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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분류/아시아시리즈

2013 아시안시리즈 중국팀 불참 대신 이탈리아가 참가?

2013년 아시아시리즈(Asia Series 2013)는 개최국인 대만 프로야구 연맹의 주관으로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洲際棒球場)에서 치러집니다. 

2013년 제6회 아시아시리즈 개요 및 대회 일정

참가하는 팀은 개최국 대만의 두 개 팀(상반기, 하반기리그 우승팀)과 일본리그 우승팀, 한국리그 우승팀, 호주리그 우승팀과 중국야구협회 파견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만 이번 9월 23일 대만 조직위에 중국야구연맹이 공한을 보내 불참할 의사를 보이면서 대체할 참가 팀으로 2012년 유럽리그 Champions Cup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볼로냐(Fortitudo Bologna)팀을 초청했다고 합니다.

2012 유럽 챔피언스컵 우승팀 볼로냐 팀의 홈페이지 http://www.fibs.it/it-it/bologna.aspx


중국팀 불참의 표면적인 이유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중국 내 전국체전(대련 개최)이 막 끝나서 많은 야구 선수들이 은퇴했고, 다시 제대로 된 국가대표를 당장 모으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부득이하게 불참한다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대만 현지에서는 대만의 청천백일기의 게양과 대만 국가 제창에 대한 이유가 더 크다는 의견입니다. 그래서 대만 프로야구 연맹은 유럽연맹리그의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볼로냐팀을 초청한다는 복안입니다.


중국을 대체하여 이탈리아가 참가하면 주최국인 대만 두 팀을 포함하여 총 여섯 팀이 대만에 모여서 경기를 치르는데 대만 현지 언론에서 대회 이름이 아시아시리즈인데 유럽 팀의 참가가 웬 말이냐는 등의 의견도 나오면서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중국 팀의 불참 결정으로 대회 조직위는 여러 가지 방안을 찾다가 유럽리그 우승팀인 이탈리아 볼로냐팀에게 초청의사를 밝혔고 이에 이탈리아 야구연맹 총재 Stefano Michelini씨는 "아시아시리즈 조직위에서 우리 야구리그에 대한 관심을 보여서 매우 기쁩니다. 이번 초청 제안에 볼로냐팀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기꺼이 참가하여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는 회답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아시아시리즈의 관례에 따라 새로운 팀을 초청하려면 반드시 기존 참가국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에 이번 유럽리그 우승팀 초청 제안의 동의를 위해 조직위는 한국과 일본, 호주의 조직위에 참가 동의를 구하는 문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각국이 동의를 하면 다시 경기 일정과 세부 사안을 정하여 공표한다고 합니다.

대회는 11월 15일~20일에 대만 타이중시 조우지 국제야구장에서 펼쳐 지는데 A조(대만1팀, 한국팀, 이탈리아팀)와 B조(대만2팀, 일본팀, 호주팀)으로 나눠 예선을 벌인 후 각조 1위가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립니다.

한편, 그동안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에서 중계를 담당했는데 이번 대회는 대만의 민스티비(民視)가 독점으로 중계권을 획득하여 중계하게 됩니다. 

유럽 야구 연맹(프랑스어: Confédération Européenne de Baseball, CEB)은 유럽의 야구 연맹이다. 유럽 야구 연맹은 1953년 5개국이 가맹하면서 설립 되었으며, 현재 39개국이 가맹되어 있으며 15만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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