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WBC 타이완 대표팀의 공식사이트가 얼마전에 오픈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공식적인 행사와 팀의 치어를 위한 치어리더 팀도 생겨났습니다. 그들의 사진들과 관련 영상입니다.
제목이 좀 유도성인가요? 대만이나 중국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낮기 때문에 유도성으로 하나 뽑았는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제가 제일로 경멸하는 것이 기자들이 제목으로 기사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비슷한 행동으로 관심을 유도하려고 했네요. 이렇게라도 하면 중국과 대만 야구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실까봐 그랬습니다. ㅜㅜ 그러나 낚시는 아닙니다. 실제 내용이 있으니까요. ^^ 아무튼 대회를 앞두고 너무 중국이나 대만 야구를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보이기도 하고 방심하면 안되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 그랬습니다. 용서하세요.
제 2회 WBC 타이완 공식사이트입니다.
WBC 타이완 공식사이트 / http://wbc2009.pixnet.net
제 2회 WBC 타이완 대표팀 평가전(CPBL 팀과의 3연전:2월 23일~25일) 하일라이트 영상 링크입니다.
정확히 뭔 일을 하는지와 왜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타이완 팀을 응원하는 치어리더 활동과 야구장과 외부에서의 각종 부가 공연이라든지, 행사 활동 등을 하는 아가씨들 같습니다. ^^ 미야오샤(秒殺)의 뜻은 순식간에 상대를 죽이다라는 뜻인데 그만큼 매력적이고 섹시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이 아가씨들이 입은 유니폼 가슴쪽을 보시게 되면 '每個對手妙殺'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앞으로 상대할 팀들을 그렇게 보내버려라! 라는 뜻도 있습니다. -.-;;
대표명단 발표회에서 코치진들과 같이 사진을 찍은 미야오샤(妙殺) 미소녀 팀/WBC대만 공식사이트
웃긴 것은 23일 슝디 엘리펀츠와의 게임 중간 휴식시간에 이 아가씨들이 마운드에서 공연을 할 때, 슝디 엘리펀츠팀의 감독이자 이번 WBC 대표팀의 코치인 왕광후이(王光輝) 감독이 망원경으로 뚫어지게 이 아가씨들을 쳐다보고 있던 중 마침 25번 쟝즈시엔 선수가 그 앞을 지나가면서 시선을 가리게 되었는데, 왕 감독이 그 선수를 쳐다보면서 '왜 앞으로 지나가서 시선을 방해하느냐!'라고 궁시렁대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서 해설자랑 캐스터가 많이 웃었는데요, 아무튼 그 방송을 본 왕 감독은 나중에 부인에게 무척 혼이 났었다고 다음 날 경기 중계에서 캐스터가 말해주더군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1분 18초경부터 끝까지 보시면 그 모습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