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경기에서 이따 시니우(犀牛隊) 팀은 슝디 엘리펀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기 리그 우승에 가장 큰 경쟁자인 맞수 통이 라이언스팀이 같은 날 라미고 몽키스에 패하는 바람에 이따 시니우 팀의 우승이 결정되었습니다. 34승 1무 24패(승률 0.586)를 기록(통이는 30승 1무 26패 승률 0.536)하여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이따 팀의 전반기 우승 확정하면서 신생팀으로 리그 진입 첫해에 하프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CPBL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타이완 프로리그의 전통인 리본뿌리기에서 이따 팀의 색인 보라색 리본이 일제히 뿌려지는 장면


어제 두 경기는 이따 팀의 홈인 가오슝 청칭후야구장(高雄澄清湖)에서 슝디와 열렸고, 통이는 역시 홈인 타이난(台南)에서 라미고를 상대했습니다. 매니가 빠져나간 타선에서 뒤를 이어 중책을 맡은, 타이완을 대표하는 신세대 강타자 린이취엔(林益全)이 2회 주자 1루의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쩡짜오싱(鄭兆行)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등으로 두 점을 더 뽑으며 4:0으로 앞서 나가며 우승의 기운을 만들었습니다. 5회에 슝디가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 공격에서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8회에는 석 점을 추가하여 총 8:2의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같은 시간 타이난에서 벌어진 통이와 라미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이 확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통이 라이언스가 패하게 되면서 전반기 리그 우승은 이따 시니우 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헹가레 치면서 우승을 자축하는 이따 시니우 팀의 선수와 관계자들 모습


이따 시니우 팀은 3연승을 기록하였고, 팀은 또한 59게임 연속 득점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에이스 린천화(林晨樺)는 슝디전 5연승과 전반기 리그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사상 11번째 하프 리그 10승 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타이완 국적의 선수로는 단 네 명(천이신:陳義信, 궈진싱:郭進興, 씨에창헝:謝長亨)만이 기록한 대기록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한 린이취엔이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조우쓰치(周思齊) 선수가 연속 33게임 출루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3개월간 이따의 화제인물로 팀을 좌지우지하던 매니가 21일 타이완을 떠난 후에 팀에 영향을 걱정한 사람들은 이내 그 기우를 덜었습니다. 전혀 흔들림 없이 똘똘 뭉쳤고, 매니 대신으로 린이취엔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결국 신생팀으로서 첫 번째로 하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자격을 먼저 획득하였습니다.


본인의 한정판 피규어를 들고 기뻐하는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의 모습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홈 경기장은 팀의 칼라인 보라색의 리본이 뿌려지면서 일대 장관을 보였고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이번 하프 리그 우승으로 500만 위안(1억 9천200만 원)의 상금도 같이 획득하였습니다. 


신생팀으로 싱농 불스를 이어받아 재창단한 이따 시니우 팀은 성공적인 리그 정착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자하여 해외파 선수를 많이 확보하고 슈퍼스타인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하여 수많은 화제를 일으키면서 좋은 성적까지 기록하여 첫해 당당히 리그의 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팬을 아우르는 마케팅 기법을 펼치면서 전 싱농 불스이 팬들까지 흡수하여 당당히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평균 관중 수에서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니의 화제성 때문인 관중 유입과 함께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 그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이따 시니우 팀의 평균 관중 수는 59게임에 총 531,786명을 동원하여 평균 한 게임에 9,013명의 매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前싱농 불스 팀의 평균 2,086명의 기록보다 무려 332.07%나 오른 엄청난 증가세입니다. 20,000명 동원으로 타이완 역사상 리그 한 게임 관중 수로는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폭발적인 관중 증가추세표


이따 시니우 팀의 쉬셩밍(徐生明:한국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는 지한파 감독) 감독은 "특별한 감사를 모든 타이완의 야구 팬에게 드리고 싶다. 올 시즌 야구 리그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우리 팀을 응원하고 야구장을 찾아 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인터뷰를 하여 팬들에게 그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승확정 후 플랭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따 시니우 팀의 선수단 모습


이제 전반기 우승을 차지하여 후반기 리그 운용에 탄력을 받으며 신진 선수들을 기용하여 리그 적응과 함께 팀 전력을 두터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매니가 빠져나가면서 핵심적인 마케팅 거리가 부족해진 것과 남은 선수들이 얼마나 이 추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가 걱정거리입니다.


또한, 후반기 리그도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해야 팀 분위기도 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 역사적인 예를 보면 전반기 우승팀이 뭔가 나태해진(?) 자세로 후반기 리그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후반기 리그 우승팀에게 기세상 챔피언 타이틀을 뺏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따 시니우 팀은 자신합니다. 지금처럼 후반기도 쭉쭉 밀고 가겠다. 또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팬을 불러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최고의 인기팀으로 정착할 것이라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로 신생팀이 출발하였고, 제3회 WBC에서의 좋은 성적을 낸 자국 대표팀의 영향, 그리고 매니라는 슈퍼스타의 영입 등으로 팬들이 등을 돌리면서 인공호흡에 의존해야 했던 CPBL의 부활을 가져온 2013년은 여러모로 타이완 야구계에 기억될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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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9일 타이완 프로야구 이따 시니우팀(義大犀牛)의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하여 엄청난 환영과 효과를 몰고 온 세계적인 슈퍼스타 매니 라미레즈()가 결국 타이완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이따 시니우 구단은 매니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애초 계약대로 3개월만 활약하고 타이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당초 알려진 바에 따르면 3개월 계약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자동으로 리그 끝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따 구단은 그동안 매니를 초빙한 효과로 엄청난 이득을 봤습니다. 구름같인 관중 동원과 내놓기 무섭게 매진되는 매니 관련 상품들 등. 그래서 계약 연장을 위해 구단측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매니 측의 거부로 아쉽지만 그를 떠나 보낸다고 19일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이따 시니우 팀에서 출시한 한정판 매니 라미레즈 피규어


매니가 타이완으로 온 직후부터 매니 열풍이 일어났고, WBC에서의 좋은 성적과 함께 타이완 프로야구 자체가 되살아나는 시너지 효과가 대단했습니다. 평균 관중이 무려 300% 이상 상승하였고 이따 구단은 전 싱농불스 시절 몇년간 꼴찌를 도맡아 오다가 매니 효과로 단숨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매니와 관련된 상품을 불티나게 다 팔려서 경쟁이 붙을 정도로 열풍이 불었습니다. 


매니가 출전한 개막 경기는 2만 명으로 타이완 최고 기록을 세웠고, 2013년 CPBL에서 지금까지 17게임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 이따 시니우의 경기가 무려 14경기나 될 정도로 돌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따 시니우(전신 싱농불스) 팀은 대략 3년간 평균 2,000명의 관중만 들었으나 올해 매니가 온 이후로 평균 9,134명이나 들어올 정도로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이따 시니우 팀의 평균 관중 수 증가표


또한 매니 라미레즈는 타이완 프로야구사에 영원히 남는 리그 7,0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경기와 거의 동시에 터졌는데 CPBL에서 여러 흥행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매니에게 기록을 밀어줬다는 의혹도 받고는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이따 구단은 매니와 계약 연장을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매니를 설득하기 위해 현재 연봉 대폭 증가(두 배)와 함께 1일 5만 위안(190만 원) 정도의 5성급 호텔의 프레지던트 룸도 매일 제공하고 모든 식단도 매니의 요구에 맞추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매니가 떠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타이완의 유명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매니여! 떠나지 말아달라~는 글이 대부분인 가운데 며칠 전 지바 롯데에서 매니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구체적으로 연봉 2억7천만 엔을 제시했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도 들려오는 등 타이완 팬들에게는 불안한 한 주였습니다만 결국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지바 롯데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지켜보겠습니다.(23일자 새로운 소식에서 지바 롯데는 매니와 계약하지 않았고, Craig Brazell과 1470만엔에 계약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언론에서 정리한 매니 파일.


매니가 CPBL로 온 후 모두 49게임에 나와서 타율 0.352(리그 3위)를 기록하며 64안타(8홈런:리그 2위)로 43타점(리그 3위)을 올렸고 출루율은 0.422, 장타율 0.555(OPS 0.977)로 뛰어난 활약을 기록했습니다만 매니는 6월 21일 항공편을 통해 타이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굿바이 매니!


이따 구단은 매니 라미레즈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인 'Jesse English'(중문명 英克:1984년생. 190cm/99kg 좌투좌타의 선수로 멕시코리그 25게임에 등판하여 3승1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2010년 MLB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승패없이 7경기에 나와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를 엔트리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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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CPBL은 많은 관중이 찾아오면서 리그에 생생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한 번 눌러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의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는 예전과 무엇이 달라졌기에 이렇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년 평균 관중 2,000명 대 초반의 죽어가던 리그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은 것은 바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었습니다. 그 후 국민적 관심이 자국 리그로 돌아오기 시작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몇 가지 원인을 들어 분석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타이완 대표팀의 제3회 WBC에서 선전을 들 수 있습니다. 

제3회 WBC 1라운드 대회가 열린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 모습

타이완 역사상 처음으로 WBC에서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죠. 비록 예선에서 한국에 패하기는 했지만 예선 통과를 하여 큰 기쁨을 주면서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국 리그로 관심이 쏠리면서 관중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따 시니우 구단의 등장입니다. 

경영난으로 투자를 못 하여 계속 꼴찌만 도맡아 하던 싱농 불스가 이롄 그룹에 매각되면서 이따 시니우 팀으로 바뀌었고, 그 팀에서 많은 투자를 하면서 리그가 파행되지 않고 계속 살아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리그에 참가하기에 앞서 공개적으로 '만약 그 어떠한 승부조작이 발생한다면 바로 팀을 해체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하면서 선수와 불순분자들에게는 경고를, 국민에게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발 빠르게 팀 재건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일환으로 팀 간판 스타 감의 유입을 약속했는데, 처음에는 당시 무소속이던 타이완의 빛 왕지엔민 선수와 궈홍즈 선수의 유입을 공개적으로 천명하였다가 여러 사정상 무산되고 나서 다시 접촉한 선수가 바로 세계적인 스타인 매니 라미레즈입니다. 

스토브리그 때 흘러나온 이 소식은 타이완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결국 몇 달간의 노력 끝에 매니 마리레즈의 영입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모든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모든 관심을 받으면서 이슈화에 성공하였고 리그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해외파 선수들의 귀환으로 리그에 스타들이 유입되었다는 점입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모두 36명의 신인 자격 선수가 참가했는데 그 중에서 해외리그에 진출했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돌아온 선수가 모두 11명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비중 있는 선수는 前 LA 다저스 메이저리거였던 후진롱(胡金龍)입니다. 그 외에 천홍원(陳鴻文), 뤄진롱(羅錦龍), 가오궈후이(高國輝:뤄궈후이였다가 성을 가오로 바꿈) 등이 있는데 자국 리그로 리턴하면서 볼거리 등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네 번째 원인으로는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미디어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반복되던 승부조작으로 국민적인 관심도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관심도 줄어들었고 대부분 비판적인 태도로 자국 리그에 대한 홀대가 계속되었지만, WBC를 계기로 완전히 CPBL 초창기 때의 관심도를 되찾았습니다.

야구장마다 취재를 위한 방문증 등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자실이 모자라 자리를 확충해야 했고, 구단마다 보도 자료의 발송 요구가 늘면서 담당 인원은 비명을 지르고 있을 정도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디어의 자국 리그에 대한 보도 숫자는 작년과 비교하여 40% 이상 늘었다고 타이완 뉴스 채널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홈 14게임 총 관중 수/평균 관중 수 기록


아무튼, 여러 가지 이유로 국민의 관심사가 다시 자국 리그로 쏠리게 되면서 구장마다 관중이 다시 몰리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표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언이 각 야구 사이트마다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2년 총 관중은 583,805명이 들어왔는데 2013년 리그에서 전년도 관중의 80%에 육박하는 468,296명의 관중이 단 57게임 만에 들어 왔다는 점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CPBL 2013년의 흥행을 책임지는 구단은 이따 시니우 팀입니다.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의 정책으로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고, 가장 큰 비중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매니 라미레즈를 보러 온 관중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매니와 다른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현재 57게임 정도 진행된 리그에서 이따 시니우 구단은 반 게임 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매니 입단식/매니와 그룹회장과 구단사장의 합영


매년 꼴찌를 반복하던 싱농 불스의 악몽을 완전히 지우면서 연고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이따 시니우 팀 그룹의 근거지인 가오슝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싱농 불스의 연고지인 타이중 팬들을 위해서 타이중도 제2의 연고지로 정하여 싱농 불스 팬의 이탈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현재 2013년 CPBL은 예년의 인기를 되찾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리그 성적에서 슝디 엘리펀츠 팀의 부진이 전체적인 리그의 수준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슝디 팀은 현재 겨우 9승만 올리고 무려 21패를 당하며 선두와 10.5게임 차 꼴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팀이 너무 약하면 겨우 네 팀밖에 없는 리그에 질적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구조적으로 네 팀만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뛰어난 경기와 스타가 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하는 선수도, 경기를 보는 관중도 매일 경기하는 것이 그 팀이 그 팀인 상황에서는 쉽게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맹으로서는 하루빨리 제5구단, 제6구단을 창설해서 리그의 폭을 넓히는 일이 현재 CPBL의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새로운 구단 창설에 몇몇 조짐이 있고, 연맹으로서도 새로운 팀 창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기에 희망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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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의 봄은 다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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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이후로 자국 리그에 대한 인기가 점점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에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해외파 스타의 귀국, 대스타 매니 라미레즈의 타이완 행 등 흥행 요소가 고루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한 2013년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는 지난 토요일 35게임만에 30만 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1992년에 기록한 38게임에서 30만 돌파의 기록을 갱신하고 새 역사를 썼습니다.


다시 야구장을 찾기 시작하는 타이완 사람들의 모습/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타이완 프로야구리그의 모습


요즘 타이완 북부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2013년 CPBL의 초반 성적은 매우 좋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어제 타이완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이따 시니우 팀과 통이 라이언스와의 경기는 10,000명이 찾아와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35게임만에 30만 명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작년에는 30만 명을 돌파하기 까지 무려 121게임이 걸렸습니다만 올해의 열풍으로 간단히 이전 1992년의 기록인 38게임에서 30만 명 기록도 갱신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장 늦게 30만 명을 달성한 기록은 2000년 무려 179게임(총 180게임으로 마지막 게임 전에 겨우 달성함)이나 걸렸던 기록과 비교하면 정말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는 모두 36게임에서 312,350명의 관중이 찾아와서 평균 8,576명입니다. 이 수치는 작년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작년에는 한 게임당 평균 2,433명 만이 야구장을 찾아 타이완 야구의 암흑기였다면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여 무려 256.6%가 증가하였습니다.

매니 라미레즈의 활약으로 도니미카 대사관의 대사 일행이 타이완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사진 이따 시니우 구단


위에서도 잠시 말했지만 현재 타이완 프로야구 흥행의 네 가지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WBC에서의 타이완 대표팀 활약

2. 해외파 스타의 귀국(후진롱, 가오궈후이, 천홍원, 뤄진롱 등)

3. 싱농불스를 인수한 이따 시니우 팀의 과감한 투자와 리그 초반의 좋은 성적

4. 수퍼스타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의 타이완 프로야구 가입


과연 지금의 이 기세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타이완 야구계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그들의 바람은 현재 4개 팀 체제에서 빠른 시일 내에 두 팀을 더 만들어 안정적인 6개 팀 체제의 리그로 만드는 것입니다. CPBL 연맹의 황쩐타이 회장은 올해 안에 제 5구단과 향후 2년 안에 제6구단을 창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도 있는데 현재 5구단에 대한 소문은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루 빨리 6개 팀 체제가 되어야만 지속적인 리그 흥행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오랜 만에 타이완이 야구 팬들 입에서 사람이 몰려 표 예매가 어렵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타이완 야구계의 봄날이 승부 조작 등의 악재로 다시 쓸쓸한 겨울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히 악재를 예방하여 꾸준한 인기를 얻는 리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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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팀당 8~9경기를 치룬 현재 타이완 프로야구의 간단한 지표입니다. 


한 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내용은 트위터에 개제한 내용을 순서에 맞게 재구성하여 올렸습니다. 앞으로 리그 중간에 간단한 통계자료로 CPBL을 볼 수 있도록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어제(4월 4일) 열린 통이 라이언스와의 대전에서 매니 라미레즈가 타이완 리그에 진출 후 본인의 첫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 홈런은 시간차로 또한 CPBL의 7000번째 홈런이 되는 영광의 기록도 달성하였습니다.

아래 영상은 매니 라미레즈의 CPBL 제1호 홈런입니다.





재미로 보는 CPBL 통계편

A.순위

1.통이라이언스 9전 7승 2패

2.이따 시니우   8전 4승 4패

3.슝디엘리펀츠 8전 3승 5패

4.라미고몽키스 9전 3승 6패



재미로 보는 CPBL 통계편 

B.관중수

17게임 총관중 173,616명(평균10,212명)

3월 평균 10,609명, 4월 평균 8,923명

작년 평균관중(2,433명)에 비해 현재 +319.73% 성장 



재미로 보는 CPBL 통계편

C. 홈런지수

총 17게임 16개 홈런(경기당 평균 0.94개)

D. 평균경기시간

17게임 평균 3시간 27분(현재 최장:5시간 5분/ 최소:2시간 46분)



재미로 보는 CPBL 통계편

E. 실책율.

17게임 41개의 실책(경기당 2.41개)

최소실책 슝디엘리펀츠 7개

최다실책 라미고, 이따 12개



재미로 보는 CPBL 통계편

F. 득실률

통이 라이언스 경기당  5.67점(실점4.11점)

이따 시니우    경기당  5.38점(실점4.12점)

라미고 몽키스 경기당  5점    (실점5.78점)

슝디 엘리펀츠 경기당  3.88점(실점6점)



CPBL 오늘까지 17차례 경기 중 만원 관중은 세 번(타이난, 청칭후, 티엔무) 달성. 티엔무 야구장에서 열린 3월 24일 개막식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번은 매니 라미레즈를 보러 온 이따 시니우 팀의 경기에서 달성 되었습니다. 그 중 청칭후 홈구장에서는 무려 2만 명이 입장하여 리그 최고의 기록도 같이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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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스베이스볼스토리'에서 매년 시리즈로 내놓는 CPBL에서 뛰는 외국인선수에 대한 기획입니다. 


한 번 눌러주세요.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는 다음해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년 그 변동 폭이 큽니다. 올해도 여전히 많은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습니다. 또한, 작년까지 팀 사정으로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던 싱농 불스가 매각되고 그 팀을 인수하여 새로 리그에 가입을 한 이따 시니우 팀은 거물스타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하면서 일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2편에서는 이따 시니우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외국인 선수


1. 앤드류 시스코/ Andrew Sisco(希克). No.40


1983년 1월 13일 출생의 좌투좌타 투수로 208cm/122kg의 엄청난 체격조건을 갖춘 투수입니다. 역대 CPBL에 온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장신의 투수로 최고 키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 국적의 콜로라도주 출신으로 East Lake고교를 졸업하고 2001년 시카고 커브스 제2라운드 46위로 프로에 입문하였습니다.


CPBL 최장신 좌완이 된 Andrew Sisco의 투구모습/사진 이따 시니우팀 제공


시카고 마이너팀(2001년~2004년)에 있다가 'Rule 5 Draft'로 캔사스시티 로얄즈(2005년~2006년)로 가서 MLB로 올라갔고, 그 후에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2007년)로 갔다가 201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으로 옮겼습니다. 그 후에 다시 뉴욕 양키스 마이너(2011년)로 갔다가 멕시코리그와 독립리그, 다시 멕시코리그를 거쳐 2013년 이따 시니우(義大犀牛) 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2013년 3월31일 대 라미고 몽키스전 앤드류 시스코 선발(6,2이닝 98구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 무자책)등판 모습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151게임에 나와 147.2이닝을 던져 3승 9패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형 투수는 아니고 중계진으로 활약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네 시즌을 포함하여 총 9시즌을 던졌는데,  200게임에 출전하여 총 551.1이닝을 던져 31승 32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8센티라는 큰 키에서 내리꽂든 던지는 최고 145km/h의 포심이 주무기입니다. 타이완의 마운드가 한국보다 조금 높아서 CPBL에서 훨씬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간은 쓰리쿼터형으로 던지기도 하는데, 낙차가 큰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기는 하지만 주로 많이 던지는 것은 포심입니다.   



2. 자크 하메스/ Zach Hammes(柴克). No.49.


1984년 5월 15일 생으로 2미터의 키에 109kg의 위력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우타의 투수입니다.  이번에 이따 시니우 팀으로 온 두 명의 투수가 모두 208cm,200cm인 장신들이네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난 자크 하메스는 아이오와 고교를 졸업하고 2002년 미국 LA다저스에 의해 제 2라운드 51위로 뽑혀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2010년 보스톤 레드삭스로 갔고 다시 2011~2012년 독립리그 대서양연맹에서 뛰다가 2013년 이따 시니우 팀으로 왔습니다. 



2013년 3월30일 대 라미고 몽키스전 불펜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1탈삼진을 잡는 모습/영상 WillyoppTV


자크 하메스 투수는 마이너리그 10시즌동안 314게임 740,2이닝을 던져 35승 50패 4.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a

위에서 적은 앤드류 시스코 선수와 함께 같은 시기에 이따 팀으로 왔는데, 원래 이따 팀이 선발했던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약물검사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계약 해지가 되어서 급하게 수배하여 데리고 온 투수입니다. 

높은 타점에서 최고 147km/h의 강력한 포심을 던지며 슬라이더, 써클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자크 하메스 투수는 현재 이따 시니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3. 매니 라미레즈/ Manny Ramirez(曼尼) No.99.

Manny Being Manny! 너무나 유명한 매니 라미레즈 선수입니다. 

1972년 5월30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41세인 매니 라미레즈는 183cm/102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의 외야수입니다. 지금은 외야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태어난 매니는 현재 미국과 도미니카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George Washington고교를 졸업하고 1991년 클리블렌드 인디언스에 의해 제1라운드 13위의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았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마이너(1991년~1994년 잠시 도미니카 리그 Cibao Eagles팀으로 가서 활동했습니다.)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습니다. 


그 후에 보스톤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어서 7년(2001년~2008년)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데이빗 오티스와 함께 보스톤을 대표하는 강타자로서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그 후에 다시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후 3년(2008년~2010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2010년)와 템파베이(2011년)를 거쳐 오클랜드 마이너(2012년)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약물 파동으로 아무도 자기를 찾는 팀이 없자 결국 2010년 MLB 올스타전 타이완 방문경기에서 자기에게 아주 큰 환호를 보내주었던 타이완으로 발길을 돌려 신생 팀인 이따 시니우(영문 EDA Rhinos/義大犀牛) 팀과 1년 단기 계약을 맺고 하위리그로 진출했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는 19년의 메이저리그 생활 속에서 500홈런을 친 단 24명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9시즌동안 2302게임에 출전하여 2574개의 안타(555개의 홈런)를 때려냈고, 1831타점과 사사구 1329개, 통산 0.312의 고타율과 OPS 0.996을 기록한 대단한 타자입니다.


현역 시절 아홉 번이나 실버슬러거에 선정된 매니는 통산 20개의 만루홈런을 치면서 만루홈런 갯수에서 은퇴선수 포함 2위(1위는 루 게릭)를 기록했습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연속으로 11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매니는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28개의 홈런을 치면서 사람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했습니다. 


2004년 보스톤 레드삭스가 저주를 이겨내고 86년만에 MLB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을 때 매니가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니 라미레즈는 2009년에 MLB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50경기의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점점 힘이 떨어지는 매니는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아무도 받아주는 팀이 없어서 결국 하위리그에서도 먼 아시아의 타이완 프로야구에 진출하면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습니다.


MLB 19시즌의 기록


매니 라미레즈의 CPBL 제1호, 제2호 안타 동영상



이따 시니우 팀은 매니와 계약을 맺은 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매니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관중이 몰리고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 벌써 들어간 돈을 다 뽑았다는 후문입니다. 이따 팀의 전신인 싱농 불스팀은 팀 매각 전까지 꼴지를 도맡아 오던 팀으로 평균 관중 천여 명 대의 저조한 실적을 올리던 팀이었는데, 이롄 그룹이 팀을 사들인 후 대대적인 정비와 투자로 매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서 바로 매니가 있고, 그가 지금의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성적에 상관없이 연일 화젯거리에 오르는 매니를 보기 위하여 관중들은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뜻입니다. 올 한 해 그런 매니를 지켜보는 것은 분명 타이완 야구팬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기사보기 

매니 라미레즈, 타이완에서의 이모저모.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930

매니 라미레즈, CPBL 데뷔 모습들. 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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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가 드디어 타이완 프로야구에 첫 출전을 했습니다. 


한 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년 3월 27일 오후 18시35분(현지시각) 타이완의 가오슝시 청칭후야구장(澄清湖棒球場)에서 열린 이따 시니우(義大犀牛)팀과 슝디 엘리펀츠(兄弟象) 팀의 홈개막 경기에 매니 라미레즈는 지명 4번타자로 출장을 했습니다. 지난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열풍과 함께 매니 라미레즈의 인기 바람으로 연일 야구장에 관중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홈구장인 청칭후 야구장에서 대형 타이완국기와 함께 식전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치어리더 모습/ 자국인 치어리더 외에 외국인으로 구성된 치어리더도 있습니다.


개막식 시구행사는 MLB 보스톤 레드삭스 팀의 'Allard Barid'씨가 시구를 하였고, 섹시 가수 謝金燕(씨에진옌:Jeannie Hsieh)이 시타를 맡았습니다. 


경기 전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를 하는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의 모습. 인터뷰하는 남자는 얼마 전 WBC 한국과 타이완 전에서 방송 중에 울먹이며 한국에게 이기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던 쉬짠위엔(徐展元) 캐스터입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과 이따 시니우 팀의 라인업 표입니다. 오른쪽이 이따 시니우 팀 라인업으로 지명 4번타자 '曼尼'라고 씌여진 것이 매니의 중국식 표현입니다.


2만 명의 청칭후 야구장이 관중으로 인산인해입니다. 예매표 16,000장은 이미 다 팔렸고, 현장 판매도 다 팔려서 평일 2만 명의 만원 관중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열린 다섯 경기에서 모두 66,645명의 관중이 들어 평균 13,329명으로 CPBL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입니다. 작년 네 경기까지의 평균 관중이 6천 명 선임을 감안하면 열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순풍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프로야구의 인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인기를 잘 살려서 다시는 승부조작 같은 불행 없이 다시 6개 팀 체제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팀 동료와 함께 타이완 국가에 모자를 벗고 예를 다하는 매니 라미레즈.


매니 라미레즈의 등장 안내자막. 41살의 나이가 인상적이네요. 웨이라이스포츠채널 캡쳐 


그가 등장하는 개막 경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6,000장의 예매 표가 모두 매진되면서 타이완 야구계에 훈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평일 예매 매진 기록은 모두 10회 있었습니다만 그 전 10회는 모두 14,000장이고 이번 매진은 16,000장으로 가장 많은 판매 기록입니다.

 

현재 경기는 슝디 엘리펀츠가 1회 초 공격시 상대 선발 린커지엔의 난조를 틈타 대거 4득점을 하면서 앞서나가다가 2회 들어서 슝디 선발인 외국인선수 바라드가 몸 맞는 볼과 볼넷 등으로 난조를 보이고 이따 팀의 해외파 귀환선수인 후진롱(胡金龍)과 성을 뤄(羅)에서 가오(高)로 바꾼 가오궈후이(高國輝)와 쟝지엔밍(張建銘)등이 연속해서 안타를 때리며 5:4로 홈팀이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매니 라미레즈의 CPBL 사상 첫 안타영상입니다. 2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느린 커브를 받아쳐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매니는 2회 2사 주자 1루의 상황에서 다시 등장하여 바뀐 투수의 커브를 노려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본인의 첫 CPBL 안타를 기록하며 수많은 관중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는 최종적으로 슝디가 연장 12회 끝에 9: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8:35분에 시작하여 네 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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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매니가 타이완으로 왔습니다. 


살짝 한 번 눌러주세요.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진짜 올까를 의심하게 했지만 결국 약속된 7일까지 미국에서 아무 팀도 매니를 찾지 않아서 사전 합의된 대로 11일 밤 타이완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공항에 도착한 후 환영인파를 뚫고 가는 매니 라미레즈


3월 11일 늦은 밤 도착 후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 오후에 가벼운 활동으로 구단 모기업의 대형 쇼핑몰을 돌면서 간단한 쇼핑을 하느라 여러 팬들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주었고, 저녁 7시에는 이따 시니우 구단과 매니 라미레즈간의 본 계약식을 성대하게 거행하면서 계약서에 최종 싸인을 했습니다. 


매니의 계약 조건은 기본 3개월 계약에 의료적인 문제나 사회정서상의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11월까지 연장됩니다. 그 말은 성적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약물이나 지탄을 받는 사건이 없으면 올해 11월까지는 계약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아래는 매니의 계약식 사진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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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회장은 이따 모기업의 대형 쇼핑몰 광장을 빌려서 거행되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영상을 띄우고, 분수대쇼까지 형형색색으로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이따 팀의 공식 훈련에 참가하여 팀원들과 함께 매니(개인 트레이너도 함께)는 스트레칭 훈련을 하였고, 간단한 타격 연습을 하였습니다. 


팀원과 함께 에어로빅 등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매니와 개인 트레이너들.


스트레칭과 간단한 팀 훈련을 마치고 타격연습을 하는 매니 라미레즈.


미국 LA 다저스에서 같은 팀 동료였던 후진롱과 또 같은 팀이 된 매니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매니를 취재하러 미국에서 온 두 명의 기자.


이따 시니우 구단 측에 따르면 11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개막식 표는 매니 효과를 기대하면서 매진을 예상했습니다. 어제 열린 연습 장면을 보려고 꽤 많은 수의 관중이 입장을 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과연 티켓 판매나 기념품 판매에 있어서 매니를 영입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1년 후의 결산이 궁금해지네요.


이따 시니우 팀의 감독 쉬셩밍씨는 "매니의 CPBL 가입으로 국내 투수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매니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팀 단합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선수로 누구보다 팀을 위해 동료와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니와 팀 동료간의 조합이 걱정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걱정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또한 매니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코치진과 상의하여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일지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2013년 타이완 프로야구는 3월 27일에 개막전(이따 시니우 팀은 홈인 청칭후 야구장에서 개막)을 열고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매니를 봐오면서 아마 매니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환영과 관심이 그리웠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거수일투족 수많은 취재진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환영의 마력이 그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니의 타이완 프로야구 첫 출장이 될 3월 27일 개막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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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슈퍼스타 출신의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 선수가 3월 11일 밤 늦게 타이완에 도착을 했습니다.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다시 가오슝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살짝 한 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따 측에 따르면 3월 12일 오후 2시(현지 시각)에 이따 아울렛을 구경하고 저녁 7시에 정식으로 입단 계약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니의 타이완 도착을 보도한 NEXTV의 뉴스 영상 캡쳐.


매니가 살게 될 별장촌의 빌라 외부모습과 내부 모습/사진 애플뉴스

미국 ESPN의 보도에 따라면 3월 7일까지 미국에서 뛸 수 있는 팀을 구하지 못할 시 타이완으로의 진출히 확정된다고 했는데, 정해진 시간에 팀을 구하지 못하여 타이완으로의 진출이 확실해졌습니다. 타이완의 쉬셩밍(徐明生) 감독은 "우리는 매니가 보내온 서류를 검토했다. 일체 모든 것이 순조롭다. 매니의 진출은 전혀 문제없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이미 매니 측의 요구에 따라 그의 아내와 아이가 같이 살 집을 준비해 두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 가까운 3층짜리 단독 별장촌에 지하 1층공간까지 있는 대형 빌라를 통채로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지하 1층에 두 개의 방과 2층에 주방, 침실이 있고, 3층에 게스트룸까지 있는 대형 빌라로 매니 측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에 따라 특대호의 침대와 전용차량, 그리고 기사와 보디가드도 이미 선발했다고 합니다.


또한 매니의 전속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 디자인을 만질 수 있게 전속 미용실을 정해놨고, 구단의 마케팅 팀과 함께 매니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제품 개발도 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 매니가 뛸 수 있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리지아판 매니저는 "우선 매니를 위해 준비한 여러 가지 지원 업무는 구단으로서는 그가 요구하는 어떤 방향도 다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 


단, 이것은 그가 비행기를 타고 타이완에 내린 후 우선 워킹비자와 신체검사와 약물검사 등이 끝나고 정식으로 계약서에 싸인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우리 구단은 매니가 3월 27일 개막전 전에 오늘부터 3월 19일까지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었으면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개막전부터 뛸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서 "매니의 사진과 취재를 원하는 기자들에게는 따로 매니의 훈련 시간과 장소를 알려줄 것이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니는 일단 3개월의 기본 계약에 의료적인 문제나 정서상의 문제만 없으면 1년 계약으로 연장되는 조건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따 시니우 팀의 개막전은 3월 27일 홈그라운드인 청칭후(澄清湖) 야구장에서 시작합니다. 개막전 표는 3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예매에 들어갑니다. 개막전에는 모두 2,000장의 기념 티켓이 만들어 지는데 팀 칼라인 보라색 옷과 보라색 물건을 들고 오는 사람에게는 특별히 선구매의 기회를 주고 관련 기념품도 같이 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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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자 업데이트
매니 라미레즈는 타이완의 이따 시니우와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조항으로 3월 6일까지 미국의 팀에서 제의가 없으면 타이완행을 확정짓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제의가 없었기에 타이완 진출은 99.9% 확정된 모습이라고 타이완 언론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매니와의 계약은 3개월 단발 계약으로 3개월 후에 연장이 가능합니다.

2월 19일자 매니 라미레즈 관련 업데이트 소식 추가합니다.

-계약세부조건

:현재 급여 부분은 합의가 된 상황(월 25,000달러 선)이고, 주택 보조나 기타 생활 관련 세부 조항에서 협의 중입니다. 지난 보도에서 계약 기간은 나오지 않았, 일단 이따 시니우 측에서 3개월 단발 계약을 원했다고 합니다. 3개월 후에 다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본 협의 사항 외에 몸값이 높은 스타 선수들은 거주 문제부터 팀 훈련 참가여부 등 여러 가지 팀워크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자주 하는데, 타이완의 관습은 코치에게 복종하는 문화가 있다고 알려줘서 잡음이 생기지 않게 하는 세부사항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따 시니우팀의 양썬롱(楊森隆) 단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매니 측에서 이미 금지약물이 없음을 확인하는 증빙서류만 우리에게 보내주면 3월 초 시범경기부터 매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PBL 측은 MLB와의 관계를 위하여 매니가 MLB로 부터 처벌받은 조항 들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MLB측에서 제공하는 공인 검사서 등 정식으로 관련 문서가 도착하면 승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따 측은 매니가 필요한 치료에 약물 치료가 있다면 이따 그룹 계열 병원에서 매니의 치료에 필요한 조치를 할 때 금지약물 성분은 모두 제외하고 치료하겠다."로 세간의 기우에 대한 예방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따 팀의 모기업인 이롄그룹 회장 린이쇼우(林義守)씨도 계약 상황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조롭게 계약서에 싸인하면 3월 초 열리는 개막전에서 이따 팀의 홈 구장인 청칭후야구장(2만 석 규모)을 꽉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이따 측은 기대하는 중입니다.


드디어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가 타이완으로 진출한다고 합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인터넷판(自由電子報) 궈이지에(郭羿婕) 기자는 오늘 아침 인터넷 보도로 매니의 타이완 진출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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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이따 시니우(義大犀牛:영문명 EDA Rhinos팀은 매니 라미레즈와 월 75만 위안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설로만 떠돌았던 매니의 타이완 진출 소식이 이따 팀에서 공식적으로 매니와 협상 단계라고 발표한 후 아무런 소식이 없어 궁금했었는데, 어제 밤 늦게 이따 시니우 팀에서 매니와 협상이 금액은 타결되었고 세부 사항에 대한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합니다. 

MLB 올스타 타이완 방문 친선전 당시의 매니/자유시보 사진


이따 팀은 매니 측과 대략 월 75만 위안(대략 연봉 30만 5천달러 수준)의 액수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현재 슝디 엘리펀츠의 브래드 토마스가 기록한 월 71,6만 위안(대략 연봉 29만 1천 달러)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타이완 외국인 선수 사상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2574안타, 1831타점, 555개의 홈런포를 기록한 대스타 출신으로 2004년 보스톤 레드삭스 우승의 주역인 그는 2009년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들켜서 50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2011년 템파베이로 이적한 후 다시 다섯 경기만에 또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들통나서 100게임 출정 정지를 받고 은퇴 선언 후 다시 오클랜드로 와서 재기를 꿈꿨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만 40세가 된 지금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메이저리그보다 몇 단계 아래인 동양의 한 하위리그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협상을 한 이따 시니우 측은 우리가 준비한 협상 금액의 많고 적음은 절대 매니에게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타이완 측에서 최선의 성의를 보여주면서 협상에 임하자 매니 측에서도 마음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세부 사항(생활상에 대한 처우와 함께 두발 및 기타 의견에 관한 조율: 이따 팀은 단정한 머리가 규율인데 매니의 머리형에 대한 존중으로 그가 하고 싶은 머리형을 유지하도록 허락함)에 대한 마무리 협상 중인데 공식 발표가 나는 대로 따로 날을 잡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타이완 야구팬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또한, 야구계 관계자도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에 매니가 좋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매니를 지명타자 혹은 외야수로 기용할 뜻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매니가 가져올 새로운 바람이 신생팀 이따 시니우에게 좋은 바람이 될지 아니면 나쁜 태풍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단 마케팅 측면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0년 MLB올스타 타이완친선전 당시 매니와 사진찍는 야구팬들/사진 자유시보 왕이송(王藝菘)기자


이따 시니우 팀에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내야수 후진롱(胡金龍)도 귀국하여 올해부터 뛰게 되었는데 LA다저스 시절 매니와 같은 팀에서 활동하였던 인연으로 타이완에서도 같은 팀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고무적이고 매니의 빠른 팀 적응을 돕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의 첫 마디는 반색하면서 우스갯소리로 "확정되었느냐? 아! 그러면 내가 팀에서 4번 칠 기회는 없겠구나!" 였습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쌍방간에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니 라미레즈는 작년 도미니카 리그 38게임에 나와 5개의 홈런과 0.285이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따 팀은 매니가 작년에도 꾸준히 개인 운동을 하고 있었기에 감을 잃지 않았으리라 본다며 타이완에는 3월 초 시범경기 전에 도착해서 팀 훈련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매니의 도미니카 리그 홈런 장면 영상입니다.


지난 2010년 MLB 올스타 팀 자격으로 타이완에 와서 친선전을 펼치며 그 누구보다도 타이완 사람들에게 대환영을 받았던 매니가 타이완에게 호감이 생겨서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봐야 하겠네요.


아무튼, 이따 시니우 팀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의욕적으로 출발한 신생 구단인 이따 시니우가 빠른 시일 내에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매니가 타이완 리그에서 올릴 성적도 궁금하고, 그가 만들어 낼 여러가지 화제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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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MLB 스타플레이였던 매니 라미레스의 타이완 진출설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 번의 클릭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폭스스포츠(FOX Sports)와 USA투데이(USA TODAY)지 등 유수의 언론들은 지난 매니 라미레즈의 타이완 진출설에 '매니 라미레스가 그와 같이 불안정한 리그에 갈 수도 있다. (Manny Ramirez could be heading to a league as erratic as he is)'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보도가 타이완 언론에 소개되어 기사를 읽은 수많은 타이완 야구팬의 반응은 각종 야구 게시판과 이따 팀의 페이스북 댓글로 현재 MLB에서 발생한 수많은 약물 파동을 거론하면서 '거기도 지금 평지풍파를 겪고 있는데 무슨 자격으로 불안정한 리그 운운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매니에 대한 우려와 환영의 뜻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USA 투데이 지는 지난 역사동안 타이완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을 상세히 거론하면서 하나의 사례로 現 이따시니우(義大犀牛) 팀의 감독인 쉬셩밍(徐生明) 씨가 예전 웨이취안 드레곤즈 선수 시절 딸을 학교에 보내주는 길에 조폭 조직원들의 위협적인 칼부림에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다는 스토리를 소개하였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한 타이완 리그라는 지적을 한 것입니다. 


매니 라미레스는 19년이라는 MLB 생활 동안 다채롭고 다양하고 화려한 경험을 많이 하였지만, 또한 끊임없이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선수입니다. 근래 2년 동안 겪은 약물 파동으로 그의 선수 생활은 완전히 몰락하여 다시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저 멀리 태평양 건너에 있는 하위리그(CPBL)에 진출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그의 에이전트가 현지 팀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팀은 싱농 불스를 인수한 이따 시니우(영문명 EDA Rhinos) 팀으로 이따의 관계자가 현재 매니의 에이전트와 비용 관련 문제와 옵션 조항으로 출전 금지 등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조항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고 인정했습니다. 


[##_http://chinesebaseballstory.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4.uf@141292395113318316971F.jpg%7Cwidth=%22496%22%20height=%22340%22%20alt=%22%22%20filename=%22Cap%202013-02-05%2011-23-42-468.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2011년 mlb올스타 타이완 방문 친선경기에 출전하여 큰 인기를 얻은 매니가 타이완에 호감을 표시했었는데, 이번에 타이완 진출에 대해서도 주동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의 타이완 현지 스포츠뉴스입니다.


매니 라미레스는 대스타 출신의 MLB 플레이어였습니다. 만약 정말 타이완 진출이 이루어진다면 그가 불러올 반향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스타의 이미지와 그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케팅 효과가 매우 좋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이따 시니우 구단도 신생 구단으로서 여러 가지 마케팅 측면에서 왕지엔민이나 궈홍즈도 데려오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MLB 대스타 출신의 매니와 연결되면서 신생팀으로서의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강렬한 효과를 위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영입이 아닌가도 생각이 됩니다만 그가 말년에 약물 파동을 겪었다는 사실은 반대로 팀에게 핵폭탄급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봅니다. 


USA 투데이 지는 이따 시니우의 캐릭터가 귀여운 코뿔소인데 매니의 유아적인 캐릭터와 정말 딱 맞춤형 이미지로 잘 맞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현재 타이완의 이따 시니우 팀의 쟝저친(張哲欽) 부단장은 "만약 매니가 우리 팀으로 와준다면 구단 경영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그의 에이전트와 연봉에 대한 협상과 과거 그의 약물 사에 대한 위험 조항 등의 세부 조항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명의 외국인 투수를 테스트했고 그 중에서 MLB 10년 동안 341게임에서 19승 27패 4.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Jesus Colome(1977년생)'과 후진롱의 같은 마이너 팀 동료였고 마이너리그 10시즌 동안 314게임에 나와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69(Jesus Colome과 같은 평균자책점이네요.)를 기록한 'Zach Hammes'가 테스트를 통과해서 올해부터 이따 팀의 투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거기에 매니 라미레즈가 가입을 한다면 실력과 함께 마케팅에서 팀을 알리고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따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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