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저는 일간스포츠와 함께 대만 승부조작에 관한 특별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이후 일간스포츠에서는 그 취재를 바탕으로 특별 기획을 준비하여 총 15편에 달하는 내용으로 대만, 일본, 미국의 승부조작 사례와 대응, 현황. 그리고, 한국의 승부조작 대책과 현황 등을 정리하여 독자에게 알렸습니다. 이에 저는 모든 기사를 한데 모아서 링크 걸어 소개할까 합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읽어보시면 대략 승부조작의 시작과 끝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르포①] 대만프로야구 승부조작 연루 전 선수를 만나다

http://isplus.joins.com/article/811/20539811.html



[르포②] CPBL 승부조작 중개자, ”대만 자금, 한국으로 흘러갔을 것”

http://isplus.joins.com/article/813/20539813.html



[르포③] ‘블랙베어스 사건이란?’

http://isplus.joins.com/article/814/20539814.html


펑정민 선수 취재하는 모습을 대만 미디어에서 찍었습니다. / 대만 애플뉴스 기사 내용 중


[특별기획②]펑정민 "승부조작은 팬을 배신하는 바보 짓"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3



[특별기획②]조우쓰치, 대만야구 건강한 부활을 꿈꾸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4



[특별기획②]승부조작 협박을 이겨낸 대만 국가대표 조우쓰치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550363



[특별기획②]블랙엘리펀츠 사건이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330



[특별기획③]CPBL 승부조작 설계자, "프로 선수 포섭, 어렵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606



[특별기획④] CPBL ”승부조작 예방에 만전, 관중 증가하고 있다.

http://isplus.joins.com/article/641/20561641.html



[특별취재④]'4년→10년' 승부조작 형량 늘린 대만 언론 노력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3016



[특별기획⑤]대만 선수협, 신탁금+암행 감찰로 승부조작 막았다.

http://isplus.joins.com/article/772/20567772.html



[특별기획⑤]한국 선수협회의 승부조작 방지 대책

http://isplus.joins.com/article/773/20567773.html



[특별기획⑥] 대만 승부조작 4단계로 진화, KBO리그에선 어느 단계?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3688



승부조작·올림픽·폭염을 이긴 KBO리그 최다관중 기록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4344



[특별기획⑦]NPB 사무국장 인터뷰, ”폭력단 배제 자랑스럽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584508



[특별기획⑦]일본프로야구의 '검은안개' 사건이란?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584509



[특별기획⑧]日구단 관계자, "사건의 출발은 다 똑같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4718



[특별기획⑨] 일본프로야구 유해 행위 방지 교육 자료 살펴봤더니…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5413



[특별기획⑩]일본 고교야구 현장에서 배우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6129



[특별기획⑪]메이저리그의 2012년 승부조작 수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18514



[특별기획⑫]KBO리그 승부조작, 4년 전보다 과감해졌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7410



[특별기획⑬]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대책 발표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657667



[특별기획⑭]2012년 승부조작 콜센터, 실효는 얼마나 거뒀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600110



[특별기획⑮]승부조작 대응, 정부와 협력해야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60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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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연맹이 승부조작 의도를 보여 영구제명된 차오진후이(曹錦輝) 선수와 마이너계약을 하면서 논란이 된 LA 다저스와 MLB 사무국을 상대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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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Los Angeles Dodgers가 차오진후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점에 대해서 대만프로야구연맹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로 매우 유감이다.


이에 본 연맹은 성명을 발표한다.


본 연맹은 타이베이 시간으로 12월 29일 MLB로부터 공식적인 신분조회를 받았다. 내용은 차오진후이 선수에 대한 CPBL의 협약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내용과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본 연맹은 12월 30일 회신을 통해 차오진후이는 본 연맹과 어떠한 관계도 아니고 동시에 영구제명된 상태라는 점을 주지시켰다. 상세한 내용은 2009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받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기소서에 명확하게 본인 의사로 승부조작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확인한바 이에 영구제명 처분을 했다고 알렸다. 




본 연맹은 야구는 가장 진실한 스포츠라는 점을 기초로 반드시 모든 선수나 관계자는 높은 도덕적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본 연맹이 2009년 차오진후이 선수에 대해 영구제명의 조처를 한 것은 차오진후이가 그런 사회적, 도덕적 관점에서 엄중하고 명확한 위반이 있었다는 점을 알리고 다시는 이런 사행심이 자리 잡지 못하게 프로스포츠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내린 조치로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MLB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기 위함이다.




MLB 연맹의 규정 제21조에도 명확하게 나와 있듯이 승부조작을 한 선수에 대해서 어떤 처분을 내리는지 알 수 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세계 각국의 프로스포츠 조직 또한 적극적인 승부조작 예방을 위해서 같은 입장을 가지고 위반한 선수나 관계자에 대해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본 연맹은 각 프로 스포츠 조직과의 공조를 기대하며 (더러워진) 야구 환경을 청정하게 만들고, 공정한 경기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데, MLB가 왜 대만 사법부의 선고 내용 중 구체적으로 명백한 승부조작 의사를 보여 제명된 한 명의 선수를 등록까지 했는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다.


---------------------------------------------


다저스는 이미 차오진후이를 트리플A 팀에 선수등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팀의 투수 명단


이상으로 앞으로도 차오진후이의 계약이 취소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다한다는 것이 대만 프로야구연맹의 입장입니다. 과연 계속된 이런 잡음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떤 판단을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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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천웨이인(陳偉殷) 대해서 메이저 진출을 강하게 거부했던 77세의 쥬니치의 니시카와 사장(西川 順之介)이 태도가 유연하게 변했다는 뉴스가 타이완 발로 떴습니다.

처음 "천웨이인은 여전히 나의 지배 하에 있는 선수다. 메이져리그 구단들이 그를 빼가기 위한 어떠한 기도의 공식적인, 혹은 개인적 접촉도 불허한다. 이것은 설사 그가 임의탈퇴 선수가 되더라도 이런 방법밖에는 없다." 라고 강경하게 거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니시카와 사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리그가 끝난 후에 다시 나의 의사를 묻는다면, 이것이 구단의 이익(
受益)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도 있다." "천웨이인이 메이저로 가려면 나의 동의가 있어야만 한다."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강경하던 태도에서 뭔가 유연한 방식으로 변화했다고나 할까요?

여기서의 수익(受益)은 예전 세이부나 한신이 했던 방식인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제많은 금액을 써 낸 구단에게 우선 입찰의 권리를 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작년 NPB에서 방어율 왕을 차지한 좌완 천웨이인 선수가 올 시즌(2010년)에도 작년에 이어 준수한 성적을 다시 올린다면 쥬니치 구단의 수익을 위하여 미국에 팔 수도 있다는 뜻의 발언인 것입니다. 

작년 9월에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천웨이인을 원하는 메이져리그 구단이 15개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연말 스포츠닛칸에 따르면 5개 구단이 더 늘어나서 총 20개 구단에서 천웨이인을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천웨이인의 투구 영상 / 2009년 9월 한신전 완봉승 장면/유튜브)

마쓰자카와 이가와가 미국으로 건너갈 때 세이부 구단과 한신은 각각 5000만 달러와 2600만 달러의 금액을 포스팅 시스템으로 벌었습니다. 만약 천웨이인이 내년에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면 쥬니치로서는 몇 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스포츠 호치는 천웨이인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15승을 올릴 수 있는 투수라고 극찬한 바가 있습니다.

아무튼 천웨인은 미국으로의 진출 꿈을 늘 꾸고 있었지요. 이 선수에게 올 2010년 시즌은 정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한 해 농사로 평생을 좌우하게 되겠네요. 그래서 더욱 주시할 선수입니다.

주니치가 천웨이인 선수 영입 시 들인 금액은 계약금은 85만 달러(1200만엔연봉)였습니다.

천웨이인 선수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기획시리즈]대만의 야구선수들 (9) 천웨이인(陳偉殷)

관련 사이트 : http://tw.news.yahoo.com/article/url/d/a/100104/13/1y6k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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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리더(立德)대학 야구부 선수인 리지아롱(李嘉榮)이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을 것 같다고 에이전트가 발표했습니다. 이 선수는 올 시즌 협회배 야구대회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로서 미국의 5~6개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시즌 초 3월 즈음에 미국으로 출국하여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고 합니다. 리더 대학야구부로서는 첫 번째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선수가 되어서 학교 측에서도 자랑이 대단합니다.

"어릴 때의 꿈이었던 미국 진출이 이루어져서 정말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 미국에 도착한 후 평상심을 가지고 왕지엔민과 같은 야구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취재나온 기자에게 밝혔습니다.

리지아롱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둥이(^^;;. 타이완과는 상관없지만 1988년생을 표현했습니다.)로 태어났습니다. 180cm, 78kg으로 야구선수로 치면 결코 큰 체격은 아닙니다. 우투우타에 외야수(주로 중견수)를 맡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에 통이 라이온즈 2군 팀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입니다.

당시 총 72타석에 나와서 24안타로 타율 0.333을 올렸고, 13타점을 올린 기록이 있습니다. 수비에 재능이 있고 순간적인 반응이 빠르며 어깨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베팅은 컨택 능력과 중급 이상의 파워를 겸비했다는 에이전트의 말입니다.(에이전트의 말이니 뭐 걸러 들으세요.)

계약금은 10~15만 달러 선일 것 같다고 합니다. 계약금 규모로 봐서 구단으로서는 저렴한 비용을 들여 터지면 장땡이요, 안터져도 그만인 선수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학비 포함해서 연봉 10만 달러정도 될 것 같네요.

(우측 리지아롱 사진:음~매우 야물딱지게 생긴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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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야구의 불모지인 중국에서, 야구의 동토(冬土)라고 불리우던 중국에서 서서히 야구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 천명 안되는 등록 선수들이 전부인 이 곳에서 어느덧 세미프로 팀이 생기고 리그도 만들어지고 제도적인 보완을 갖추어나가면서 프로화의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야구 선진국인 미국에서 어느덧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삼으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고, 주변국인 일본도 발빠르게 중국 시장을 선점하려는 물밑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아니 조그마한 관심도 없습니다. 이번 기획은 총 4회로 끝나지만 앞으로도 계속 중국의 야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서술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2부에 이어서 오늘은 중국의 아마야구(야구에 대한 인프라나 환경적인 면과 해외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중국이 야구라는 종목에 관심(?:지금도 큰 관심은 없지요.올림픽에서 퇴출될 수도 있고 즐기는 국가나 세계적인 이슈도 축구에 비해 크지않기 때문인데)을 가지게 된 시기는 90년 북경 아시안게임부터입니다. 자국에서 열리기에 이전에 참가하지 않았던 종목도 명목상으로 대표팀을 구성하여 참가의 의의를 두었죠.


                            [중국야구의 시발점이 된 북경의 펑타이(丰台)야구장의 전경]

일반 사람들에게는 룰이나 배경들이 생소한 종목으로 극소수의 마니아들만 알고 있을 때였고, 중국의 거의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국제적인 성적을 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으로 구분되던 시기였습니다. 공산주의 국가가 다 그러하듯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과 체제우월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니까요.

아무튼 야구라는 종목은 그 이후에 중국에서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서서히 기반이 잡혀나가는 시기였는고 그 조류에 맞춰서 북경에 사회인 야구(? 아니 동호회 야구라는 것이 더 옳은)팀이 하나 생겨나게 됩니다. 생겨나게 된 배경은 북경에 유학을 와 있는 일본인들이 본국에서 글러브니 장비를 가져다가 야구를 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중국 친구들에게 소개시켜 준 것이 인연이 되어 혼성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냥 학교 운동장에서 캐치볼이나 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팀이 만들어졌는데, 한 팀만 있으니 시합이 안되어서 타학교를 찾아가면서 두 팀으로 만들었고(사람 모으는게 정말 어려웠었죠.) 근처 천진이나 대련, 상해의 비슷한 일본인 유학생 팀들과 날을 잡아 교류전을 하던 것이 어찌보면 동호회 야구의 시작이었습니다.

믿거나말거나......


                           [야구를 즐기는 동호회의 주말 시합모습]

저는 99년 말부터 북경에 있었습니다. 95년에 중국에 유학을 갔었는데 4년 후에 심양에서 북경으로 취업이 되어 옮겼었죠. 당시 살았던 아파트는 중산층 이상의 중국인들이 살던 곳이라서 생활의 여유가 있으니 점점 문화적인 그리고 즐길 거리들을 찾던 수준의 사람들이죠. 아무튼 제 옆 집에 젊은 대학생이 살고 있었는데 제가 일요일에 혼자 글러브로 벽치기를 하고 있으니 자기가 야구를 하는 사람들을 안다고 데려간 곳이 북경의 유일한 야구장인 펑타이 구장의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팀이었죠.

당시 구성원은 일본친구 네 명과 중국인 여섯 명, 그리고 미국친구 두 명, 싱가폴, 마카오 친구 각각 한 명이 있던 팀인데 제가 들어가니 그야말로 다국적 팀이 되어서 언어적인 혼란도 겪었고 문화차이도 많이 느껴서 작은 갈등도 많았고 좀 모래알같았지만 그래도 뻥 트인 야구장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요새 한국의 사회인야구가 구장확보에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에)사용하니 정말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야구 경험자라서인지 제가 타격 코치를 맡아서(고문 겸 감독은 일본친구)뛰던 기억이 납니다. 2000년에 들어서는 야구 동호회가 점점 늘어나서 자체 리그(다섯 팀)를 할 정도까지의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봐야 북경을 통틀어서 8개 팀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때 맺은 인연들 중 몇 몇은 지금 중국의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서 다른 사회인 야구 클럽(중국에서는 구락부라고 함)의 코치나 감독이 되어있습니다.


                         [CBL리그 경기모습]

저는 2002년을 끝으로 한국에 들어왔는데 지금도 가끔 메일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만 들리는 소식으론 현재 북경에만 서른 개가 넘는 순수한 야구 동호회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C.B.L리그의 영향으로 대도시엔 심심찮게 야구 클럽이 생긴다고 그러더군요. 당시와 비교하자면 지금은 정말 야구 인구도 많이 늘고 동호회도 많아지고 서로 활발한 교류도 일어나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 되었죠. 아직까지의 문제점은 야구용품점이 부족하고 장비가 너무 비싸기도 해서 많은 사람이 편하게 즐길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중국야구리그 상해지구에 참가한 어린이팀들의 모습]

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야구 인구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CBL리그의 팀들 산하에는 리틀야구 육성 기관이 있습니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권고사항으로 연고를 맺는 어린이 야구 육성 클럽을 키워야 하는데, 그들끼리 연중 시합을 통해서 자연스레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그들이 나중에는 육성군으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프로리그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밑바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포지셔닝에 있는 것입니다.

 
           [시범경기에 참가하러 온 박찬호 선수의 모습]

게다가 메이져리그의 기민한 상술로 거대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력의 일환으로 먼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야구로서의 재미를 주기 위한 어린이 강습회가 작년부터 각 도시와 클럽간의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LB 개막前 시범 경기인데요 잘 아시다시피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나왔기도 했었죠. 메이저 빅클럽도 또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능성의 타진으로 중국의 어린 유망주를 구단에 입단시켜 언론의 스팟을 받게도 했죠. 이렇듯 점점 중국의 야구는 저변확대와 시장성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강습회에 참가한 미국선수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교실]


[베이징 타이거즈팀의 왕웨이와 지아위빙의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뉴스]


                                                       [중국선수의 MLB입단기사]

뉴욕양키즈가 먼저 중국의 유망주들인 리유카이와 장쩐왕을 앞으로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입단(쉽게 말해서 마케팅용이죠.)시키면서 뉴스의 중심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시애틀 구단도 같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시애틀에 입단한 선수는 북경팀의 24세 선수 지아위빙(외야수)와 28세의 왕웨이(외야수)인데 왕웨이 선수는 코나미컵 일본전에서 홈런을 친 중국 국가대표팀의 핵심타자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도전하는 정신으로 MLB를 느끼러 간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중국의 유망주들인 리유카이와 짱쩐왕 선수의 모습]

리유카이는 광동레오파드팀의 투수이고 짱쩐왕선수는 천진팀의 포수입니다.

刘凯                                               张振旺

(생일)出生日期 1987年10月11日          出生日期 1988年3月1日

(체중)体重:78kg                             体重:82kg

(신장)身高:187cm                           身高:180cm

(야구경력)棒球经历:6年                   棒球经历:7年

(소속팀)所属球队:广东棒球队           所属球队:天津棒球队

3부는 여기까지이고 마지막 4부에서는 리틀야구의 현황과 학생야구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원래 3부에서 쓰려고 했으나 배경이나 환경을 먼저 기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은 한국최고의 야구 전문 사이트인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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