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모 기사에 정말 기가 막힌 내용의 기사가 게재되면서 모든 롯데 팬들을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지난 7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K전에서 일어난 판정 번복과 재번복 문제, 그리고 SK 김성근 감독의 착각으로 벌어진 투수교체 당시 시간규정을 두고 벌어진 로이스터 감독님의 항의문제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아래는 그 기사 내용입니다. 이런 언론이 왜 심판진을 편들고 나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언론의 논조인지 아니면, 그냥 롯데나 로이스터 감독님을 싫어하는 기자 한 사람의 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는 차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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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이스터 감독의 두 번째 항의. 그리고 ‘불편한' 파장.
 

지난 3일 SK전 도중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식(?) 터프한 항의를 두 차례에 걸쳐 펼쳤다. 
첫 번째는 SK 포수 정상호의 번트 수비를 ‘노바운드'로 판정한 심판진을 향해서였다. 항의할만한 
상황이지만 심판진을 불편하게 만든 대목은 그 수위. 메이저리그라면 바로 퇴장을 줬어야 오히려 
상식이었을 순간이었다.
 

당시 4심 중 한 명인 심판원은 “나광남 구심이 퇴장을 줄까말까 그 순간 고민한 걸로 알고 있다”
고 들려줬다. 퍼포먼스의 강도는 낮았지만 오히려 더 문제 소지가 있었던 건 두 번째 항의. SK김광
현의 ‘황당 강판'으로 돌연 등판한 전병두가 너무 오래 몸을 푼다고 시위한 대목. 원칙대로면 5-6
구만 던지고 첫 타자를 상대해야 되지만 전병두의 등판은 예외상황이라 심판의 재량에 따라 몸 푸
는 시간을 길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로이스터는 이를 걸고 넘어간 것.이에 대해 SK 김성근 감독은 “(스피드업하려면) 저쪽(롯
데)가서 그런 항의나 하지 말라고 해라”라고 편치 않은 심기를 내비쳤다. 모 심판원도 “미국에서 
야구를 1-2년 했던 사람도 아닐 텐데 왜 그런 항의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그 의도를 의심했다. 

이와 관련 심판진은 롯데 측에 ‘향후 로이스터 감독이 그런 식의 격렬한 항의는 자제했으면 좋겠다'
란 취지의 주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심판은 “자칫 한국야구를 무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라고 그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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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판정 번복과 재번복으로 경기를 막장으로 몰고 간 당시 심판진들의 무능함에 대한 비판은 왜 안 하시는 것일까요? 이 상황에서 항의할만한 상황이라서 항의를 한 것인데 그게 왜 심판진을 불편하게 만들었죠? 메이저리그라면 퇴장을 줘야 했다? 항의할 때 강도가 세건 약하건 똑같은 항의입니다.

심판진이 잘못했으면 오히려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요? 뭐같은 자존심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으니까 문제가 더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는 한국 프로야구입니다. 미국출신 감독님이라고 KBO나 심판진에서 미국 방식을 씁디까? 이거 뭐 개가 
풀을 뜯어 먹다가 체해서 수육이 될 소리를 하면 안 되지요.

 
    (지난 5월 롯데와 삼성전에서 감독님에게 막말하는 경기 동영상)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대처방식입니다. 당시의 상황에서 로이스터 감독님에게 퇴장을 줄까 말까 고심을 했다고요? 일단 4명의 심판조 중의 한 명이라는데,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네요. 왜 김성근 감독 앞에서는 두 손 공손히 모으고 목소리도 조곤조곤 대며 실실대다가 한국에 연고나 세력도 없고 학연도 없는 미국 출신의 감독이라서 메이져식으로 눈 부라리고 연세가 예순이 다되어가는 로이스터 감독님 앞에서는 침 찍찍 뱉어내고 쌍소리를 하고 그러는 것이군요? 

SK 김성근 감독이 착각하여 벌어진 헤프닝을 왜 상대방인 롯데 측에서 기다려주고 양해를 해 주어야 합니까? 당연히 자기 팀을 위해서 유리한 상황을 계속 이용해야 하는 것이 프로팀 감독이라면 당연한 일인데 왜 심판진에서 경기 원칙도 저버려가면서 스피드 업 규정도 무시하고 왜 상대 팀의 편의를 봐줍니까? 투수가 부상의 상황이라면 당연히 심판진의 재량에 의하여 좀 더 시간을 줄 수 있지만, 이번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감독의 착각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서 SK 측으로서는 당연히 불리함을 감수했어야 합니다.


로이스터 롯데 감독에게 막말하는 심판/사진 mbc espn 방송


그리고 이왕 원칙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김성근 감독님의 발언때문이라도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군요. 김성근 감독님이 앞서 번트 타구에 대한 항의표시로 원칙대로라는 말씀을 하셨죠? 판정 번복에 대한 원칙(4심 합의까지 한 판정을 왜 재번복하는지에 대한 원칙)을 들면서 "이제 모니터로 보고 판정하는 게 원칙이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까?" 라면서 임채섭 심판에게 항의하셨던 말을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ENG 카메라가 긴급 투입되어 당시 상황을 잘 잡았습니다.)

그러니 원칙을 중시하시는 김성근 감독님이
원칙대로
라면 당신의 실수 때문에 벌어진 사태에 원칙대로 바로 투수를 바꾸고 그 행위로 시간 끌지 말아야 할 일인데 그 원칙대로 지켜지지 않은 일을 항의하는 로이스터 감독님에게 김성근 감독님은 그런 말씀["스피드업하려면 저쪽(롯데) 가서 그런 항의나 하지 말라고 해라")]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모 심판원의 '퇴장을 줄까 말까 고민을 하였다?' 저런 강아지 밥풀 뜯어 먹는 소리가 다 있습니까? 심판진이 소신 있게 생각하여 만약 로이스터 감독님의 항의가 도를 넘어섰거나 과하게 생각이 되었다면 당연히 원칙을 지켜 퇴장을 시킬 일이지 바보같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줏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잘못 판정을 했서 경기를 지연시켰고, 팬들에게 불쾌감을 줬다면 경기가 끝난 후에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일이지 언론에 저딴 뒷공작이나 흘리면서 오히려 팬들의 불신감만 키우는 게 잘하는 일인가 생각 해봅니다.


(어느 심판은 “자칫 한국야구를 무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라고 그 사유를 밝혔다.)

이거 정말 가관이로군요? 한국 프로야구와 팬들을 아주 바보로 보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로이스터 감독님은
미국에서 야구를 몇십 년 하셨으니까 당연히 자신의 팀을 위해서 원칙을 지키라고 또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라고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것이죠.

심판진은 왜 항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까? 모르고서 감독님의 의도를 의심했다? 라는 발언을 했나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서 맷돌을 갈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그래놓고 도리어 심판진에서 롯데 측에 주의를 전달했다라? 하! 이거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
수요, 똥 싼 놈이 성낸다고 이젠 도리어 잘못해놓고 훈계하듯 큰소리를 치네요. 

모든 롯데 팬들은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한 롯데와 SK 경기의 심판진 이하 맨 위의 쓰레기 같은 기사를 올린 일부 자격 미달의 기자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쓰레기들과 야합하여 여론몰이하려는 수작하지 말고 점점 발전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목이나 잡지 말고 양심껏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는 따끔한 일침을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종 중계방송에서 해설자나 캐스터들이 다른 팀의 감독에게는 꼬박꼬박 감독(님)이라는 칭호를 붙이면서 왜 로이스터 감독님에게는 '로이스터가~ 혹은 로이스터는~'이라고 동네 친구 부르듯 하는지 궁금합니다. 반드시 앞으로는 로이스터 감독(님)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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