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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C.P.B.L)선수에 대한 엄격한 관리/음주측정조사 도입?

타이완 프로야구에서 이번 발생한 승부조작의 여파로 인해 새로운 규칙이 생겨날 수도 있겠네요.  C.P.B.L연맹은 오늘자 뉴스에서 앞으로 여러가지 일을 막고자 하는 의지로 게임 전에 음주측정기 테스트를 하는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음주테스트에서 통과되지 못한 선수는 당일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만들고 막대한 벌금을 물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규정이 적용될 지는 아직 모릅니다만 장차 열릴 프로야구 연맹의 상무이사회에서 이 사안을 놓고 토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맹회장인 짜오쇼우보(長趙守)는 현재 여러가지 예방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것도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맹에서 논의되는 사안 중에 안전조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게임에서는 선수를 감시하고 조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논의될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야구 선수가 게임 전에 술을 마시는 행위에 대해서는 야구 게임에 대한 존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처벌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통이 라이온즈 팀의 내규에 보면 게임 전에 음주하는 행위가, 훈련 시 코치진에게 발각될 경우에는 출전을 제한하고 적지 않은 벌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타이완의 프로야구 연맹은 선수들에 대한 손속의 정을 거두고, 엄중한 제한을 두어 감시하는 방향으로 점점 강력하게 밀고 나가겠네요.

타이완의 국기가 야구인데, 야구 선수들이 그 야구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자명할 터...이렇게 된 데에는 선수들의 책임 또한 지대하기에 뭐라고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