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igo Monkeys 팀은 마지막 7차전 선발로 패트릭 미슈(Pat Misch)를 내세웠다. 그는 오늘 홈 경기의 2만 명 관중 앞에서 당당히 7차전 선발로 나서 중신슝디 타선을 상대로 노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CPBL 역사상 챔피언시리즈 노히트 경기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슈는 오늘 9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는데 노히트 1볼넷 7탈삼진의 뛰어난 피칭을 기록했다.



패트릭 미슈의 노히트 게임 하일라이트 장면 / 고화질 1080으로 보세요. / CPBL 유튜브 채널 제공 



라미고는 중신슝디를 11:0으로 꺾고 2연패의 위업을 세웠다. 오늘 승리 투수가 된 패트릭 미슈는 올해 8월 15일에 대만 프로리그에 데뷔해서 10경기를 뛰면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챔피언 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3실점(3자책)으로 승리, 4차전 3이닝 4실점(4자책)으로 패전. 6차전은 중계로 나와 두 타자를 상대로 1볼넷과 1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7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역투를 펼치면서 노히트 경기를 달성(챔피언시리즈 전체 2승 1패 1홀드)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5년 CPBL 챔피언시리즈 마지막 7차전이 열린 타오위엔 칭푸국제야구장 전경(라미고 몽키스 홈구장) / LM 페이스북 제공




패트릭 미슈는 오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코치가 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 나도 어떻게 달성했는지 모르겠다. 한구 한구를 신중하게 던졌고, 타자들이 활발하게 지원해서 이겼다. 중신슝디는 좋은 팀이었지만 오늘은 우리 수비가 매우 좋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끝나 있었다. 사실 어제 노히트 경기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달성하게 될 지 몰랐다. 7회가 되고 나서야 비로서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라미고의 중심타자인 린즈셩(林智勝)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 제압을 했다. / 중계 화면 캡쳐



라미고 몽키스 팀의 홍이중(洪一中) 감독은 웃으면서 "진짜 믿지 못하겠다! 경기 전에 농담 비슷하게 9이닝까지 던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9이닝도 던지고, 게다가 노히트 경기까지 달성할 줄은 몰랐다. "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은 1승 3패 후에 연속으로 3연승을 하면서 시리즈 역전으로 우승을 달성했는데 홍 감독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기회란 수시로 찾아오는 것이기에 놓치지 않고 잘 잡았다면서 이번 우승이 지난 우승들보다 가장 기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왕이쩡 투수에게 컨디션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우리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대만의 전통인 우승 확정 시 팀 고유 색의 리본 던지기 장면 / LM 페이스북 제공



중신슝디 팀은 오늘 깜짝 선발로 치우핀루이(邱品睿)를 내세웠는데 오히려 이것이 패착으로 돌아왔다. 1회에 린즈셩에서 선제 투런포를 맞았고, 3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린즈셩(林智勝)에게 볼넷을 준 후 린홍위(林泓育), 궈옌원(郭嚴文), 왕보롱(王柏融), 천쥔시우(陳俊秀), 위더롱(余德龍) 등 프리미어12 대만 대표팀 선수로 뽑힌 선수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급하게 두지아밍(杜家明), 린잉지에(林英傑) 등을 올려 불을 끄려고 했지만 활활 타오른 라미고의 타선을 막아내기 못하며 5실점을 하며 빅이닝을 헌납했다.



이번 7차전에서는 노히트 경기로 완봉승을 거둔 패트릭 미슈가 MVP를 차지했다. 라미고 팀의 중심 타자인 린즈셩이 시리즈 전체 MVP를 획득했고, 왕보롱과 쟝정웨이(張正偉:중신슝디)가 각각 우수선수로 선발되었다. 



중신슝디 팀의 우푸롄(吳復連) 감독은 7차전 패배의 소감에서 먼저 대적한 라미고 팀의 우승을 축하한다. 상대 투수로 나온 패트릭 미슈가 워낙 잘 던졌다. 우리 타자들을 봉쇄하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3회까지 7실점을 했고, 미슈가 점점 뛰어난 피칭을 하였기에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전국의 중신슝디 팬에게 감사의 뜻을 보내며 내년에는 꼭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모든 선수가 마운드로 뛰어들면서 미슈를 감싸며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 사진 LM 페이스북



대만프로야구연맹 경기조에 따르면 이번 2015년 대만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7차전 총 관중 수는 모두 122,127명(19,426명 + 17,128명 + 12,500명 + 14,263명 + 18,810명 + 20,000명 + 20,000명)으로 대만 역대 챔피언시리즈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하여 수익이 약 1억 1천만 위안(38억 5천만 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대략 네 게임을 한 라미고가 7,500만 위안이고 세 게임인 중신슝디는 3,750만 위안이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응원팀 라미걸스의 모습/사진 라미걸스 페이스북



이번 라미고 몽키스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되면서 모(母)기업인 라뉴(La New: http://www.lanew.com.tw)는 10/26부터 11/1까지 대만의 전 라뉴 매장에서 모든 상품을 20% 할인하여 판매하고 3,000위안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980위안 상당의 우승 유니폼 한 벌을 주고, 5,000위안 이상 구매하면 999위안의 스판 청바지, 8,800위안 이상 구매하면 역시 고스판 청바지 등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전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올해 라미고 몽키스 팀은 리그와 시리즈 합계 모두 1.8억 위안(약 63억 원 좌우)의 수입을 올려서 대만 프로야구에 새로운 희망으로 우뚝 섰다.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구단주 이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하여 꾸준히 팬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유지, 보수, 확장 등을 통하여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에 올라 온 천진펑의 모습/ 라미고 팬 차이종웨이(蔡宗瑋) 사진



이 외에도 한 때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던 철포 천진펑(陳金鋒)도 최종전에 대타로 나와 득점까지 올리는 등의 활약을 하며 홈구장을 가득 메운 라미고 팬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천진펑은 뜨거운 팬들의 환영에 매우 감동하면서 은퇴 등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올해 말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였다. 



이렇게 대만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의 저뭄이 다가왔고, 그를 향한 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에 올라 온 우승 확정 순간의 리본 던지기 쇼 장면/ L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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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3년 설 연휴 직전 타이완에서 들려온 소식입니다. 2012시즌 라미고 몽키스 팀의 외국인 투수였던 마이크 로리(Mike Loree/중문명雷力)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라미고 팀은 그간 마음 졸이던 로리와의 재계약을 성공해 2013년에도 계속 강한 투수진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클릭은 큰 도움이 됩니다.

1984년생인 로리는 2011년 미국 독립리그 대서양리그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의 호성적으로 대서양리그 최우수투수로 선발된 후에 2012년 8월에 라미고와 계약하여 타이완으로 건너왔습니다. 건너오자마자 5게임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올리면서 9월 최다승 투수로 9월 MVP에 오르는 등 빠른 적응을 보이면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모두 8게임에 나와 총 6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를 기록했습니다.  


후반기 리그 우승으로 전반기 리그 우승 팀인 통이 라이언스와 맞붙은 챔피언시리즈에서 각각 1차전과 4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7.1이닝 1자책, 6.1이닝 3자책의 호투로 2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시리즈 MVP를 따냈습니다. 


그의 생애 첫 번째 우승 경험인 2012년 CPBL 챔피언시리즈를 품에 안고 한국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아시안시리즈(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국 삼성 라이온즈, 호주 퍼스 히트, 타이완 라미고 몽키스, 차이나 스타즈, 롯데 자이언츠)'에 참가하여 한국 챔피언 팀인 삼성라이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총 128구를 던지며 무사사구 완봉승(3피안타, 11탈삼진)을 거두면서 라미고가 2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때의 활약으로 타이완 야구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별명이 '슈퍼챔피언(超級霸)'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에이전트는 한국과 일본 진출을 노리고 협상을 했는데, 너무 무리한 요구로 일본과 한국 등에서 찾는 팀이 없게 되자 다시 라미고와 협상 끝에 오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1년 더 타이완 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로리는 타이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오위엔현의 중리시(中壢市) 야시장 거리의 맛있는 후추돼지고기 육포"가 정말 먹고 싶었다."면서 돌아와서 반가운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라미고 팀의 팬들은 '그동안 다른 나라로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다. 이로써 내년에서 다시 슈퍼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라미고 팀은 작년 11승 6패를 거두면서 선발 한 축을 맡았던 'Matt DeSalvo' 대신 새로 뽑힌 'Brian Burres'와 함께 마이크 로리가 원투 펀치를 맡게 되면서 타이완 선발인 쩡청하오(鄭承浩)와 함께 삼두마차 체제를 완성하면서 강력한 선발진과 린지아웨이(林家瑋)를 필두로 천정다(陳正達), 쩡쟈오하오(曾兆豪), 겅보슈엔(耿伯軒)이 중계진이 되고, 쉬밍지에(許銘倢)와 제3회 WBC 대표로 선발된 황친즈(黃欽智) 등이 마무리를 맡아 탄탄한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원하던 일본과 한국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이번 2013년부터 타이완 프로야구리그는 독소조항 개정을 통해 외국인선수 급여상한제 조항을 폐지했습니다. 이제는 로리가 잘 던질수록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어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느낌입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기 때문에 올해 더 잘 던져서 내년에는 꼭 더 큰돈을 벌 수 있는 해외(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시장 이상으로) 리그로의 진출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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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2 아시아시리즈 '라미고몽키스' 라인업리포트V_Final

안녕하십니까. 대치동갈매기입니다.

2012년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가 라미고 몽키 팀의 우승으로 결정 나면서 2012년 아시안시리즈에 타이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여러 곳에서 라미고 몽키즈 팀 관련 자료 요청이 들어와서 이렇게 라미고 몽키 라인업리포트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료는 모두 저 '대치동갈매기'에게 그 저작권이 있으니 방송이나 매체에서 자료 인용 시 반드시 출처와 함께 이름을 병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 자료제공: Chinesebaseballstory의 대치동갈매기.


본 자료는 라미고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선수단 코치진 자료, 팀 투수 자료, 팀 타자 자료로 구분되었고, 오피스 엑셀 2010으로 만들었습니다. 첨부된 엑셀 자료를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자료를 이용할 시 * 반드시 아시안시리즈 경기 직전까지 자료의 내용이 업데이트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 자료는 타이완 챔피언시리즈 라미고 몽키스 팀의 제출 명단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나 팀 사정에 의하여 언제든지 명단이 바뀔 수 있습니다. 내용이 변경되면 바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예정에 있으니 자료 준비를 하시는 분은 반드시 최종 버전의 자료가 업데이트를 확인하시고 방송에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 버전은 파일 끝에 V_Final 이라고 씁니다.




만약 무단으로 자료를 사용할 시 소정의 이용료를 책정하여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드시 출처를 밝히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그 점을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명단은 팔꿈치 부상으로 아예 챔피언시리즈 엔트리에 끼지 못하고 치료하러 귀국한 외국인 투수 Matt De Salvo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종청요우와 신인 황중천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최종 명단 26인의 엔트리 자료입니다.

첨부 자료 : 

위 자료는 팀 라미고/코치진/투수진/타자진/엔트리 예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 라미고 몽키스 참가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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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17일 오후 9시 40분 최종수정 기사

Lamigo Monkeys 팀은 오늘(12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슝디 엘리펀츠의 외야수 천관런(
陳冠任)과 자팀 선수인 투수 리쥐관(李居冠)을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미고팀의 영업기획부 과장 천쥔쟝(陳俊璋)은 이를 두고 각자 필요한 전력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Lamigo 팀의 단장 쑤징슈엔(蘇敬軒)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쌍방이 이미 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미고 팀은 챔피언 시리즈에서 타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약점을 보였기에 좌타이면서 꾸준한 타격 능력을 갖춘 천관런이 절실히 필요했고, 슝디 엘리펀츠 팀은 지금까지 계속 안정적인 투수력이 필요했기에 잠재력이 큰 젊은 능력의 리쥐관을 원하여 서로 각자의 전력에서 필요한 부분을 토론하여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슝디 팀의 신임 단장 홍윈링(洪芸鈴)씨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천관런 선수가 비록 팀에서 오랬동안 활약을 하면서 성적도 좋았고, 인기도 좋은 선수였다. 그래서 우리도 보내기 아쉬워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다. 트레이드는 정상적인 프로구단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천관런 선수가 라미고로 가서 지금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천관런의 타격모습
/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천관런 선수(연봉 179만 위엔: 한화로 6,500만 원)는 1982년생으로 올 시즌 6년 차 선수입니다. 2006년 입단하자마자 타율 0.349를 기록하며 타격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스타입니다. 타이완 국대이기도 한 그는 현재 통산 타율 0.331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99게임만 나왔지만,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 3위에 오르면서 연도 수상 베스트 10에 뽑혔습니다. 통산 수비율도 0.973이고 특기는 삼진을 잘 안 당하는 타자로 타점도 평균 60타점 정도를 기록하는 좋은 3번 감인 좌타자입니다.


                                     리쥐관의 투구모습/ 사진 타이완 리타이스포츠. 촬영: 李天助

그와 트레이드가 된 리쥐관은 올해로 24세(1987년생)인 프로 신인(연봉 80만 위엔: 한화 3050만 원, 계약금 250만 위엔: 한화 9,500만 원)으로 186cm의 키에 95kg의 체격을 가진 건장한 투수로 2007년 전국대학야구에서 기록한 149km/h의 최고구속을 가진 유망주입니다. 올 시즌 32게임(선발 5회, 구원 27회)에 나와서 52이닝 동안 1승 4패, 3홀드에 평균자책 5.76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비록 이 투수의 잠재력이 크다고는 하나 현재로만 보면 당연히 천관런 한쪽으로 기울여지는 트레이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 팀의 팬들과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타이완의 모 야구 커뮤니티의 이번 트레이드 반응을 몇 줄만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看到這新聞還真的嚇一跳 : 이 뉴스를 봤을 때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太不敢相信了怎會拿冠任去換...: : 정말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천관런과 바꾸나?
很難相信 怎麼會用陳冠任換李居冠 : 정말 믿기 어렵다. 어떻게 천관런과 리쥐관을 바꾸나?
這樣lamigo打線只會更強吧 完全覺得兄弟球團發瘋了 : 이러면 라미고는 더 강한 타선이 만들어지잖아!
정말 이건 슝디가 미친 것이야.
 
 

 
비록 천관런이 시즌 후에 손목인대 수술을 받고 6~7주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빠르면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다시 리그 경기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보기에는 대등할 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슝디가 밑지는 장사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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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타이완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의 새로운 용병 중의 한명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애드리안 번사이드(Adrian Burnside)가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은 오후에 홍이중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3명의 용병을 확정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에 좌완이 두명이고 우완이 한명입니다. 두명의 좌완은 스티브 해먼드(
Steve Hammond)와 애드리안 번사이드이고, 우완 투수는 켄 레이(Ken Ray)로 확정되었습니다.

전 넥센 투수 Adrian Burnside/뉴시스 사진

이 중에 1977년생으로 190cm/95kg인 애드리안 번사이드는 2005년과 2007년 베이스볼 월드컵 호주 대표로 활약을 했었고, 2006년 WBC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을 했습니다.

그 후에 2008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로 계약을 맺어 활동하면서 5승3패, 방어율 3.48을 기록하기도 하였고, 작년에는 한국의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면서 10승10패 방어율 5.34를 기록하였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의 감독 홍이중(
洪一中)씨는 3명의 용병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번사이드와 켄은 3월 초에 타이완에 도착해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은 두 명의 좌완 용병을 포함하여 타이완 출신의 세 명의 좌완인 쩡청하오(
鄭承浩), 황친즈(黃欽智), 린지아웨이(林家瑋) 등 투수가 있어 모두 다섯 명의 좌완 투수로 좌완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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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타이완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때를 맞춰 라뉴 베어스는 새로이 팀명을 바꾸고 재창단의 기분으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 말 기존의 청칭후 야구장에서 홈구장을 타오위엔현 신구장으로 옮긴 후에 그룹 전체적인 쇄신 차원에서 팀 명칭을 라미고 몽키스(Lamigo Monkeys:
桃猿)로 정하였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라뉴 베어스에서 새로 '라미고 몽키스'로 바뀐 홈페이지
http://www.lamigo-monkeys.com.tw


                                                                        메인화면의 모습

                                                       라미고 몽키스의 홈페이지 화면입니다.

La new그룹은 2003년 12월 27일에 띠이진깡팀(第一金剛隊)을 인수하여 생긴 팀으로 그동안 청칭후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여 왔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누적되는 적자와 교통 불편 등의 원인으로 관중의 감소화가 계속되자 2010년에 만들어진 타오위엔현의 칭푸국제야구장(
桃園青埔國際棒球場)으로 홈구장을 옮겼습니다. 타오위엔 현에서도 적극적으로 라뉴 팀을 유치하기 위하여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복숭아의 타오()와 원숭이의 위엔()을 사용하여 이름을 붙인 것은 지역에 굳건히 정착하기 위한 생각으로 작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름을 들은 라뉴 팬과 야구 팬들은 곰에서 원숭이로 변한 마스코트의 걱정도 걱정이지만, 일본의 성인 사이트 이름인 桃猿(MOMO ZARU) 같기 때문에 놀림감이 될듯 하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일본이나 아시아권에서 복숭아색은 '도색잡지'라는 뜻으로도 불리는 경우가 있고, 복숭아는 여자, 원숭이는 남자를 뜻하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잘못 지어진 이름이라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단장과 감독, 그리고 대표 선수단의 단기와 유니폼 공개회 장면

2011년 1월 6일자로 홍이중 라미고 몽키스 팀 감독은 천진펑(
陳金鋒)과 짠즈야오(詹智堯), 종청요우(鍾承佑)를 모델로 삼고 새로운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검은색과 파란색의 설계로 이루어진 시원한 느낌의 유니폼과 거친 원숭이를 모델로 캐릭터화한 단기를 들고 단상에 올라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타오위엔현과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원숭이를 상징으로 삼은 라미고 몽키스는 이제 타이완 야구의 새로운 원조(
)시대의 역사를 써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팀 명칭과 유니폼 발표회에서 팀명과 유니폼만 새로 바뀐 것은 아니고 팀 자체도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는 자신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라미고 몽키스는 젊은 팀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하면서 또한 구단 그룹의 방향을 서비스 사업과 헬스와 레저방면에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여 사업 전개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역 밀착형 사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토착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라뉴 베어스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라미고 몽키스가 새롭게 그 뒤를 이어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뉴 팀을 참 좋아했는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이제 베어스라는 이름은 프로야구로서는 한국에만 유일하게 남았습니다.(제가 정확하게 다 따져본 것은 아니지만 프로야구로서는 한국의 두산 베어스가 유일하지 않나 싶네요.)

팀 이름과 뉘앙스가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것 처럼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지만 그런 논란을 뛰어넘어 좋은 성적으로 지역에 자리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걱정이라고 봅니다.

라미고 몽키스! 새 출발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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