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는 호주의 캔버라 캐벌리 팀이 긴급하게 세 명의 용병을 수혈받고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ike Ekstrom/사진 캔버라 타임즈
그 세 명은
Mike Ekstrom 우투우타 투수 30세 현 퍼스 히트팀
(메이저 통산 61이닝 0승3패 평균자책점5.61 / 샌디에고 파드레스, 템파베이 레이즈, 콜로라도 록키즈
마이너 10시즌 통산 941이닝 66승 49패 3.80의 평균자책점 기록)
Brendan Wise 우투좌타 투수 28세 현 퍼스 히트팀
(마이너 9시즌 480이닝 28승 26패 3.69의 평균자책점 / 퍼스 히트)
Mitch Dening 우투좌타 외야수 26세 현 시드니 블루삭스팀
(2007년 마이너 6시즌 432게임 타율 0.269 / 타점 164 / 홈런 17 / OPS 0.719의 WBC 호주국대 경험)
입니다.
캔버라 팀은 B조에 속해 이따 라이노스 팀과 라쿠텐 이글스 팀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과연 긴급하게 수혈받은 전력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지 궁금합니다.
사진 Rhinos In My Eyes
어제 열린 이따 라이노스와 라쿠텐 이글스 경기에서 이따 라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Nick Green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1984년생 미국 출신으로 2004년 LA에인절스에 35라운드 선수로 합류한 그는 큰 키(193cm)에서 내리꽂는 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로 올해 대만 후반기리그에 대체선수로 늦게 합류하여 7게임에 나와 3승3패 1세이브 3.69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고 147 km/h의 구속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의 구종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7이닝동안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라쿠텐을 잘 막아내면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경기는 닉 그린의 뒤를 이어 등판한 대만 세 투수가 난조를 보이면서 이따가 6:1로 졌습니다.
아직 나이가 젊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월 1만 2천 달러)의 닉 그린이 이번 대회에 계속 호투하며 주목을 받아 한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어제 열린 이따 라이노스와 라쿠텐 이글스 경기에서 깔끔한 심판 판정과 호쾌한 삼진 콜 자세로 대만 야구 팬들의 호평을 받은 이 주심은 누구일까요?
사진 아시아시리즈 경기화면 캡쳐
삼성 경기는 많이들 보셨기에 따로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경기 전 아시아시리즈 기념품 매장이 오픈을 하였는데 제일 먼저 도착하여 물품을 사간 사람들은 삼성 선수단이었던 것으로 매장 판매원 아가씨의 증언이었습니다. 통역을 대동하고 나타나서 여러 기념품을 사갔다고 하네요.
경기장 외부에는 각국의 참가팀 유니폼을 전시해놓고 있는데 소통 부족으로 삼성 유니폼이 제일 늦게 도착하여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CPBL scout Rodney Lan being busted for using a radar gun. By CPBL security guards.
삼성과 볼로냐팀의 경기를 분석하러 나온 스카우트의 스피드건 사용을 현장 보안요원이 막아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조치가 조직위의 방침인지 현장 보안요원의 독단적인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조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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