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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대만 야구선수들

타이완의 미국진출 선수들 소식과 잡담

LA다저스의 중계진인 궈홍즈(郭泓志)가 97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12게임에서 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0홀드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궈홍즈는 콜로라도 록키즈를 상대로 19개의 공을 던져 10개의 스트라익을 잡아내었고, 피안타없이 두 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볼넷을 하나 허용하였고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올시즌 본인의 방어율은 1.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궈홍즈(郭泓志)/LA


그리고 전 메이져리그 휴스턴 에스트로스 투수였고 2006년부터 2007년 5월5일까지 타이완 통이 라이온즈에서 용병으로도 뛰었던 Jeriome Robertson(중문명 羅伯森: 향년 33세)이 2010년 5월 29일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메이져리거로서 통산 성적은 51게임에 나와 16승 12패를 거두었고 방어율은 5.71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후에 2006년에 타이완 통이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어 시즌 8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보였던 로버트슨은 2007년 전반기에 5패를 당하면서 퇴출을 당하였습니다. 그 후에 독립리그와 멕시코리그를 전전하다가 올해 5월 29일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달리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용지(陳鏞基)

타이완 국가대표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주 나오던 천용지(陳鏞基)가 결국 부상으로 팀에서 퇴출당했습니다. 무릎부상이 깊어져서 2010년 6월 3일(어제)에 소속팀(오클랜드 어슬레틱스)으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하면서 방출이 되었네요.

2004년에 시애틀에 입단하면서 미국 마이너리거로 생활을 시작하여 퓨처스게임에도 뽑히고 2007,8년에는 트리플 A까지 올랐지만 부상 등으로 웨이버공시를 당하여 올 시즌 초에 오클랜드로 팀을 옮겼었는데 결국 여기에서도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방출당했네요.
아마도 이제는 미국 생활을 접고 타이완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오늘자 성적을 보자면 쟝즈시엔(蔣智賢/0.180)천쥔시우(陳俊秀/0.314)는 각각 1안타씩을 때려냈고, 1득점씩을 했습니다. 후진롱(胡金龍)은 5타석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0.285의 타율이 내려갔고, 뤄구어후이(羅國輝)는 0.249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