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기록을 써가고 있는 최고의 타자 린즈셩(林智勝)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의 계보는 대만 첫 메이저리거인 '천진펑'과 '쟝타이산(張泰山)'이었지만 은퇴한 후에 그 이름을 '린즈셩'이 물려받았다. 천징펑의 경우는 일찍부터 미국에 진출하여 활약하며 2002년 대만 출신으로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기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CPBL 리그 기록을 보면 쟝타이산과 린즈셩에 한참 뒤처진다.


린즈셩 사진 @ETtoday 東森新聞雲


1982년 1월1일 생인 린즈셩은 2004년 라뉴 베어즈 팀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14년 동안 1,208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0.319의 타율, 0.393의 출루율, 0.552의 장타율과 0.945의 OPS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체 대만 프로야구 기록 중에서 그가 세운 기록을 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를 기록한 쟝타이산의 경우 1976년 생으로 이미 은퇴했고, 그보다 여섯 살 적은 린즈셩의 연간 평균 기록을 볼 때 앞으로 3~4년은 충분히 더 활약한다면 역대 기록에서 쟝타이산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1,454안타로 1,500안타 도전 중이며 이는 대만 사상 5번 째 기록(역대 1위는 은퇴한 쟝타이산의 2,134안타)이다. 타점은 983타점으로 1,000타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338 타점) 도전 중으로 이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고, 득점은 878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075점)으로 같은 팀의 펑정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홈런은 현재 249홈런(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289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연간 평균 18홈런 이상을 때려낸 린즈셩이고 리그 전체가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기에 기록 경신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도루 부문에서 현재 154개 역대 9위로 호타준족을 자랑하고, 삼진 기록도 957개로 현재 975개를 기록 중인 같은 팀 소속의 펑정민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곧 은퇴할 펑정민을 생각하면 린즈셩이 금방 역전할 것이다. 



몸 맞는 볼(HBP)도 84개로 역대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볼넷 기록은 현역 펑정민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인 867개로 2위 황중이의 600개부터 6위 쟝타이산의 498개까지 은퇴한 선수들이 점유하고 7위가 린즈셩인데 아직 483개를 기록 중이라 1위 기록은 정말 깨기 힘들 듯하다. 



린즈셩의 경우 특히 다른 기록보다 압도적인 것은 라뉴 베어스-라미고 몽키스에서 FA로 이적한 중신 슝디 소속으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9일(對EDA 라이노스 전)까지 세웠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무려 109경기로 단순하게만 보면 일본의 69경기 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세웠던 84게임 기록도 깨며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이다.(한국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팀의 김태균 선수가 현재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진행 중이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린즈셩/ 이미지 TVBS新聞網


다만, 대만 프로야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지 못하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에서도 김태균 선수 기록을 들며 아시아 기록을 깼다고 기사에 나왔을 뿐 린즈셩이 기록한 109경기의 CPBL 기록을 거론한 뉴스는 딱 한 곳에서만 썼을 뿐이다.



이 외에도 린즈셩은 대만에서 처음으로 3할 이상 타율에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고, 대만 프로야구 사상 네 명만 기록한 한 경기 5 피삼진의 기록(2011년 4월 8일 대 싱농 불스 전)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 기록을 세 번(2009년, 2015년, 2016년)이나 기록한 유일한 타자다. 그 다음으로 푸방 가디언스의 홈런 타자 가오궈후이(高國輝)가 30-100이상을 두 번(2015년, 2016년) 기록하여 린즈셩을 추격하고 있다.



2015년 FA를 선언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 실패하고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다시 대만 리그에서 뛰어야만 했던 린즈셩. 그의 꿈은 언제나 해외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했었다. 


이제는 대만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해 은퇴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보통 대만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는 대략 1.5만~2.5만 달러 선을 월급으로 받는다. 물론 더 많이 받는 케이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듣기에 애디튼은 5월 말까지 계약되었다고 하니 대략 4.5만~7.5만 달러의 급여를 받을 셈이었고, 연봉으로 따지면 3월~10월까지 대략 8개월 기간동안 연봉 12만~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역투하는 닉 애디튼의 모습/ 이미지 cpbltv.com


그런데, 롯데가 애디튼 본인 연봉의 대략 2.5배~4배 가까이 더 준다고 하니 프로 선수로서 어찌 한국으로 안 올 수가 있었겠나? 중신슝디와의 계약서 상 바이아웃 금액도 듣기엔 크리스 세든보다 조금 더 많다고 하니, 대략 10만~12만 달러 사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애디튼은 작년 속구 최고 기록이 144km/h 였고, 평속은 정확히 재본 적이 없어서 대략 몇 경기만 보니 139km/h 이었다. 사실 그게 좀 불안한 면이다. 구종은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이 있지만 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우타자를 상대로 한 커브와 슬라이더가 되시겠다. 


구사하는 구종은 140km/h 대 속구와 120~125km/h 대 체인지업, 115~125km/h 대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주로 속구와 체인지업으로 바깥쪽을 이용하여 카운트로 잡고, 낙차가 다른 커브와 우타자 몸쪽으로 흘러들어오는 슬라이더 종류로 결정구로 삼는 스타일인데, 2016년 기록을 보면 좌타자를 상대로 더 약했다. (vs R: 0.250 / vs L: 0.371) 


높낮이가 다른 커브와 슬라이더에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체인지업도 간간이 섞어 던지는데, 좌타자 공략 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와 바깥쪽 높은 속구, 그리고 우타자의 공략 시 변화구 두 종류를 섞어서 높낮이로 혼란을 주는 스타일이다. 낙폭이 커서 예리한 맛이 나온다. 


애디튼은 주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각도가 크고 높낮이가 다른 슬라이더와 커브로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간간이 몸쪽 꽉 찬 속구로 삼진 잡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는데, 좌우 폭을 조정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나 한국 타자들이 그 몸쪽 속구를 커트해 낸다면 반대로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아무튼,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이나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잘 안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2016년도 기록을 보면 삼진도 우타자에게는 대략 4타석마다 한 명꼴로 잡았지만, 좌타자에게는 7타석마다 하나씩 기록했다. 물론 표본 수가 적어서 큰 의미라고 단언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한국에서 오히려 좌타자가 많은 팀에게 고전할 수도 있다. 음, 레일리는 또 우타자에게 약한데...


등번호 58번의 유니폼을 입고 사진찍은 닉 애디튼/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극단의 반발력의 공인구를 사용하여 3년째 매우 타고투저인 대만에서 그보다는 좀 덜한 반발력의 공인구를 사용하고 올해부터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한국에서 던지게 되었으니 스탯에서는 좀 나아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사직구장이라는 점에서 땅볼형 투수가 아닌 애디튼이 어느 정도 막아줄지는 사실 의문이 있다. 그나마 나은 점은 제구가 어느 정도 되는 유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존의 확대가 애디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첫 경기를 어떻게 가져가는지 궁금해진다.


대만 중신슝디 홈 개막전인 26일 5이닝을 던져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롯데 쪽에서 데려가려고 접촉한 마당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면서 좀 들떠서 그랬을 거로 생각한다.

 

롯데로서는 개막 며칠을 남겨두고 마켈이 빠지게 되면서 당장 급하니까 일단 애디튼으로 급한 불을 끈 후에 천천히 다른 투수를 알아볼 요량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만 롯데 기업 문화를 볼 때...


아무튼, 이제 한국으로 왔으니 애디튼에게 올해보다 나은 내년의 두둑한 연봉이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머릿 속에 잘 각인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서 땜빵용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내년에도 재계약할 수 있는 그런 성적을 올리는 올해가 되었으면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7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CPBLTV.COM의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0%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러 유선방송 채널도 많아지고 팀마다 중계하는 무료 채널도 늘어나서 유료 가입하는 채널인 CPBLTV의 가입자가 이탈하는 듯합니다. 사실 이 CPBLTV는 몇 년 전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MP & Silva사에 중계권을 판매한 후 중계 파동으로 결국 파행으로 끝나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채널이 없어졌을 때 급하게 연맹 측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회사를 만든 것입니다.


대만 CPBLTV.COM 메인화면 모습


그러나 대만에서 다시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중계 파동 당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마다 중계방송에 대한 각자도생으로 각자 계약한 미디어 업체들과 중계 전쟁을 벌이고 있기에 메인 기관의 유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무료로 중계를 제공하는 채널은 대만 모바일 회사인 타이완 따거다(台灣大哥大)의 'myVideo'와 야후 포탈의 'Yahoo TV', 스포츠 전문 매체인 'Pb+', 온라인 게임/스포츠 채널인 'Camerabay TV'가 있으며, 거기에 대만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LINE TODAY' 역시 중계하고 있습니다.


LINE TODAY는 현재 대만 전체 인구 2,300만 명 중 1,700만 명이 가입해 있어서 영향력은 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LINE TODAY는 지난주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44만 명을 넘었다는 점에서 그 위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매스미디어에 노출이 자연스럽게 광범위하게 넓어진 것이라서 오히려 CPBL 입장에서는 더 좋은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만 애플뉴스에서 정리한 2017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사 목록입니다.


CPBL 연맹 측은 만약 유료 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좀 더 대중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현재 두 대의 다른 환경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세 대나 네 대(모바일, 패드, 노트북, 데스크탑)로 늘이고, 대만 야구의 지난 컨텐츠 및 다양한 관련 내용을 더 많이 개발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유료 구독자가 늘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현재 문제점으로 드러난 운용 환경의 안정성에서 모바일과 패드 등 이동식 기기에서는 안정적이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환경에서 약간 불안정한 모습이 보인다는 약점은 현재 연맹에서 새로운 중계기를 구매하여 테스트 중이라고 하니 4월 초 혹은 중순 쯤에는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올해 CPBLTV의 유료 회원 수를 기사 내용에 유추하면 작년보다 20%인 약 2천 명이 떨어져 나갔기에 올해는 약 1만 명이 유료 회원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중신슝디 팀의 좌투 '닉 애디튼(Nick Additon)'을 한국의 복수 구단에서 접촉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대만 언론에 나왔습니다.


지난 CPBL 연합팀과 일본 대표팀의 친선전 선발로 나와 3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후에 한국 팀들의 접촉이 있었다고 하네요.


대만 언론에 의해 KBO 접촉설과 금액 제기설이 이미 제기된 상태입니다만 대부분의 한국 팀은 외국인 선수가 정해졌고, 다른 팀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마켈을 임의탈퇴한 후 롯데가 접촉했을 수도? 하는 의문으로 어제 엠팍이나 트위터 상에서 이 선수의 한국 진출설이 있었던 상황에이었습니다.


대만 Ettoday 야구뉴스에 올라온 닉 애디튼 관련 뉴스 


그러나, 일단 닉 선수는 계약 관계로 대만리그 전반기까지는 뛰어야 합니다. 기사에서도 나왔는데, 계약 관계가 있어서 당장 외국으로 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 중신슝디 팀도 계약 조항에 따라 전반기까지는 다른 곳에 못 가고 후반기에서 만약 한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접촉이 오면 그에 대한 이적료를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닉 애디튼 선수의 어제(3월 26일) 선발 투구 내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zbPn7WbMc

5이닝 2피홈런 4볼넷 4실점 8탈삼진으로 패전이 되었습니다. 


닉 애디튼 선수는 1987년 생으로 196/98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좌완 투수입니다. 최고 구속은 작년 CPBL에서 기록한 144km/h로 그리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닙니다. 바깥쪽 제구가 좋은 애디튼은 세인트루이스 마이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메이저 경험은 없고, 2016년 8월에 대체 선수로 중신슝디에 왔습니다. 작년 기록은 3승 1패 ERA 4.30


2012년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Nick Additon, LHP

Additon was the Cardinals’ sleeper prospect during the ’08 series and he responded with a solid, albeit unspectacular, season. 

The southpaw allowed 69 hits in 79.1 high-A innings and 36 hits in 48.0 double-A innings. 

After his promotion, his strikeout rate dropped from 7.49 to 4.88 K/9, but his walk rate improved from 4.20 to 3.94 BB/9. Additon’s control had always been a plus prior to ’09, but it’s risen with each season. 

His repertoire is modest with an 86-88 mph fastball, slider and change-up.


최고 144km/h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던진다고 나와 있습니다만 속구와 슬라이더가 위주고 체인지업은 간간이 던집니다. 아무튼, 애디튼은 당장 한국에서 뛰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좋은 슬라이더와 나쁘지 않은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반기리그를 마쳐야 바이아웃을 할 수 있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까지 쓴 것이 바로 어제입니다만 오늘(28일) 중신슝디 팀에서 애디튼을 놔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본의아니게 안 올 것처럼 얘기했는데 훨씬 큰 금액을 주고 데려왔다고 하니 뭐 저로서도 어쩔 수 없는 오보였네요. 죄송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3월 25일(토) 대만프로야구 개막전이 타이베이의 신좡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작년 우승 팀인 EDA가 팀을 매각한 후 푸방 가디언스로 새롭게 등장하는 첫 경기입니다. 홈 구장인 신좡 야구장에서 작년 챔피언 결정전 상대인 중신슝디를 상대로 개막전을 가집니다.


개막전 당일 내린 비로 경기는 약 15분 연기되어 한국 시각으로 6시20분에 시작됩니다.


2017년 CPBL은 각 팀이 120경기씩 진행합니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각각의 최고 연봉자를 다룬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기사는 대만 연합보이고 아래 첨부한 이미지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중신슝디 팀의 린즈셩(林智勝) 선수로 월 급여는 NT 120만 위안, 연봉으로 환산하면 NT 1,440만 위안(한화로 약 5억 3천만 원)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링크


린즈셩 선수가 FA를 선언한 후 팀을 옮기면서 받은 이 금액은 역대 대만 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 기록입니다. 


그 외 각 팀의 최고액 연봉자를 보면 푸방 가디언스 팀의 린이취안(林益全)이 NT 900만 위안(한화로 약 3억 2천만 원) , 통이 팀의 천용지(陳鏞基)가 NT 624만(한화로 약 2억 3천만 원),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린홍위(林泓育)와 왕보롱(王柏融)이 각각 NT 600만 위안(한화로 약 2억 2천만 원)으로 각각 팀내 최고액 연봉자로 등재되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2017년도 리그 개막전이 있는 날입니다.


1990년 첫 무대를 가진 이후 28년 째인 올해 오후 5시(한국 시각 오후 6시)에 푸방 가디언스이 홈구장인 타이베이의 신좡 야구장(新莊棒球場)에서 개막전이 열립니다.



작년 우승 팀이었던 EDA 라이노스가 푸방 금융지주에 매각된 후 새롭게 출발한 푸방 가디언스 팀과 역시 작년에 챔피언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인 중신슝디 팀과 개막전이 열리는데, 양팀의 선발은 원래 푸방 가디언스가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던 마이크 로리가 복부 찰과상으로 빠진 후에 신진 투수인 황이즈(黃亦志)를 선발로 대체했습니다.


*황이즈 투수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뽑힌 신진 선수로 NT 350만 위안(한화 1억 3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2016년 성적은 11게임에 출전하여 45이닝을 던져 1승 4패 평균자책점 7.00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작년 챔피언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와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기가 열릴 타이베이 시의 신좡야구장 모습 / 사진 제공 대만 연합보


이에 중신슝디 팀은 브라이언 우달 투수가 그대로 개막전 선발로 나섭니다. 이 둘의 맞대결은 작년 챔피언시리즈 제 4차전의 선발 맞대결 조합입니다.


*브라이언 우달(Bryan Woodall)은 1986년 생으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팀의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2015년 중신슝디와 계약을 맺고 뛰기 시작하여 두 시즌동안 총 25게임에 나와 162.1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습니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우달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147km/h에 커브와 싱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푸방 가디언스 치어리더 팀 Fubon Angels / 사진 제공 공식 페이스북


중신슝디 치어리더 팀 Passion Sisters / 사진 제공 공식 페이스북


올 시즌 중신슝디 팀은 외국인 감독 체제로 시작합니다. James Cory Snyder 감독 하에 모두 여섯 명의 외국인 코치가 부임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까지를 더한다면 모두 10명의 외국인이 팀에 있는 셈이네요. 올 시즌 중신슝디 팀은 선수 61명에 코치진 17명으로 모두 78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10명이 외국인이니 대단한 점유율입니다.


아무튼, 작년 챔피언시리즈 실패 이후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진 중신슝디의 전력과 작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푸방 가디언스의 맞대결이 당연히 개막전으로 편성된 이유겠네요.


푸방금융그룹과 중신금융그룹 간의 비교 이미지 / 제공 대만 연합보


이 두 팀의 개막전의 또다른 볼거리는 바로 대만을 대표하는 금융지주회사 간의 대리전이라는 것입니다. 2016년 영업이익 기준 NT 484.21억 위안의 재계 서열 1위의 푸방 금융지주사와 영업이익 기준 NT 279.29억 위안의 재계 서열 3위인 중신금융지주사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될 듯합니다.


이 둘의 금융지주사는 각각 은행과 보험과 증권과 로터리 부분에서도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스포츠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도 활발하게 지원을 하면서 맞대결을 하는 곳이라 더욱 더 흥미롭습니다. 


이번 개막전에는 양사의 오너들도 모두 현장에 나타나 직관을 할 것으로 알려져 개막전의 경기 결과에 더 관심이 갑니다.


당연히 이번 개막전도 매진이 되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당일 풍부한 이벤트가 더해지고, 각 팀의 치어리더 팀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의 중계권 현황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해 주세요.

대만 애플뉴스에서 정리한 표인데, 각각의 팀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곳을 분류하여 정리했습니다. 유선 방송으로는 일레븐 스포츠와 웨이라이 스포츠, 폭스 스포츠에서 중계하고, MOD로 IPTV인 아얼다 스포츠에서 중계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중계로는 프로야구 연맹에서 운영하는 CPBLTV.COM이 있고, 그 외 각 구단과 계약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7년 리그에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CPBL이 제정한 10개 조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CPBL은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경기 시간 단축안이 나온 후 잘 지켜지지 않았기에 이번 회의에서 추가된 조항을 포함하여 앞으로는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25분입니다. 메이저리그나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경기 시간 단축안이 나와 약 7분 정도 단축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13일 감독자 회의에서 나온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

1. 공수 교체시 뛰어서 들어가고 나온다.

2. 경기 사용구(예비 사용구)에 대한 보관 동선 축소.

3. 투수는 반드시 부득이한 경우에만 공 교체를 요구한다.

4. 챌린지:해당 팀의 감독은 세 번째 챌린지 요청 시 덕아웃에서 요청하고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는다.

5. 이닝 체인지(투수 교체 등을 포함하여):반드시 2분 내로 교체한다. 투수 웜업 투구 수는 5구로 제한한다. 3아웃 교체시 시간 계산을 하였으나 이제는 투수 시에도 코치 등은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는다.

6. 이닝 중 투수 교체:투수는 반드시 2분 내에 웜업을 완료하고 투구 수는 최다 5구로 제한한다. 주심이 기록원을 향해 콜을 한 후부터 시간 계시.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공을 받고 다음 투수에게 건네주기 전 기존 투수는 바로 퇴장하여야 한다.

7. 5이닝 휴식:투수는 반드시 6분 내 웜업을 완료한다. 전 이닝 3아웃이 성립되었을 때부터 계산한다.

(벌칙-제5, 7항) 심판에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구하면 심판은 볼 하나를 벌칙으로 추가할 수 있다.

8. 투수:주자 없을 시, 투수는 반드시 12초 내에 투구해야 한다. 위반자는 1차 경고, 2차 벌칙으로 볼 하나를 추가 선언한다. 양팀 합해 1차 경고로 끝내고 즉시 벌칙 볼 하나를 선고한다.

(타자가 배터박스에 진입 후 타격 동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투수가 투구한 후까지를 계산한다.)

9. 타자:

(1)매 이닝 첫 번째 타자는 투수의 마지막 웜업 투구 시 배터박스 안으로 가야 한다.

(2)타자의 타격 준비 시 한 발은 반드시 배터박스 내에 위치해야 한다. 만약 부득이한 경우 배터 박스를 벗어날 경우에는 홈베이스를 기준으로 원형 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①타자의 타격 혹은 타격 후 중심을 잃어 배터박스를 벗어날 경우               

②타자가 투수의 공을 피해 배터박스를 벗어날 경우

③어떤 상황에서 타임이 인정될 경우                           

④수비수의 주자 아웃 기도 경우

⑤타자의 페이크 번트 시도 경우                                         

⑥폭투나 포일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⑦투수가 포수로부터 공을 받고 마운드의 흙 구역을 벗어난 경우                   

⑧포수가 수비 위치 조정 등을 위해 포수 구역을 벗어난 경우

⑨선수의 부상 혹은 신체적 이상 혹은 공 교체 요구 등 정상적인 이유의 경우   

⑩기타 주심이 허락한 경우

(벌칙) 만약 타자가 위의 조항에 포함된 경우가 아닌 상황에 고의로 배터박스를 벗어나서 경기 시간 단축에 방해를 한 경우에 주심은 1차 경고를 한 후, 2차 혹은 재차 발생 시 CPBL 연맹은 상황 판단을 하여 적당한 벌칙을 부여할 수 있다.

(3)타자가 비록 위의 정황에 맞게 배터박스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홈 베이스 주의의 원형 구역을 벗어난 상황이라면 같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단, 부상 치료의 경우는 제외한다.

10. 경기 중단 상황:

(1)야수의 타임 요청은 반드시 심판의 "Time" 콜이 있은 후 15초 내에 완성한다.

코치의 타임 요청은 반드시 1루, 혹은 3루 심의 콜이 있은 후 40초 내 완성한다. 추가로 통역원이 필요한 타임 요청일 경우 60초 내에 완성한다.




한국 프로야구(KBO)도 작년부터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2015년 3월 13일에 규정을 마련하여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규정이 적용되기에 아래에 소개해 봅니다.


타석 이탈 금지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을 불허하고,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한다. 타자가 포수가 던진 공을 투수가 받았을 때부터 타석을 이탈할 경우 위반 시마다 제재금 20만원(퓨처스리그의 경우 5만원)을 부과한다. 단, 대회요강 5조 1항에 명시된 아래 사항의 경우 예외로 한다.


* 예외로 인정하는 경우

a. 타격행위를 한 후 중심을 잃었을 때

b. 몸쪽 공을 피하기 위하여 타석을 이탈하는 경우

c. 양팀 벤치에서 타임을 요청할 때

d. 폭투나 패스트볼이 일어났을 경우

e. 투수가 투구 뒤 볼을 받고 마운드를 벗어났을 때

f. 포수가 수비지휘를 위해 포수석을 벗어났을 때

g. 부상 또는 선수의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트 교환 등 정당한 이유로 타석을 벗어났을 때

h. 천재지변이나 그 외의 경우로 인하여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i. 기타 주심이 인정하는 경우


공수교대시간

현행 공수교대시간 2분을 엄격히 적용하여, 2분이 지나도 첫 타자가 타석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 위반 시마다 경고 없이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한고, 공/수 교대 시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포수가 첫 타자일 경우 또는 불가피한 상황은 심판 재량으로 조정하기로 한다.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 45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한다.


타자의 타석 입장 시간

홈 팀 타자는 BGM 시작 후 10초 이내에, 원정팀 타자는 장내 아나운서 소개 후 타석에 10초 이내에 들어서야 한다. 단, 이닝 교대 후 첫 타자는 BGM 제한시간(10초)과 관계없이 공수교대 시간(2분)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BGM 10초 규정 위반 시마다 경고 없이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한다.


볼넷, 死구시 출루

타자는 볼넷이나 死구 시 뛰어서 1루로 출루하고, 보호대는 1루에 출루한 후 주루코치에게 전달한다.(부상 시 제외)


감독 어필

감독 어필 시 수석코치 동행을 금지하고, 위반 시 해당 코치를 퇴장시킨다.

경기 스피드업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금을 적립하여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한국 프로야구 연맹의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CPBL 비서장에 얼마 전 개인사정으로 사직한 주캉쩐(朱康震: 1970년 생)의 뒤를 이어 前슝디 엘리펀츠 선수 출신의 '펑셩시엔(馮勝賢)' 씨가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대만 프로야구의 사무총장이 된 사례가 되었습니다. 선수 은퇴 후 前 슝디 엘리펀츠와 EDA 라이노스 팀의 수비 코치와 잠시 감독을 대행했고, 사직한 후 각종 정부 활동과 야구 해설자로도 활약했습니다. 


EDA 라이노스 감독 시절의 펑셩시엔 씨 모습/ 사진 자유시보 제공


오늘 펑셩시엔 신임 비서장(秘書長:미수장)은 연맹에 들러 직원과 인사를 했고, 수일 내로 정식 임명될 것입니다.


펑셩시엔 씨는 1975년 타이베이 시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타이중의 타이핑(太平)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하여 윌리엄스 포트 리틀야구 세계 대회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했고, 메이허(美和) 중고를 거쳐, 대만체육원 야구부에 입단 후 군 문제로 루광야구부(陸光棒球隊: 한국으로 말하면 상무 야구부로 나중에 국가대표 상비군 야구팀으로 바뀐다)에서 활동한 후 1999년 슝디 엘리펀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선수 시절 통산 690게임에 출전하여 647안타 13홈런, 213타점, 319득점, 통산타율 0.255를 기록했습니다. 연속 출장 기록도 556게임이나 기록하여 전체 리그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9년 리그에서 처음 뛰었지만, 적은 타석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이 유지되어 결국 2000년에 신인왕도 수상했습니다.


펑셩시엔 씨는 어릴 적 윌리엄스 포트 리틀야구 세계대회 대만 대표를 시작으로 1995년 유니버시아드, 1997년 월드포트(네덜란드)대회, 1998년 세계야구 선수권대회와 방콕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1999년 대륙간컵,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 대만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슝디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동했고, 펑셩시엔 사건*으로도 유명한 그는 선수 은퇴 후에는 슝디 2군 수비코치와 2군 감독 등을 거쳤고, 다시 EDA 라이노스 팀의 내야수비 코치와 2013년 9월 6일부터 기존 감독이었던 황지옹롱이 주심과 충돌하여 세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3일간 감독 대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 후 2015년 야구단을 떠나 핀동현 야구주임회 부위원과 핀동현 전임코치 평가심의위원을 거쳐 교육부 체육서 야구심의위원이 되었고, 그 후에 어느 민영기업의 사장을 맡아 활동해오면서 대만 다트경기협회 준비위원 및 주임과 대만 다트경기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에 방송으로 진출하여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의 프로야구 해설자와 아얼다 스포츠의 프로야구 해설자를 한 후, 이번에 한국 프로야구 연맹의 사무총장 격인 CPBL 비서장이 되었습니다.


펑셩시엔 신임 대만프로야구 비서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 비서장 직위는 내 인생 계획 내에 완전히 없었던 그런 수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17년을 보냈다. 신인왕도 탔었고... 아무튼, 이후 그런 경험들을 선배로서 후배에게 잘 물려주고 싶다. 선수가 은퇴한 뒤에도 코치 등 한정된 일 외에도 여러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펑셩시엔 사건* : 선수 시절 상대 팀의 고의 사구에 맞은 펑셩시엔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상대 팀에게 엄중 항의했습니다. (이른바 펑셩시엔 사건*) 이 사건은 2006년 9월 16일 타이난 구장에서 통이 라이언스와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6회 말 통이 팀이 12:1로 크게 앞서던 중 통이 주자가 도루를 하자 이에 격분하여 슝디 투수가 상대 타자를 맞췄고, 다시 통이 팀은 보복으로 투수 린위에핑에게 고의 사구를 지시*하여 타자 펑셩시엔의 머리를 겨냥해 던졌으나 빗나갔고, 다시 148km/h의 속구로 펑셩시엔의 팔꿈치를 맞춰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경기 후 린위에핑은 코치진의 지시였다고 털어놨고, 다음 날 펑셩시엔은 기자회견을 하여 만약 통이 팀이 일본인 감독과 투수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으면 정식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엄중 항의했습니다. 이에 다음날 통이 팀의 일본인 감독 오하시 유타카(大橋 穣)는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펑셩시엔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한 점을 정식으로 사과했고, 펑셩시엔이 받아들이면서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변호사를 대동하여 기자회견을 열었고, 정식으로 법률에 근거하여 고소한다고 하여 이 사건을 법률야구 사건으로도 불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프로야구 2017년 스프링캠프의 연습경기 일정표입니다. 현재까지 중계 예정인 곳은 한국 프로 2군 팀과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연습 경기 외에는 나온 것이 없습니다. 나중에 추가되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한국 및 중국 등과의 연습 경기 일정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중신슝디

(中信兄弟) 팀의 일정입니다. 경기 시각은 모두 현지 대만의 시간으로 한국보다 한 시간 

늦습니다. 대만이 오후 1시면 한국은 오후 2시입니다. 


⚾2/4(六)練球

⚾2/11(六) 13:00 分組對抗賽

⚾2/12(日) 13:00 分組對抗賽

⚾2/14(二) 13:00 台電ⓥⓢ中信兄弟

⚾2/16(四) 13:00 中信兄弟ⓥⓢLamigo桃猿@屏東球場

⚾2/18(六) 13:00 中信兄弟ⓥⓢ 한국경찰청(韓國警察廳: 지아이현 야구장)

⚾2/19(日) 13:00 Lamigo桃猿ⓥⓢ中信兄弟

⚾2/21(二) 13:00 中信兄弟ⓥⓢ富邦悍將@燕巢

⚾2/22(三) 13:00 富邦悍將ⓥⓢ中信兄弟

⚾2/23(四) 18:30 中信兄弟ⓥⓢWBC쿠바 국가대표팀(古巴國家隊: 조우지야구장)

⚾2/26(日)練球

⚾2/27(一) 13: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리더 야구장)

⚾2/28(二) 18: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청칭후 야구장)

⚾3/1(三) 18:00 中信兄弟ⓥⓢ롯데 자이언츠(樂天巨人: 청칭후 야구장)

⚾3/3(五) 13:00 中信兄弟ⓥⓢ두산 베어즈(斗山熊: 청칭후 야구장)

⚾3/4(六) 13:00 中信兄弟ⓥⓢ롯데 자이언츠(樂天巨人: 청칭후 야구장)

⚾3/5(日) 13:00 中信兄弟ⓥⓢ기아 타이거즈(起亞虎: 청칭후 야구장)

⚾3/6(一) 13:00 넥센 히어로즈(耐克森英雄)ⓥⓢ中信兄弟

⚾3/9(四) 13:00 中信兄弟ⓥⓢ統一7-ELEVEn獅@台南

⚾3/10(五) 13:00 統一7-ELEVEn獅ⓥⓢ中信兄弟

⚾3/11(六) 練球



아래는 라미고 타오위안 팀의 2월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라미고TV'에서 한국 팀과의 경기를 

자체 중계합니다. 라미고 TV를 보는법은 맨 아래 적어놓겠습니다. 


2/17 라미고 대 한국 동아대학 (린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1 라미고 대 경찰청 팀 (지아이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4 넥센 히어로즈 2군 대 라미고 (핀동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5 라미고 대 한국 동아대학 (린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2/27 넥센 히어로즈 2군 대 라미고 (지아이현 야구장) 중계 13:00 라미고 TV


아래는 유니 라이언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2/27 롯데 자이언츠 2군 13:00 청칭후 야구장

2/28 기아 타이거즈 2군 13:00 청칭후 야구장

3/1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3/3 롯데 자이언츠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4 기아 타이거즈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5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유니 라이언스 팀의 대 KBO 경기도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통이(유니) 라이언스 팀의 경기 중계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만 FOX 스포츠채널을 연결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푸방 가디언스 팀의 연습경기 일정입니다. 푸방 가디언스는 EDA 라이노스 팀을 인수한

 팀입니다. 


2/23 대 넥센 히어로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2/24 대 기아 타이거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3/3 대 넥센 히어로즈 2군 12:30 옌차오 야구장

3/4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리더 야구장

3/5 대 롯데 자이언츠 2군 18:00 청칭후 야구장

3/7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옌차오 야구장

3/8 대 두산 베어스 2군 13:00 옌차오 야구장


---------------------------------------

라미고 TV 한국에서 시청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메라베이TV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데, 아직 정확한 편성표가 없으니 경기 당일인 2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라미고 대 동아대학교 경기를 중계하는 지 보시면 됩니다.


http://www.camerabay.tv/channel/master1


위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메라베이 어플을 깔고 모바일에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치동갈매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오는 2월 말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 팀과 푸방 가디언스*(前EDA 라이노스), 유니 라이언스*(통이 라이언스가 개명), 중신슝디 등 대만 네 개 팀과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2군, 기아 타이거스 2군, 두산 베어스 2군 팀이 모여 총 7개 팀이 미니 대회를 가집니다.


참가 7개 팀 로고


미니 대회 관련 기사 링크 2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프로 교류전 소식

위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경기 일정표*(대만 현지 시각. 한국과 한 시간 차이로 한국 시간에서 한 시간을 빼면 됩니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가오슝의 두 개의 야구장(위는 청칭후야구장: 澄清湖棒球場, 아래는 리더 야구장: 立德棒球場)에서 2월 27일부터 중간에 3월 2일 휴식일을 제외하고 3월 5일까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경기 방식은 한국 팀과 대만 팀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작은 국제대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경기장은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대만 남부를 여행하시는 야구 팬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지난 해 챔피언시리즈에서 전력 약세라고 평가받던 EDA 라이노스에 지면서 감독 교체를 단행하고 대대적으로 팀을 재정비한 중신슝디 팀은 빠르게 미국식 야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 중에서도 가장 미국화 된 팀이 바로 '중신슝디'입니다. 올 시즌 활약할 여덟 번째 외국인 코치로 배터리 코치를 맡게 될 John H. Stearns 씨가 오늘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서 중신슝디 총 16명의 코치진 중 절반인 8명이 외국인 코치입니다.


대만 싼리 뉴스(三立新聞網)가 보도한 중신슝디 제 여덟 번째 코치 도착 소식.


그 여덟 명의 외국인 코치는 감독 Cory Snyder를 비롯하여 1군 투수코치 Rick Waits, 1군 타격코치 Tommy Cruz, 2군 감독 Dallas Williams, 2군 투수코치 Brad Hall, 2군 타격코치 Razor Shines, 객원트레이닝코치 Gary McCoy, John Stearns와 오늘 대만에 도착한 배터리코치 John H. Stearns입니다.


2008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에 부임하면서 데리고 온 외국인 코치는 아로요 투수코치 한 명 뿐이었는데, 중신슝디는 감독을 미국인으로 교체하면서 롸끈하게 코치진 16명 중에 절반을 외국인으로 채우면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이밖에도 작년 EDA 라이노스 팀을 인수한 푸방 금융지주의 푸방 가디언스 팀도 미국식 야구로의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라미고 타오위안 팀이나 통이 라이언스 팀도 현재 시류에 따라 적절하게 변혁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대만 프로야구에 그동안 주류로 자리매김을 했던 일본식 야구가 사라지고 미국식 야구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사람이자 중신슝디(中信兄弟)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펑정민(彭政閔)선수가 구단과 무려 6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주에 FA 선언을 한 후 구단과 계속 협상을 가져왔는데, 오늘 중신슝디 구단은 펑정민 선수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상세한 조건도 밝혔습니다.


펑정민 선수와 먼저 선수로 2년 계약과 이후 코치 및 감독으로 4년 등 총 6년 3,600만 NTD(13억 3,884만 원)의 계약의 조항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연도별 세부 조건도 말했습니다. 펑정민 선수는 1978년 생으로 현재 38세입니다.


먼저 선수 시절은 월 70만 위안(연봉 840만 위안)과 240만 위안의 옵션 조항을 합해 총 2,160만 위안 규모이고, 만약 2년 후 코치가 되면 3~4년 째는 월 15만 위안의 급여와 국내외 훈련 보조비용 300만 위안 등 매년 480만 위안의 비용을 지급하고, 마지막 2년은 연봉 240만 위안으로 총 480만 위안을 지급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중의 환호에 답하는 펑정민 선수 / 사진 ettoday.net


2017년~2018년 2,160만 NTD (2년 연봉 1,680만 + 2년 옵션 480만)

2019년~2020년 960만(2년 연봉 360만 + 2년 훈련비 600만) NTD 

2021년~2022년 480만(2년 연봉) NTD

합계 = 3,600만 NTD 


중신슝디 구단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대만 야구 전체에서도 레전드 급인 펑정민 선수에게 FA 계약을 제시하며 확실한 대우를 보장했습니다. 이에 펑정민 선수도 만족하고 사인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현재 나이를 봐서 선수로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은 대략 예측 가능했지만 그 후 4년을 코치 등의 전직한 후의 처우도 확실히 우대를 했습니다. 만약 코치가 되기 전 연수를 가려고 하면 국내외 어느 팀이든지 팀에서 적극 주선을 할 것이고 확실히 코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지원 사격을 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의 가오슝에서 2월 말에 한국의 프로 2군 팀과 대만 팀간의 교류전이 열리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몇 년 전부터 프로 2군은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KBO의 많은 프로 2군 팀이 대만 남부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됩니다.


대만 가오슝 시는 올해 가오슝의 청칭후 야구장(澄清湖球場)을 대대적으로 수리했습니다. 그 구장에 한국과 대만 프로 일곱 팀을 초청하여 교류전을 가지기로 합의했습니다. 동시에 게임이 열릴 시에는 가오슝의 리더야구장(高雄立德球場)에서 추가로 진행합니다.


2016년 CPBL EDA 라이노스의 홈구장이었던 가오슝 시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 모습


참가하게 될 팀은 한국의 두산 베어스 2군, 기아 타이거스 2군, 롯데 자이언츠 2군이고 대만에서는 중신슝디 팀과 통이 라이언스, 푸방 가디언스 팀이 참가하고 마지막 한 팀은 대만 상비군 팀이 참가합니다.


청칭후 야구장은 지난 EDA 라이노스의 홈구장이었지만 팀이 푸방 금융지주에게 매각한 후 푸방 가디언스로 팀이 바뀐 후에 홈구장을 타이베이 쪽으로 옮기면서 빈 구장이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가오슝 시는 대규모 투자를 하여 외야 펜스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덕아웃과 선수 휴식 시설을 개선하고, 그라운드에 홍토를 다시 깔고, 구장 배수 시설을 정비하고, 조명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서 프로 경기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대만의 프로 1, 2군 일곱 개 팀이 참가하는 교류전은 가오슝 시의 체육처의 주관으로 열리게 됩니다. 2월 말에 시작하여 약 일주일의 시간 동안 총 18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원래는 라미고 타오위안 팀도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라미고 팀이 일본 프로 팀과의 교류전이 있어서 시간상 겹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가오슝 시 체육처의 말에 의하면 이번 교류전은 국제대항 방식으로 한국 팀은 대만 팀과 겨루게 됩니다. 그렇기에 한국 팀끼리, 대만 팀끼리는 맞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교류전은 야구 팬을 위해 전 경기 무료로 개방합니다. 


일본의 오키나와 같은 겨울 전지훈련의 메카를 목표로 가오슝 시는 많은 투자를 하여 국내외 많은 팀을 초청할 생각으로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이번 교류전에 많은 참관을 바란다는 가오슝 시 체육처의 바람이 있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작년 말 챔피언시리즈가 끝난 후 중신슝디 우푸롄 감독이 각 전문가들의 챔피언시리즈 우세 예상에도 EDA에게 패배하여 챔피언을 넘겨준 책임을 지고 해임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코치들도 역시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 후 많은 이들이 슝디 출신의 레전드가 감독으로 올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만 실제로 감독으로 부임한 이는 미국인 감독인 코리 슈나이더(Cory Snyder)였습니다. 


2017년부터 중신슝디 팀을 맡게 된 코리 슈나이더 감독/ 사진 purobeisbol.mx


이는 중신슝디 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서 여러 차례 면접을 통해 선발하여 초빙해 온 케이스입니다. 중신이 슝디를 인수한 지 3년이 지났는데, 계속 챔피언시리즈에서 미끌어지면서 우승의 간절함이 있었지만 또 최종 고비에서 탈락하였기에 전체적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우승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팀에 미국풍 바람을 주입한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코리 슈나이더는 2014~2015년에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팀에서 타격 코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멕시코리그 Pericos dePuebla 팀에서 감독 겸 타격코치를 겸임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경력을 높이 사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팀 타격에서도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렇게 미국인 감독이 팀에 부임하면서 코치진도 역시 감독을 보좌할 미국인 코치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에 1군 투수 코치가 된 릭 웨이츠(Rick Waits)에 이어 어제 2군 투수 코치도 브래드 핼(Brad Hall)을 임명하며 현재 중신슝디 팀에는 모두 세 명의 외국인 코치가 등록되었습니다. 


릭 웨이츠는 64세로 1970년부터 1986년까지 (메이저12시즌, 마이너 8시즌 포함 총 17 시즌)로 선수 생활을 했고, 1995년부터 2016년까지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로 지냈습니다. 


브래드 핼은 42세의 비교적 젊은 코치로 미국 독립리그 투수 코치 출신입니다.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 루키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투수 코치이자 American Sports Medicine Institute에서 고문을 맡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 생리학과 투수 재활(토미 존 수술 후 재활 과정)에도 조예가 깊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코치가 한꺼번에 여러 명이 온 것은 중신슝디가 처음입니다. 처음에 슈나이더 감독을 데려온 이후부터 작정을 하고 팀을 미국 스타일로 꾸미겠다는 것이 중신슝디의 생각입니다. 

EDA를 인수한 푸방 가디언스(Fubon Guardians)의 팀 로고


그리고 EDA에서 푸방 가디언스(Fubon Guardians/한자 명칭: 富邦悍将)로 이름을 바꾸면서 2017년부터 신생 팀의 자격으로 리그에 참가한 푸방 가디언스 역시 팀을 미국식으로 꾸리고 있습니다. 


푸방 금융지주 오너의 손자로 황금 수저 출신인 구단주 차이청루(蔡承儒)는 원래 어릴 적부터 야구를 좋아한데다가 미국으로 유학가서 오랫동안 미국식 야구에 빠져 있어서 본인의 팀도 미국식 풍격으로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팀을 인수한 후 11월 1일부터 시작된 가을 캠프에서 모두 다섯 명의 메이저리거 출신의 인스트럭터를 초빙하여 팀을 지도하게 했고, 1월의 캠프에서도 지속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팀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기회가 되는 대로 외국인 코치를 초빙하여 팀의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입니다.


그를 위해 메이저리그 팀의 캠프 훈련 방식과 메뉴얼 등을 받아들여 팀을 변모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1월 캠프부터 전방위적인 기술 훈련과 함께 체계적인 2군에 대한 육성 방안을 도입하여 장기적인 전략으로 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팀 관계자는 전합니다. 


푸방 팀의 예쥔장 감독 또한 미국 클리블랜드 팀에서 유학하면서 미국식 야구 시스템을 배웠고, 팀은 거기에 다시 미국인 코치를 지원하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내셔널리그에서 외야/주루 코치를 맡고 있는 게리 트루먼(Gary Thurman) 씨의 협조로 다른 네 명의 각 분야의 인스트럭터를 고용했습니다. 


내셔널리그 팜 시스템에서 투수 재활을 담당했고 푸방의 투수 지도를 맡은 Mark Grater,  포수 지도를 맡은 Randy Knorr, 타격 부문 지도를 맡은 Troy Gingrich, 내야 수비의 지도를 맡은 Darrin Garner까지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인스트럭터 군단이 앞으로 푸방 가디언스의 체계적인 훈련 및 지도 시스템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통이 라이언스 팀은 새로운 구단 C.I 작업과 함께 팀 구호로 '노 피어(No Fear)'를 정했습니다. 2008년 한국에 부임해오면서 일약 미국식 야구 바람을 일으키며 프로야구 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늘 주장하던 노 피어(두려움 없이!)가 대만 프로야구 계에도 등장했다는 것이 새롭습니다. 노 피어 구호가 한국 프로야구 및 롯데 로이스터의 사례를 참조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없지만 아무튼 신선하네요.


그동안 대만은 일본식 야구가 주류였습니다. 수많은 일본인 감독과 코치, 선수가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했고, 팀도 일본식으로 꾸려왔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만에서도 미국 바람이 강렬하고 불고 있습니다. 그들이 숙적으로 생각하는 한국이 이미 미국식 야구를 받아들여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하는 대만은 그동안 배워왔던 일본식 야구 대신 점차 미국식 야구를 접목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대만에서 나이키 야구캠프가 열렸는데 거기에 참가한 수많은 스타 선수들도 입모아 선이 굵은 미국식 야구로의 전환을 주장했습니다.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이 장점인 야구를 도입해야 한다고 많은 선수가 말하고 있습니다. 중신슝디의 대스타인 펑정민 선수는 미국식 야구를 도입하여 발전한 한국을 거론하면서 대만도 미국식과 일본식 야구의 장점을 도입하여 대만만의 독특한 대만식 야구를 꾸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대만의 야구.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집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통이 라이언스의 정확한 명칭은 통이 7-ELEVEn 라이언스입니다. CVS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이 메인스폰서(통이 그룹이 대만의 세븐일레븐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라서 그렇게 부르는데, 너무 길죠? 아무튼, 이 통이 팀이 오늘부로 명칭을 '유니 라이언스'로 바꿨습니다. 구단 C.I 정비 작업을 한 셈인데, 팀 로고와 글자체 등 다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팀 구호를 노 피어(NO FEAR)로 정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前 감독이 생각나는 구호입니다. 어떤 연유에서 이 구호로 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몇 년째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팀 체질에 대한 개선의 뜻이 보입니다. 노 피어에 대한 뜻은 다들 아시겠죠? 두려움 없이!입니다. 


로 바뀐 통이 라이온스의 이름과 로고인 유니 라이온스와 새로운 사자 이미지 디자인


통이 구단의 사장과 단장이 구단 상징물 이지미와 로고를 설명하고 있다.


구단 쑤타이안(蘇泰安) 단장은 앞으로 유니폼에 통이라는 한자가 빠지고 유니 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이라는 글자는 앞으로 홈 유니폼의 어깨 부분에 조그맣게 자수로 들어가고, 원정 유니폼에는 7-11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은 3월에 공개됩니다.


구단 이름 글자체와 로고 이미지


구단 이름 글자체와 로고 이미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대만의 신성 대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자 왕보롱(王柏融)과 소속 팀인 라미고 타오위엔(Lamigo桃猿) 팀은 무려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금액도 3,180만 위안(TND)의 대형 계약입니다. 이 금액은 한국 돈으로 약 12억 원의 금액입니다.

 


한국 프로야구로 보면 얼마 안 되는 금액이겠지만, 대만의 형편으로는 이제 1993년 생인 타자에게 지급한 금액으로는 역대급입니다. 전반 3년은 월 50만 위안(약 1,860만 원)의 규모이고, 2020년은 55만 위안(약 2,050만 원), 2021년은 월 60만 위안(약 2,240만 원)의 규모입니다.


2016년 타격부문 6관왕을 차지한 신성 왕보롱의 모습/ 사진 LTN 타이완 


왕보롱 선수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유망주로 라미고와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금 500만 위안과 100만 위안의 옵션을 더해서 총 600만 위안 규모로 계약을 맺어 초대형 신인의 모습을 보여줬고, 작년에 포텐셜을 완전히 터트리면서 대단한 활약을 하여 리그를 휩쓸며 타율 0.414로 수위타자를 차지했고, 200안타를 넘었으며, 29개의 홈런과 24개의 도루, 105 타점 등을 올리며 연도 MVP와 신인왕 등 모두 6개의 수상을 했습니다.

 


 

역대로 보면 CPBL 사상 3000만 위안 이상의 복수 계약을 맺은 선수는 다섯 명 뿐입니다. 천진펑(陳金鋒), 궈홍즈(郭泓志), 조우쓰치(周思齊), 펑정민(彭政閔), 린즈셩(林智勝) 등의 쟁쟁한 스타 선수가 있었고 이제 프로에 들어온 지 불과 2년 밖에 안 된 유망주 타자가 장기 계약을 맺고 CPBL 역사상 가장 빨리 3,000만 위안 클럽에 가입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그 다섯 명은 쟁쟁한 스타 출신의 선수로 이미 유명세를 받은 선수였지만 첫 해와 두 번째 해에 월 급여 10만 위안을 받은 선수가 3년 만에 50만 위안의 급여를 받게 된 사례는 왕보롱이 유일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원래 왕보롱 선수는 해외 진출을 꿈꿨습니다만 먼저 라미고와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CPBL의 규정상 해외 진출 시 반드시 1군 경력 3년 이상이 되어야 하고, 팀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왕보롱의 경우 2015년 하반기에 리그에 가입했으니 2019년부터 해외 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때 되면 왕보롱은 어떤 타자로 해외 진출을 노릴지 궁금해집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6년 대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선수는?

바로 천진펑(陳金鋒) 선수였습니다. 작년에 라미고 타오위안 팀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가지고 은퇴한 후 이제는 WBC의 대표팀 타격 코치로 활동하고 있지만 작년 한 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선수였습니다. 


천진펑 선수는 은퇴를 하기에 아마도 더 큰 표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천진펑 선수에 이어 2위 표를 받은 선수는 역시 린즈셩입니다. 1위와의 표 차이는 5천 표 가까이 납니다. 하지만 천의 은퇴 프리미엄이 좀 있었다고 보기에 실제 인기 지수로는 근소한 차이가 아닐가 생각할 정도로 린즈셩은 인기가 있습니다. 


3위는 홈런왕인 가오궈후이로 EDA의 중심타자로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인기가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전통의 인기 강자인 펑정민 선수를 근소한 표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네요. 


4위는 펑정민 선수로 올스트 전을 하면 이 선수는 그냥 늘 뽑히는 선수입니다. 작년 챔피언 시리즈에서 아쉬운 에러를 하면서 2위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인기 선수에 대한 투표 결과/ 대만 DailyView 설문조사


10위는 조우쓰치(周思齊/중신슝디/외야수), 

9위는 린홍위(林泓育/라미고 타오위엔/포수), 

8위는 천쥔시우(陳俊秀/라미고 타오위안/1루수), 

7위는 린이취안(林益全/EDA/1루수), 

6위는 쟝즈시엔(蔣智賢/중신슝디/3루수), 

5위는 떠오르는 신성 왕보롱(王柏融/라미고 타오위안/우익수), 

4위는 펑정민(彭政閔/중신슝디/1루수), 

3위는 홈런왕 가오궈후이(高國輝/EDA/좌익수), 

2위는 라미고에서 중신슝디로 이적한 대사형 린즈셩(林智勝/중신슝디/2루수), 

부동의 1위는 영원한 4번 타자 천진펑(陳金鋒/라미고에서 은퇴/현 국대 타격코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