 팀은 기존의 해크만과 카스티, 레이번에 새로 로드리게즈가 최종 등록되었습니다. 한국 현대에서 뛰었던 미키캘러웨이는 8월 14일에 여러가지 부상 등을 이유로 퇴출되었고 저메인 뷰렌도 8월 31일에 퇴출되었습니다.

라뉴 팀은 최종적으로 단 한 경기만을 출전하여 컨디션을 점검한 빅터 잠브라노를 선택하여 의외의 결과를 보였습니다만 현재 라뉴 팀의 약점인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호세 실바 선수는 8월 30일 경기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 최종적으로 살아 남았습니다.

그리고 슝디 팀은 근래들어
부진을 보였던 고바야시를 엔트리에 남겨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마도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에 점수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싱농 팀은 페드로 릴리아노를 8월 25일 퇴출시키고 투수 세 명과 타자 한 명을 선택하였습니다. 



             2009 C.P.B.L 외국인 선수 일람
       소속팀              영문이름     중문이름    포지션     투타     배번
     統一獅     Luther Gene Hackman        海克曼         P     R/R        00
         Nerio Rodriguez        恩洛德         P     R/R        14
          Kenny Rayborn         雷鵬         P     R/R        32
           Jose Castillo        卡斯提         IF     R/R        25
    LaNew熊              Jose Silva        希爾法         P     R/R        13
         Victor Zambrano        戰銳龍         P     R/R        32
      Aaron James Rakers        雷克斯         P     R/R        37
            Jacob Cruz        酷力士        OF     L/L        19
     兄弟象         Kobayashi Ryokan      小林亮寬         P     R/R        22
           Ryan Cullen          庫倫         P     L/L        33
           Matt Perisho          麥特         P     L/L        34
    Michael Anthony Smith          麥克         P     R/R        40
     興農牛        Ricardo Rodriguez        雷卡多         P     R/R        30
            Itsuki Shoda        正田樹         P     L/L        75
          Franklin Nunez          奇威         P     R/R        99
            Wilton Veras        威納斯         IF     R/R        25

시즌 초에 소개 한 2009년 외국인 선수 현황표 와 비교 해 보시면 재미있겠네요.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309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32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