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사와 야구협회, 구단사장단이 함께 CPBL의 중흥을 외치는 모습
출범 20년을 맞은 CPBL은 그간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떨쳐버리고 정부의 지원 속에 각 구단들의 새로운 각오로 재출범하는 의식을 가지고 올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행정원장 리유짜오슈엔(劉兆玄)은 법무부, 교육부, 검.경부서와 체육위원회, 그리고 각 구단 사장단과 함께 CPBL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의 의식을 가졌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역사에 있어온 헤이미(黑米:뇌물수수와 승부조작 등의 어두움을 통칭하는 말)사건과 중신 웨일즈의 해산 등은 체육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앞으로 2개월 내 4개 구단과 협의하여 CPBL의 산적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논의 될 사항은 확실한 2군 제도의 정비와 확정된 연고지주의, 그리고 야구 도박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공통된 인식의 합의 등입니다.
행정원장 리유짜오슈엔(劉兆玄)은 '야구는 우리와 함께 성장해 온 스포츠로서 프로야구가 대중의 생활 속으로 융합되어야 하는데 일부 검은 손들에 의해 발전이 저해되고 성장세에 찬바람이 불었다. 정부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여 출범 20년이 되는 올해 새로운 프로야구 부흥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연맹 회장인 짜오쇼우보(趙守博)는 감사의 인사말로 '검은 세력을 몰아내고, 도박을 근절하여야만 구단과 선수들은 깨끗하게 새로운 마음으로 야구를 할 수 있다. 대만의 기후나 환경은 겨울철에도 야구를 즐기는데 적합하다. 미래에는 메이저리그 팀들이나 다른 외국의 야구팀들이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연맹은 공동 서약을 통해 '리그재생'과 '활력증진'의 기치를 걸었습니다. 해당 부문의 시행세칙으로는 검,경의 협조를 받아 각종 지하 도박장이나 도박 관련 사이트 등을 근절하여 건전한 리그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법무부에서는 현재 도박과 승부조작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짓고 필요하다면 관련 법을 위반한 자에 대한 처벌 조항을 지금보다 높이는 것도 거론을 하였고, 교육부에서는 관련 수뢰 사건이나 승부 조작, 도박 사건 등에 대한 선수나 관련자들의 사례를 학교끼리 서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그들이 학교 교원(코치나 감독 등)으로 임용되는 일을 없애기로 하였습니다. 체육위원회 주임인 따이시아링(戴遐齡)은 '요행을 바라는 일부 선수들의 심리적인 원인을 근절하기 위하여 향후 관련 선수들에게 관대한 처벌을 없애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원장은 다시금 '야구는 대만의 국기입니다. 작년 말에 열린 특별선수와 신인선수의 드래프트 이후에 각 팀의 실력이 모두 보강되면서 올해의 페넌트레이스는 더욱 화려해지고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국민들 모두 야구를 지지하고, 프로야구의 영광을 다시 되찾기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행사를 마쳤습니다.'대만야구 이야기 > CPBL 初期~27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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