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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

보스톤에서 방출당한 이츠키 쇼다 선수와 접촉한 싱농불스

2011/03/30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 보도에 따르면 CPBL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미국의 보스톤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으로 도미한 이츠키 쇼다(正田樹) 투수가 방출을 당하면서 싱농불스 팀의 스카우터가 움직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쿄도()통신사가 어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초 보스톤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하여 미국으로 진출한 전 싱농불스 소속의 이츠키 쇼다 투수가 보스톤에서 방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쇼다 선수는 시즌 초 보스톤의 테스트의 기회를 통과해서 마이너 계약을 했는데요, 본인은 계속 미국에 머물면서 다른 기회를 노려본다고 합니다.

1982년 생의 좌완투수인 이츠키 쇼다 선수는 2009년 타이완에 진출하여 2년간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통산 25승 11패를 기록하였고, 방어율도 3.61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투수입니다.

현재 싱농 불스 팀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투수 난을 겪으면서 현재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수와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때 이미 검증된 선수가 방출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관계자를 급파하여 에이전트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압니다.

싱농 불스 팀의 부단장 짜오홍원(趙宏文)씨는 "이츠키의 능력은 분명 메이져를 도전할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기술과 체력은 충분하다면서 만약 도전에 실패하고 다시 타이완으로 온다면 언제라도 문은 열려있다."라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말했습니다.

싱농 팀은 현재 1군에 아홉 명의 투수가 있는데 좌완 뤄정롱(羅政龍)은 컨트롤 난조로 불안하고 2009년 투수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자인 린커지엔(林克謙)은 아직 수술 후 회복 단계이며, 선발 네 명에 불펜이 3명 밖에 없어서 투수자원이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매 경기마다 투수를 많이 투입하다보니 곧 체력적으로 힘들테고, 그러면 불펜이 붕괴되는 수순으로 가기에 투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팀 리빌딩을 내세우며 많은 선수를 팔고 내보냈지만 그것은 표면적의 이유이고, 실상은 경영상의 부진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투자하기 힘든 사정이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성적(2011년 시즌 1승 5패로 최하위)이 너무 떨어지기에 무리해서라도 구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츠키 쇼다 선수의 방출 소식은 단비와도 같은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