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기록을 써가고 있는 최고의 타자 린즈셩(林智勝)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의 계보는 대만 첫 메이저리거인 '천진펑'과 '쟝타이산(張泰山)'이었지만 은퇴한 후에 그 이름을 '린즈셩'이 물려받았다. 천징펑의 경우는 일찍부터 미국에 진출하여 활약하며 2002년 대만 출신으로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기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CPBL 리그 기록을 보면 쟝타이산과 린즈셩에 한참 뒤처진다.


린즈셩 사진 @ETtoday 東森新聞雲


1982년 1월1일 생인 린즈셩은 2004년 라뉴 베어즈 팀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14년 동안 1,208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0.319의 타율, 0.393의 출루율, 0.552의 장타율과 0.945의 OPS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체 대만 프로야구 기록 중에서 그가 세운 기록을 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를 기록한 쟝타이산의 경우 1976년 생으로 이미 은퇴했고, 그보다 여섯 살 적은 린즈셩의 연간 평균 기록을 볼 때 앞으로 3~4년은 충분히 더 활약한다면 역대 기록에서 쟝타이산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1,454안타로 1,500안타 도전 중이며 이는 대만 사상 5번 째 기록(역대 1위는 은퇴한 쟝타이산의 2,134안타)이다. 타점은 983타점으로 1,000타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338 타점) 도전 중으로 이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고, 득점은 878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075점)으로 같은 팀의 펑정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홈런은 현재 249홈런(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289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연간 평균 18홈런 이상을 때려낸 린즈셩이고 리그 전체가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기에 기록 경신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도루 부문에서 현재 154개 역대 9위로 호타준족을 자랑하고, 삼진 기록도 957개로 현재 975개를 기록 중인 같은 팀 소속의 펑정민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곧 은퇴할 펑정민을 생각하면 린즈셩이 금방 역전할 것이다. 



몸 맞는 볼(HBP)도 84개로 역대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볼넷 기록은 현역 펑정민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인 867개로 2위 황중이의 600개부터 6위 쟝타이산의 498개까지 은퇴한 선수들이 점유하고 7위가 린즈셩인데 아직 483개를 기록 중이라 1위 기록은 정말 깨기 힘들 듯하다. 



린즈셩의 경우 특히 다른 기록보다 압도적인 것은 라뉴 베어스-라미고 몽키스에서 FA로 이적한 중신 슝디 소속으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9일(對EDA 라이노스 전)까지 세웠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무려 109경기로 단순하게만 보면 일본의 69경기 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세웠던 84게임 기록도 깨며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이다.(한국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팀의 김태균 선수가 현재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진행 중이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린즈셩/ 이미지 TVBS新聞網


다만, 대만 프로야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지 못하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에서도 김태균 선수 기록을 들며 아시아 기록을 깼다고 기사에 나왔을 뿐 린즈셩이 기록한 109경기의 CPBL 기록을 거론한 뉴스는 딱 한 곳에서만 썼을 뿐이다.



이 외에도 린즈셩은 대만에서 처음으로 3할 이상 타율에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고, 대만 프로야구 사상 네 명만 기록한 한 경기 5 피삼진의 기록(2011년 4월 8일 대 싱농 불스 전)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 기록을 세 번(2009년, 2015년, 2016년)이나 기록한 유일한 타자다. 그 다음으로 푸방 가디언스의 홈런 타자 가오궈후이(高國輝)가 30-100이상을 두 번(2015년, 2016년) 기록하여 린즈셩을 추격하고 있다.



2015년 FA를 선언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 실패하고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다시 대만 리그에서 뛰어야만 했던 린즈셩. 그의 꿈은 언제나 해외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했었다. 


이제는 대만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해 은퇴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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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이산(張泰山)선수가 내년에 통이 라이온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7일 싱농불스 구단 고위층은 협상을 통해 장타이산 선수가 내년에 통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서 싱농구단은 장타이산을 이적시키는 대가로 250만 위엔(대략 1억 원의 한화)의 이적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장타이산 선수 이적에 관한 루머는 계속 신문 지상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싱농 구단은 선수 장타이산과 계속 논의를 한 끝에 결국 그의 이적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싱농의 대표적 타자였던 장타이산/@CPBL 홈페이지

이로서 통이 라이온스는 장타이산 선수를 확보하면서 내년도 3루와 팀 4번 타자감을 확보하였습니다. 내년 시즌 장타이산 선수는 21만 위엔(약 820만 원)의 월급을 받고 통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1976년생으로 36살이 되는 장타이산 선수는 올해 싱농불스에서 119게임에 나와 142안타를 쳐내면서 최다안타왕과, 타율 0.313로 리그 3위, 그리고 16홈런으로 리그 2위. 78타점으로 리그 2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매우 뛰어난 시즌을 보였습니다.

싱농 불스 부단장인 짜오홍원(趙宏文)씨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의 미래 포석과 팀 리빌딩를 위한 결정으로, 사전에 장타이산 선수와 협의를 거쳐서 오늘 이적을 발표하게 되었다. 원래 우리는 그가 은퇴를 하고 우리팀에서 코치(정확히는 내년에 우선 플레잉 코치)로 남아주기를 바랬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선수의 열망을 존중하여 통이 라이온스로 이적을 시키게 되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싱농 불스는 팀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단의 리빌딩 계획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노장 선수들을 은퇴시키거나 이적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코치진도 함께 발표를 하였습니다.

신임 감독으로 류용화(劉榮華), 타격 코치 장원종(張文宗), 투수 코치 차이중난(蔡仲南), 내야 코치는 플레잉 코치로 정짜오싱(鄭兆行), 배터리 코치로 황광용(黃光永), 외야 수비코치로 뤄송용(羅松永), 피지컬 코치로 천웨이즈(陳威志)를 각각 임명하면서 대규모 팀 리빌딩을 위한 정비를 마쳤습니다.

선수쪽 소식으로는 타이완이 키우고 있는 유망주 포수인 린쿤셩(林琨笙)과 아직 계약을 매듭짓지는 않았지만 쌍방간에 기초적인 의견 교환은 나눴기에 1월 3일 전후로 재차 협상에 들어가 계약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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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타이완 대표팀 24명의 명단을 분석하는 특별 기획입니다. 21일 발표된 명단을 바탕으로 한 선수분석은 투수(1, 2편)와 포수, 내야수(1,2편), 외야수 편 등 총 6부작으로 특집 기획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내야수 편 2부로 린이취엔(林益全), 쟝타이산(張泰山), 리두슈엔(李杜軒), 린즈셩(林智勝)편입니다. * 몇 일 전에 외야수 양다이강과 교체된 내야수 궈옌원()에 대한 자료를 여기에 추가합니다.



4. 린이취엔(林益全) :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

1985년 생으로 180cm/83kg의 적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는 우투좌타의 컨택형 유망주입니다. 아직 파워를 확실히 실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제가 보기에는 이 선수야 말로 한국의 김현수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뛰어나다는 소리입니다. 내야수로 3루와 1루를 다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싱농 불스의 1 지명을 받은 린이취엔은 타이난 시에서 태어났고, 야구명문인 난잉상공을 나왔습니다. 이 선수가 야수로서 타이완 프로야구 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500만 위엔:한화로 대략 1억 8천만 원)을 받은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제가 2005년부터 대륙간컵 대회와 야구 월드컵, 그리고 올림픽 예선전 순위 결정전 등에서 대표 선수로 있을 때 컨택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눈여겨본 선수입니다. 그리고 제2회 WBC에 뽑혔을 때 활약을 예고했는데 역시나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이완 국내 대회에서도 각종 타격상을 휩쓸 만큼 뛰어난 타자로 프로에 입단하여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였습니다.

프로에 들어와서도 신인 첫 해 연도 MVP와 신인왕, 타점 왕과 최우수 10인,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을 타면서 매우 큰 인상을 남겼고, 프로 2년 차에서도 3월과 6월 월간 MVP와 함께 0.330으로 타격 2위, 134개의 안타로 최다안타 5위, 55타점으로 타점 9위, 61득점으로 득점 5위, 8개의 홈런으로 홈런 7위를 기록하면서 타이완 프로야구의 신예 중심 타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린이취엔 선수가 기록한 아웃을 점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림을 보면 밀어치고 땅겨 치고를 다 잘하는 선수입니다.


 통산 300안타를 달성하는 순간(CPBL 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달성:2010년 9월30일)
 린이취엔의 3루 수비 시 타구 처리 모습(2010년 9월 리그 모습)

 2010년 9월 리그에서 맹타상 경기를 펼친 모습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매우 주목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프로 2년 차이지만 이미 예전부터 타격이라면 알아주는 대형 유망주이기도 했었고, 프로에 들어와서도 빠르게 리그를 정복하고 있는 마치, 한국의 김현수와 같은 유형의 선수입니다. 중심 타선에서 3번, 혹은 6번에 포진될 것 같은 선수입니다.



5. 장타이산(張泰山) : 아직도 여전한 위력

1976년생으로 올해 32살이고 신체 조건은 174cm/95kg입니다. 우투우타의 내야수입니다. 키가 좀 짤막하고 체격이 단단해서 힘이 좋고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타이완 아메이족(阿美族) 원주민 출신 선수로 린즈셩 선수와 함께 제일 유명한 아메이족 출신 야구선수입니다. 타이완 국대에는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서부터 참가하였는데, 타이완 리그는 1996년에 19살의 나이로 웨이취엔(味全) 드레곤즈 팀의 선수가 됩니다.

2000년도에 싱농불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의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팀을 옮긴 후 두 해 동안 슬럼프기가 있었는데, 2003년도에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홈런과 타율 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예선까지는 참가했는데, 본선에서 도핑 테스트에 걸려서 1년 동안 국제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이번에 다시 시간이 지나서 국제대회에 뽑히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한 약물이라고 변명을 했습니다만 어쨌든 걸린 건 걸린 것이었죠.


올 시즌 기록을 보시면 143개로 최다안타 왕, 16홈런으로 2위, 78타점으로 2위, 0.313으로 타격 3위를 달성한 호성적으로 다시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도핑 적발 기간을 제외하고는 죽 타이완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던 선수입니다. 타이완 리그에서도 현재 최다홈런(현재 241개 기록 중) 기록을 본인이 계속 갱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누적해서 갱신하고 있는 기록을 잠시 살펴보자면,

누적 홈런수 1위(241), 누적 최다안타 1위(1622), 누적 최다 2루타(267), 누적 최다 타점(1030), 누적 최다 득점(857), 타이완 역사상 첫 20-20기록(2003년 28홈런-22도루), 개인 연속 타점기(10경기), 개인 연속 득점기록(13경기), 그리고 연속 10개 이상 홈런기록(1998년~)을 세우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2010년 9월25일 제16호 투런 홈런을 날리는 장면입니다. 컨택할 때의 스윙은 마치 김동주 선수
 와 같은
폭발력을 보입니다. 타이완 국대에서의 존재감도 한국의 김동주 선수와 같은 느낌을 주
 는 선수입니다.
 
 2010년 9월 12일 본인의 1,600 안타를 치는 장면입니다.

 2010년 7월 22일 본인의 1,000점째 타점을 올리는 순간입니다.

중심타선에 장타이산을 배치하면 린이취엔은 6번으로 내릴 것 같습니다. 예상 타선은 3. 펑정민-4. 린즈셩-5. 타이산 라인에 6. 린이취엔까지 중심타선은 꽤 위험한 타선이겠네요.



6. 리두슈엔(李杜軒) : 작지만 강한 내야백업

원래 리빙옌(李秉諺)이었다가 리두슈엔으로 개명한 1988년생 3루수입니다. 신체조건은 175cm/81kg으로 조금 왜소한 체격입니다.

우투우타의 내야수로 일본에서 야구 유학으로 오카야마현의 쿄우세이(共生)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소프트뱅크에 제 4지명으로 입단(2006년 12월)한 선수입니다.

고교 시절 지역대회 포함해 여러 대회에서 통산 53개의 홈런을 쳤던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2008년 5월에 첫 1군 등업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2군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타이완 출신의 투수인 양아오쉰(陽耀勲) 선수와 한국의 이범호 선수, 김무영 선수와 팀메이트이기도 합니다.

 
 2군에서의 타격 모습입니다. 워낙 자료가 드물기 때문에 이거라도 보시죠.

 
 타격 연습장면:등번호 45번이 리두슈엔 선수입니다.

2009년 2군 올스타 게임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리두슈엔 선수의 일본 통산 기록입니다.

2군 리그에서 혹독한 수비훈련을 받고 좋아졌다고 합니다. 가끔 작은 체구지만 큰 것 한 방을 날려주는 능력도 있습니다. 3루 백업 요원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기용되리라고 봅니다.



7. 린즈셩(林智勝) : 이제 타이완의 홈런왕은 바로 나!

타이완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하면 으레 천진펑을 떠올렸으나 이제는 린즈셩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대사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쇼맨십 충만한 슬러거는 1982년생으로 183cm/95kg의 아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투우타의 내야수로 주로 1루수와 3루수를 보는데 3루에 좀 더 치중합니다. 타이동현 아메이(阿美)족 원주민 출신 선수(쟝타이산과 같음)로 2003년 띠이진강 팀에 의해 전체 1순위 1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하였습니다.

그 후에 라뉴 팀 따이쉰 팀에 있다가 2004년 6월에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각종 국제대회(아시안게임, 올림픽, 아시아선수권과 야구월드컵과 대륙간컵, 제1회 WBC 등)에도 많이 출전하였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명랑한 린즈셩은 슬럼프가 거의 없었던 선수입니다. 2004년 신인으로 24게임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당시 기록을 수립하였던 적도 있었고, 리그로 보면 항상 꾸준하게 자기 할 몫은 해주는 팀의 핵심선수입니다.

     린즈셩의 프로기록

매년 중장 거리형 타자로서 꾸준한 타율과 홈런과 타점생산 능력 때문에 항상 팀에서 중심타자를 차지하는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발도 의외로 빨라서 리그 평균 10여 개의 도루도 기록하는 만능형 타자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 이대호 선수가 9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서 기록을 세웠는데, 타이완에서는 린즈셩 선수가 5경기 연속 홈런 기록(타이완 국적의 선수로는 통이 라이온스의 판우슝의 6경기에 이어서 두 번째 기록이고, 통틀어서는 한국에서도 뛴 적이 있었던 틸슨 브리또의 7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이은 세 번째 기록입니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 점으로 표시된 아웃 코스를 보면 플라이는 중앙과 우측으로 많이 갔
                          주로 잘 땅겨치는 경향이 많은 타자입니다. 그래서 투수들이 바깥쪽으로 상
                          대를 많이 하
고, 몸쪽은 좋은 공이 아닌 유인구가 많은 이유로 보면 됩니다.
          
수비의 경우 올 시즌 1루수로는 70경기를 나와서 단 2개의 에러만을 기록하면서 수비율 0.996의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3루수로는 64경기에 나와서 11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수비율 0.926의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루수는 단 두 경기만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주로 유격수로 80여 경기를 뛴 적이 있습니다만 당시 27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유격수로는 이제 기용하지 않더군요. (입단 당시부터 작년까지는 주로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었고, 2루수가 부 포지션이었습니다.)


 2010년 9월 리그경기에서 슝디 팀 투수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는 장면입니다. 실투는 여지
 없이 넘겨 버리는 능력이 있고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있습니다. 끝내기 홈런이나 안타가 꽤 많이

 있습니다.


 바깥쪽 낙폭이 큰 변화구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뒤에 나온 에러나 주루보다는 투수
 의 공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적으로 잘 잡아 당기는 유형의 타자이기에 약점이 뚜렷합니
 다만 실투는 영락없이 담장을 넘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2006년 아시안시리즈에서 삼성 임창용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모습입니다. 몸쪽 공과 높은
 공은 무척 강합니다.

린즈셩 선수는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강합니다. 좌투수에는 0.333의 타율을 보였고, 우투수에는 0.303의 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주자가 있는 경우에는 0.425의 타율을 보이면서 강함을 나타냈습니다. 득점권 타율은 우투수일 경우 0.384이고 좌투수일 경우 0.409의 높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아무튼, 아시안게임 중심타선에 배치될 타자이고, 워낙 유명한 타자라서 많이 조심스럽게 상대해야 하는 타자임은 분명합니다. 리그 말미에 극도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면서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집중 체크 대상입니다.



8. 궈옌원(郭嚴文) : 교체되어 막차를 탄 신시네티 레즈팀 마이너리거 출신의 선수

                                            신시네티 야구카드의 궈옌원/사진 球卡風雲

궈옌원은 1988년생으로 178cm/88kg의 체격에 우투좌타의 내야수입니다. 2루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 2007년 9월 테스트를 받으러 간 신시네티 팀과 12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동안 별 활약도 없이 올해 4월에 팀으로부터 방출되었습니다. 그 후에 타이완으로 다시 와서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國訓) 소속으로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팀 마이너에서의 성적입니다.

궈옌원은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백업을 담당하기 위해 선발한 것으로 봅니다. 현재 내야수가 8명, 외야수가 3명 뿐이기는 하지만 내,외야를 같이 볼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판단해서 이 선수를 대신 선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타격에서는 크게 조심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실력이나 수비에서는 견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 내야수 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 외야수 편으로 이번 특집기획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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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타이산( 張泰山)이 2010년 7월 22일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면서 맹타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타점도 추가하여 드디어 1000타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타이완 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입니다만 팀은 아쉽게 라뉴 팀에게 6:2로 패했습니다. 

쟝타이산은 1000점 달성 기록에 코멘트를 하면서 "크게 흥분되거나 하지는 않다. 길고 긴 야구 인생의 하나의 과정에서 달성되는 기록일 뿐, 지금 나에게는 팀 패배가 더 뼈아프다."라고 말했고 다시 "지난주 일요일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아내와 아들이 구장에 와 있을 때 그 기록을 달성하였다면 더 기뻤을텐데. 아! 그 때 아들에게 기록 달성을 하면 용돈을 주기로 했는데..."라면서 매우 담담한 자세였습니다. 

맹타의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서 "현재 몸상태가 매우 안좋은 상태로 한 차례 타격을 하면 통증이 와서 트레이너가 마사지를 해 주어야만 근육이 풀려서 다음 타석에 나설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런 통증이 있기에 타석에서 가능한 공을 최대한 기다려서 끝까지 보는게 자연스러워지면서 오히려 힘을 주기보다는 정확한 타격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2010년 7월22일 경기 1000타점을 달성하는 안타를 기록하는 쟝타이산)

쟝타이산은 현재 통산 1564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린즈셩(林智勝), 종청요우(鍾承佑)와 함께 타점왕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1996년 웨이취엔 드레곤즈(味全龍) 팀에 입단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장장 15년동안 C.P.B.L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매년 50에서 90타점씩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올해 1361경기만에 라뉴 투수 쟝지엔밍(張建銘)을 상대로 타점을 올리면서 1000타점으로 타이완 제 1호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역 선수 2위는 통이 라이온즈의 천롄홍(陳連宏)선수인데 이제 겨우 593타점입니다. 전체 기록으로 2위는 이미 은퇴한 뤄민칭(羅敏卿) 선수로 1위와는 큰 차이인 682점밖에 안되고 슝디 팀의 주포인 펑정민(彭政閔) 선수가 현재 832경기에서 547타점을 올리고 있어서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닐가 생각됩니다만 펑정민수는 매년 60타점정도를 평균으로 올리니까 기록 갱신에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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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주포인 쟝타이샨 선수가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전에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마누라 몰래 전 여자친구와 놀러간 사실이 파파라치에게 찍혀서 고생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약물복용으로 팀에게는 절망을, 우리에게는 희망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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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의 귀국길 인터뷰 모습




쟝타이샨 선수가 누군지? 글보기

대만기사는 그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대만팀의 주전 3루수이자 대만리그 최초의 200홈런 돌파자인 거포가 이번 일로 인해 일단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는 빠지게 된다고 하네요. 향후 (B형검사?)라는 정밀검사를 통해 사실관계 가 확인되면 징계가 내려지겠죠? 쟝타이샨의 B瓶檢體(B병검체;뭔지는 저도 잘^^)를 어제 일본의 약물검사센터로 보냈다고 하는데...왜 일본으로 보내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국제야구협회는 잠시 출전정지라는 제재를 내렸고, 대만감독 홍이중은 일단 지금은 명단을 변동못하니 앞으로 23명으로 7경기를 치루겠다고 했네요. 남은 7경기 한 명이 빠진상태. 게다가 내야수비가 불안한 대만으로선 커다란 위기가 될 것입니다.


表示,他對用藥心安理得,絕對未使用禁藥,他強調,都是在醫生指示下用藥,過去參加那麼多次亞、奧運及國際大賽,藥檢從沒出過問題,他對自己的清白有信心"
"그가 말하길 심리안정제로 복용했고, 절대로 금지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다. 모두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복용한 것이다. 과거 여러차례 국제대회에 참가하여도 약물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자신은 절대로 깨끗하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문기사보기
http://tw.news.yahoo.com/article/url/d/a/080813/78/14cx.html

일단 '石志偉'나 '郭嚴文'으로 3루를 대체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한국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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