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7년 WBC 본선 1라운드 16강전 개최지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WBC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우리와 경쟁하던 대만의 프로야구 연맹 회장이 오늘 미디어에게 말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1월 유치 신청서를 낸 KBO는 여러 가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내세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일단 다른 참가 팀 훈련 장소로 국내 최고의 야구장(부산 롯데 사직 야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마산 NC 다이노스 야구장 등)을 내세워 환경 면에서도 WBC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점수를 땄습니다. 


작년 프리미어12 개막 前 쿠바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던 서울 고척스카이돔 외관/ 촬영 대치동갈매기



지난 제3회 WBC 본선 1라운드 대회는 대만의 타이중(臺中)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조별 예선 통과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만을 큰 점수 차이로 이겨야만 도쿄에서 열리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주최국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강정호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대만을 겨우 한 점 차이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의 유치 신청에 큰 역할을 한 것은 그동안 한국이 WBC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WBC 대회는 시즌 초에 열리기에 야구 경기를 하기에 아직 쌀쌀한 날씨인 3월 한국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돔구장이 완성된 후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기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공안전 문제와 설계도 임의변경 등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받아 1년 이상 표류 중인 타이베이빅돔의 모습/사진 연합보



개최 경쟁국인 대만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타이베이 돔구장이 완성된 후 그걸 기반으로 개최권을 따내려고 했을 텐데, 현재 타이베이 돔구장은 각종 정치적인 문제와 타이베이 시 측과 주관 건설사의 삽질 등으로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아 미완성이 채로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타이베이돔) 타이베이 시, 주관 건설사와 계약해지 유력(UPDATE)


지난 대만 미디어에 대만 야구협회 린종청 비서장(秘書長:한국의 사무총장 격)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린 총장은 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SC는 빠르면 다음달 초(5월 초) WBC 1라운드 개최지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대만은 원래 개최 경험도 풍부하고 많은 야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실적이 있어서 타이베이 빅돔만 있었다면 반드시 유리가 이번 대회를 유치했을 텐데, 이 타이베이 돔이 미완성인 영향으로 결국 개최지를 원래 타이베이 돔이 아닌 타이중으로 신청하려다가 제출 직전에 다시 가오슝 시의 협조로 가오슝으로 유치 장소를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개최지 선정 조건은 돔을 포함한 경기 장소, '권리금 혹은 투표금'의 많고 적음 등이 확실히 기준에 들어간다. 단, 포괄적인 국제 대회 경험과 주최국의 날씨 등 기후 조건, 교통과 금융 조건, 통신 등의 조건 등을 종합해서 선정합니다. 



대만에서 개최 후보지로 신청한 가오슝 청칭후 야구장 전경(澄清湖棒球場)으로 관중 규모는 20,000명으로 

현재 대만에서 타오위엔 칭푸 국제 야구장과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야구장으로 현재 CPBL EDA 라이노스 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린종청 씨는 "한국은 예전에 주최 신청을 한 적이 없었다. 그건 한국의 기후 조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돔구장이 생기면서 기후 조건이 충족되면서 다른 조건이 다 갖춰진 KBO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 신청한 것으로 안다. 우리도 돔구장이 있었다면 그 전의 경험 등과 한국과 비교해서도 절대 조건이 모자라지 않는다. 숙박 시설이나 정부의 지원, 야구 팬들의 열정과 이미 경기 주최를 한 경험 등에서 대만이 우세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돔구장의 유무가 걸림돌이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대만 야구협회의 비서장(사무총장 격)이 대회 개최지 발표 직전 이런 인터뷰를 할 정도면 한국이 대만보다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2017년 제4회 WBC의 본선 1라운드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가 확정되었기에 이제 한국에서도 WBC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대만의 폭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글 자막을 넣었으니 자막설정 후 보세요.


그리고 5월 5일 오늘 대만 프로야구 연맹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만 국민당 국회의원 우즈양(吳志揚) 씨는 오늘 2017년 WBC를 대만에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지만, 경쟁 상대인 한국에게 그 개최권이 넘어간 듯하다고 대만 언론을 통해 알렸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만 타이베이 빅돔에서 2017년 WBC를 개최하려 했지만 지어지지도 않고 표류하였기에 상대적으로 돔구장을 가진 한국에서 그 개최를 희망하였고, 결국 대만은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계속 대만 타이베이빅돔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지만 빅돔이 정치적인 이유로 표류하였기에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는데 그는 매우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대만은 그 기회를 잃었고, 한국의 서울이 그 기회를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야구협회 린종청 사무총장은 오늘 보도된 우즈양 씨의 WBC 한국 개최권 확보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5월 중순이나 되어야 결정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오전 우즈양 대만프로야구연맹 회장 겸 대만 국민당 입법위원의 말은 존중한다. 하지만 대만 야구협회는 MLB 사무국과 매우 밀접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주에 미국은 WBC 관련 세부 조항과 일정과 관련 내용을 조정하고 있었다. 우리의 요구가 있은 후 미국 측에서 답하길 아마도 5월 중순이 되어야 결론이 날 것이라는 대답이 있었다.


이번에 개최국가와 시간 및 세부 일정 등이 늦어진 원인으로는 MLB 사무국의 업무 인원이나 조직이 축소되는 등의 원인으로 그들은 하루빨리 결론낼 것이라고 답했다.


대만의 두 협회 지도자의 말을 보면 대체적으로 한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리고 오늘 대만프로야구 연맹 회장에게서 흘러나온 말은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포스팅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대거 진출한 한국 선수(류현진, 오승환, 이대호,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등) 모두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회 준비부터 착실하게 조직하여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여 1회와 2회 대회처럼 WBC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한국야구위원회는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준비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김인식 규칙위원장이 기술위원장을 겸직하며, 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 선동열 전 감독, 송진우 KBSN SPORTS 해설위원 등 3명이 프리미어 12에 이어 이번에도 기술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는데 KBO 기술위원회는 WBC 향후 대회 일정에 맞춰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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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6년 4월17일 AM03:37 1차 업데이트: 대치동갈매기

대만이 야심 차게 건설을 추진했던 4만 석 규모의 '타이베이빅돔'이 어느덧 1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 측과 주관 건설사 간의 잦은 분쟁과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아 1년째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타이베이에 몰아친 태풍으로 일부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하는 등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가 얼마 전 타이베이 시 측에서 계약해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정보와 규합하여 현재 타이베이 빅돔의 상황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 일부에서 대만 타이베이 빅돔에서 천장이 낮아서 야구를 못한다는 것이 정설처럼 퍼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예전에 대만에서 그런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어서 제가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것이 퍼지게 된 이유라고 봅니다. 현재 타이베이 빅돔의 경우 야구 경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지어지지 않아서 못하고 있는 것이죠. 언제 공사가 재개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팽팽하게 양측이 대립하고 있고, 이게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번져서 기약이 없네요.


4월 13일 대만 타이베이 시장 커원저(柯文哲) 씨는 타이베이 시의회 시정 보고회에서 타이베이 빅돔을 거론하며 계약 해지가 유력하다고 한 발언이 외부로 전해졌습니다시정 보고회에서 대만 민진당 의원 린스종(林世宗)은 그 얘기를 듣고 바로 (해약) "언제부터인가?" 하고 물었더니 커 시장은 "이미 결정했고, 협상 중이다."라고 답했습니다. 


2015년 11월 말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부 모습. 당시의 우중충한 날씨가 현재 돔구장의 상태와 현실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 촬영 대치동갈매기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린스종 의원은 시정 회의에서 커 시장에게 향후 빅돔 처리에 대해서 질문했고, 커 시장은 "이것은 아주 곤란하고 까다로운 문제다. 안전 문제는 돔구장을 원안대로 계속 진행할지, 아니면 철거할 지와는 상관없이 중요한 일이기에 합법적인 조건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또한, 이미 협상 중인 일로 (주관 건설사인 위엔슝 사와 해약하기로) 결정한 문제다. 하지만, 이 문제는 해약하겠다고 해약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방향 결정만 한 것이다."라고 답했고, 다시 린 의원은 "말했으니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했을 때 커 시장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전해지자 타이베이 시 측은 '針對柯文哲市長今(13)日下午在議會回應議員提問時,針對大巨蛋的問題,柯市長表示,大巨蛋應該是朝解約的方向,至於要怎麼處理,也必須要在合法的範圍內去處理。柯市長也強調,一切還是要在安全的條件下進行,安全不能打折扣,但是大巨蛋一案也不是市府一方想解約就解約的.'

내용인 즉슨, 커원저 시장은 오늘(13일) 오후 회의 석상에서 의원질의 시 타이베이 빅돔 문제에 대한 답변은 빅돔 문제는 계약 해지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지금 거기에 맞는 처리를 하고 있다. 당연히 합법적인 방향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모든 기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다.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그렇지만 타이베이 빅돔 안건은 어느 한쪽(타이베이 시)이 해약하겠다고 바로 해약할 수 없는 문제다."라는 뜻의 지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위엔슝 그룹의 기업 대변인인 양순친(楊舜欽) 씨는 성명을 내고 "아직 타이베이 시 측과 계약 해지에 대한 어떤 소식을 받은 적이 없다. 우리도 미디어 보도를 듣고서야 겨우 알게 되었다. 만약 타이베이 시가 지금까지의 손실을 배상한다면 우리도 타이베이 시 측과 해약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위엔슝 그룹 측에서 주장하는 손실 부분의 배상금은 타이베이 시 측에서도 공공 감정(鑑價)하겠지만, 조성비용, 공사 중지 기간 손실 등을 따져 대략 370억 위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용은 대략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약 1조 3,135억 원입니다.



2015년 11월 말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부 모습.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겨줄 것이가?'라고 외벽에 걸개 그림이 걸려있다. /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 외벽. 촬영 대치동갈매기


양순친 씨는 다시 "타이베이 시가 앞으로 타이베이 빅돔을 계속 건설하던, 철거하든, 온실로 사용하든 간에 우리는 다시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 감정 후 모든 부문을 점검하여 시 측에 넘겨준 후 모든 창구를 폐쇄하고 기술이나 모든 부분에서 철수할 것이다. 철거할지 안 할지 모두 시장이 할 일이다. 우리는 BOT 계약안 대로 처리하면 된다. 쌍방간에 계약 해지를 한다면 공공감정의 결과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금액 신탁은 제삼자 기관의 공정한 판단에 따라 처리하고 모든 것을 점검해서 넘겨줄 것이다. 그 중 감가 부분은 포괄적인 조성금과 공사중지 손실 부분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타이베이 시가 위엔슝 그룹의 안대로 금액을 물어줘야 한다면 현재 타이베이 시의 인구가 대략 270.45만 명이니 한 사람마다 약 1.37만 위안(한화로 약 49만 원)의 세금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타이베이 시의 커원저 시장 논리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聯合報 大巨蛋解約全民買單 柯P: 我們造成的? 내용 근거)


[타이베이 빅돔의 덮개가 그렇게 된 것은 우리(전임 [하오롱빈:郝龍斌]이 한 일)가 만든 일이 

아니다. 계약서를 쓴 후에 또 설계도를 변경하여 면적이 늘어나고 공공안전 문제가 대두된 것과 

교통 문제가 발생한 것도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타이베이 시 측에서 140억 위안을 투자하여 BOT 계약을 했는데 개발운영권리금도 0위안, 

운영권리금도 0위안, 감찰원에 고발되어 분쟁이 된 것만도 22개 항목인 것도 역시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감찰원의 분쟁 처리가 연기된 것도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설계도대로 시공하지 않고, 건축사의 부실 등기로 영업정지 2년을 당한 것도 전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대단한 곤경에 빠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한 일의 책임도 또한, 우리 것이 아니다.]




타이베이 빅돔은 처음 건설 후 위엔슝 측의 위법(설계도대로 건설하지 않고 임의로 증축, 혹은 변경한 점)도 있었고, 처벌도 받았고, 문제가 많이 발생한 점도 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돔구장 건설은 타이베이 시장으로 당선된 커원저 시장이 당선된 직후 바로 총괄 검검 지시를 통해 설계상의 위법을 밝혀낸 후 처리 과정은 좋았으나, 그 이후 문제를 계속 방치한 채 정치적으로 처리하려 하자 순탄하지 않은 잡음이 발생하면서 공사중지 명령 직후 1년을 아무런 진도 없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타이베이빅돔 건설현장 외벽에는 공사 찬성파와 반대파의 각종 걸개 현수막이 뒤섞여 있고 각자의 주장하는 바를 적어서 알리고 있다. 사람들이 이미 무심하게 제 갈 길을 간다./ 촬영 대치동갈매기



이는 커 시장이 정치적인 문제를 만들어서 치적을 쌓으려고 한다고 느끼는 측과 공공의 안전 문제가 있기에 더는 진행할 수 없다는 시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물려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 혼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며칠 전 커원저 시장이 계약 해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발언 이후 양측의 입장 발표가 나면서 조금씩이지만 진행이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후에 현재 중신슝디 프로야구 팀을 운영 중인 중국신탁 그룹 측과 접촉하여 부채를 이어받고 건설을 계속 할 것이라는 루머도 흘러 나왔지만, 타이베이 부시장인 덩지아지(鄧家基) 씨는 그 어떤 만남도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위엔슝이 포기하면 다음 기업으로는 중신금융그룹과 룬타이(Ruentex Group)그룹, 그리고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 Group)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신탁금융지주사 빌딩(中國信託金融控股)/ 사진 애플뉴스


아무튼, 이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측은 타이베이 시도 아니고 위엔슝 그룹도 아닙니다. 건설 현장에 맞물려 있는 하청업체들입니다. 이미 수많은 업체가 도산했거나, 도산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측과 건설사 측의 중재자 측도 이런 문제를 밝히면서 가장 시급한 구조는 그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양측의 빠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아무튼, 타이베이 시 측은 이 앓던 이를 빨리 빼기 위해서 먼저 위엔슝과 계약 해지 후 시 측의 한 푼 손실 없이 다른 기업에 떠넘기려고 하는 듯하고, 위엔슝도 자기들의 손실 없이 다른 기업이 나타나서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과연 타이베이 빅돔이 어디로 흘러갈지 현재까지 아무도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원래 2017년 WBC 대회 유치와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개최 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방치되고 표류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WBC 대회는 현재 한국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한 1라운드 개최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서 대만은 더 뼈아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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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시 측으로부터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후 현재까지 10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는 타이베이 빅돔의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그동안 여러 차례 타이베이 빅돔 관련 기사를 쓰고 취재하여 몇 건의 기사로 소개한 후 새로운 진전이 없어서 잠시 밀어두고 있던 대만 돔구장 문제가 어제(3월 24일) 돔구장 중재위원회의 1차 판결로 새로운 내용이 발표되었기에, 다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새로운 부분을 총 2부작으로 소개합니다.


현재 공사 중지 명령을 받고 10개월 이상 방치되어 있는 4만 명 규모의 타이베이 돔구장 원경 / 사진 巨蛋先生的巨蛋觀點


현재 위엔시웅(遠雄) 그룹은 빅돔을 설계한 회사에서 만든 영상을 근거로 타이베이 빅돔의 설계 및 시공에서 절대 공공의 안전(이하 공안)을 해치는 경우는 없다고 단언하며 타이베이 시 측을 압박하고 있다. 위엔시웅 측이 제기한 공공안전 검증 모의 시뮬레이션에서 사람이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반론에 타이베이 시 측은 저명한 일본 학자의 책임으로 공개 테스트한 것으로 절대 인위적인 사람의 조작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설계회사의 영상 내용은 예전에 그(설계회사 대표)가 참석한 공안 검토회에서 나온 얘기와 모순이 있는 주장으로 전체 구역의 상업 지구와 체육시설 지구 모두를 설계한 사람이 아니기에 두 지역의 연계된 사용 시에 나타나는 공안 문제의 경우와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계속 위엔시융 그룹을 압박하고 있다. 



이렇게 타이베이 시와 위엔시웅 그룹 간의 쟁의가 길어지고 있어서 중단된 공사가 언제 재개될 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중단이 길어질 수록 위엔슝 그룹의 손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하도급 업체의 경제적인 압박이 심해 여러 하도급 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돔구장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위엔시웅 그룹은 세계적으로도 저명한 스포츠 체육시설 설계 회사인 'POPULOUS'사의 'Andrew James'씨가 만든 영상을 제출했는데, 내용은 파퓰러스 사는 대형 체육관과 상업지구와 주차장과 체육관을 연결하는 부대 시설 등 세계적으로도 수십 차례 완벽하게 설계하고 시공한 경험이 있기에 현재 타이베이 시가 주장하는 설계도 상 공공안전 문제는 없다고 재차 확인하며 반박했다. 




위 내용은 양측의 첨예한 대립각을 이미지로 만든 내용이다. Q 부분은 타이베이 시 측에서 제기한 안전문제 내용이고, 오른쪽이 위엔슝 그룹의 답변이다.


Q1. 원설계도인 96,000평이 아닌 149,000평으로 늘어났다.

: 설계도 안의 용적량이 늘어난 것은 현재 돔구장 부분 총 96,000평[전체 기타 지구(지하주차장, 통로, 엘리베이터 등 면적 포함) 

상업지구 포함 부분 165,195평)]에서 86,629평(149,061평)으로 축소되었다. 


Q2. 상업지구와 체육 지구(돔구장) 연결 부분에서 소방 관련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 상업 지구와 체육 지구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 

1. 지구 내 각 빌딩은 모두 독립적으로 설계되어 따로 분리되었으며, 돔구장과 상업지구는 모두 진도 7 이상을 견디는 내진 설계

(일반적으로 진도 5 이상)로 건설되었고, 피난로와 안전로도 확보했다.

2. 체육 구와 상업 구는 20cm가 넘는 철제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기에 위험이 통하지 않고, 상가 매장들 사이에 보조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는 등 위험 발생 시 화마를 2시간 가량 방어할 수 있으며 소방, 구제, 피난 모두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에 절대 안전하다. 


Q3. 지하 주차장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화재에 취약한 설계로 되어 있다.

: 지하주차장의 용량은 절대 공안을 저해하지 않는다.

1. 지하주차장의 방화구역 3,000m2의 면적 내에 방화문과 자동 방화 셔터가 작동하여 약 1시간 이상 화재를 막아낼 수 있다. 

또한, 구역마다 포말성 자동 소화 장비를 설치하였다.  

2. 야구장과 지하주차장 사이의 벽은 35cm 이상의 철근과 점토 구조로 만들어져 있고, 이는 약 3시간 이상의 방화 효과가 있다. 

3. 지하실 연결통로는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라는 의혹에 대해, 현재 국내외의 수많은 쇼핑몰과 복합식 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화구역과 소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Q4. 옥외 구역에는 절대 도피로를 수용할 수 없다.

: 지면상의 공간은 충분하기에 피난과 화재 진압이 동시에 가능하다.

1. 다섯 동의 건축물 모두 각자의 출입구를 가지고 있고, 도피로와 외부 완충 지역의 광장과 구조 동선 조작 시스템이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동시에 피난과 구조를 할 수 있다.

2. 대량의 인원 이동 동선을 모의로 테스트한 결과 대략 3만 명이 동시에 이동하여도 되는 수준으로 시 정부의 기준인 6만 명의 이동 

동선 한계와도 부합되는 결과이다.


Q5. 소방진압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

: 대피와 화재진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 미반응 구역으로 모의 테스트 조를 투입한 결과 14만 명이 동시에 지면으로 이동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며, 실제 화재 발생 시 

지면 광장 등 대량의 공간이 화재 진압 등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피난의 동선과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

2. 소방 인원과 전용 차량 등은 전용 구역으로 진입되어 움직이기에, 피난자들과는 다른 동선으로 안내되어 동시에 피난과 화재 

진압을 충분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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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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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강타한 태풍 사우델로르에 표류하는 타이베이빅돔


타이베이시 측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채 표류하고 있는 위엔슝 그룹의 타이베이 빅돔이 이번 태풍 사우델로르에 외벽 철제 패널과 비계가 떨어지고 날아가서 근처에 피해를 줬고 아직도 계속 위험을 보이기에 근처를 지나다니는 차량과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공사 현장과 연결된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여 근처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시 측은 이를 두고 위엔슝 그룹의 처리가 부족해서라면서 맹비난을 하고 있고, 위엔슝 그룹도 역시 타이베이시 측을 비난하면서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장으로 당선된 커원저 시장이 내린 조치로 시작된 이번 공사 중지는 원래 지난 정부와 위엔슝의 특혜 시비에 전면 재검토를 하던 중에 위엔슝과 전임 시장 측의 의심스러운 관계가 보이면서 면밀하게 살피던 중 빅돔이 허가된 설계도에 맞게 지어지지 않고 위엔슝의 임의대로 변경하여 짓고 있던 것이 밝혀지면서 시장 행정 명령을 통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 현재 공사가 잠정 중지가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지난 타이베이빅돔 진통 관련 기사 보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타이베이빅돔 건설현장의 모습으로 건물 외벽의 철판과 비계가 떨어져나가 근처 빌딩과 도로에 피해를 입히는 등의 위험 요소가 많아 공사 현장 근처의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이다. 



그러던 와중에 강력한 태풍이 몰아닥쳐 돔구장 외벽 공사를 하기 위해 설치한 비계 등과 철판 등이 떨어지고 날아가서 주변 건물과 차량, 사람에게 큰 위험을 주게 되면서 타이베이시 측은 일시적으로 근처의 광푸난루(光復南路)와 중샤오동루 쓰돤(忠孝東路四段)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그 후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하여 이런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엔슝 그룹을 비난하였고, 위엔슝 그룹은 바로 타이베이시 측으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서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험으로 일시 폐쇄된 타이베이빅돔 건설현장 주변의 도로 모습/ tvbs 뉴스 캡쳐


타이베이 시측은 이미 지지난 토요일(8월 1일 주장) 전에 위엔슝 측에 요구하여 태풍의 계절이 왔으니 더 특별히 안전 관리와 함께 철제 구조물을 철거하라고 지시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커원저 시장 역시 자신의 전략에 약간 실수(진작 철거했어야 하는데 손 속의 정으로 잠시 유예했다는 실수)가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엄격하게 철거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위엔슝 측은 그들이 주동적으로 외벽 철제 구조물과 비계 등의 관리 보고를 하였으나 시 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설계도 외의 부정 시공과 함께 행정 중지 명령을 받고 일시 정지된 공사 현장에서 이번 태풍으로 외벽이 떨어지고 비계가 날아가서 위험을 초래하는 등의 각종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공의 안전 외에도 시공사의 부정 여부가 더 주의를 끌게 되면서 이번 타이베이 빅돔의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물외벽의 비계가 무너진 모습/ 대만 TVBS에서 찍은 영상 캡쳐


현재 각각 양측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물증은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상황은 서로가 인식하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운다는 방안입니다.

시 측은 강제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나타냈지만, 위엔슝은 돔구장 외벽 공정과 천장 공정을 빨리 완성하여 (구조물이 떨어지나가 날아가는)위험도를 낮추겠다는 입장으로 이에 타이베이 시측은 당장의 안전을 위해 일단 돔구장 주변을 지나는 도로를 통제하였고, 계속해서 위엔슝에게 일단 철제 구조물과 비계 등을 철거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빅돔이 설계도 대로의 공정이 이루어지지 않자 타이베이 시측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이미 한참
동안 공사를 지속하지 못한 채 방치가 되고 있었는데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외벽 공사 비계가 상당 부분 떨어
지고 날아가면서 큰 위험이 되고 있다. 타이베이시 측과 위엔슝 측은 모두 이번 손해가 상대방 측의 잘못이라
고 맹비난을 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출동하여 근처 도로를 폐쇄하였고 차량과 인원 등을 다른 길로 유도를 하고 있다. 주변 건물에도 위험 요소가 발생하기에 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


타이베이 시장 커원저(柯文哲) 씨는 몇 개월 전에 소집한 타이베이 시와 위엔슝 그룹이 참가한 공공안전회의에서 당시 천장 패넬과 외벽 철판의 공정 진도가 불과 3%라서 일시적으로 철거 유예를 내렸으나, 뒤에 강제적으로 철거하면 곤란한 일이 생기니까 철거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되었던 것은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안이한 것이므로 시 측은 이번 태풍이 지나간 후에 다시금 위엔슝에게 먼저 철거한 후에 차후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타이베이빅돔은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통에 빠져 있습니다. 안전성 검사 등과 함께 설계도대로의 공정 지시를 어긴 위엔슝 그룹 측의 일차적인 책임도 있지만, 명확하게 대책을 세우거나 행정 명령을 더 강력하게 집행하지 못하는 타이베이시 측의 책임도 일부분 있습니다.


일련의 여론 조사에서 돔구장 철거 반대쪽으로 여론이 몰리자 예전의 강력한 철거 의지는 한풀 꺾인 듯합니다. 시민의 안전이 제일 먼저 고려되어야 할 돔구장 건설에서 위법성을 보인 위엔슝 그룹을 향한 비난과 더 철저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타이베이시 측 모두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와중에 불어닥친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돔구장 건설 현장의 구조물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자 타이베이 돔을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타이베이 돔구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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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 주관의 특별안전검사 소위원회는 오늘 대만 타이베이시(台北市)에 위엔슝(遠雄) 그룹이 건설하고 있는 타이베이 빅돔의 안정성 검사에 대한 위원회의 보고를 공개했습니다. 


중문으로 된 전체 보고서 보기



현재 건축 중인 타이베이 빅돔 문화지구 건설현장의 모습/ 사진 애플뉴스 제공


타이베이 빅돔 안전성 검사 후 제기된 5대 문제

타이베이 시는 오늘 타이베이 빅돔에 대한 안전성 검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대략 다섯 가지의 소방법 위반 및 설계 잘못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에 불복한 위엔슝 그룹의 부사장 은 시 측에서 제기한 모든 문제를 이미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타이베이시 측은 위엔슝이 제공한 자료를 자세히 검토하기 바란다는 주장을 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包括建築量體過大導致災害風險劇增

;건축양체(기존 설계에 비해 과해진 면적 등)의 재해시 위험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

商場與巨蛋共構造成安全危機

;쇼핑몰과 빅돔 연결에서 모두 안전성 위협을 가지는 구조적 결함이 있고, 

各棟地下停車場整體連通,災害易蔓延擴散

;각 (건축)동마다 지하주차장의 통로가 덩굴처럼 얽혀 재해시 피해가 확산되는 위험성,  

戶外空間無法容納所有逃生民眾

;대피 공간에 대피하는 사람을 수용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다.

消防救災無法進行。

;효과적인 소방구재가 사실상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보고서는 전부 다섯 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결 방안으로 모두 두 가지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한 가지는 돔 구장을 철거하는 경우와 돔 구장은 남기고 다른 건축동을 철거하는 방안입니다.)



이번에 타이베이 시가 발표한 안전의 5대 결함은 건물동(건축양체)의 여러 차례의 안전 대피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재해 위험 정도가 기준보다 많이 초과 되었고, 쇼핑몰과 빅돔의 건축 구조에서 안정성의 문제가 있고, 동(棟)마다 지하 주차장의 전체 통로가 덩굴처럼 얽혀서 만약 관중 4만 명이 화재 발생 시 1시간 내에 탈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하면서 재해 발생 시 소방 업무를 다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발표입니다.



타이베이 시의 이번 발표에 바로 위엔슝 그룹은 기자회견을 하고 부사장이 직접 나서 시 측이 지적한 사항은 이미 규정대로 해결했으며, 많은 사람이 규정 시간 내에 대피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며 타이베이 시 측은 다시 위엔슝의 계획서를 잘 검토하기 바란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번 타이베이 시 측의 새로운 안전성 검사와 함께 전에 타이베이 시 측에서 위엔슝 그룹과 체결했던 타이베이 돔구장 문화구 건설 계약을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는 이유로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 현 타이베이 시 측의 태도를 보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대만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일이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의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새로 당선된 커원저(柯文哲) 시장 측에서 현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에 대한 공격의 목적으로 위엔슝 그룹을 먼저 건드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위엔슝 그룹의 짜오텅슝(赵藤雄) 회장은 그동안 불법 정치자금, 뇌물 등을 써서 그룹에 대한 이권을 챙기는 행위를 저질러 검찰에 의해 구속(*짜오텅슝(赵藤雄) 회장은 2014년 6월 타오위엔현 빠더하이(桃园八德合宜) 주택단지사업 불법 건축관련으로 뇌물 공여죄의 혐의로 타이베이현 부현장 예쓰원(叶世文)과 함께 체포되어 7월 25일 3,000만 위안(10억4,7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거주 이전의 제한을 받고 풀려난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으로 현재 위엔슝 그룹은 모두 두 아들이 맡고 있습니다.)되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 위엔슝 그룹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게 된 배경으로 떠도는 얘기가 있는데, 커원저 씨가 후보로 타이베이 시장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당시에 위엔슝 그룹 측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커 후보 측과 접촉을 시도하여 회유를 시도하려다 실패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베이 시장인 커원저 씨는 대중적인 인기가 매우 높은 정치인으로 대 언론과의 관계도 매우 좋기에 언론이나 시민으로부터 여러 가지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배경을 놓고 타이베이 빅돔을 건설하기 위하여 타이베이 시 측과 돔구장 건설 계약 당시 위엔슝 그룹과 마잉지우 당시 타이베이 시장의 밀월 관계가 있었고, 거기에서 계약 관련 특혜를 입었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대두한 적이 있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논란에서 마잉지우 총통은 자기는 전체적인 보고만 받았고, 세부 사항은 당시 부시장이 전부 담당하였기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며 자기는 공문서에 서명한 적이 없고, 본인의 공문 도장만 찍혔다는 변명을 하였지만 얼마 후에 돔구장 건설 계약과 관련하여 중요한 공문서가 공개되면서 마 시장이 직접 서명했다는 증거가 나와버리면서 거짓말을 한 사실이 발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돔구장 외에도 타이완의 메이허시(美河市) 개발 관련 부정도 의혹이 있는데, 마잉지우 총통은 모두 부시장이 책임질 일이라며 빠져나가려고 하여 현재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마잉지우 현 총통이 직접 공문서에 사인을 한 증거로 공개된 공문서/사진 壹週刊



이러한 배경을 볼 때 이번 타이베이빅돔의 안전성 검사는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표적 수사였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커원저 시장이 당선된 후에 타이베이빅돔 건설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위엔슝 그룹이 설계도를 마음대로 변경해 시공하고 있는 사실이 적발되었고, 거기에 관련된 각종 부정 사항이 드러나면서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여 부정을 없애려고 하는 타이베이 시의 시도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타이베이빅돔의 철거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계속 많아지고 있습니다. 20년 동안의 염원으로 지어지고 있는 타이베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타이베이빅돔이 철거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수정, 보완되어 타이베이의 많은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고 거기에 많은 야구인도 한목소리도 돔구장을 철거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오랫동안 취재한 결과로 돔구장의 미래를 추측해보면 실제로 이 타이베이빅돔이 철거까지는 가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현재 커 시장은 이번 타이베이 빅돔 전면 재검토라는 수단으로 정치적 반대파인 국민당의 마잉지우 파를 효과적으로 공격해서 위기에 몰았고, 반대급부로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와 대중적인 인기도를 단단하게 다졌고, 예전 마잉지우 정부와 위엔슝 그룹 간의 특혜성 계약으로 손해를 볼 처지에 있던 타이베이 시 측의 계약서도 수정하여 시 측의 여러 가지 부담도 줄이는 등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대략 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타이베이빅돔에 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 다시 새로운 소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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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타이베이 시정부는 지난 주에 타이베이빅돔 입체검토소조(사업다각도 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돔구장의 존립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만약 이번 빅돔 건설에서 타이베이 시정부가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위엔슝 그룹이 짓고 있는 돔구장은 계약 해지되어 철거될 수도 있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타이베이시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미 철거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기 위하여 각종 대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의견 수렴도 하여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만 애플뉴스에 실린 타이베이 빅돔 철거안에 대한 검토 사진/ 대만 애플뉴스 제공



만약 철거가 결정나서 위엔슝 그룹과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현재까지의 공정 중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철거하는 지에 대한 논의도 하게 되는데, 현재 모두 다섯 개의 구역(오피스동, 호텔동, 쇼핑몰, 돔구장, 문화구역)에서 호텔과 오피스 구역을 남기고 나머지는 철거하여 녹지화한 후에 시민에 개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철거 쪽으로 결정나면 타이베이 시정부와 위엔슝 그룹 간의 배상 문제를 놓고 장기적인 소송전이 예상됩니다.  



지금 타이베이 빅돔 건설에서 드러난 문제는 바로 이번에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커원저 씨의 재감사 결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감사에서 타이베이 시와 위엔슝 그룹이 맺은 빅돔 건설 계약서 중 조항대로의 이행을 임의로 어긴 부분이 발각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는데, 안전성 문제 등과 여러 조항에서 계속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서 만약 이번 재검사에서 다행히도 통과 된다면 계속 공사하여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고 통과되지 못한다면 타이베이 시정부로서는 계약 해지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짓고 있는 부분도 일부 철거해야 하며 소송이나 토지 반환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까지 매우 복잡하고 큰 금액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문제가 됩니다. 타이베이 시 측에서는 비록 정당한 계약 해지일지라도 위엔슝은 소송전으로 돌입할 것이고, 빅돔 전체 구역에 대한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위엔슝과 장기적인 소송전이 펼쳐진다면 시중심의 엄청난 크기의 토지가 소송 기간동안 묶여 있을 것이 뻔하기에 양측의 손해 외에도 시민에게 그 불편을 주는 정도가 막심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철거 후 녹지로 전용하는 방안

타이베이 시는 만약에 커원저(柯文哲) 시장이 4년 후에 시장 직에 연임하지 못하고, 뒤를 이을 사람이 빅돔 재건설에 대한 뜻이 있는지 모를 법이라서 이번 임기 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고위 관계자는 토로했습니다.  



현재 빅돔구역에는 모두 오피스동과 호텔동, 쇼핑몰과 문화영상성과 돔구장 등 5대 구역이 있는데 모두 짓고 있는 중으로 만약 타이베이 시가 철거를 결정하게 된다면 어디는 남기고 어디는 철거하는 지에 대한 연구도 남아 있습니다. 호텔과 오피스동을 남긴다면 나머지는 철거해서 녹지로 전용하여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철거하게 되어 소송전에 들어가서 만약 배상 판정이 나온다면 대만 남산(南山) 인슈어런스가 2012년 모두 268억 위엔의 비용으로 인근 월드트레이드센터 2관을 매입하여 남산광장으로 조성했는데 아마도 그 금액 이상의 배상금이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불법 설계변경된 후에 다시 검사를 받게 된 타이베이 빅돔 공정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 사진 이티투데이사 제공



민의가 결정하게 하라.


철거 계획 중 돔구장 부분에서 타이베이 빅돔의 천장을 개조하여 하프돔 형식으로 개조하여 쇼핑몰과 접목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타이베이 시 고위층의 말에 의하면 이 하프돔 개조 계획은 배수 시설 등 관련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방안으로는 시정부 돔구장 관련 정책연구소 소장의 말에 의하면 철거 후에 녹지로 전용하여 시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이 있는데 이 일의 진행 여부는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게 하는 방안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돔구장 계약 위반과 관련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을 타이베이 어느 변호사에 의견을 구해보니 위엔슝 그룹이 공기 연장에 들어가게 되면 엄청난 금액 손실이 예상되어 소송전이 시작되면 손실 등 예상 평가작업에서도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위엔슝 그룹은 그룹 공공사무소 담당자인 양순흠楊舜欽 씨는 인터뷰를 가지고 타이베이 시와 위엔슝 그룹 쌍방이 합의한 대로 법에 근거하여 계약서 상의 내용대로 계속 공정을 진행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타이베이 시 대변인 린허밍林鶴明 씨는 타이베이 빅돔은 1개월 후 나오는 조사 보고서에 따라 그 진행 여부가 달려있고 그 외에 다른 요청은 철저히 무시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1991년 야구인과 야구팬들의 한목소리로 돔구장 건설을 외치며 시작되었던 무려 20여 년의 돔구장 공정이 시공사인 위엔슝 그룹의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좌초될 수도 있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투입된 자금이나 물량 등과 노력 등으로 쉽게 철거하긴 어렵겠지만 이런 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빅돔(台北大巨蛋) 프로젝트 

주소:타이베이시 충효동로(忠孝東路) 광복난로구(光復南路口)

면적:약 10.2헥타르(102,000m2)

총투자금:287억 위안(한화로 약 1조 251억 원 규모)

시설:오피스구역, 호텔구역, 쇼핑몰구역, 문화영상구역, 빅돔구역 등 다섯개 구역

타임플로우:

1992년 대만 행정원 지시로 돔프로젝트팀 시작

1997년 1차 수정계획 완성

1999년 2차 수정계획 완성

2001년 타이베이 문화체육구역 돔구장 프로젝트 계획 완성

2005년 타이베이빅돔 기업연맹 심사단 민자유치단 선정평가

2006년 타이베이시와 BOT 방식으로 계약 체결 

2011년 시공(원 안이라면 2014년 말 완공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로 타이베이 시측과 마찰이 시작되었다.)

현재 예상 완공일은 2016년 6월 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 안정성 검사로 인해 계속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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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말에 치뤄진 선거에서 새롭게 대만 타이베이(臺北市) 시장으로 당선된 의사 출신의 커원저(柯文哲) 씨는 한국의 박원순 시장과 비슷한 정치적 포지션과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원저 씨는 외과의사 출신으로 응급실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장기이식이나 인공기관 이식 등의 권위자로 의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무소속(예전 총통인 천수이비옌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그는 시장 당선 이후 어떤 정당도 가입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으로 출마했지만 야권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는 정치권에 발을 담근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강직한 이미지로 여론의 인기를 얻으면서 이번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개혁 타이완'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세우며 출마해서 대만 부주석이자 국민당 주석 출신인 최고 거물 롄짠(連戰)의 아들 롄셩원(連勝文) 후보를 25만 표(57.16%의 득표율) 차이로 꺾고 타이베이 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 나오는 커원저(中) 신임 타이베이 시장의 모습/ 사진 대만 ETtoday 뉴스


이 커 시장이 현재 대만 타이베이시 국부기념관 뒤에 지어지고 있는 타이베이 빅돔에 대한 공정 논란이 계속되자 전격적으로 전면 재조사를 시행하였고, 원안의 설계대로 공정이 진행되지 않은 와중에 위엔슝 그룹의 부실한 환경 보호 등 위반 사례도 많이 나타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서 강력한 행정 조처를 했습니다. 




이런 행정조치의 내면에는 불합리한 계약 조항을 뜯어 고치려는 신임 타이베이 시장의 노력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예전에 맺은 조약이 일방적으로 타이베이 시에 불평등하고 또, 위엔슝 그룹이 계약서 조항대로 시공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위엔슝 그룹과 타이베이 시의 계약 갱신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고, 그런 내막이 알려지자 위엔슝 그룹을 향한 여론의 강력한 질타 등 그 압력에 위엔슝 그룹이 항복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불평등 계약의 내면에는 위엔슝 그룹과 전임 타이베이 시장 사이의 의혹도 같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39항의 계약 위반 및 불공정 계약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마잉지우 총통이 타이베이 시장 시절이던 때의 재정국장 리수더(李述德)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커원저 시장은 여러가지 보고를 받은 후에 강력한 조치를 지시하며 현재까지의 돔구장 공정에 타이베이 시가 관여하는 부분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이것은 겨우 위엔슝의 뒤나 닦아주는 것이다. " 이 말은 앞으로 타이베이 시는 위엔슝 그룹의 뒷처리나 하고 있지 않겠다는 뜻으로 강력한 제재를 선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어 그는 바로 "앞으로 빅돔이 건설되면 주변 교통량은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기에, 반드시 사전에 사방 통로 공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런 예가 얼마나 더 있는지 타이베이 시는 전담팀을 꾸려 대책을 취할 것이다." 라고 지시했습니다. 



2014년 11월 당시의 타이베이 빅돔 건설 모습/대만 연합보 사진


타이베이 빅돔은 그동안 공기가 예정에 비해 늦어지고, 추가 자금 투입이 예상외로 많아지면서 위엔슝 그룹은 계속 타이베이 시를 상대로 추가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등 짜오텅슝 회장은 생떼를 부리며 반협박에 가까운 야료를 부렸습니다만 며칠 전 발표에 나온 계약 내용을 보면 확실히 불평등한 조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가 제휴로 제공한 돔구장 부지의 지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위엔슝 그룹은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면서 그 토지는 타이베이 시가 제공한 것이고 BOT 방식으로 짓고 기부하는 것이니 헛소리하지 말라면서 일축했다고 합니다. 



타이베이 시가 생각하는 불공정 조약에 대한 내용을 잠시 살펴 보면,


1. 빅돔은 BOT 방식으로 건설되기에 모든 관련 조항은 지방정부의 심사 하에 결정할 수  있다. 앞으로 모든 세부 조항은 관할 지방정부와 협의해서 진행된다. 세부 조항은 모든 협약에 명시한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자료를 보면 위엔슝 그룹은 각 항목에 있어서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위반을 한 사례가 많다. 당초 서로 협정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 위반으로 위엔슝 그룹의 기만이다. 


2. 계약 조건이 애시당초 매우 조잡하고 불공정하다. 돔구장 근처의 부속시설 등은 위엔슝의 의도대로 마음대로 지을 수 없지만 그걸 어기고 마음대로 개조하거나 짓고 있다. 이것 또한 지방 정부와의 계약을 어기는 행위이다.


3. 돔구장의 외야 거리 및 상태가 현재 야구장 건설 룰에 맞지 않는다. 비록 IBAF의 야구장 건설 규격 조항이 강제성이나 명확한 지침이 없다고는 하나 이렇게 큰 돈을 들여 새롭게 야구장을 건설하는데 이런 일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될 말이다. 반드시 일의 전후좌우 사정을 살펴 고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4. 현재의 상황은 타이베이 시정부와 위엔슝 그룹간의 새로운 BOT 협약이 맺어지겠지만 돔구장은 곧 완성이라 야구장 규격을 바로 바꾸거나 개조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변 지구 등의 부속 시설은 다시 큰 폭의 변화가 있을 듯하다.



타이베이 101센터가 보이는 빅돔 건설 현장의 모습/타이베이빅돔 페이스북 사진


그런 일이 있었던 직후에 신임 타이베이 시장인 커원저 씨는 "현재의 계약 내용을 살펴보니 타이베이 시의 몫인 개발권리금도 공짜, 영업권리금도 공짜인데 그렇다고 위엔슝 그룹이 뭔가 잘못했을 경우에 부과할 수 있는 벌금이 겨우 300만 위안(대략 1억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일 뿐만 아니라 여러 조항에서 불합리한 계약임이 밝혀졌으므로 당연히 이 계약은 다시 체결해야 한다. "면서 강하게 위엔슝 그룹을 압박했고, 이런 조치가 많은 여론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회의에 앞서 커원저 시장은 "時代不一樣,社會也不一樣,一個趙藤雄等於十個葉世文".(시대가 변했다. 사회 또한 달라졌다. 한 명의 짜오텅슝은 열 명의 예스원이 될 수 있다.) 이라고 강한 어조로 그를 질책했습니다. 이 뜻은 예스원(葉世文)이라고 예전에 타오위엔현 부 현장이었는데, 타오위엔현 빠더지구(八德地) 개발사업 당시 위엔슝 그룹의 짜오텅슝 회장으로부터 9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뇌물을 받아 처벌된 인물입니다. 커원저 시장은 그걸 거론하면서 그를 상대로 강력한 경고성 발언을 한 것입니다. 

*짜오텽슝 회장은 자산 17억 달러의 위엔슝 그룹의 창립 총수로 대략 대만에서 40번 째 가는 부호입니다. 그는 지난 2014년 6월 前 타오위엔현 부현장 예스원의 뇌물 사건때 같이 검거되었고, 약 3천만 위안(약 10억 4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거주와 이동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그룹 회장은 큰 아들이 대리하고 있고, 사장은 둘째 아들이 대리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위엔슝 그룹은 타이베이 시의 바뀐 태도에 화를 내면서 타이베이 시의 후속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공사 중지 불사 등을 언론에 흘리면서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고, 신임 커원저 시장과 대립하여 여론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계속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짜오텅슝(趙藤雄) 회장은 11월 21일 타이베이 시장과 전격적으로 만난 후 앞으로는 전폭적으로 커 시장의 행정 조치에 따라 모든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일종의 완전한 항복 선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위엔슝 그룹은 돔구장의 공기 내 완공을 목표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공사를 진행하고, 근처 국부기념관 보호수림에 대한 철저한 보호 및 안전 수칙도 지키고 타이베이 시의 요구 사항도 완벽하게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타이베이 시와 위엔슝 그룹 간의 새로운 돔구장 건설 계약을 새롭게 갱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적된 사안에 대한 개선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엔슝은 반드시 타이베이 시가 공표한 수목을 광푸난루(光復南路)와 충샤오동루(忠孝東路)로 이식해야 한다.

(2)지하 연결통로는 새로운 설계도대로 진행하되 반드시 국부기념관 측의 협조 아래 진행해야 한다.

(3)국부기념관역 5번 출구 및 통풍구 이전 설치가 가장 급하니 빠른 시일내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해야 한다.

(4)위엔슝 그룹은 원안대로 올해 연말까지 빅돔을 완공해야 하고, 이에 대해 타이베이 시는 전력으로 협조한다.



이제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불공정 계약도 새롭게 갱신하기로 했고, 만약 계획대로 공기가 진행된다면 원래 2016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이던 타이베이 돔구장이 빠르면 올해 연말에는 완성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국제대회를 치르는 야구장 규격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위엔슝 그룹이 계약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임의대로 마음대로 공사를 개조하던가, 아니면 감리를 따르지 않아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달걀 반으로 자른 모양의 돔 높이에서 더 줄어들면서 야구장에서 타구 높이가 문제가 된다는 소식입니다./사진출처 打馬悍將粉絲團



1월 24일 자 대만 자유시보의 보도(大巨蛋從得標、議約、施工過程中爭議不斷,外觀設計從原始的「蛋形」變成像「馬桶蓋」的扁形,對此,李慶元在三立的《54新觀點》提到,在原始設計中,巨蛋的頂蓋是可以打開的,方便種植自然草皮,符合國際賽事標準,但在馬英九時代,巨蛋的設計更改成密閉式,「馬桶蓋」打不開,只能改種人工草皮,如此一來,會使球員受傷機率增高,不利於比賽進行)에 따르면 원래 빅돔의 건설 모양은 달걀을 반으로 자른 형태로 지붕을 씌워야 하는데, 현재 수정된 모습을 보면 계란 형태가 아닌 변기통(!) 모양이라는 악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국민당 리칭위안(李慶元) 의원이 지적한 사항은 원래 건설 계획은 돔구장의 지붕을 여닫는 형태로 건설되어 천연잔디를 이식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아예 닫힌 형태로 개조되어 인조잔디만 가능해서 선수들이 부상 위험이 커지고, 국제경기 규격 표준을 통과 못 한다면 지금의 개조된 형태로는 국제 야구대회를 치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만의 스포츠 캐스터로 지난 2013년 WBC 대만 예선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울면서 "정말 한국을 이기고 싶다"는 한탄을 하여 유명해진 쉬짠위엔(徐展元) 씨는 커 시장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질의를 하여 "도대체 돔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인가?" 를 물었고, 커 시장은 다음 날에 회답을 통해 그건 위엔슝 그룹에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柯文哲表示,大巨蛋要打棒球當然可以,但問題是場地有沒有合乎標準,這個問題,就要由遠雄回答比較簡單,遠雄既然變更設計,就要保證可以打,請遠雄公布國際棒總的回信。"

커 시장은 "타이베이빅돔에서 당연히 야구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구장이 국제 표준에 부합되는 가의 여부다. 그 문제는 당연히 위엔슝이 답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위엔슝 그룹이 설계도 변경했고, 야구도 문제없다고 보증을 하고 있다. 국제야구연맹에게 회신을 보내 문제없다고 한 것도 위엔슝이니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15년 1월 27일에 추가된 소식입니다.-----------

이런 입장에 대해 현재까지 위엔슝 그룹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이베이빅돔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관리자(이 페이스북 관리는 위엔슝이 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보냈습니다.


법률상으로 빅돔은 WBSC의 규격에 부합되고, 대만야구협회와 대만프로야구연맹 등의 구장건설 표준에 부합된다.

이치상으로 빅돔은 설계의 50% 이상을 미국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장 전문 설계회사인 populous 사무소에서 제작했다. 그런 회사에서 야구장 규격에 안 맞는 설계도를 만들었겠는가? 

정서상으로 위엔슝 그룹이 1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서 표준에 어긋나는 야구장을 만든다면 무슨 장점이 있겠는가? CPBL, MLB, WBC 모두 와서 경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첨부한 이미지의 내용은 타이베이빅돔의 야구장 규격 부문의 측정 결과라고 위엔슝 측에서 보낸 것으로 내용을 보면 

1. 백스톱 거리는 18.552미터로 18.288미터의 규정에 부합된다.

2. 홈에서 담장의 거리는 122.203미터로 400피트(121.918미터)의 규정에 부합된다.

2015년 1월 27일에 추가된 소식입니다.----------


이런 답변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만이 돔구장 건설을 위해 거의 10여 년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대비를 많이 했음에도 이런 논란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은 시공사인 위엔슝 그룹의 도덕적인 마인드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짜오텅슝 회장은 작년 타오위엔 현의 지방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먹여 원하는대로 좌지우지하려는 행동으로 긴급 체포되었고, 지금은 엄청난 보석금을 내고 출감해서 계속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내용 요약

- 계약대로 이행하지 않고 더 큰 수익을 위해 공사를 마음대로 축소, 변경한 위엔슝 그룹 책임이 드러났고,

- 그런 과정에서 야구장 규격이 국제대회 규격에 맞지 않아 야구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신임 타이베이 시장은 그런 구시대적 악습을 대청소하겠다는 결심입니다.

- 위엔슝 그룹 측에서는 야구장 규격은 문제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어느 나라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런 비리라고 봅니다. 원안대로 지어졌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인데, 위엔슝 그룹에서 무리하게 설계 변경을 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려다가 감사를 통해 밝혀져 현재 제재까지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글은 베이스볼긱 코너에 올린 글 이후 현지 후속 보도로 추가된 내용이 더해졌습니다. 이에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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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쩐 기자의 타이베이발 보도에 따르면 원래 내년 6월에 완공되기로 한 타이베이 빅돔이 완공 시간이 18개월 이상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베이 시장 하오롱빈(郝龍斌)씨는 지난 4월 타이베이 빅돔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빅돔의 건조와 경영 책임을 맡고 있는 위엔시웅 그룹 짜오텅슝 회장과 회담을 한 후 타이베이 빅돔이 현재로선 가장 빨리 완공된다 하더라도 2015년 말이 되어야 완공되고 2016년이 되어야 빅돔의 시험운영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 이미지가 원 설계안이고 아래 이미지가 수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작성된 조감도이다.


이에 따라 공기 연장에 따른 각종 보상에 대한 문제는 하오 시장이 애초에 약속한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행정적인 지원 문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의회 의원들은 공기가 늦어지게 되는 원인 등을 감사를 통해 밝혀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의 문화구와 체육구 내의 빅돔구역에 타이베이 빅돔을 제외한 쇼핑몰, 문화 센터, 호텔, 다섯 동의 사무구역 빌딩은 내년 6월까지 완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4만 명 이상 들어가는 실내돔구장은 2012년 6월에 건설면허를 취득하여 여러 가지의 사전 심사 과정을 통과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보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4년 말에 완공 가능하여 오픈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2016년 시험운영으로 계획이 늦춰졌습니다.


여러 차례 수정되면서 다듬어져 온 빅돔의 외양.


위엔시웅그룹 부총재 차이종이(蔡宗易) 씨는 건설면허 취득 후 준공에 들어가 3년 내 완공해야 하는데 건설 면허 취득 후에 심사위원회가 제기한 50개 조항을 달성해야 시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함에 따라 그 조항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시정부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았던 지상물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늦춰졌고, 그 늦춰진 시간때문에 공기가 연장될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빅돔 설계도에서 원래 천정 두 곳이 뚫린 부분이 있어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야구경기에서 타격하는 타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때문에 뚫린 곳의 각도를 조정하는 설계도의 변경과 아연판넬 등의 항산, 항염 코팅 등을 하면서 공기가 늦춰져야만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전체 공기가 늦춰짐에 따라 배상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타이베이 시장 하오롱빈씨는 타이베이시와 위엔시웅그룹간의 모든 조건을 사전 규약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2017년 세계대학생축제는 반드시 빅돔에서 열릴 수 있다고 확언했습니다.


타이베이빅돔 변경처리안 파워포인트 자료 업데이트

http://www.farglorydome.com.tw/uploads/byself/20130429_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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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베이시에 짓고 있는 타이베이 빅돔의 건설현장에서 돔 구장의 기둥이 되는 철근 구조물을

세우는 장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2014년 중순 혹은 말에는 다 지어진 돔구장을 볼 수 있겠네요.



사진의 출처는 '我要台北大巨蛋' 의 페이스북입니다.

타이베이 돔에 관한 지난 포스팅을 보시려면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834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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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프로야구. 그 아픔의 현실(이 글은 스포츠 비지니스 리뷰지 최신호에 실린 글입니다.)

현재 타이완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바로 국기(國技)인 야구입니다. 타이완에서 야구가 시작된 해는 1906년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타이완 총독부에서 만든 야구단이 첫 팀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점점 야구라는 운동에 매력을 느낀 타이완 사람들에게 야구는 일상생활로 다가서게 되는데, 1970년대 리틀 야구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학생야구도 같이 부흥되면서 야구의 인기가 시골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런 기세를 타고 1990년대에 들어 프로야구가 생기게 됩니다. 1990년이 바로 타이완 프로야구 원년이 되지요.

    (타이베이 시 중심의 돔구장 건설 부지:현재 위엔시웅 그룹의 돔구장 건설의 각종 부정과 의혹으로 청문회가 열리고 
    있어 돔구장의 건설이 잠정 중단되어 있습니다. 청문회를 마치면 재개될 예정입니다만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릅니다.)

그 후에 성대한 전성기를 거쳐 한국의 상대 라이벌로 모자람이 없었던 타이완의 야구 실력은 타이완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로 인해 야구계가 검은 어둠에 휘말리게 되면서 점차 그 빛을 잃어갔습니다. 지난 제 2회 WBC 대회를 통해 타이완의 대표 팀은 여러 가지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연달아 한국에 참패하고 이어 중국에게마저 패하는 등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타이완의 사회는 그 책임론을 두고 여론이 분분하였습니다.
 
타이완의 프로야구인 C.P.B.L은 항상 선수들과 관계자가 국부기념관에 모여 선수 선서회를 가짐으로 리그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 주장은 항상 깨끗하고 공정한 플레이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뜻이죠. 하지만 그런 퍼포먼스와는 달리 일련의 사건들을 되짚어보면 늘 어둠의 세력에게 이용당하는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이란 선수나 관계자들을 유혹하고 협박하여 불법 승부조작을 일삼는 도박 세력과 조직 폭력배들입니다.
 
타이완의 야구에 대한 문제점은 세세하게 구분을 짓자면 한도 끝도 없이 나올 수 있습니다만 일단 이번에 큼직한 몇 개의 주 부류로 나뉘어서 분류를 해 보겠습니다. 문제점이라는 것이 단독적일 수도 있겠지만 안 되는 집안은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09 블랙 엘리펀츠 사건/*저자주/으로 대국민사과를 하는 슝디 구단의 관계자와 선수들)

첫 번째로 어둠의 세력(타이완 사회에 뿌리가 깊은 조직 폭력단과 불법 도박조직 등)과의 연계로 인한 불법적인 음성 도박 등으로 각종 승부 조작 파문이 일어나는 등의 타이완 야구계 구조적으로도, 또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문제가 그 하나입니다.

 
두 번째로 국내 리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미흡하여 우수한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야구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등 자국리그의 레벨이 떨어지고 스타 마케팅 등의 인기를 끌 요소가 많이 약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자국리그가 쇠락하는 대신 국가대표 팀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세 번째로 프로 야구단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 문제가 갈수록 박해지고, 그로 인한 선수에 대한 권익 또한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그래서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가 각종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네 번째로 앞선 세 가지의 문제와 연계된 것으로 대중들의 자국 프로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점차 식어버리게 되면서 나타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문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이 연계되어 나타난 현상입니다.)

                              (두 개의 표를 연결시켜 보시면 됩니다. 길이가 안맞아 두 개로 올렸습니다.)

                                          (그동안 일어났던 승부조작 및 각종 사건표/대치동갈매기 

실제 도박 사이트에서 음성적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서 구단의 직원이나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을 유혹하고, 심지어는 가족과 친지들을 협박하고, 위협하여 도박으로 큰 돈을 벌려는 움직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모 선수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약혼자와의 데이트 당시 암흑 조직들에게 납치를 당해 나중에 경기에서 거짓으로 승부 조작을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고, 다음 경기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에러를 범해서 결국 경기에 패하게 한 일이 있었다는 확인되지는 않으나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이는 뜬소문들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소문 아닌 소문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잘하던 선수가 결정적인 에러나 갑작스런 부진을 보이거나 혹은 난타를 당하면 바로 알게 모르게 이런 소문들이 각종 커뮤니티나 입 소문 등으로 꼬리를 물고 퍼지는 현상은 제가 타이완에 살았던 당시에도 커뮤니티나 구전으로 자주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일반 대중 들에게 이미 프로야구가 신뢰를 잃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었고, 반대 급부로 타이완 국가대표 팀에 대한 기대는 늘어만 갔던 것이죠. 그래서 자꾸 저조한 성적만 내는 국제 대회에서의 타이완 국가대표 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다면 먼저 국내의 리그부터 살려야 한다라는 것이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 전문가와 대중의 일치된 여론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디미디어 티렉스 팀의 내용을 보면 전부가 다 뜬소문 만은 아니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조사가 진행된 후에 연맹은 직권 정지 후 제명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중신 웨일즈 구단이 해산을 선언하고 팀을 자진 해체하였습니다. 중신 웨일즈 팀의 경우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등에 전력의 반 가까이 상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약화된 전력으로 점점 패전이 많아지고, 또한 여러 문제가 겹쳐 팀과 야구에 대한 실망감으로 줄어든 관중으로 구단의 수익이 줄고 운영이 점점 어려워 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여, 결국 팀을 해산시키는 초 강수를 두었습니다.

                               (2009년에 벌어진 블랙 엘리펀츠 사건 당시 슝디 구단주 기자회견 모습

경영진으로서는 애정을 갖고 끝까지 팀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회생을 시키지 못하고 결국 해체를 결정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신 웨일즈 팀의 경영진이 프로야구 개혁안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 5개 안의 개혁안을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야구 개혁을 위한 5개 건의항목

1. 包括了加重運動賭博罪
 (선수들이나 야구 관계자들의 불법 도박 관련 죄를 가중 처벌해야 한다.)

2. 開放自由球員制
 (허점이 많은 선수수급을 보충하는 프리에이전트 제도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

3. 健全四隊一二軍規模以後向大陸進軍
 (4개 팀 모두 1, 2군을 운영하여 보완 확충하고, 앞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4. 拓展棒球市場, 以及職棒聯盟獨立成立公司加強管理效率
 (시장 개척을 위해 연맹의 독립 회사 창설과 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5. 最後則是職棒加入運彩,吸引球迷目光
 (합법적인 스포츠배팅 제도를 도입하여 불법을 막고 건전한 팬들을 끌어 모은다.)

 
현재 위의 5개 조항을 놓고 직속 체육위원회와 프로야구 연맹 등과 야구협회 등에서 많은 검토와 연구를 하고는 있지만, 아시다시피 새로운 제도라는 것들이 입맛에 맞게 나오게 되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문화 체육 관광부 격인 대만 행정원 체육위원회 종합계획처 우용뤼(吳永祿) 부처장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산업협회(Asian Sports Industry Association)창립 총회에 와서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 에서도 밝혔듯이 한국의 합법적인 스포츠 배팅시스템을 대만에서도 연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타이완에서는 합법적인 스포츠 배팅 시스템은 거의 없었습니다. 있는 것들은 대부분 주변의 마카오나 홍콩, 또는 말레이시아 등과 연관된 사이트이거나, 혹은 불법 도박 세력인 지하조직 들이 운영하는 음성적인 사이트들 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타이완에 새로 생긴 스포츠복권 사이트인 http://www.i-win.com.tw)

그러나 우용뤼 부처장이 다녀간 후에 드디어 타이완에서도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 사이트(http://www.i-win.com.tw)가 생겨 났습니다. 아직 초기 정착단계라서 그 내역은 미미합니다만 하루라도 빨리 이런 합법적이고 투명한 스포츠 배팅시스템이 정착되어서 프로 야구와 검은 세력과의 연계가 될만한 싹을 잘라야 하겠습니다.
 
합법적인 배팅 사이트가 잘 운영되면 자연히 관련 세금도 원활하게 걷히게 되고, 그 수익금 등으로 야구 기금 등을 모을 수 있고 그 기금으로 여러 가지 야구관련 인프라나 서포터를 위한 자원으로 투자도 많이 일어나게 되며, 또한 선수들의 수익도 증가하는 선 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직접 효과가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과거 스포츠토토수익금이 기형적으로 월드컵 구장에 대한 건설 지원금으로 대부분이 빠져 나갔습니다. 스포츠토토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난 야구 토토만 하는데 왜 그 수익금이 야구 발전기금으로 안가고 축구장 지원에 내 돈을 써야 하는가? 에 대한 불평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월드컵 경기장 건설 비용이 모두 충당되면서 이후에는 스포츠 토토 수익 분배금으로 더 많은 금액이 스포츠 인프라의 건설이나 기존 시설의 개, 보수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야구를 포함한 각종 경기단체에 지원되어 보다 다양한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지요.)

두 번째 문제인 제도적인 허점으로 인한 우수 선수들의 해외 유출인데요, 기형적인 병역 제도 관련 문제가 가장 복잡하고 큽니다. 예전에는(2009년 초부터 제도가 보완되어 바뀌었습니다.) 병역을 필 하지 않으면 C.P.B.L에서 뛸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병역을 필 하거나 면제인 자만 프로 리그에서 뛸 수가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원활한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거나 선수들의 레벨이 자꾸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구속이 조금 빠르거나, 신체 조건이 건장한 유망주들은 병역제도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여 고교 졸업 후에 바로 미국, 일본 등으로 학생자격으로 유학을 가서 학교에 등록하고 마이너로 뛰는 편법 등이 난립 하게 되면서 아주 헐값(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는 미국, 일본의 스카우터 들의 활약(?) 덕분에 주로 보통 10만 달러에서 많아야 50만 달러 정도의 금액으로)에 많이 팔려갔습니다.
 
많이 나갔을 때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해에 무려 40명 이상(타이완의 야구시장을 놓고 본다면 웬만한 유망주는 거의 다 나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나가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대학과 대학원을 통해 병역 기간을 연장하거나, 중간에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대체 복무를 한다던가 또는 해당 국가의 영주권을 따는 방법으로 나가버리고 자국의 프로야구 리그는 외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되면서 C.P.B.L은 선수 수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였고, 스타 선수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자국 내 프로야구의 인기 또한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문제점은 바로 앞의 문제들로 인해 자국 리그 팀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경영 부진(관중이 줄어든 이유는 잦은 승부 조작이나 야구 도박 등의 사건이 터지게 되어 대중들의 인심을 잃은 경우.)으로 TV 시청률 또한 낮아지게 되면서 광고 수주가 힘들어지고, 자연히 전체 중계료도 떨어지고, 관중 수익도 급감하여 각 구단의 경영 수지가 점차로 악화되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실례로 작년에 해체한 중신 웨일즈 구단 같은 경우는 승부조작의 파문을 직격탄으로 맞은 경우입니다. 중신 웨일즈의 경우를 보면 경영 수지의 손익 분기점이 되는 관중 수가 최소한 2,500명 이상 꾸준히 들어와 주어야 다른 수익(각종 마케팅에서의 구단 물품 판매와 각종 온, 오프라인 상의 광고료+방송 중계료+야구 지원금 등)을 포함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데, 각종 추문에 불법 도박이나 승부 조작 등의 그런 일들로 질려버린 팬들이 야구를 외면하게 되면서 평균 관중들의 수가 게임당 900명 정도로 급감하게 되면서 결국 경영적인 면에서도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네 번째 문제까지 분석을 해 봤지만 사실 타이완의 야구계나 일반 대중들도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점을 개혁하는 의지라고 봅니다. 올해에는 작년에 터진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여파로 일부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일단 재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이후에 행정원의 주도로 마련한 [야구진흥계획]에 작년 W.B.C의 참패와 또 다시 프로야구 판에서 발생한 불법 승부조작 사건의 영향으로 그 내용의 일부를 수정, 보완하고 좀 더 강화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잠시 들여다보면 프로야구 속지주의(지역 연고제)를 강화하고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을 예방하며, 프로야구 2군 제도를 확충(2군제 정비와 2군 연습구장 정비 및 신설 등)한다고 합니다. 현재 타이완은 각 구단마다 지역 연고제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 미국처럼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취지는 원래 타이완 전역에 골고루 야구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매번 홈 구장과 원정구장을 옮겨 다니면서 게임을 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큰 효과를 불러오지 못하고 어정쩡한 포지셔닝만 되었다는 분석으로 이제는 완전 속지주의를 택하여 연고지에 토착화를 시켜서 그 연고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서 인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 속지주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2군제도의 정비와 확충은 지금까지 관리가 잘 안되었던 프로야구 2군제도(그 동안 모든 팀들이 다 2군을 운영하지는 않았고, 대체복무나 기타 여건상의 어려움 등으로 많이 황폐화가 되었던 2군 제도를 실질적으로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운영하겠다는 뜻)를 과감히 뜯어 고치고 실제로 지원(2군 선수들은 낮은 임금과 불안한 미래 등으로 그 동안 불법적인 유혹에 쉽게 더 많이 노출이 되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을 하여 장기적으로 2군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기술 향상 등을 통해 1군과의 차이를 줄이고 전체적인 수준 향상을 꾀한다는 취지입니다. 

불법 도박조직 혐의자 체포

그리고 프로야구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인 거짓 승부나 승부 조작, 불법 도박과의 연루, 흑도의 개입 등 실제 프로야구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각종 예방책과 해결책 등도 [야구진흥계획] 안에 마련하였습니다. 일단 정부기관인 법무부의 해결책은 리그 중간에는 경찰 측의 협조를 받아 구단 선수단과 같이 이동하고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하였고, 그 외에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하여 이동 시나 외출 시에도 지역 경찰이 호위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였습니다.
 
프로야구 연맹과 경찰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협조적인 태세를 갖추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 측은 난립한 지하 도박장들의 탈법 경영을 색출하여 없애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M.L.B의 사례를 들어 검찰이나 경찰의 고위 관원을 프로야구 협회의 고문으로 초청하여 여러 가지 정보와 관련 업무를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법무부에서 제시한 도박 예방과 흑도 개입을 막는 첫 번째 방법으로 책임 지구제를 신설하여 할당하기로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스린(士林)지검은 슝디 엘리펀츠 팀의 타이베이(台北)야구장을, 타이중(台中) 지검은 싱농 불스 팀의 타이중 야구장, 그리고 타이난(台南) 지검은 통이 라이온즈 팀의 타이난(台南) 야구장, 라뉴 베어즈의 청칭후(澄清湖)야구장은 가오슝(高雄)지검에서 관할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프로 스포츠 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프로 스포츠 경기에 모니터를 강화하고 게임을 분석(불법 도박이나 승부 조작과 관련하여 이상한 점이 있는지를 게임을 통해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하는)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입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산재된 수많은 불법 도박장을 소탕하는 것입니다. 그 불법 도박장과 관련된 배후 사조직이나 기업, 인물까지도 철저하게 수색을 하여 없애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원에서 연구 검토 중인 스포츠 복권 발행 조례를 본 회기 내에 입법원에 심의, 소청하기로 하고 관련 프로 스포츠 도박과 관련한 처벌규정(사기죄: 거짓 승부, 고의 조작 등), 뇌물공여와 수수죄 등 처벌 규정을 지금보다 한층 더 강화하여 사법력의 프로 스포츠에 대한 재제에 대한 근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타이완 행정부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색출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지금까지의 많은 경험으로 볼 때 지금까지 프로야구에서 수많은 단체로 승부 조작이나 불법적인 연루가 되어 거짓 승부를 하거나 불법 도박 등이 벌어졌을 때 꼬리만 떼어내는 방식의 해당 선수만 처벌을 한다던가 하는 발표를 하는데 반해, 실질적으로 관리 책임이 있는 프로 구단의 책임을 물어 처벌 혹은 징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사실들이 일반 서민들로 하여금 많은 의혹과 의구심들을 갖게 하였기에 이제부터라도 전방위적으로 상하좌우를 가지리 않고 누구라도 똑같이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에 정부 측에서는 누구라도 쉽게 고발할 수 있는 전용 라인을 개설하고,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아무런 후환이 없게 보호해 주어야 하며, 구단의 책임에 대한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상이 정부 측의 주도로 수정, 보완된 [야구진흥계획]안 중의 일부였습니다. 

                           (리틀야구팀이 세계대회 우승을 하자 지폐까지 발행할 정도로 야구를 사랑하는 타이완) 

현재 타이완의 야구계는 심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동안 쌓여 왔던 문제점들이 누적되어 더 이상 손 쓸 수도 없는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야구에 등을 돌려버리고 더 이상 애정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타이완의 자존심으로 민중에 군림했던 야구의 위치가 이제는 바닥에 떨어져버렸습니다. 타이완 정부에 대한 원성과 비난이 점점 더 거세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정부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의 책임론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영영 예전의 영광을 되살릴 수 없다라는 강한 위기감이 정부를 움직이게 만들면서 각종 대책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강력한 집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철저한 의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해야만 이 위기를 넘기고 중병에 걸린 타이완의 야구계를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으로서는 물론 타이완과 상황이 100% 같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관련 사례연구를 철저하게 하여 한국에서는 그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을 잘 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기획시간에는 타이완과 중국의 야구시장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여 독자들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계간잡지 '스포츠 비지니스 리뷰'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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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9월 10일 타이완 언론 중앙사(中央社)의 기자(예쑤어핑/葉素萍)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타이완의 감찰원이 정부 주최의 공공부문 공청회(公共工程會)상에서 타이베이 빅돔을 면밀하게 감찰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주 감찰위원인 황위시웅(黃煌雄)은 건설 시행에서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의 업무 범위를 많이 침범 하였다고 판단하면서, 현재 빅돔 건설 시의 각종 규제와 건설 계획에서 다른 야구 선진국들의 국가건축 표준 기준에서 많이 어긋나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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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1


시정부가 정해서 결정한 건설 부지는 타이베이시 신의구(台北市信義區)의 숭산 연초공장(松山菸廠)장소인데 뭔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뒤로 은밀히 부당한 방법으로 재촉하여 결정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1905년 일제 시절부터 시작된 숭산연초공장 부지는 후에 2002년 행정원의 동의를 얻어 타이베이 빅돔의 부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찰원 조사에서 그 부지 선정과 개발안이 '*促參法(촉참법)'관련규정에 위반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促參法(민간참여와 공공건설법:정부의 건설안계획에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하는 법으로 민간자본과 노하우에 정부의 자금과 공권력을 결합시키는 방안을 말함/일반적으로 B.O.T 방안에 대한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2


황위시웅 감찰위원은 오후에 속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안건이 중앙과 지방의 불협화음이 명백하게 나타난 일이라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업무범위를 침해하여 자의적인 해석으로 직권을 남용한 사건이라고 판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 명의 현임부장[재정부장 리수더(李述德),와 교육부장 우칭지(吳清基)]이 당시 타이베이 시의 공공시설 관련 분임조의 조장과 부조장을 맡고 있을 당시 일로 연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 심사에서 두 사람의 업무적인 소홀이나 관련 실수는 없다고 밝혀졌습니다만, 타이베이 시의견별심사 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다시 신중을 기하면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위시웅은 재차 부지선정 과정에서 원래는 개발안 조건에 충족한 부지가 타이베이 시에는 없었는데, 마지막에 개발안이 급변하면서 투자계획서에 중대한 변경이 이루어지고 갑자기 급하게 바뀌면서 제출되었는데, 바로 통과가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본래의 계획안이 변경되면 정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재작성되어서 제출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어물쩍 수정되었고, 절차를 어기고 바로 채택이 되었다면서 민간기업과의 유착 혹은 정부기관에서의 위법성이 아닌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층된 재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 빅돔의 모형도3


황 위원이 밝히길, 이번 안건을 조사하는 10개월 동안 조사 보고서가 200 여 쪽에 달했다면서, 리수더 등과의 조사와 관련자들을 소환하면서 두루두루 별 걸 다 경험 해 봤다면서 그간의 조사를 술회하였습니다. 황위원은 다시 타이베이 빅돔의 안건이 수정되면서 새로운 개발안도 비록 4만 석의 관중 규모이지만 1, 3루와 외야 관중석 사이의 거리나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고, 본래 3층짜리 규모가 다시 4층으로 변경 되었는데, 이런 설계 변경은 미국이나 일본의 돔구장 표준안과는 많이 다르고 위험한 사안이기에, 관련 전문가가 돔구장 공청회상에서 미래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때에 국제대회 조직위에서 야구장 규격 등으로 지적을 하거나 대회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 사실을 들어 중요한 체크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초창기에 타이베이 빅돔의 계획안 수립 시에 중앙과 지방정부가 각기 다른 정당의 소속으로 이 일을 두고 서로 정쟁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지금은 정국이 이미 변화되어 현재 새로운 개발안을 두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여 고치도록 할 것이라고 하면서 먼저 도심의 높이가 비행고도 등에 겹치는 지 등의 문제가 아직 확실히 조사되어 통과되지 못하였기에(가오슝의 세계운동회의 메인스타디움을 예로 들면서) 만일 타이베이 빅돔이 앞으로 타이베이시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반드시 시정부에서는 이 계획안을 전면재검토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앞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관련 중국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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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지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시장조사, 그리고 꼼꼼한 계획안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거기에 주관하는 사람들의 청렴함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알게되는 내용입니다. 새삼 느끼지만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이 어느 나라나 전부 문제라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안그런 나라들도 많겠지만 말이죠...한국이나 타이완은 확실히 정치인들이 가장 문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등을 시작하였지만 뭔가 중간에 불협화음이 생겨서 현재 중단된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라는 결정을 내린다면 완공은 정말 요원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타이완의 빅돔은 무려 십 여년 동안을 검토하고 조사하여 시작한 일임에도 이런 문제점을 드러내었는데요, 한국은 정말 잘 생각해서 이 일을 반면교사로 삼고 주관하는 공무원이건 민간단체건 서로 잘 협력하고 절대 청렴을 내세워 투명한 진행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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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090825)로 업데이트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타이베이 위엔시융 빅돔(台北遠雄巨蛋) 프로젝트는 이미 부지에 터닦기 공정까지는 진행이 되었으나 그 후로 멈추어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공 예정 시간도 당초의 2012 년이 아닌 2014 년으로 미뤄진 상태라고 현지의 소식통이 저에게 알려왔습니다. 건설 방식이 B.O.T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위엔시웅그룹의 자금 동원력에 일의 성패가 달려있고, 타이완 정부에서도 절대적인 협조를 약속 하였지만 최근 뜻하는 대로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지 않는 듯 합니다. 정부기관인 감찰원에서 감찰조사한 결과가 새로운 소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상 Update내용 바로가기)

타이베이 빅돔[臺北大巨蛋] 조감도



2006年10月3日 당시 타이베이 시장이던 마잉지우(馬英九)와 위엔시융(遠雄企業)기업의 회장인 짜오텅시융(趙藤雄)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본격적인 대만에 대형 돔구장이 건설 중입니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서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 교통이나 다른 환경적인 영향으로 반대도 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강하게 추진하여 확정되었습니다. 주 목적은 야구장이지만 멀티 복합 컴플렉스를 구비하여 수익구조에도 확실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위엔시융(farglory) 그룹이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 되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잉지우(馬英九) 당시 타이베이 시장



위엔시융그룹은 건설사업, 항공운수 및 유통사업, 금융사업, 부동산, 호텔및 리조트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는 대만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롯데그룹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기업이라고 보시면 큰 탈은 없겠습니다.

대만 돔구장 건립 계획 일자 (타이베이문화체육구 : 홈페이지 바로가기)

1992년(81)            대만행정원지시로 대규모 돔 프로젝트 실사
1993년(82)            관도스포츠파크(關渡運動公園)에 부지 위치선정
1995년(84)            돔추진 소그룹 창설.미,일,캐나다 등에 조사단 파견
1997년~               제 1차 수정계획 완성 
1999년(86~88)      제 2차 수정계획 완성 
2000년(89)           예술,체육계 인사들로 구성된 연구좌담회 개최
2001년(90)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타이베이시 대형실내체육관 프로젝트 계획 완성]
2002년(91)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역 준비처]완성
2004년(93)           [타이베이 문화체육원구 전구역계획] 완성, 1차공기계획작업안, 시행성평가 등 공고
2005년(94)           [타이베이빅돔기업연맹]심사단(민자유치단) 선정평가
2006년(95)06월     최우수 입찰업체에 대한 타이베이시 동의서 발급
2006년(95)10월     [타이베이문화체육관구-대형실내체육관 타이베이빅돔건설안] 계약체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돔 구장 프로젝트가 실사 단계에서부터 무려 14년 동안이나 타당성과 사업성을 연구 및 조사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공무원 실적주의와 허세 등으로 날림 공약만을 남발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런 케이스들을 보면 참 배울 점이 많습니다. 돔 구장이라는 것은 몇 천억을 들여서 최소 50년 이상 100년 가까이 동안 사용될 수 있는 장기적인 국책사업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전에 완벽하게 연구되고 조사되어서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일부 도시들의 공무원들의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한국의 돔 구장 프로젝트를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오게 되더군요.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타이베이 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부지에 돔 구장을 짓게 됩니다. 여기는 접근성에서 최적의 위치인데다가 유동인구와 자국 및 해외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상권 또한 메이져 쇼핑몰이 없습니다. 그래서 랜드마크가 될만한 쇼핑몰이 같이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기도 합니다. 또한 유동인구가 무척이나 많고 관광지이다 보니까 숙박시설 면에서 수요가 모자라곤 했었는데 사업주관 회사인 위엔시융 그룹은 호텔체인도 거느리고 있어서 사업부문의 연계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Taipei Dome 홈페이지 (http://www.farglorydome.com.tw)

타이베이시 중심의 국부기념관 뒤의 돔 건설부지



건설형식 : BOT

[BOT란? : BOT는 Build-Own·Operate-Transfer의 약자로서 도로·항만·교량 등의 인프라를 건조한 시공사가 일정기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 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즉 기부채납하는 방식(Transfer)을 말한다. 투자개발형 사업의 전형으로 시공사가 소유권이 없다는 점에서 BOO(Build Own Operate:건설(Build)하여 소유권을 취득한(Own) 후 운영(Operate)하는 방식)과 다르다. BOT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시설 완공후 일정기간(통상 20~30년 혹은 계약 기간동안) 사업자가 시설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한다.
 
공원위치: Guangfu North Rd. & Chung Hsiao East Rd.(光復南路與忠孝東路)
현재상태: 기초공사 중
최대면적: 약 18헥터(180,000㎡) 54,450평
(잠실 종합 운동장 부지<모든 부지면적> 총 면적이 402,816㎡. 야구장이 45,312㎡로 약 18,000평정도)
수용인원: 45,000명
주   용도: 야구장. 각종 공연과 집회 등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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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국부(장개석)기념관 근처로 교통편리와 많은 유동인구가 장점]

타이베이 빅돔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복합 멀티컴플렉스로 지어지는데요 전부 6개의 섹터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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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컴플렉스 체육관 : 45,000석의 야구장과 각종 공연 및 집회를 가질 수 있는 체육관
-그린파크 : 체육관을 둘러싼 완전 녹화된 자연 공원으로 시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구성
-생태공원 : 그린파크와 함께 생태공원을 조성함.
-대형쇼핑센터 : 쇼핑과 레져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미식거리등 일체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비지니스센터 : 대형 오피스 A, B동을 건설하여 비지니스 센터를 구성함.
-5성급호텔 : 대형 호텔체인을 유치하여 구성함.
 

BOT방식으로 지어지는 타이베이 빅돔은 위엔시융그룹에서 건설하는데 총 230억 위엔의 건설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로 약 7500억원 좌우) 위엔시융그룹과 대만정부의 투자금과 은행대출 등으로 투자해서 완공 후 50년 동안은 위엔시융 그룹이 관할 하에 수익을 올리고 나중에 정부에 기증하는 형식이 됩니다만 위엔시융 그룹이 건설사와 보험사, 그리고 대형 호텔 체인과 유통에 아주 강한 그룹이기에 노하우를 잘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창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였던 대만 101센터 외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고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 또한 뛰어나기에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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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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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조감도



현재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에 보이는 Taipei Arena(臺北小巨蛋)'시립체육관'은 작은 돔인데요, 각종 집회나 가수들의 콘서틍의 공연과 작은 스포츠 행사를 할 수 있는 돔입니다만 거기에서 야구를 할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참고로 타이베이 아레나의 모습을 보시면 앞으로 생길 빅돔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아래의 슬라이드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Taipei Arena의 다양한 모습들>

살아보니 대만이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야구광이라서 그런지 일단 야구를 24시간 해주는 방송국이 있구요, 야구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이 참 잘 되어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물가도 한국에 비해 5/3수준이지요.아무튼 한국도 빨리 구태의연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야구 인프라를 구단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롯데같은 그룹은 타이베이 빅돔처럼 복합 몰티 컴플렉스를 지을 여력이 충분이 있는 기업입니다. 한창 불타오르는 한국 야구의 구도인 부산에 4만석 규모의 멀티 돔을 짓는다면 그 안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관련 기업 것으로만 꽉 채운다 해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한국에도 이런 시설이 지어져서 야구를 보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만 지방의 야구장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자치 단체장들의 뻥튀기에 공약 남발로 수많은 야구 팬들을 낚기만 하고 실제로는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나 광주는 정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야구장 수준이지요. 월드컵을 하면서 신축한 구장들이 일부를 제외하곤 다 노는 수준이고, 적자에 허덕이는데 애초 설계하면서 복합구장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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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