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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싱농 불스 새로운 용병으로 에릭 연지를 선택

싱농 불스는 최근 최고구속 130km/h을 간신히 넘기던 린제이 굴린을 퇴출하고 새로운 용병으로 에릭연지(Eric Junge)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선수는 과거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완에 진출하였습니다. 에릭 선수는 과거 천진펑(陳金鋒)의 마이너 시절 동료이기도 했습니다.

퇴출된 굴린은 2003년 마이너 트리플 A시절 노힛트노런 경기를 한 적도 있었고, 2004년 일본 다이에 호크스에서 뛰었던 전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방크 호크스에서 8승3패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었던 선수입니다. 타이완에 오기 전에 바로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타이완에서는 투구동작에서 이상을 느끼고, 구속이 잘 나오지 않는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1패 2세이브, 방어율 5.87의 기록을 남기고 퇴출당하였습니다.

연지 선수는 1999년 다저스에서 야구 생활을 시작하여 2001년까지 마이너에서 천진펑과 같이 뛰었고, 2006년에 샌디에고 트리플 A로, 다시 2007년에는 양키즈의 트리플 A로 갔으나 방출당하고 다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팀과 계약을 맺어 1년간 뛰다 한국의 한화 이글스 팀에서 1년간 있었습니다.

현재 연지 선수는 2군 경기에 나와 두 게임에 1승으로 거두었고 7이닝동안 5피안타, 4삼진, 2 볼넷을 주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아 1군으로 올라왔지만 두 게임에서 2패에 방어율 7점대를 기록하면서 다시 퇴출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