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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CPBL]싱농의 대표선수 장타이산(張泰山). 통이 라이온스로 이적!

장타이산(張泰山)선수가 내년에 통이 라이온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7일 싱농불스 구단 고위층은 협상을 통해 장타이산 선수가 내년에 통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서 싱농구단은 장타이산을 이적시키는 대가로 250만 위엔(대략 1억 원의 한화)의 이적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장타이산 선수 이적에 관한 루머는 계속 신문 지상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싱농 구단은 선수 장타이산과 계속 논의를 한 끝에 결국 그의 이적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싱농의 대표적 타자였던 장타이산/@CPBL 홈페이지

이로서 통이 라이온스는 장타이산 선수를 확보하면서 내년도 3루와 팀 4번 타자감을 확보하였습니다. 내년 시즌 장타이산 선수는 21만 위엔(약 820만 원)의 월급을 받고 통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1976년생으로 36살이 되는 장타이산 선수는 올해 싱농불스에서 119게임에 나와 142안타를 쳐내면서 최다안타왕과, 타율 0.313로 리그 3위, 그리고 16홈런으로 리그 2위. 78타점으로 리그 2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매우 뛰어난 시즌을 보였습니다.

싱농 불스 부단장인 짜오홍원(趙宏文)씨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의 미래 포석과 팀 리빌딩를 위한 결정으로, 사전에 장타이산 선수와 협의를 거쳐서 오늘 이적을 발표하게 되었다. 원래 우리는 그가 은퇴를 하고 우리팀에서 코치(정확히는 내년에 우선 플레잉 코치)로 남아주기를 바랬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선수의 열망을 존중하여 통이 라이온스로 이적을 시키게 되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싱농 불스는 팀을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단의 리빌딩 계획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노장 선수들을 은퇴시키거나 이적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코치진도 함께 발표를 하였습니다.

신임 감독으로 류용화(劉榮華), 타격 코치 장원종(張文宗), 투수 코치 차이중난(蔡仲南), 내야 코치는 플레잉 코치로 정짜오싱(鄭兆行), 배터리 코치로 황광용(黃光永), 외야 수비코치로 뤄송용(羅松永), 피지컬 코치로 천웨이즈(陳威志)를 각각 임명하면서 대규모 팀 리빌딩을 위한 정비를 마쳤습니다.

선수쪽 소식으로는 타이완이 키우고 있는 유망주 포수인 린쿤셩(林琨笙)과 아직 계약을 매듭짓지는 않았지만 쌍방간에 기초적인 의견 교환은 나눴기에 1월 3일 전후로 재차 협상에 들어가 계약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