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L 사상 가장 빠른 게임 수만에 100만 관중 입장기록이 눈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1990년 대만에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래 24년 만에 갱신된 기록으로 대만 프로야구계에 경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BL은 과거에도 연간 100만 관중 돌파 시즌이 8회 있었습니다만 올 시즌처럼 가장 빠른 경기 수에 100만 관중이 달성된 적은 없었습니다. 1992년 151게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기록이 그 전의 기록이었습니다.



7월 31일 현재 145게임 만에 총 98만 8,481명의 관중이 들어와서 100만 관중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 1일이나 2일 기록달성이 예상됩니다.) 대만 프로야구는 과거 8시즌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이 있습니다만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05년의 1,025,695명으로 간신히 100만 관중을 돌파한 후에 계속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WBC에서의 대표팀 선전(그간 1,2회 대회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모두 예선 탈락했던 과거에 비해 2라운드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던 제3회 경기)과 세계적인 슈퍼스타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가 대만 리그로 와서 3개월이지만 활약했던 이유, 또한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로 리턴하면서 전력이 강화되는 이유 등으로 리그 관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대만 언론에 첨부된 표(100만 관중 돌파 연도와 각종 기록)

메뉴 번역(연도/ 구단수/ 게임수/ 총관중 수/ 100만 돌파 게임 수/ 100만 돌파시 총관중 수)



작년 경기당 평균 2,000명 수준의 관중만 들어와서 거의 죽은 리그가 되었는데, 그런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경기당 6,817명의 관중이 들어 오면서 대략 300%의 관중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예년의 인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날로 높아지는 리그의 인기에 그간 못했던 서비스 회복 및 강화의 차원에서 CPBL 연맹도 발빠르게 부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시청 방법의 준비를 위해 유튜브와 합작으로 전문 채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시리즈까지 2년간의 중계권 계약이 끝나게 되는데, 올해 5월부터 유튜브에 CPBL 전용 채널을 만들고 8월부터 각종 하일라이트 및 중요 영상들을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의 협조를 받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유튜브의 전용채널 주소 http://www.youtube.com/user/CPBLofficial


일단 올시즌 정규 리그가 끝난 후 11월 초에 시작되는 아시아시리즈와 11월 말에 시작되는 동계리그의 경기 모습 등을 서비스하기 위하여 한참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는 내년 시즌부터 인터넷으로 정규 시즌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는데, 그동안 대만 네트워크 사정 등으로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가 많이 부족했던 대만 프로야구계에 단비가 되는 소식으로 CPBL 연맹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만 프로야구계에 남은 과제는 신구단 창설입니다. 현재 단 네 개의 팀만으로 리그를 운영하면서 반복된 경기로 흥미가 떨어지는 면을 없애기 위하여 새로운 구단 창설을 목표로 연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구단 창단 움직임도 매우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만 현실상 6개 팀이 적정선이라고 보면 두 팀이 몇 년 안에 창단되어 리그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부조작으로 바닥까지 떨어져 계속 허우적거리던 대만 프로야구가 완벽하게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겠네요. 더 이상의 승부조작이 없이 계속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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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플레이였던 매니 라미레스의 타이완 진출설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 번의 클릭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폭스스포츠(FOX Sports)와 USA투데이(USA TODAY)지 등 유수의 언론들은 지난 매니 라미레즈의 타이완 진출설에 '매니 라미레스가 그와 같이 불안정한 리그에 갈 수도 있다. (Manny Ramirez could be heading to a league as erratic as he is)'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보도가 타이완 언론에 소개되어 기사를 읽은 수많은 타이완 야구팬의 반응은 각종 야구 게시판과 이따 팀의 페이스북 댓글로 현재 MLB에서 발생한 수많은 약물 파동을 거론하면서 '거기도 지금 평지풍파를 겪고 있는데 무슨 자격으로 불안정한 리그 운운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매니에 대한 우려와 환영의 뜻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USA 투데이 지는 지난 역사동안 타이완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을 상세히 거론하면서 하나의 사례로 現 이따시니우(義大犀牛) 팀의 감독인 쉬셩밍(徐生明) 씨가 예전 웨이취안 드레곤즈 선수 시절 딸을 학교에 보내주는 길에 조폭 조직원들의 위협적인 칼부림에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다는 스토리를 소개하였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한 타이완 리그라는 지적을 한 것입니다. 


매니 라미레스는 19년이라는 MLB 생활 동안 다채롭고 다양하고 화려한 경험을 많이 하였지만, 또한 끊임없이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선수입니다. 근래 2년 동안 겪은 약물 파동으로 그의 선수 생활은 완전히 몰락하여 다시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저 멀리 태평양 건너에 있는 하위리그(CPBL)에 진출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그의 에이전트가 현지 팀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팀은 싱농 불스를 인수한 이따 시니우(영문명 EDA Rhinos) 팀으로 이따의 관계자가 현재 매니의 에이전트와 비용 관련 문제와 옵션 조항으로 출전 금지 등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조항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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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mlb올스타 타이완 방문 친선경기에 출전하여 큰 인기를 얻은 매니가 타이완에 호감을 표시했었는데, 이번에 타이완 진출에 대해서도 주동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의 타이완 현지 스포츠뉴스입니다.


매니 라미레스는 대스타 출신의 MLB 플레이어였습니다. 만약 정말 타이완 진출이 이루어진다면 그가 불러올 반향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스타의 이미지와 그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케팅 효과가 매우 좋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이따 시니우 구단도 신생 구단으로서 여러 가지 마케팅 측면에서 왕지엔민이나 궈홍즈도 데려오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MLB 대스타 출신의 매니와 연결되면서 신생팀으로서의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강렬한 효과를 위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영입이 아닌가도 생각이 됩니다만 그가 말년에 약물 파동을 겪었다는 사실은 반대로 팀에게 핵폭탄급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봅니다. 


USA 투데이 지는 이따 시니우의 캐릭터가 귀여운 코뿔소인데 매니의 유아적인 캐릭터와 정말 딱 맞춤형 이미지로 잘 맞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현재 타이완의 이따 시니우 팀의 쟝저친(張哲欽) 부단장은 "만약 매니가 우리 팀으로 와준다면 구단 경영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그의 에이전트와 연봉에 대한 협상과 과거 그의 약물 사에 대한 위험 조항 등의 세부 조항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명의 외국인 투수를 테스트했고 그 중에서 MLB 10년 동안 341게임에서 19승 27패 4.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Jesus Colome(1977년생)'과 후진롱의 같은 마이너 팀 동료였고 마이너리그 10시즌 동안 314게임에 나와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69(Jesus Colome과 같은 평균자책점이네요.)를 기록한 'Zach Hammes'가 테스트를 통과해서 올해부터 이따 팀의 투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거기에 매니 라미레즈가 가입을 한다면 실력과 함께 마케팅에서 팀을 알리고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따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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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17년간 이어 온 싱농 불스의 역사가 종결되었습니다. 이제 이따 시니우(義大犀牛:코뿔소)팀이 탄생을 하였습니다. 3차에 걸친 팀 매각 협상에서 최종 1.3억 위엔으로 매각을 하였고, 오늘 정식으로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서 17년간 이어 온 싱농 불스는 사라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싱농 불스 소속이던 린잉지에(林英傑) 선수는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되어서 기쁘다. 이젠 마지막으로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면서 축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구단 마스코트와 주축선수들 모습


싱농 불스가 연고지로 썼던 타이중을 떠나 이제는 가오슝(高雄)의 시대가 다시 열렸습니다. 예전 라뉴 베어스(현 라미고 몽키스) 팀이 연고지로 삼았던 가오슝에서 팀 이름을 라미고로 개명을 하면서 연고지를 떠나타오위엔으로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되었던 가오슝시에 다시 프로야구의 싹이 트게 되어 가오슝 시장과 시민 모두 환영을 뜻을 보이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싱농 불스 매각에 선수 이름을 소 부위에 비유한 참고도


그러나 이롄그룹은 싱농의 홈이었던 타이중시(台中市)도 절대로 버리지 않고 더블연고지 체제로 타이중과 가오슝을 다 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로 탄생한 이따시니우팀의 마스코트는 이롄 그룹의 상징 동물인 코뿔소로 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 단장이 된 양썬롱(楊森龍)씨는 이롄 그룹의 린이쇼우(林義守) 회장의 오른팔로 그만큼 그룹에서 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의 인사라고 봅니다. 양 단장은 취임 일성에서 타이완의 야구계에 악영향을 가져온 승부조작이 만약 자신의 팀에게 발생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바로 팀을 해체해 버릴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어 승부조작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이따시니우팀의 구단버스


또한, 타이완 야구의 미래와 새로운 팀의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궈홍즈(郭泓志)선수와 왕지엔민(王建民)선수도 반드시 이따 팀으로 데려 오겠다는 약속도 하였습니다. 과연 두 사람의 메이저리그 출신의 스타 선수가 타이완으로 돌아올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이렇게 타이완 프로야구는 파행의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내년에도 4개 구단 체제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CPBL 연맹의 황쩐타이 회장은 향후 2~3년 이내에 제5구단을 창설하고, 다시 3~4년 이내에 제6구단을 만들어서 프로야구 체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의 약속대로 타이완 프로야구가 다시 예년의 안정을 되찾게 될지 궁금합니다. 

연이은 승부조작이라는 악재가 불러온 경영난으로 바닥까지 추락한 타이완 프로야구판에 다시 따뜻한 봄기운이 불어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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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타이완 프로야구에 새로운 팀 쿠바가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자 타이완의 각종 스포츠신문과 언론사에서는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어제(11월 9일) CPBL의 황쩐타이(黃鎮台) 회장은 정식으로 쿠바야구연맹의 동의를 얻어 내년에 쿠바가 타이완으로 팀을 파견하여 타이완 프로야구팀과 컵 대회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는 사실을 선포하였습니다. 

황 회장은 현재 CPBL 4개 팀을 유지하고 거기에 새로운 컵 대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6개 팀의 교전조합을 만들어 그동안 그 팀이 그 팀이라는 단조로운 현재의 리그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더 많은 야구장에서 더 좋은 경기를 야구팬에게 보여주는 이점도 있고, 각종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프로야구 연맹에서는 이번 일에 리그의 사활을 걸고 준비를 하여 이벤트를 추진했고, 지난 6일 WBC 사전 훈련을 위해 타이완에 온 쿠바 국가대표팀의 야구계 인사와 접촉을 하여 어제 최종적으로 쿠바야구연맹의 동의를 얻어 정식으로 추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2012년 타이완과 쿠바 대항전이 열리는 기념식장에 선 양국 야구연맹 대표와 선수들.


국제야구협회 부회장인 안토니오 카스트로(Antonio Castro)와 쿠바야구연맹 회장 히기니오 벨레즈(Higinio Velez)도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의 생각에 찬성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고, 쿠바 정부조직과 타이완 정부조직 간의 허락하에 내년부터 타이완에 쿠바 야구팀을 파견하여 리그 중반에 컵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CPBL의 초기 구상은 리그의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 개최하거나 혹은 리그가 완전히 끝난 후에 타이완 4개 팀과 쿠바팀 간에 작은 컵 대회를 열기로 하고 기간은 2주~1개월로 잡고 경기 수는 대략 30게임 정도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쿠바에서는 국내리그 1위와 2위 팀 참가하거나 혹은 리그 연합팀으로 참가할지에 대해서 따로 회의를  해 결정한다고 합니다. 

황쩐타이 회장은 현재 리그 네 팀이 각각 120게임씩 펼치는데, 내년에는 각 팀이 90게임만 치르고 쿠바에서 파견한 한 팀으로 총 5개 팀이 나머지 30게임씩 120게임을 치르는 방안도 있고, 또 다른 안으로 쿠바의 두 팀이 파견을 와서 6개 팀이 컵 대회를 펼치는 안에 대해서도 생각했었다면서 각각의 안이 다 장단점이 있어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방하다고 했습니다. 


쿠바 팀이 타이완에 있는 동안의 경비(숙소와 식사, 이동편) 등 각종 비용 처리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 황 회장은 쿠바팀과 타이완팀 간에 경기가 재밌고 내용만 좋다면 관련 스폰서는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현재 싱농 불스가 매각을 선포하여 새로운 구매자를 찾고 있는 타이완의 프로야구가 만약 황 회장의 말대로 쿠바와 경기를 가지게 된다면 매우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실제 집행을 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세부 사항을 많이 고민해야 하겠지만 단조롭고 재미없는 국내 리그를 살리기 위하여 고심한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의 흔적이 보입니다. 

내년의 타이완 프로야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들리는 말로 싱농 불스 팀에 대한 몇몇 회사의 접촉도 활발하다는 소식이 들리고 매각에 긍정적이라는 얘기도 들려옵니다. 만약 순조롭게 올겨울에 새로운 매각 처를 찾아 리그 파행을 막고 계획대로 쿠바와의 교류 리그도 확정된다면 2013년은 타이완 야구계에 기대가 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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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유야(鎌田祐哉):  

1978년 11월 30일생으로 올해 35세의 투수로 타이완의 통이 라이언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입니다. 일본 아키타에서 태어난 카마다는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제 2 지명으로 입단하여 2010년까지 활약하다 그 해 라쿠텐으로 이적하였습니다만 큰 활약없이 1년 후에 다시 계약해지가 되면서 바로 타이완으로 건너와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CPBL의 통이 라이언스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역투하는 카마다 유야/사진 출처 @ETtoday.net


184cm/85kg의 체격 조건의 우투우타로 약간 쓰리쿼터 형의 투수입니다. 올 시즌 본인 최고구속은 타이완 프로리그에서 기록한 146km/h입니다. 보유 구종은 슬라이더와 커터, 커브와 SF볼과 슈트를 구사합니다. 일본리그에서는 통산 341이닝을 던져서 14승 17패 5홀드.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20120318 CPBL 1이닝 3K장면


올 초에 타이완으로 건너와서 간단한 팀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하면서 정식계약을 맺었습니다. 뭐 테스트라고 할 수 없는 약식이었지만 어쨌든 통이 라이언스의 사상 세 번째 일본인 국적의 투수로 등록되었습니다. 

일본리그에서 퇴출당한 2류급 투수가 이렇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리그를 압도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리그가 시작된 후 첫 등판인 3월 18일에 슝디 엘리펀츠를 상대로 첫 선발승을 거둔 이래 현재까지 파죽의 11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3월 30일에는 다시 슝디 팀을 상대로 팀 사상 다섯 번째로 단 1피안타만을 맞으며 완봉승을 거두었고, 3월의 MVP로 뽑혔습니다. 그리고 5월 19일 원정경기에서는 라미고 몽키스를 상대로 11탈삼진을 뽑으면서 CPBL에서 뛴 일본인으로는 15번째이고 통이에서는 일본인으로 첫 번째 한 경기 두자릿수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리그를 씹어먹고 있습니다.

2012/05/19. 8이닝 11탈삼진 경기 모습에서의 카마다 유야

현재 카마다 유야가 기록 중인 투수 부문의 기록(본인 투구 82.1이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 : 1.421

다승부문 1위 : 11승

탈삼진 부문 2위 : 72개

WHIP 부문 1위 : 0.90


11연승을 달리는 동안의 스탯


날짜/상대/선발유무/결과/이닝/투구수/타석/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에러/자책/뜬공/땅볼/평균자책점

                        

             날짜/상대/완투/완봉/무사사구/패/S/B/사구/고의사구/HBP/폭투/보크/견제사/PO/A/DP/TP/E/견제



4월 29일 단 1이닝의 홀드 경기도 더해서 평균 게임 수로 나누면 게임당 6.84이닝의 준수한 이닝이팅 능력도 보여주고 있고, 평균 투구 수도 한 게임당 95.5개 정도의 공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평균자책점이 1점대를 보여주고 있으니 가히 리그를 씹어 먹는다는 표현을 써봤습니다.

상대적으로 타이완리그에서는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의 변화구를 적절하게 잘 섞는 운용의 묘까지 더해져서 파죽의 11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계속해서 12연승을 넘어 CPBL의 기록인 2008년 당시 라뉴 베어스 소속이던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의 연승기록인 15연승을 깰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입단 초기 6승 7패,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2003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불펜형 투수였는데 일본 리그에서 계약 해지된 후 타이완으로 와서 완전체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리그의 수준 차이도 매우 크다는 점도 어느 정도 활약의 당위성을 보여 주겠지만, 본인의 부활 의지도 매우 강하여 타국의 리그에서 좋은 적응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재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카마다 유야 선수의 올 시즌 후 최종 성적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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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 협회 회장인 리원빈(李文彬)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츠 복권 발행안 조례 수정안을 제출한 소식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불법 승부조작에 대한 가중처벌 법안(스포츠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을 통과시켜 주기를 강력히 희망하였습니다.

입법원 교육과 문화위원회, 재정위원회는 오늘 스포츠복권 발행조례수정 초안을 상정하고 프로야구 존립을 저해하는 '폭력, 위협, 사기 혹은 기타의 방법으로 스포츠 산업과 종사자에 저해가 되는 행위를 강력히 근절하도록 법 수위를 높여서 제정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협회 회장 리원빈(李文彬)


원래 기존의 법안은 해당되는 단체나 사람에게 1년~7년형과 최하 1,000만~최고 3,000만 위엔(3억9천만원~11억6천만원 좌우)의 벌금 수준에서 3년이상 10년 이하의 형량과 최하 2,000만~최고 5,000만 위엔(8억~19억3천만원 좌우)의 벌금으로 더 강력하게 제정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제21조 제2항에서 3인 이상 공모(승부조작 연관 주동자와 공모자 3인)해서 범죄를 획책한 자도 마찬가지로 3년~10년의 형량과 함께 벌금 2,000만~5,000만 위엔을 부과하는 안도 통과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리원빈(李文彬)씨는 "초보적인 수정안이지만 일단 일차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 작년 말에 벌어진 프로야구 승부조작 안으로 프로야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 법안의 통과로 다시 중흥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입법원 행정체육위원회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원빈씨는 다시 강조하길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 자신이다. 현재 법제도를 더 강화해서 선수들이 잘 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법안 통과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측에서도 규제를 강화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규제만 강화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근절되는 것은 아니지요. 선수들만 의심의 눈초리로 보지말고, 구단이나 야구계의 사람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에 대한 대우나 처우가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고, 구단 수익이 늘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 몇가지 요서들이 악의 체인처럼 맞물려 있기에 어느 하나만 해결된다고 풀리는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아무튼 타이완에서 프로야구 정상화를 위한 길고 긴 싸움은 이제부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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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웨이룬이 정말 한국에 진출하면 중계권을 살 의향이 있다!

어제자 자유시보에 난 기사입니다.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타이완의 미디어 회사는 한국의 중계권을 살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타이완의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의 부총재 천셩홍(陳勝鴻)씨는 현재 아무것도 확정되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만약 진짜로 판웨이룬이 한국에 진출하고 선발진에 들어서 고정 출전이 가능하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도 구매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트랜스미디어(泛亞傳媒: http://www.transmedia.com.tw/)사 홈페이지]

올 시즌 빠다 위러-K 방송사에서 올해 1년동안 권리금과 제작비 등의 대량 자본을 투입하여 일본 퍼시픽 리그 경기를 매입하여 중계하였는데, 비록 손실은 좀 났지만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서 내년과 후년에도 계속 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타이완에서는 아직 한국 프로야구를 중계한 적이 없습니다만 판웨이룬이 정말로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을 위한 접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비용 면에서 일본 프로야구 중계권보다는 싸겠지만, 한편으로는 타이완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적고, 야구 팬들의 호응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프로야구 중계권을 각 구단이 판매할 수 없습니다. 전체를 묶어서 판매되고 있는데, 만약 SK 구단이 통이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현지 중계료로 지출을 보전할 수 있다면 그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기에 어려움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판웨이룬에게 해외진출(한국)의 기회는 있다.

타이완 중앙사 샤오바오샹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SK 와이번스 팀에서 다시 통이 라이온스 구단에 연락을 해서 재차 여러가지 조건들을 묻고 조율을 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아직도 판웨이룬의 한국 진출은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타이완을 방문하여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간 SK 구단의 소식에 한국의 현지보도에서는 아마도 이적료가 비싸서 판웨이룬이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SK 팀의 외국인 선수 수급 사정이 순리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다시 판웨이룬의 진출 가능성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타이완의 고위층 협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몇 일전에 한국에서 몇 차례 연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판웨이룬이 이적 조건과 FA 규정 등 이적 가능성에 대한 조건을 여러차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의 협회 측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의 국제화 시각에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이번 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규정에 따라 12월 31일일 전까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게리 글로버나 가토쿠라 선수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판웨이룬에 대한 가능성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통이 라이온스의 뤼원셩(呂文生) 감독은 오늘 판웨이룬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야구 선수라면 한층 더 높은 곳에로의 도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타이완 팬들은 국내리그에서 볼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 떠난다면 아쉬울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야구를 잘 알고 있는 타이완 정보분석원의 말에 따르면 실력면에서 판웨이룬은 전혀 한국 진출에 문제가 없고 본인의 태도와 적응력의 문제일 뿐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타이완에서도 판웨이룬 선수가 한국으로 진출하느냐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구단의 이적료 부분이 어떻게 해결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에서는 이적료 부분은 건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구단들은 올 시즌은 포기하고 내년에 완전 자유 이적이 되었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까지 기한이 남았고, 현지(한국이나 일본의) 사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판웨이룬 측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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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올 시즌 상반기 우승을 거둔 쉬셩밍 감독은 싱농에서 최다승을 올린 감독이지만 챔피언시리즈에서 구단의 기대치 이상 못해주었기에 2군으로 전임되었습니다.

자유시보 타이중(台中)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사상 최다승을 올린 감독이지만 2년간 계속 챔피언의 자리 일보 직전에서 아쉽게 물러서야 했던 싱농 불스의 쉬셩밍 감독이 결국 2군 감독으로 전임되었습니다. 말은 전임이지만 결국 좌천이나 다름없는 조치입니다.

새로운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구단 총회에서 내부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구단에서 내치지는 못하기에 2군 사령탑으로 전임조치를 한 모양입니다.


올해 싱농 팀의 전력은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챔피언시리즈에서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네 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마무리가 안좋았었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퇴임의 행보를 밟을 수도 있다고 보였습니다.

부 단장인 짜오홍원(
趙宏文)은 싱농그룹은 최고위층이 소집한 소회의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이번 쉬셩밍 감독의 2군 전임 조치는 조직에 젊음을 불어넣고, 응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고 구단의 미래의 영건들을 키워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쉬셩밍 감독의 2군 전임 이외에, 싱농 팀은 구단관리에서도 작지 않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관리의 강화조치로 단장인 양중신(
楊忠信)이 구단 사장을 전임하기로 하였고, 공석이 된 단장 직위에 구단 총재인 양티엔퐈(楊天發)의 손자인 양런요우(楊仁佑)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부 단장이었던 리유즈셩(
劉志昇)은 다른 인생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퇴직을 하였고 또 다른 부 단장인 짜오홍원은 행정주관과 대변인을 겸임하는 것으로 구단 조직을 젊고 슬림하게 만들었습니다.

싱농 불스 팀의 가을 훈련은 11월 말에 끝납니다. 이 소식이 훈련장에까지 들리자 선수들은 잠시 훈련을 쉬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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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바오요우 사장과 프로야구 헌정앨범을 낸 그룹과의 사진

La New 구단은 현재 연고지인 가오슝 시의 청칭후야구장(高雄縣 澄清湖球場)에 계속 남을 것인가 아니면 타오위엔으로 옮길 것인가?

몇 일전 구단
류바오요우(劉保佑)사장은 가오슝시 시장 천쥐(陳菊)를 접견한 자리에서 타오위엔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문제를 토론하는 와중에 만일 가능하다면 제일 좋은것 구단을 팔아버리는 것인데. 아직까지 그 일로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의 환경이 점점 더 악화일로를 걷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구단 매각에 있어서 권리금 문제는 가장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라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는 다시 입장객의 저하로 입장 수익상의 부진은 프로야구의 표면적인 문제이고, 근본적으로는 모든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악화되었고,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라면서 현 타이완 프로야구의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프로야구단을 경영하는 일에 있어서 왜 흑도의 개입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다(정부에서 강하게 흑도의 개입을 막아줘야 하는데 어떻게 구단이 그걸 다 책임지는지에 대한 아쉬움으로 하는 소리입니다.)라는 반응도 같이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야구 팬들도 이성적이지 못한게, 도대체 우리가 가해자냐? 우린 피해자라면서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에 엄청난 경영적인 손실을 입은 피해자인 프로야구단을 왜 비난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우리가 진짜 피해자가 아니냐? 안그렇냐?"라면서 반문을 한 류바오요우 사장은 "프로야구가 다섯 차례나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전국의 야구 팬들에게 신임을 잃었고, 구단으로서도 매우 큰 경영적인,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다. 연고지 이전은 우리에게는 큰 문제가 안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 구단을 계속 경영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더 큰 문제다."라고 기자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는 또 "구단을 매각한다면 아무 회사에게 파는게 아니라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경영을 하는 회사를 찾아서 매각하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접촉한 회사는 없다라고 첨언을 하면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가오슝시 시장과의 접견은 어두운 분위기가 아닌 밝은 분위기였지만 타이완 프로야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발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어두워졌습니다. 연고지 이전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극도의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라뉴 베어즈 팀의 단장인 수징슈엔(蘇敬軒)씨는 지난 5년 이래로 라뉴 팀의 경영 누적 손실액은 대략 8억 위엔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많은 기업들이 지난 20여년 동안 프로 야구단을 경영하면서 얻은 적자도 매우 큰 폭입니다. 연이은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으로 야구팬들이 등을 돌리면서 입장 수익의 감소와 기타 광고 수익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009년 5월 27일 슝디 팀과의 홈 경기에서 17,123명이 들어오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최다 관중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지난 2010년 6월 10일 라뉴 팀과 통이 팀의 경기는 겨우 348명의 유료 관중만 들어오면서 팀 최저 기록을 세웠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의 최저 관중 기록은 1999년 9월 20일에 타이베이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팀과 싼상 팀의 경기로 단 101명만 들어왔습니다.

라뉴 기업 홈페이지

1996년 타이완의 가죽가공과 제화기업인 라뉴(현재 다다(達達)그룹의 일원으로 5개의 계열사 가운데 하나입니다.)의 출자로 그 전 팀인 띠이진깡(第一金剛)의 뒤를 이어 2003년에 만들어진 라뉴 베어즈 팀의 최대 위기가 올 시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9년에 터진 승부조작이 결정적인 요인이고, 계속되는 경영 부진과 손실로 구단 자체의 존립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타이완의 프로야구는 존재 자체의 위험성마저 보이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와 구단 차원에서 어떤 진흥 계획을 세우고, 또 실행하고 환경을 되살리는지 매우 중요한 올 시즌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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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벌어진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의 각 팀별 전적입니다.

                                       C.P.B.L 2010 전반기 리그

순위

전적

승률

승차

싱농

라뉴

통이

슝디

어웨이

싱농

28119

0.596

0

0-0-0

10-1-6

8-0-7

10-0-6

15-1-8

13-0-11

라뉴

25221

0.543

2.5

6-1-10

0-0-0

13-0-4

6-1-7

12-0-11

13-2-10

통이

23125

0.479

5.5

7-0-8

4-0-13

0-0-0

12-1-4

12-1-14

11-0-11

슝디

17228

0.378

10

6-0-10

7-1-6

4-1-12

0-0-0

6-1-15

11-1-13


2010년 6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싱농 불스입니다. 2위와는 2.5게임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싱농불스의 전반기 화두는 단연 세 임씨의 활약입니다. 투수에서는 린잉지예(林英傑), 린치웨이(林 其緯)와 타자에서는 린이취엔(林益全) 이 세 명의 임씨 성을 가진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나가면서 선두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싱농은 매우 강력한 타선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린이취엔과 쟝타이산, 그리고 윌튼 베라스가 중심타선에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투수진에서는 린잉지에와 린치웨이, 그리고 이츠키 쇼다(正田樹)의 뛰어난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선발진의 활약과 그를 받쳐주는 타선의 무서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라뉴 베어즈나 그 뒤를 바짝 쫓으면서 2위를 달리고 있지요.

현재까지의 개인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타격면에서는 린이취엔(林益全) 선수의 뛰어남이 돋보입니다. 0.354로 타율 1위, 69개로 최다안타 1위, 그리고 홈런 4개와 29타점으로 각각 4위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린즈셩(林智勝) 선수도 매년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홈런 부문은 브리또가 나간 이후에 린즈셩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타율과 최다안타에서 2위이고 홈런에서 9개로 2위와 세 개차이로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슝디 팀의 펑정민(彭政閔) 선수도 매년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타이완을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매김을 하였지만 올해는 린이취엔의 활약에 약간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때문에 좋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특이하게도 도루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호타준족의 좋은 선수지만 도루에서 1위를 할 정도까지는 아닌데 다른 발빠른 주자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소리겠네요.

투수쪽을 살펴보면 싱농불스의 신, 구 에이스 린잉지에와 린치웨이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둘 다 모두 거의 전 부문에 걸쳐서 순위권에 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린치웨이는 다승1위와 방어율 2위, 탈삼진 5위와 WHIP4위를 기록 중이고 린잉지에는 방어율 1위와 다승 3위, 그리고 탈삼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린잉지에와 린치웨이의 활약으로 싱농이 1위에 올랐다고 해도 과잉이 아닙니다.

라뉴 팀은 Chris Mason(梅森)과 Ken Ray(). 이 두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현재 홀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쩡짜오하오(曾兆豪)가 중간에서 잘 틀어막아주면서 리드를 잡으면 거의 승리를 가져가는 공식의 역할을 해주고 있고, 공격에서는 부동의 중심타자인 린즈셩과 스옌웨이(石彥緯)가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선수 싱농불스를 뒤쫓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은 지난 해 터진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축 투수들이 대부분 징계를 먹고 퇴출되거나 제명된 여파지요.

투수쪽 순위에서
Orlando Roman(羅曼)과 Ryan Cullen(庫倫)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나머지 불펜진이나 뒤를 받쳐주는 투수들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해서 뒷힘을 쓰지 못하고 계속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타격쪽에서는 거의 펑정민의 혼자 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성적을 내면서 꼴찌에 쳐저 있습니다. 그나마 조우쓰지가 타점에서 26타점을 올리면서 간신히 순위권에 걸쳐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매우 절실한 입장입니다.

통이 라이온즈는 매년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후반기에 전력을 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 스탯에서는 공격 부문에서 Marshall McDougall(馬修) 선수가 고루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3루수를 맡으면서 에러는 11개를 했지만 공격에서 그 활약을 보여주면서 상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판우슝 (潘武雄)선수가 2할 6푼대로 부진하면서 공격진을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는게 타격입니다.

통이는 전통적으로 투수진이 강한 팀이었습니다. 타이완의 에이스인 판웨이룬(潘威倫)과 홀드왕을 보유한 강력한 불펜진과 리그 최고의 마무리인 린위에핑(林岳平)이 버티는 투수진이 매우 강점이지만 전반기에는 판웨이룬이 4승 6패로 좀 부진하면서 리그 3위에 내려가 있습니다만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전통의 강호이지만 어제(6월 6일 일요일)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리그 10연패를 당했습니다. 꽤나 오랜만의 부진이네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추스려서 후반기에 반격을 할 지 궁금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뛰었고 한국에서도 뛰었기에 관심이 가는 외국인 선수인 다카쓰 신고(高津臣吾) 선수는 싱농 불스에서 11세이브를 올리면서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17게임에 나와서 네 번은 불펜으로 나머지는 마무리로 뛰었는데 3.05의 방어율에 1승1무1패 10세이브 1홀드와 네 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예년의 싱농 불스 마무리를 보자면 지금 다카쓰 선수는 잘 해주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이상 현재까지의 타이완 프로야구 중간 점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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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번 타이완 시리즈 3차전, 4차전은 간략하게 리뷰를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10월 20일 가오슝현의 청칭후(澄清湖)야구장에서 열린 TWCS 3차전의 결과는 슝디 엘리펀츠가 통이 라이온즈를 5:4 끝내기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시리즈에서 늘 좋은 성적을 올렸던 천즈위엔이 이번 3차전에서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연장 10히말 천즈위엔이 대타로 나와서 끝내기안타를 쳐내면서 5:4로 이긴 경이의 영웅이 되면서 경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선발로 나온 차오진후이는 5이닝동안 4피안타, 5 탈삼진으로 잘 던졌고 수비 실책으로 2실점(비자책)한 것 외에는 과실없이 내려갔습니다만 승리와는 무관했습니다.

 
                      (3차전 천즈위엔(陳致遠)의 끝내기 안타장면)

슝디 팀은 이번 경기에서 모두 4개의 에러를 범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기록은 한 경기 3에러였습니다.(2008년 10월26일과 30일에 각각 기록) 유격수인 왕셩웨이(王勝偉)가 두 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유격수 실책의 기록도 같이 세웠습니다. 


         챔피언시리즈 제3경기 (가오슝현:高雄縣)
      팀명    1    2    3    4    5    6    7    8    9   10    R    H   E
        統一     0     0     1     0     1     0     0     0     2     0     4     8     1
        兄弟     0     0     0     0     0     0     0     4     0     1     5     11     4

승리투수는 마무리 투수인 Ryan Cullen(리그 29세이브)
패전투수는 가오지엔싼(高建三)
승리타점은 천즈위엔(陳致遠)
홈런:정나이원(鄭乃文):챔피언시리즈에서 본인 첫 타석 홈런/챔피언시리즈 대타 홈런은 세 번째
3차전 관중 수 14,38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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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10월 21일에 타이중시의 조우지(台中洲際)야구장에서 열린 제 4차전에서는 통이 팀의 강력한 외국용병 투수인 해크만이 다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이제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해크먼이 적절하게 투구를 하였다면 타선도 화끈하게 해크먼을 지원하여 모두 12안타(2홈런 포함)를 터트리면서 11:5로 3승 째를 올리면서 슝디를 위기에 몰아 넣었습니다. 

만약 내일 신좡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5차전을 통이가 이긴다면 CPBL 역사상 네 번째[1992~1994年 슝디(兄弟象), 1997~1999年 웨이취엔 드레곤즈(味全龍), 2001~2003年 슝디(兄弟象)]로 3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 4차전은 감독인 뤼원셩(呂文生)의 믿음의 야구가 빛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쩡나이원(鄭乃文)의 기용이나, 이번 경기에서 사구로 부상을 당한 양송시엔(楊松弦) 대신 출전하게 한 궈다이치(郭岱琦)가 감독의 믿음에 120% 부응하는 활약을 해주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습니다. 궈다이치는 4차전에서 2안타 4타점을 올리면서 큰 활약을 해주었고,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집중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4차전 판우슝(潘武雄)의 투런 홈런 장면)

4차전의 MVP는 투런 홈런을 친 판우슝(潘武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해크먼은 작년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챔피언시리즈 2승 째를 거두면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53개의 공을 던져 철완을 과시하였습니다. 이 기록은 챔피언시리즈 사상 세 번째로 많이 던진 기록이 되었네요.

슝디는 1회에 펑정민의 투런 홈런으로 기세에서 앞서 나갔지만 3회와 5회에 투수진의 난조로 대량실점을 하면서 흔들렸고, 8회에는 5실점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통이 팀은 8회에 10명의 타자가 나와서 5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챔피언시리즈 제4경기 (타이중시:洲際)
     팀명    1    2    3    4    5    6    7    8    9    R    H    E
       統一     0     0     3     0     3     0     0     5     0    11    12     0
       兄弟     2     0     0     0     1     2     0     0     0     5    11     1

승리투수는 해크만(챔피언시리즈 2승 째/본인 기록 4연승 중)
패전투수는 리유위짠(柳裕展)
승리타점은 가오궈칭(高國慶)
홈런:펑정민(彭政閔)/판우슝(潘武雄)
4차전 관중 수 20,000명(조우지야구장 사상 첫 만원 관중/국제대회를 제외함)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5차전은 10월22일(목)오후 18:35분에 신좡야구장(新莊棒球場)에서 거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슝디 팀을 응원하였지만 거듭되는 수비불안으로 많은 실책을 범하면서 시리즈를 참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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