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28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에 2013년 CPBL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작년 성적을 바탕으로 싱농불스를 인수한 이따 시니우(義大犀牛)가 1순위를 차지하였고, 2순위는 슝디 엘리펀츠(兄弟象), 3순위는 통이 라이언스(統一獅), 마지막이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는 총 31명으로 그중에서 해외로 진출했다가 고국으로 리턴한 선수는 모두 11명입니다. 타이완의 세 번째 메이저리거였던 후진롱이 드래트프 1순위로 뽑혀서 이따 시니우 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거물로 뽑혔던 천홍원은 예상대로 슝디로 가게 되었는데, 슝디는 시카고 커브스 팀에게 이적료 1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합니다.
2013년 CPBL 신인드래프트 현장의 모습
아래는 총 참가자 명단입니다.
투수
쩡총슈엔(曾琮萱), 옌지아웨이(顏嘉威), 왕잉산(王英山), 우명쉬(吳明旭), 린보요우(林柏佑), 뤄진롱(羅錦龍), 천홍원(陳鴻文), 치우즈카이(邱子愷), 황종롱(黃宗龍), 천빙춘(陳秉村), 씨에창롱(謝長融), 궈원카이(郭文凱), 우페이후이(吳培輝), 양셩즈(楊勝智), 위수농(余書農), 허콴양(何寬揚), 황즈위(黃梓育), 지앙청펑(江承峰), 황웨이청(黃偉晟)
포수
요우신난(尤信男), 양관웨이(陽冠威), 왕쥔지에(王峻杰), 우청다(吳承達), 차이멍시우(蔡孟修), 왕쩡지에(王政傑)
내야수
차이썬푸(蔡森夫), 황이싼(黃義山), 쟝지아웨이(張佳瑋), 팡슈엔종(方玄宗), 후진롱(胡金龍), 쑤지엔밍(蘇建銘), 린지아홍(林佳宏), 궈시우옌(郭修延)
외야수
션강위(沈剛宇), 탕쟈오팅(唐肇廷), *가오궈후이(高國輝)* 가오궈후이의 예전 성은 뤄(羅)씨로 2012년 그동안 써오던 어머니의 성인 뤄(羅)에서 아버지의 성인 가오(高)로 바꿨습니다.
굵은 글씨체는 해외파 선수였다가 리턴하게 된 선수입니다.
아래 엑셀표로 각 팀의 지명자를 정리했습니다.
오늘 열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는 옌지아웨이(顏嘉威), 요우신난(尤信男), 왕쥔지에(王峻杰), 우청다(吳承達), 왕쩡지에(王政傑), 황이산(黃義山), 쟝지아웨이(張佳瑋), 쑤지엔밍(蘇建銘), 린지아홍(林佳宏), 션강위(沈剛宇) 선수 등 10명입니다. 아마도 이들은 실업팀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이따 시니우 팀이 가장 알찬 전력보강을 했습니다. 후진롱과 가오궈후이와 황웨이청, 차이썬푸 등 해외파 리턴 선수는 네 명이나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내년도 시즌의 전망에서 해외파 보강과 외국인 선수를 보강할 예정에 있는 이따 팀의 전력 상승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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