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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구 이야기

뉴욕 양키즈 중국으로 눈을 돌려 야구의 야오밍을 찾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팀인 뉴욕 양키즈의 챔피언컵을 들고 중국을 방문한 양키즈 팀의 단장 랜디 레빈(Randy Levine)과 사장 브라이언 캐쉬맨(Brian Cashman)과 브라이언 캐시맨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장차 중국에서 야구계의 야오밍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양키즈 구장에 와서 뛰는 것은 전세계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의 꿈이기에, 장차 중국 어린이도 같은 꿈을 꾸기 바라며 양키즈 팀은 현재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청소년, 어린이들을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계획을 중국 야구협회와 합작으로 향후 관련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야구는 국경이 없다라면서 캐쉬맨은 작년 양키즈가 우승할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 국적을 보면 일본과 타이완, 멕시코와 베네주엘라, 그리고 도미니카 등의 선수들이 있었다면서 어떤 국가 선수들이든지 양키즈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선수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향후의 계획에 자신있어 했습니다.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온 랜디 레빈(Randy Levine)과 브라이언 캐쉬맨(Brian Cashman)은 베이징에서 2009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컵을 전시하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탁구나 베드민턴, 혹은 농구 스타들은 많지만 야구 스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게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2001년부터 이미 다섯 명의 중국 국적의 선수가 미국으로 왔지만 여전히 중국에서의 야구 인구는 아직도 낮다면서 현재 중국의 야구 현황을 거론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은 모두 300여 개의 야구 팀(어린이, 청소년 야구팀)이 대략 3~8개의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동석한 중국 야구협회의 임원은 2010년 내에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학생야구 팀을 모두 1,000여 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양키즈는 2007년에 중국 야구협회와 야구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었습니다. 양키즈의 매우 적극적인 지원으로 야구 훈련 방법과 각종 설비, 그리고 현지에 트레이닝 캠프 두 곳과 중국의 야구 유망주들을 양키즈로 초청하여 배양하는 육성 계획을 현재 운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리유카이가 제 1호 양키즈 팀원이 되었고, 2009년에는 뉴욕 양키즈 팀이 베이징 양키즈 리틀야구 팀를 만들어 제1회 좐스(鑽石)배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시키는 등 중국 시장에서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중국의 우시(無錫)에 베이스볼 플레이어 발전센터를 만들어서 미래 야구계의 야오밍을 육성해내겠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유망주인 11~12세의 어린이 중에서 선발하여 10~15년 후에는 성과를 볼 수 있도록 목표로 하여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MLB가 중국 시장의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양키즈 팀 외에 LA다저스 팀의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은 다저스의 이름으로 텐진에 야구장을 지어 기증하였습니다. 텐진 다저스타디움인데요 이렇듯 MLB팀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습니다. 야구 시장 파이를 키워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행보인데요, 향후 10년동안 중국의 야구 시장이 어떤 변화가 생기고 또 얼마나 빨리 바뀌고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