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만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은 EDA 라이노스(후반기리그 우승팀)와 중신슝디(전반기리그 우승팀) 팀의 맞대결로 결정났습니다. 10월 22일 17:05분 타이중 조우지야구장(台中洲際棒球場)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시리즈를 펼칩니다.


2016년 대만 CPBL 챔피언시리즈 7차전 일정표(대만 현지시각 기준)/ CPBL 제공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던 중신슝디 팀과 후반기리그에서 후반기에 연승 행진을 하며 우승을 결정지은 EDA 라이노스 팀의 챔피언 결정전은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EDA 라이노스 팀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팀 매각을 발표한 것이 지난 6월이고 9월 말에 매각이 결정되어 앞으로 EDA 라이노스 팀은 푸방 금융그룹에 매각되어 팀이 변경됩니다. 후반기리그 들어 믿을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하여 연승을 더해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우승을 결정지은 EDA로서는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EDA 라이노스의 후반기리그 우승 사진/ 사진 EDA 라이노스 홈페이지


연도 승률에서 앞서는 중신슝디가 1, 2, 6, 7차전의 홈 그라운드 우세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EDA는 3, 4, 5차전을 홈에서 펼칩니다. EDA는 특이하게도 홈그라운드를 타오위엔 국제야구장(桃園國際棒球場/ 현 라미고 몽키스 홈구장)에서 가진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반기 리그 성적과 후반기 리그 성적표 / CP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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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대치동갈매기입니다.

대만 챔피언시리즈가 지난 17일 첫 게임이 열린 후 벌써 두 번째 게임이 끝났습니다. 대만 출장을 이유로 좀 게재가 늦어졌는데요, 늦게라고 보고 싶은 분을 위해 간략한 정보를 올립니다.


대만 2015년 CPBL 챔피언결정전 안내


전체 일정

첫 게임은 라미고 몽키스가 중신슝디를 8:6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중신슝디도 이내 반격을 가하여 두 번째 게임에서 천홍원이 클로저로 나와서 위기를 잘 틀어 막으면서 6:5 한 점 차이로 라미고를 꺾고 시리즈 전적 타이를 만들었습니다.


1,2차전은 라미고 몽키스의 홈구장인 타오위엔 야구장에서 열리고, 3차전은 10월 20일(화) 타이베이 서부에 위치한 신좡(新) 야구장에서 18:35분에 열립니다. 중신슝디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외국인 투수의 중용을 선언하고 선발로 대부분 외국인 투수를 내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라미고도 역시 두 게임 모두 외국인 투수를 내세우면서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중신슝디는 빅터 가라테(Victor Garate)에 라미고는 패트릭 미슈(Patrick Misch)를 내세웠는데 라미고 몽키스의 타자들이 가라테를 잘 공략하여 4회 강판시키면서 승기를 잡았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양야오쉰(陽耀勳) 선수가 결승 2타점 안타를 때려 내면서 수훈 선수에 뽑혔습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이 열린 타오위엔 라미고 홈구장의 모습/ 사진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2차전에서는 중신슝디는 마이크 맥클레돈(Mike McClendon)을 선발로, 라미고 몽키스는 세자르 발데즈(Cesar Valdez)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경기는 중신슝디가 1회와 3회에 3점과 1점을 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이내 라미고의 반격에 3회와 4회 각각 1점과 4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중신슝디의 계투진에 막혀서 한 점도 추가점을 못낸 라미고 몽키스와는 달리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힌 천위신(陳禹勳)을 공략하여 7회와 8회에 각각 1점씩을 뽑아낸 중신슝디가 한 점 차이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시리즈 전적 1:1의 타이를 이뤘습니다.


위기 탈출 후 포효하는 중신슝디 마무리 투수 천홍원/cpbl 사이트 제공


프리미어12 대만 대표팀에서도 팀의 마무리를 맡을 중신슝디의 천홍원(陳鴻文) 투수는 8회 라미고 몽키스의 무사만루 찬스에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9회에서도 무실점으로 막는 기염을 토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천홍원은 2이닝동안 28개(스트라이크 19개)의 공을 던졌고, 7타자를 맞아 모두 1볼넷, 1사구, 2탈삼진, 1폭투만 기록하며 라미고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티켓은 라미고 경기는 패밀리마트의 파미포트 키오스크나 파미티켓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고, 중신슝디 경기는 7/11의 i-Bon 키오스크나 파미포트 키오스크와 중신슝디 티켓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체 챔피언결정전의 정보를 모은 cpbl의 사이트는 여기입니다.

http://www.cpbl.com.tw/2015TS_NEWS/2015TS_Ticket.html


2차전에서는 모두 17,128명의 관중이 들어왔습니다. 1차전에서 라미고 몽키스의 발표에 의하면 모두 19,426명의 관중이 들어와서 모두 1,800만 위안(6억 3천만 원 정도)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36,554명이 들어와서 티켓 판매 금액에서도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차전은 신좡 야구장에서 열리고 4, 5차전은 중신슝디의 홈구장으로 결정된 타이중의 조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후에 전적에 따라 6~7차전이 열린다면 다시 라미고의 홈구장으로 옮겨서 열리게 됩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의 가장 비싼 티켓은 라미고의 1,380위안(48,000원)과 중신슝디의 1,200위안(42,000원)입니다.


이 외에도 CPBL에서는 두 팀의 전력 분석 등을 통해 야구 팬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www.cpbl.com.tw/2015TS_NEWS/index.html

 

챔피언 결정전 중계 사이트는 폭스 스포츠 타이완과 웨이라이 스포츠가 나눠 중계합니다.


대만 폭스 스포츠는 10월 17, 10월 18, 10월 24, 10월 25일 네 경기를 중계하고,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은 그 외의 경기를 중계합니다.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은 10월 20일, 21일, 22일 세 경기를 중계합니다.


각종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여 라이브로 경기를 보실 수도 있고, www.cpbltv.com을 통해 무료로 하루 늦게 풀영상으로 경기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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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이 라이언스가 이따 라이노스를 꺾고 아홉 번째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가오슝에서 열린 2013 CPBL챔피언시리즈에서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서 화력을 집중하여 1이닝에 무려 7점을 뽑아내면서 4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따 라이노스는 매니 라미레스가 가입한 후에 급상승을 하면서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으나 매니가 떠나고 감독이었던 故 쉬셩밍씨가 심근경색으로 급서한 후 중심을 잃고 하반기 리그에서 부진하였고, 결국 챔피언시리즈에서도 4연패를 하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싱농 불스를 이어받은 창단 첫해 우승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오랜지색 테이프로 온 구장을 다 덮으면서 축하 세레모니를 한 통이 라이언스 팬들은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아시리즈 우승이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우승하면 팀 색깔의 긴 테이프를 일제히 던지면서 축하 세레모니를 합니다. 


통이 라이언스가 전반기에 부진하면서 일본인 감독이 해고되었고, 코치로 있던 팀의 레전드 선수 출신인 전 메이저리거 1호인 천진펑의 친형 천롄홍(陳連宏)씨가 감독대행을 맡아서 챔피언 시리즈에 도전했고, 결국 후반기 리그 우승과 함께 기세를 몰아 4연승으로 최종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대행 딱지도 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의 단장인 쑤타이안(蘇泰安)씨가 기쁜 마음으로 천 감독이 앞으로도 계속 대임을 맡을 것이라고 공표하면서 대행딱지를 뗄 수가 있었습니다. 이에 천 감독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아시아시리즈까지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회답하였습니다. 


통이의 가고궈칭(高國慶) 선수는 2:2로 팽팽하던 연장 11회에서 무사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시작된 폭풍의 7득점의 물꼬를 튼 선수로 최종전 5타수 3안타의 활약을 더해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가오궈칭은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다. 이전까지는 아시아시리즈에서 큰 활약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 챔피언시리즈에서 이따 라이노스 팀은 승리수당으로 500만 위안(1억 8천만 원)의 상금을 걸었지만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하면서 상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경기 홈게임에서 티켓 판매 수익을 1,380만 위안(4억 9천8백만 원) 벌게 되었습니다.

통이 라이언스 팀은 오늘 오후 축승연을 가지고 우승을 만끽한 후 모레부터 아시아시리즈를 대비한 가벼운 훈련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승 축하행사로 팬들을 위해 관련 상품 할인판매도 시작합니다. 


이번 아시아시리즈는 통이 라이언스와 이따 라이노스 두 팀이 참가하여 중국이 빠지고 대신 들어온 이탈리아와 한국, 일본, 호주 팀과 경쟁을 합니다.


*제가 제주로에 며칠 가 있었던 관계로 이번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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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완 시리즈 3차전, 4차전은 간략하게 리뷰를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10월 20일 가오슝현의 청칭후(澄清湖)야구장에서 열린 TWCS 3차전의 결과는 슝디 엘리펀츠가 통이 라이온즈를 5:4 끝내기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시리즈에서 늘 좋은 성적을 올렸던 천즈위엔이 이번 3차전에서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연장 10히말 천즈위엔이 대타로 나와서 끝내기안타를 쳐내면서 5:4로 이긴 경이의 영웅이 되면서 경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선발로 나온 차오진후이는 5이닝동안 4피안타, 5 탈삼진으로 잘 던졌고 수비 실책으로 2실점(비자책)한 것 외에는 과실없이 내려갔습니다만 승리와는 무관했습니다.

 
                      (3차전 천즈위엔(陳致遠)의 끝내기 안타장면)

슝디 팀은 이번 경기에서 모두 4개의 에러를 범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기록은 한 경기 3에러였습니다.(2008년 10월26일과 30일에 각각 기록) 유격수인 왕셩웨이(王勝偉)가 두 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유격수 실책의 기록도 같이 세웠습니다. 


         챔피언시리즈 제3경기 (가오슝현:高雄縣)
      팀명    1    2    3    4    5    6    7    8    9   10    R    H   E
        統一     0     0     1     0     1     0     0     0     2     0     4     8     1
        兄弟     0     0     0     0     0     0     0     4     0     1     5     11     4

승리투수는 마무리 투수인 Ryan Cullen(리그 29세이브)
패전투수는 가오지엔싼(高建三)
승리타점은 천즈위엔(陳致遠)
홈런:정나이원(鄭乃文):챔피언시리즈에서 본인 첫 타석 홈런/챔피언시리즈 대타 홈런은 세 번째
3차전 관중 수 14,38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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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10월 21일에 타이중시의 조우지(台中洲際)야구장에서 열린 제 4차전에서는 통이 팀의 강력한 외국용병 투수인 해크만이 다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이제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해크먼이 적절하게 투구를 하였다면 타선도 화끈하게 해크먼을 지원하여 모두 12안타(2홈런 포함)를 터트리면서 11:5로 3승 째를 올리면서 슝디를 위기에 몰아 넣었습니다. 

만약 내일 신좡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5차전을 통이가 이긴다면 CPBL 역사상 네 번째[1992~1994年 슝디(兄弟象), 1997~1999年 웨이취엔 드레곤즈(味全龍), 2001~2003年 슝디(兄弟象)]로 3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 4차전은 감독인 뤼원셩(呂文生)의 믿음의 야구가 빛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쩡나이원(鄭乃文)의 기용이나, 이번 경기에서 사구로 부상을 당한 양송시엔(楊松弦) 대신 출전하게 한 궈다이치(郭岱琦)가 감독의 믿음에 120% 부응하는 활약을 해주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습니다. 궈다이치는 4차전에서 2안타 4타점을 올리면서 큰 활약을 해주었고,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집중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4차전 판우슝(潘武雄)의 투런 홈런 장면)

4차전의 MVP는 투런 홈런을 친 판우슝(潘武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해크먼은 작년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챔피언시리즈 2승 째를 거두면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53개의 공을 던져 철완을 과시하였습니다. 이 기록은 챔피언시리즈 사상 세 번째로 많이 던진 기록이 되었네요.

슝디는 1회에 펑정민의 투런 홈런으로 기세에서 앞서 나갔지만 3회와 5회에 투수진의 난조로 대량실점을 하면서 흔들렸고, 8회에는 5실점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통이 팀은 8회에 10명의 타자가 나와서 5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챔피언시리즈 제4경기 (타이중시:洲際)
     팀명    1    2    3    4    5    6    7    8    9    R    H    E
       統一     0     0     3     0     3     0     0     5     0    11    12     0
       兄弟     2     0     0     0     1     2     0     0     0     5    11     1

승리투수는 해크만(챔피언시리즈 2승 째/본인 기록 4연승 중)
패전투수는 리유위짠(柳裕展)
승리타점은 가오궈칭(高國慶)
홈런:펑정민(彭政閔)/판우슝(潘武雄)
4차전 관중 수 20,000명(조우지야구장 사상 첫 만원 관중/국제대회를 제외함)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5차전은 10월22일(목)오후 18:35분에 신좡야구장(新莊棒球場)에서 거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슝디 팀을 응원하였지만 거듭되는 수비불안으로 많은 실책을 범하면서 시리즈를 참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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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양 팀 선수단과 귀빈들

10월 18일에 또우리유 야구장(斗六球場)에서 열린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제 2차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1회에 통이 라이온즈가 찬스를 얻었습니다.

슝디 팀의 마이크 스미스 선발투수가 통이 팀 1번 타자를 사구로 내보내고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슝디 팀도 바로 1점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전까지 여러 번의 찬스가있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 두 번으로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더니 결국 통이 팀이 6회 말에 들어서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서 5점을 선취하면서 결정적인 기세를 잡았습니다. 

통이 팀의 에이스 도도 판웨이룬(潘威倫)이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결코 적지않은 위기를 보였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최종 6대3의 점수로 2차전마저 이기면서 2008년에 이어 챔피언시리즈 2연패가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2차전 하일라이트/VL Sports화면)

전체적인 시리즈 예상에서 선발진과 불펜진에서 앞선 통이 팀이 유리하다고 저도 조심스럽게 전망을 했지만, 특히나 선발 진에서 슝디 팀은 고바야시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점이 큰 타격으로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두 게임을 먼저 내주고 말았습니다.


판웨이룬은 이 경기 MVP로도 뽑혔습니다. 그가 왜 통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큰 게임을 많이 치루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위기(8피안타)를 넘기면서 승기를 잡아준 것에 비해, 슝디 팀의 선발인 마이크 스미스(5 이닝 4 피안타, 5 사사구, 4 자책)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지 못하고 컨트롤 난조와 자신감 없는 투구로 와르르 무너진 것이 그러한 경험적인 면이 많이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스코어
     Team
   1    2    3    4    5    6    7    8    9    R    H    E
        兄弟     0     1      0     0     0     0     0     0     2     3    12     0
        統一     1     0     0     0     0     5     0     0     0     6     7     0


경기 MVP인 판웨이룬 이외에 팀의 4번 타자인 '녹색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가오궈칭(高國慶)도 공훈을 세운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4타수 무안타라는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지만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중심 타자로서 믿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바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1회에 1타점과 6회에 승부의 관건이 되는 3점 째의 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하면서 어제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믿음을 주는 4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MVP가 된 리유푸하오 역시 이번 경기에서 6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쐐기 2루타를 날리면서 MVP급 활약을 하여 만일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시리즈를 차지한다면 챔피언시리즈 MVP로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양 팀의 로스터




반면 2연패를 한 슝디 팀의 일본인 감독 Nakagomi Shin(中入伸)은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두 경기를 졌기에 퇴로는 없다. 오늘 경기는 1:1의 상황이 팽팽하던 시점에서 우리가 범한 두 번의 결정적인 주루사 등의 실책으로 리드의 기회를 날려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슝디 팀의 조우쓰지(周思齊)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천관런(陳冠任)이 9회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6:3을 만들었고, 다시 주홍썬이 전 타석에 이어 연속으로 2루타를 날리면서 추격의 불꽃을 태웠지만 이미 기세는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어제에 이어 또 지고 말았습니다.

2009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는 내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10월 20일에 가오슝현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에서 제 3경기가 열립니다. 양 팀은 각각 선발 투수로 통이는 한국에서 돌아온 레이번 투수와 슝디는 미국에서 돌아온 전 메이져리거 차오진후이(曹錦輝)가 등판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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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CPBL Championship Series

미디어 데이에서 양 팀의 모습(CPBL홈)



2009년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가 내일 오후 5시 05분에 타이난시 타이난 야구장에서 그 첫 불꽃을 점화합니다. 모두 7전 4승제로 전반기 우승 팀인 통이 라이온즈와 후반기 우승 팀인 슝디 엘리펀츠와 전년도에 이어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첫 경기의 표는 이미 매진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타이난 야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내일 열릴 경기의 선발진 명단을 공개하였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상황을 보였던 두 팀은 각각 복수와 수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두 팀이 맞서싸운 시리즈는 모두 6번입니다. 올해가 7번째로 시리즈에서 만나는 셈이죠.

작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두 팀은 전반기에 통이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면서 후반기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었지만 슝디 팀의 후반기 독주로 인해 통이 팀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리그 말미에 슝디 팀의 독주를 통이 팀이 어느정도는 막아내면서 이번 시리즈가 혈전이 되리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오늘 발표한 두 팀의 이번 시리즈 출전선수 명단입니다.

통이 라이온즈팀 챔피언시리즈 출전명단(2009年 總冠軍賽 統一7-ELEVEn隊 名單)
포지션   배번       이름
投手  00  海克曼L.H    二壘手     6    陽 森
投手  13  蔡 士 勤       二壘手  66     王 子 菘
投手  14  恩洛德N.R    三壘手   3     劉 育 辰
投手  16  林 正 豐       三壘手 10    施 金 典
投手  17  林 岳 平       游擊手  1     許 聖 杰
投手  18  潘 威 倫       游擊手  8     陽 東 益
投手  19  高 建 三       游擊手  29   莊 景 賀
投手  21  潘 俊 榮       外野手   7     楊 松 弦
投手  32  雷鵬K.R       外野手  24   郭 岱 琦
投手  38  曾 翊 誠       外野手  51   許 峰 賓
投手  67  徐 余 偉       外野手  55   潘 武 雄
捕手   2   陳 俊 輝       外野手  56   劉 芙 豪
捕手  34  高 志 綱       指定打擊 50   陳 連 宏
一壘手 36  鄭 乃 文 
一壘手 68  高 國 慶 


통이 팀은 해크만과 레이번이 올해 시리즈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모습이네요.

슝디 엘리펀츠팀 챔피언시리즈 출전명단(2009年 總冠軍賽 兄弟隊 名單)


포지션   배번       이름
投手  13  葉 詠 捷       一壘手 3     王 金 勇

投手  20  柳 裕 展       一壘手 8     黃 志 祥
投手  21  王 勁 力       一壘手 23      彭 政 閔
投手  25  買 嘉 瑞       二壘手 7     朱 鴻 森
投手  33  庫倫R.C       二壘手 31       陳 江 和
投手  34  麥特M.P       三壘手 17      陳 瑞 振
投手  35  曹 竣 崵       游擊手 10        劉 耿 欣
投手  39  黃 榮 義       游擊手 14      王 勝 偉
投手  40  麥克M.S       外野手  9      黃 正 偉
投手  42  李 濠 任       外野手 16    周 思 齊
投手  47  廖 于 誠       外野手 28    陳 致 鵬
投手  71  曹 錦 輝       外野手 50    陳 致 遠
捕手   2   汪 竣 泰       指定打擊 55    陳 冠 任
捕手  11  陳 智 弘 
捕手  36  郭 一 峰 



명단 발표를 하는 두 팀

슝디 팀은 그동안 잘 던졌던 고바야시(2선발 9승9패)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커다란 전력 누수점이네요. 그러나 그동안 각종 시리즈만 되면 미쳐 날뛰었던 천즈위엔(陳致遠)이 부상 이후에 다시 명단에 들어왔습니다. 계속해서 각종 시리즈마다 미쳤던 그의 활약이 지속될 지 지켜볼만한 포인트입니다.

슝디 팀의
선발은 랴오위청(廖于誠)이 1차전, 2차전은 Mike Smith, 그리고 3차전은 차오진후이(曹錦輝)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통이 팀은 해크만(후반기 늦게 합류하여 성적으로는 스탯이 약하지만 단장은 해크만 선수를 많이 기대한다고 합니다. 작년 시리즈 MVP였으니까요.)을 1차전 선발로 내정하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통이 팀은 판에이룬(潘威倫)과 두 외국인 투수(해크만과 레이번) 체제가 강점입니다. 뒤늦게 합류하여 5승1패 2.7의 방어율을 보인 케니 레이번의 활약과 든든한 불펜과 마무리(林岳平/26세이브포인트)를 이번 시리즈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두 팀이 모두 중계진의 두터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홀드 상위 리스트 네 명에 각각 두 명씩 포진되고 있지요. 리그 홀드 리스트에 보면 1. Matt Perisho(麥特/象): 23H / 2. 가오지엔싼(高建三/獅)19H / 3. 마이지아뤼(買嘉瑞/象)15H / 4. 쩡위청(曾翊誠/獅)15H 의 순서로 포진되어 있기에 불펜진의 두터움은 두 팀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저는 이번 시리즈에서 차오진후이(曹錦輝)의 활약이 어떤지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귀국하여 첫 시리즈를 맞이하는 그의 컨디션 조절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싶네요.

이번 시리즈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챔피언시리즈 경기일정 및 시리즈 개최구장

(타이완 야구장에 대한 정보)
: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83
: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211
: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212
: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215 

제 1게임 10월 17일(토) : 17:05분  타이난 야구장:台南球場
제 2게임 10월 18일(일) : 17:05분  또우리유 야구장:斗六球場
제 3게임 10월 20일(화) : 18:35  신좡 야구장:新莊球場
제 4게임 10월21일(수) : 18:35  타이중쪼우지 야구장:洲際球場

제 5차전 거행 시
제 5게임 10월22일(목) : 18:35  청칭후 야구장:澄清湖球場
제 6게임 10월24일(토) : 17:05  타이난 야구장:台南球場
제 7게임 10월25일(일) : 17:05  타이난 야구장:台南球場

내일 경기의 총 12,000장의 표가 이미 완판되었고, 5차전이 열리는 신좡 야구장의 13,000석의 표도 매진되었습니다. 현재 타이완의 프로야구 협회는 작년 챔피언 시리즈에서 총 98,000명의 관중이 들었고, 올해는 모두 10만 4000장의 표가 준비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시리즈 표의 판매는 총 8만 여장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1 10月17日 台南球場:내,외야 매진
G2 10月18日 斗六球場:내야 2600장, 외야 3900장 여유
G3 10月20日 高縣球場:내야 4400장, 외야 4100장 여유
G4 10月21日 際洲球場:내야 1500장, 외야 2600장 여유
G5 10月22日 新莊球場:내,외야 매진。
G6 10月24日 台南球場:내야는 매진, 외야 1200장 여유
G7 10月25日 台南球場:내야는 매진, 외야 3200장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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