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만 야구대표팀 선발을 위해 대만 아마야구 협회는 8월 4일 무려 60명의 예비 대표명단을 발표합니다. 그 후에 8월 15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엔트리 제출을 위한 최종 24명 명단을 아마도 그 전에 발표할 듯합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포수로 뛰다 내야수로 전향한 후 주로 1번타자 혹은 지명타자로 뛴 천쥔시우(陳俊秀) 선수가 미국에서 방출된 후 올해 중순 CPBL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라미고 몽키스의 지명을 받은 후 계약읠 위해 남는 기간에 대만실업리그인 팝콘리그 치리산후(綺麗珊瑚) 팀에서 뛰면서 단 몇 경기만에 홈런 선두에 오르는 등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천쥔시우 선수는 그 후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을 체결(올해 포함 3.5년에 1,630만 위안:한국 돈으로 대략 5억 6천만 원)한 후 30일 처음으로 CPBL 경기 출전을 했습니다. /사진 tsna.com.tw 


그 전에 먼저 프로 1군이지만 국가대표 5년 의무복무 연한에 아직 걸려 있는 아홉 명의 선수(원래는 10명이었는데 한 명이 프로를 나와 상비군팀에 가면서 아홉 명이 되었습니다.) 중에 현재 대표팀을 맡고 있는 뤼밍츠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발표합니다. 또한 8월 중순에서 말 경에 미국 마이너리그 일정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해외파 선수의 소집 대상을 발표합니다. 


강력한 선발 후보인 중신슝디 엘리펀츠팀의 선발 쩡카이원(鄭凱文)은 현재 리그에서 7승으로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10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팀 동료인 린위칭과 함께 대표팀 합류가 예상됩니다. 쩡카이원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면서 2승3패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방출당한 후 귀국하여 중신슝디의 선발 중심축이 되었습니다. /사진 중신슝디 홈페이지 


정리하자면 예비명단 60명에 모든 선발 가능성 있는 선수를 다 모아 놓고 8월 4일과 8월 15일과 8월 20일 경으로 나눠 최종 명단을 수정할 듯합니다. 원래는 8월 15일에 제출해야 하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들 상황을 보고 결정해서 명단 수정을 할 듯합니다.


우선 순위를 따지자면 대만 해외파 선수가 최우선적인 주전 선발 후보이고, 그 다음이 프로 1군 의무 연한 대상자 선수들이고, 마지막이 현재 상비군 팀의 선수들입니다. 주전을 먼저 정한 후에 각 포지션별로 후보군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 대략 투수 4~5명에 야수 2명 정도가 후보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선수는 활약이 저조하거나 출장 기록이 없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거가 된 뤄지아런 선수는 마이너로 떨어진 후 방출되어 결국 대만 EDA 라이노스 팀과 계약을 하여 프로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해외파였다가 방출되어 대만으로 돌아 온 선수 중에 국대 의무연한에 걸려 있는 천쥔시우(陳俊秀)와 뤄지아런(羅嘉仁)은 이번에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을 하였지만 아시안게임에 소집될 수 있고, 양야오쉰(陽耀勳) 선수는 이번에 참가하지 않으면 1년 동안 군복무를 해야 하기에 아마도 선발이 확정적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그러나 양야오쉰 선수는 현재 고질적인 컨트롤 불안에 연습부족으로 매우 극심한 난조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 팝콘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불과 1.2이닝에 무려 9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4점을 내주었고 강판당했습니다. 지금 상태로운 감독으로 보면 선발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상태인 양야오쉰을 선발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오히려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전력은 대만 해외파 선수의 선발에 촉각을 맞춰야 합니다. 뤼밍츠 대만 대표팀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마이너리그에 속해 있는 선수들을 보러갈 수 없어서 그들이 리그에서 활약하는 정도의 기록을 보고 선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무튼, 프로 1군 출신의 대상자들과 마이너리그 출신의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주축으로 구성되기에 전력 분석도 거기에 맞춰서 대비해야 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표팀 전력 분석을 위해 대만 대표팀의 마지막 연습경기 일정에 맞춰 두 명의 전력분석 요원을 파견하여 대비합니다. 대만 대표팀의 일정에 맞춰서 프로야구경기와 대표팀 연습경기를 관찰하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할 예정입니다.


대만 국가대표 야구팀은 9월 초에 한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휴식과 연습을 하면서 경기에 대비합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조별구성

A조: 일본,중국,파키스탄,홍콩,이란 B조: 한국,대만,필리핀,태국,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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