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체 보도에 의하면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5년 15억 엔에 계약한 대만 출신 양다이강(陽岱鋼) 선수의 WBC 출전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요미우리 팀의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기 위하여 WBC의 출전을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다 FA를 선언한 후 새로운 팀과 계약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작년 8월 이후 갈비뼈 골절상을 당한 후 꾸준히 재활한 양다이강 선수의 보호 차원에서도 WBC 출전은 무리라는 판단인 듯합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은 양다이강 선수/ 사진 대만 연합보(聯合報)


지난 1월 23일 WBC 최종 28인 명단을 발표한 대만 대표팀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수많은 해외파 투수가 빠지면서 전력 약화가 되었고, 야수 출신 중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인 양다이강 선수마저 불참하게 되니 궈타이위안 감독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새롭게 대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실제 선수의 능력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으로 장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시장 개척에 충실하기 위하여 양다이강 선수의 WBC 출전을 불허했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시선입니다.


이미 요미우리는 한국의 이승엽 선수와 계약하여 한국 시장에서도 팀 인지도 상승과 중계권 판매 등의 수익을 얻은 사례가 있기에, 대만 시장의 개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만 출신 슈퍼스타인 양다이강 선수와 장기 계약을 한 것입니다. 


양다이강 선수는 구단의 뜻을 받아들여 이미 대만 야구계의 고위급 인사에게 대회 불참의 뜻을 통보했다는 후문입니다. 본인도 갈비뼈 골절상 이후에 장기간 재활을 해오고 있고, FA 장기계약 첫 해이다 보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대회 불참의 결정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이에 대해 대만 야구협회 린종청 사무총장은 아직 선수나 요미우리 구단으로부터 양다이강 선수의 불참에 대해 정식으로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빠른 시간 내에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대표팀의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가장 핵심 선수가 빠지게 되었기에 그를 대체할 선수 선발이 시급한데, 대만 매체의 보도에는 뤄궈롱(羅國龍) 선수로 대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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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출신으로 꽤 쏠쏠한 활약은 했던 양다이강 선수는 올해 FA선언을 했습니다. 


대만 출신 외야수 양다이강(陽岱鋼) 선수를 두고 그동안 오릭스 팀과 라쿠텐, 요미우리 팀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양다이강 선수는 오릭스와 라쿠텐의 제의를 거절하고 요미우리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계약은 총 5년에 15억 엔(대만 돈으로 4.2억 위안 / 한국 돈으로 약 150억 원)의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고, 발표는 19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입단식을 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대만 미디어에 떴습니다. 


니혼햄에서 요미우리로 간 양다이강 선수 / 사진 자유시보 제공


이번 시즌 요미우리는 스토브리그에서 적지않은 돈을 썼습니다. FA 시장에서 야마구치 슌(山口俊), 모리후쿠 마사히코(森福允彥) 두 명의 투수와 계약을 했으며 외야수로는 양다이강을 보강하여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세 명의 FA와 계약한 첫 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원래 요미우리는 3년 10억 엔을 준비했다는 말이 전해졌습니다. 그 후에 일본의 니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4년 10억 엔의 규모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요미우리 그룹 계열의 스포츠호치 지가 보도한 5년 15억 엔이라는 특종이 뜨며 대만 매체에도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는 근래 들어 우타가 부족했기에 공수주를 겸비한 타자인 양다이강을 데려오기 원했습니다. 다른 팀도 비슷한 조건을 내걸었지만 요리우리라는 상징성과 본인 말로는 거주 환경(일전에 대만을 왔다갔다하기 편한 곳)때문에 아마도 자이언츠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두 타자로 나설 수도 있고, 중심 타선에 들수도 있는 공격형 타자인 양다이강의 요미우리 가입으로 대만은 떠들석합니다. 일본에 진출한 선수 중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계약 체결했고, 또 교진으로 대변되는 팀의 상징성때문에 더 열광적입니다.


양다이강 선수가 니혼햄 소속으로 통산 NPB에서 올린 성적입니다.


그렇기에 요미우리는 대만의 선수를 데려와서 중계권과 상품 판매, 그리고 투어 방문 등의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도 같이 기대할 수 있기에 거액을 주고 양다이강 선수를 데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한국의 이승엽 선수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겠죠.


아무튼, 양다이강 선수는 이제 WBC에서 만약 부상이 제대로 잘 회복된다면 소속팀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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