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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분류/프리미어 12

새로운 국제야구대회인 '프리미어 12'가 2015년 11월 대만에서 개최됩니다.

'프리미어(Premier) 12' 대회가 2015년 11월 대만에서 처음 개최됩니다. 


IBAF 총회에서 국제야구연맹 회장인 'Riccardo Fraccari'씨는 오는 2015년 11월에 새로운 야구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 대회를 창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대회가 열리게 되는 장소 선정에서 일본은 포기 의사를 보였고, 대만이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혀 대만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야구 랭킹 12위까지의 최정예 국가대표가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열리게 됩니다. 기존의 야구 대회(베이스볼 월드컵 등)들이 폐지되고 난 후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국제대회로 총상금은 100만 달러 규모로 책정하였고, 이 대회 챔피언에게는 야구 랭킹 최다 포인트를 부여하여 최정상급의 국제야구대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비를 국제연맹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참가팀의 모든 숙박비와 항공편과 현지 교통편 등의 비용을 국제야구연맹인 IBAF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참가하는 국가와 선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좋은 상태의 구장 등 인프라 등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력을 끌어내어 흥행 면에서도 성공하는 대회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1월로 기간을 잡은 것은 프로 리그가 있는 각 국가의 챔피언시리즈 일정을 고려한 선택으로 모든 프로 선수가 다 참가하는 대회로 10일~12일 동안 국가대표로서 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첫 개최지가 된 대만은 11월에도 따뜻한 기후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대회 진행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만야구협회도 국제대회 유치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유치 희망을 하여 대만으로 장소를 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는 대부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리기에 이번에도 그곳에서 개막식이 열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IBAF는 이번 2014년 전 세계 야구 랭킹을 산정하여 12강전에 참가하는 국가를 선정했습니다. 월드 랭킹 표준 산정 방식에 의해 선정된 12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미국, 2위 일본, 3위 쿠바, 4위 대만, 5위 도미니카, 6위 네덜란드
7위 캐나다, 8위 한국, 9위 푸에르토리코, 10위 베네수엘라, 11위 이탈리아, 12위 멕시코

13위 파나마, 14위 호주, 15위 브라질은 12위 멕시코와 랭킹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프리미어 12' 대회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더불어 양대 국제 대회로 자리잡게 되려면 여러 가지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일단 각국 프로리그가 끝난 후인 11월에 열리는 대회라서 리그를 치르고 난 후의 선수들 중에 피로가 쌓인 선수나 잔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대거 불참할 것으로 제대로 최정예의 국가대표가 선발될 지의 여부가 관건입니다.



전 세계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가 참가하고 대회 수준이 높아야만 미디어나 광고주에서도 관심을 보일테고 국제적인 중계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나 로컬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처럼 정착이 되어야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야구연맹 회장은 각 나라를 돌면서 수준 높은 프로 선수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베이스볼 월드컵이나 대륙간컵 대회처럼 국가대표 2군 내지는 3군들만 참가하여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기에 문제점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첫발을 잘 내딛는 것이 프리미어 12 대회의 성공적인 정착의 키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