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기록을 써가고 있는 최고의 타자 린즈셩(林智勝)


'대만을 대표하는 타자'의 계보는 대만 첫 메이저리거인 '천진펑'과 '쟝타이산(張泰山)'이었지만 은퇴한 후에 그 이름을 '린즈셩'이 물려받았다. 천징펑의 경우는 일찍부터 미국에 진출하여 활약하며 2002년 대만 출신으로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기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CPBL 리그 기록을 보면 쟝타이산과 린즈셩에 한참 뒤처진다.


린즈셩 사진 @ETtoday 東森新聞雲


1982년 1월1일 생인 린즈셩은 2004년 라뉴 베어즈 팀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14년 동안 1,208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0.319의 타율, 0.393의 출루율, 0.552의 장타율과 0.945의 OPS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체 대만 프로야구 기록 중에서 그가 세운 기록을 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를 기록한 쟝타이산의 경우 1976년 생으로 이미 은퇴했고, 그보다 여섯 살 적은 린즈셩의 연간 평균 기록을 볼 때 앞으로 3~4년은 충분히 더 활약한다면 역대 기록에서 쟝타이산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1,454안타로 1,500안타 도전 중이며 이는 대만 사상 5번 째 기록(역대 1위는 은퇴한 쟝타이산의 2,134안타)이다. 타점은 983타점으로 1,000타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338 타점) 도전 중으로 이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고, 득점은 878점(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1,075점)으로 같은 팀의 펑정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홈런은 현재 249홈런(역대 1위는 쟝타이산의 289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연간 평균 18홈런 이상을 때려낸 린즈셩이고 리그 전체가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기에 기록 경신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도루 부문에서 현재 154개 역대 9위로 호타준족을 자랑하고, 삼진 기록도 957개로 현재 975개를 기록 중인 같은 팀 소속의 펑정민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곧 은퇴할 펑정민을 생각하면 린즈셩이 금방 역전할 것이다. 



몸 맞는 볼(HBP)도 84개로 역대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볼넷 기록은 현역 펑정민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인 867개로 2위 황중이의 600개부터 6위 쟝타이산의 498개까지 은퇴한 선수들이 점유하고 7위가 린즈셩인데 아직 483개를 기록 중이라 1위 기록은 정말 깨기 힘들 듯하다. 



린즈셩의 경우 특히 다른 기록보다 압도적인 것은 라뉴 베어스-라미고 몽키스에서 FA로 이적한 중신 슝디 소속으로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9일(對EDA 라이노스 전)까지 세웠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무려 109경기로 단순하게만 보면 일본의 69경기 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미국의 테드 윌리암스가 세웠던 84게임 기록도 깨며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이다.(한국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팀의 김태균 선수가 현재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진행 중이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한 린즈셩/ 이미지 TVBS新聞網


다만, 대만 프로야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지 못하기에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에서도 김태균 선수 기록을 들며 아시아 기록을 깼다고 기사에 나왔을 뿐 린즈셩이 기록한 109경기의 CPBL 기록을 거론한 뉴스는 딱 한 곳에서만 썼을 뿐이다.



이 외에도 린즈셩은 대만에서 처음으로 3할 이상 타율에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고, 대만 프로야구 사상 네 명만 기록한 한 경기 5 피삼진의 기록(2011년 4월 8일 대 싱농 불스 전)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 기록을 세 번(2009년, 2015년, 2016년)이나 기록한 유일한 타자다. 그 다음으로 푸방 가디언스의 홈런 타자 가오궈후이(高國輝)가 30-100이상을 두 번(2015년, 2016년) 기록하여 린즈셩을 추격하고 있다.



2015년 FA를 선언하고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 실패하고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다시 대만 리그에서 뛰어야만 했던 린즈셩. 그의 꿈은 언제나 해외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했었다. 


이제는 대만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해 은퇴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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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사람이자 중신슝디(中信兄弟)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펑정민(彭政閔)선수가 구단과 무려 6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주에 FA 선언을 한 후 구단과 계속 협상을 가져왔는데, 오늘 중신슝디 구단은 펑정민 선수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상세한 조건도 밝혔습니다.


펑정민 선수와 먼저 선수로 2년 계약과 이후 코치 및 감독으로 4년 등 총 6년 3,600만 NTD(13억 3,884만 원)의 계약의 조항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연도별 세부 조건도 말했습니다. 펑정민 선수는 1978년 생으로 현재 38세입니다.


먼저 선수 시절은 월 70만 위안(연봉 840만 위안)과 240만 위안의 옵션 조항을 합해 총 2,160만 위안 규모이고, 만약 2년 후 코치가 되면 3~4년 째는 월 15만 위안의 급여와 국내외 훈련 보조비용 300만 위안 등 매년 480만 위안의 비용을 지급하고, 마지막 2년은 연봉 240만 위안으로 총 480만 위안을 지급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중의 환호에 답하는 펑정민 선수 / 사진 ettoday.net


2017년~2018년 2,160만 NTD (2년 연봉 1,680만 + 2년 옵션 480만)

2019년~2020년 960만(2년 연봉 360만 + 2년 훈련비 600만) NTD 

2021년~2022년 480만(2년 연봉) NTD

합계 = 3,600만 NTD 


중신슝디 구단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대만 야구 전체에서도 레전드 급인 펑정민 선수에게 FA 계약을 제시하며 확실한 대우를 보장했습니다. 이에 펑정민 선수도 만족하고 사인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현재 나이를 봐서 선수로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은 대략 예측 가능했지만 그 후 4년을 코치 등의 전직한 후의 처우도 확실히 우대를 했습니다. 만약 코치가 되기 전 연수를 가려고 하면 국내외 어느 팀이든지 팀에서 적극 주선을 할 것이고 확실히 코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지원 사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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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라이노스 모 기업인 이롄 그룹의 회장의 변덕으로 올해 6월에 팀 매각을 공표한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이하 CPBL)의 중개 하에 계속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내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EDA 라이노스 팀의 새로운 주인은 대만의 푸방 금융지주(富邦金控)로 밝혀졌습니다.  


들어온 소식으로는 이미 두 회사 간에 매각을 합의하였고, 정식으로 공표했습니다. 단장은 푸방금융지주 부회장 차이밍싱(蔡明興)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룹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고, 부회장은 농구를 좋아하며, 부회장의 큰아들 차이청루는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팀을 맡게 되었는데 어릴 적에 웨이취안 드레곤스 팀(味全龍)을 매우 좋아했는데, 유학을 간 이후는 MLB를 즐겼다고 합니다.


대만 푸방금융지주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www.fubon.com 


팀 명칭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푸방 불스(富邦公牛)로 푸방의 아마추어 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푸방 브레이브스(富邦勇士)를 사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팀은 기존의 1군 팀을 그대로 인수하는 것이라서 내년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할 것입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팀 근거지로는 지금의 가오슝에서 아마도 타이베이로 옮길 듯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홈구장은 신좡(新莊)야구장이 되겠습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과연 팀 매각 대금이 얼마인가인데, 대략 2.8억 위안(TWD)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98억 3천만 원 정도입니다. 저는 사전에 대략 3억 위안(TWD)을 약간 넘는 금액으로 들었습니다만 최종 결과 발표 시 2.8억 위안으로 발표했습니다.


푸방 엔터테인먼트 사의 사장 차이청루(富邦育樂總經理蔡承儒)/ 사진 자유시보


단장으로 내정된 그룹 부회장의 큰아들인 29세 차이청루(蔡承儒)는 현재 푸방 엔터네인먼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중신슝디의 케이스처럼 금융 회사가 직접 투자하여 운영할 수 없기에 기업 명명권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푸방 엔터테인먼트'가 구단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청루 씨는 오랫동안 미국 유학생활을 했기에 스포츠 구단이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사례를 예로 들면서 스포츠 관람이 일상 생활인 미국처럼 대만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푸방 그룹은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마라톤, 골프, SBL의 푸방 브레이브스 팀(역시 단장은 차이청루)을 운영해왔는데, 야구 계에는 장기적으로 타이베이 체육대학(台灣體大) 야구팀(富邦公牛)을 24년간 약 7천만 위안의 금액을 들여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타이베이 리틀야구도 꾸준히 스폰서가 되어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푸방배 리틀야구 대회도 개회하는 등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입니다.


국립대만체육운동대학 야구팀(國立臺灣體育運動大學棒球隊)의 이름이 푸방불스(富邦公牛)입니다. 

1993년부터 푸방은 꾸준히 이 팀을 후원하여 이름이 푸방공니우(불스)로 되었습니다.


현재 공식 발표 전 푸방 팀을 맡을 감독 후보로는 전 CPBL 고문인 궈위엔즈(郭源治: 한국명 곽원치)와 前중신슝디 감독이었던 씨에창헝(謝長亨) 씨가 물망에 올랐지만 당일 발표회에서 현재 EDA의 감독을 맡고 있는 예쥔장 씨를 유임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내부 소식으로 구단 인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을 준비하는 초기 자금으로 약 3억 위안 TWD(한화로 106억 원)를 배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대만 프로야구 한 구단의 1년 반의 운영 비용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새로운 메이저 기업이 대만 프로야구에 진입하게 되면서 현재 네 팀 중에서 세 팀(중신슝디는 중신 금융지주회사, 통이 라이온스는 통이 그룹, 푸방 팀은 푸방금융지주회사)이 대기업의 지원으로 구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모 기업인 라뉴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기에 라미고 팀은 수익을 내어 살아남기 위한 생존 마케팅을 잘하는 구단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여러 번의 승부조작 악몽을 점점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티켓 판매에서도 계속 성장세를 보여서 예년의 좋았던 수준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균 6,072명의 관중이 들어 작년(5,531명)보다 약 9.78% 상승했습니다. 이는 CPBL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던 프로 3년째인 1992년의 6,878명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EDA 라이오스가 싱농 불스를 인수하고 MLB 올스타급 선수인 '매니 라미레즈'를 데려왔을 때 기록한 평균 6,079명과도 비등한 수치입니다.


EDA 라이노스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모습/ http://www.eda-rhinos.com.tw


타오위엔 현의 국민당 입법위원이자 CPBL 회장인 우즈양 씨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두 개의 팀을 한꺼번에 창단하여 단숨에 6개 팀 체재로 돌아갈 것을 장담했는데, 만약 계획대로만 된다면 대만야구의 중흥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2012년 말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2013년부터 새롭게 CPBL 회원으로 출발한 EDA 라이노스는 겨우 3년 만에 역사의 한 줄기로만 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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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2군 팀들이 대만을 전지훈련 기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넥센 히어로즈 팀과 SK 와이번스 팀이 대만의 타이난(台南)과 타이중(台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후, 다음 해에 LG 트윈스가 지아이(嘉義), 두산 베어즈는 가오슝(高雄), 기아 타이거즈 2군이 타이동(台東)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총 네 팀이 대만을 선택 했었고, 작년에는 신생팀 kt wiz와 NC 다이노스도 참가하여 모두 여섯 팀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NC와 kt가 빠지고 SK 2군과 처음으로 롯데 자이언츠 2군이 대만의 지아이(嘉義)를 선택하면서 역시 6개 구단이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KBO 2군팀 전지훈련 현황 정보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006



또한,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전에 대만 전훈을 선택하며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가져 전승을 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2013년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중우정친선전이란 타이틀로 현지 프로 팀과 가졌는데 좋은 성적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 2군 전훈지 현황입니다. 기간은 빠르면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대만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엽니다. 이미지는 대만 內 전지훈련지 선택 분포도로 스프링 캠프지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의 CBL 소속 팀은 확정된 것이 없어서 제외되었습니다. / 이미지 제공 대만 Basenation Studio.



- 넥센 히어로즈   타이난(台南) 3년 연속
- SK 와이번스     타이중(台中) 2년 
- LG 트윈스       지아이(嘉義) 2년 연속 
- 두산 베어스     가오슝(高雄) 2년 연속
- 기아 타이거스  타이동(台東) 2년 연속
- 롯데 자이언츠  지아이(嘉義) 최초



이렇게 많은 한국의 프로야구 2군 팀이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오게 되면서 오히려 현지 대만 팀들이 연습구장을 못잡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만은 기후가 따뜻하기도 하고 현지 프로야구팀의 비용 문제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을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한정된 대만의 야구장(프로 수준이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는 한정되어 있습니다.)을 놓고 현지 팀과 한국 팀간의 경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주로 대만 남부와 동부 지역의 야구장들이 그 대상인데, 오히려 한국 팀이 먼저 거의 반 년 전부터 발빠르게 움직이며 미리 계약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도 대만 팀보다 더 많이 지불하는 경우가 있어서 현지 팀들이 외면받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가오슝에서 가까운 리더(立德) 야구장은 두산이 먼저 차지하여 사용할 듯하고, 현지 팀들은 더 먼 핀동(屏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도 생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중국의 세미프로리그인 CBL 소속 팀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연습 경기 상대를 찾아 오는 경우인데요, 이처럼 대만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때문입니다. 대략 한국의 70% 정도의 물가가 강점인데 장기적으로 체류하기에 잘 섭외만 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기에 장점이 됩니다. 또한, 각 지방 정부로서는 하나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한국 프로팀 유치를 위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여 구장 임대와 호텔 비용 및 제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기후 조건과 더 저렴한 중국의 시솽반나 트레이닝 센터도 있지만 거기는 연습 경기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면받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프로야구 2군 팀이 현지 팀들과의 기량 점검에 있어서 수준이 비슷하다고 판단하기에 상대적으로 연습 경기가 많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몇년 전에 한 두 팀에 불과했던 케이스가 지금은 무려 여섯 팀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프로 1군 팀은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에서 전훈지를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장기 레이스에서 2군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2군 선수단도 해외로 나가 기량을 갈고 닦는 케이스가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기후 조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비슷한 수준의 연습 경기를 할 수 있는 대만이 그런 전훈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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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진후이(曹錦輝)가 연루된 승부조작 내막과 그 방식



지난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차오진후이가 대만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내용에 대한 내막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질적인 증거만 없을 뿐이지 명확한 정황이 검찰 조서에 나오는 관계로 오늘은 차오진후이의 판결문 臺灣板橋地方法院 檢察署檢察官 不起訴處分書 98年度偵字 第30549號(대만판교지방법원 검찰서 검찰관 불기소처분서 제30549호 문서)에 나오는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미국발 차오진후이 계약 뉴스 캡쳐. 애플뉴스 제공


대만의 두 번째 메이저리거로 스타에 오른 차오진후이는 2008년 6월에 캔사스시티에서 방출되면서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다. 그 전에 친한 친구였던 라뉴 베어즈 투수 출신의 황쥔중(黃俊中)이 차오진후이와 어울리면서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하기 전인 3월 초부터 알고 지내던 승부조작 세력의 두목급인 린빙원(林秉文: 별호는 망나니로 미디어 티렉스 해체 사건의 주범으로 미디어 그룹과 합작으로 청타이 코브라스 팀을 매입하여 미디어 티렉스로 이름을 바꾼 후 승부조작을 펼친 조직의 두목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고 부하를 시켜 막후에서 구단 경영을 하게 한 인물로 나중에 유기징역 2년형을 받았다.) 과 차오진후이를 만나게 했다. 




당시 린빙원은 대만이 아닌 마카오에 사무실을 열고 중국 본토에서 승부조작을 꾀하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팀과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기를 원한 차오진후이의 에이전트 린쥔위(林濬宇)와 뜻이 통해 차오진후이를 중국 세미프로 팀과 6년 동안 뛰게 하는 계약을 주선하려 노력했다. 린빙원은 황쥔중, 차오진후이 등을 초대하여 타이베이의 여러 유명 호텔에서 유흥을 즐기면서 포섭을 하였다. 이때 매번 술자리에서 고급 양주 여러 병과 접대부를 불러 마지막 성행위까지 제공하는 등의 방탕한 유흥을 제공하며 자리를 이어갔다.




각종 유흥비나 출장비, 접대 비용은 모두 린빙원이 부담하였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황쥔중이 차오진후이에게 린빙원의 내력(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조직의 두목)을 설명하며 참가를 권유하였고, 이제 차오진후이는 만약 중국에서 뛴다면 매 게임에 얼마까지 벌 수 있는 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린에게 질문했고, 린은 선발 투수로 나올 경우 100만에서 150만 위안을 벌 수 있다는 답을 했다. (이 내용은 후에 검찰에 붙잡힌 린빙원과 황쥔중의 심문에서 일치하였기에 차오진후이는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하기도 전인 3월 22일에 이미 불법 승부조작 조직과 엮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 진출하면 받게 될 적은 급여와 승부조작에 대한 부담을 느낀 차오진후이가 나중에 슝디 엘리펀츠와 계약하게 되자 린은 그를 차이쩡이에게 다시 소개시킨다.



대만 판교 지방법원 검찰서 검찰관 불기소처분소 내용으로 차오진후이와 씨에지아셴에 관한 내용 중 차오진후이 부분 캡쳐


차오진후이의 친구로 나온 황쥔중은 2007년 라뉴 베어스에서 퇴단할 당시 도박 빚을 많이 지고 있어서 부채 독촉에 곤란함을 느껴 여러 루트로 돈을 벌 방법을 찾던 중 자연스럽게 검은 손에 이끌리게 되었고 린빙원과 알게 되었는데, 린은 황을 통해 차오진후이를 알게 되자 중국 본토에 승부조작을 위한 도박 조직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를 포섭하려 노력했지만 나중에 그가 슝디 입단이 결정되자 다시 쓰하이방(四海帮: 1953년에 성립된 대만 2大 조직인 흑사회의 한 분파로 온/오프 라인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 분파 두목인 차이쩡이(蔡政宜:대만 지아이현 사람으로 별칭은 '위쏴')에게 소개시킨다. 차이쩡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좡요우린(莊侑霖: 개명한 이름으로 개명 전 이름은 좡홍량으로 슝디 투수 출신이다.)과 함께 슝디 엘리펀츠 선수들을 조종하여 승부조작을 일삼던 인물이다.




차이정이의 사해방 분파 조직은 여러 차례 선수와 만나 사전 약속을 하면서 경기 중 고의로 승부조작을 일삼았는데 그 방식은 사사구나 수비 에러 유발, 공격에서 고의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거나, 땅볼을 치고 병살이나 아웃을 당하는 방법, 그리고 고의로 특정 환경에서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 방법 등 여러 사전에 약속된 플레이를 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일삼았다. 승/패나 점수 로우/하이 등 각종 배당을 두고 승부조작을 통해 배당높인 경기의 금액을 갈취하는 등으로 한 경기당 대략 800만 위안(2억 6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으며 모두 아홉 경기를 통해 대략 1억 위안(한화로 대략 34억 여원) 이상의 불법 소득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린이 차오진후이를 차이쩡이에게 소개할 당시 마침 승부조작 시스템에서 슝디 엘리펀츠 선발투수로 승부조작에 협조했던 랴오위청이 다시 가담하길 거부하였고, 그 다음 선발이자 협조자였던 마이지아뤼(買嘉瑞)가 갑자기 중계 투수로 보직이 바뀌면서 설계에 참가할 선발 투수가 부족하여 고심하던 그는 차오진후이를 소개받자 바로 적극적이면서도 끈질기게 유혹했는데 딱 잘라 거절하지 않자 차오진후이에게 여러 차례 고급 호텔에서 고급 양주 등을 마실 수 있고, 성접대 아가씨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고액의 접대 쿠폰을 제공하였는데, 이것을 비용으로 따지면 1회에 대략 3~4만 위안(한화로 대략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 끈질기게 차오진후이를 포섭하려 노력한다.




결국 8월 8일 경기 전에 차오진후이가 승부조작에 가담할 것을 약속하면서 그 경기가 설계에 들어갔으나, 마침 태풍 모라꼿(Morakot)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일단 1차 무산이 되었다. 그 다음 8월 22일 슝디는 라뉴 베어스와 경기를 가졌는데 여기서 다시 설계가 되었다. 그러나 경기 전날 밤 차오진후이는 동료 투수인 왕진리(王勁力)의 핸드폰으로 설계 가담자 좡요우린에게 "(조작에) 가담하는 인원이 적은 듯하니 취소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고 전화했고 이를 전달받은 차이쩡이는 즉시 다시 좡요우린의 전화로 왕진리의 핸드폰에 전화해서 차오진후이에게 내일 도울 수 있는 지를 물었으나 가담자가 적다는 이유를 들며 거듭된 참가 여부에 침묵으로 대답하면서 그 경기도 무산되었다. 




아무튼, 그래서 약속한 두 경기 모두 실제로 승부조작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이는 검찰 조사에서 좡요우린과 차이쩡이, 왕진리의 대질 신문으로 사실로 밝혀졌다. 이후 판결에서 판사는 차오진후이는 인기가 높은 스타 선수로 불법도박 조직과 연루되어 승부조작을 했다는 정황은 인정되지만 실질적인 증거가 없고 접대받은 후 승부조작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죄의유경(罪疑惟輕:죄상(罪狀)이 분명(分明)하지 않아 경중(輕重)을 판단(判斷)하기 어려울 때는 가볍게 처리(處理)하는 법칙)을 근거로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불기소처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대만 프로야구 연맹은 그 외에도 여러 차례 의심가는 경기에서 등판 및 상황을 따져봤을 때 실질적인 증거는 없었지만 충분히 정황이 있고 관계자 및 본인의 진술이 있었다는 검찰 조서로 판단하여 대만프로야구연맹은 이사회에서 그에 대한 영구제명 안을 확정하고 제명을 취소하지 않았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황쥔중은 미국 활동을 접고 대만으로 돌아와서 프로에 가입을 했었고, 라뉴 베어스의 주력투수로 활약했다. 2008년 디미디어 티렉스 사건이 터진 후 라뉴 베어스에서 방출당했는데 그를 원하는 팀이 없어서 프로 생활을 접었고, 그 후에 불법도박조직으로 유입되면서 골든머니 레오파드, 파라다이스, 골드마인, 85°C, 더 월드, 로우 올드킹 등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경영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인맥을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을 선수를 꾀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현재 대만은 이미 2주 전에 다저스가 차오진후이와 계약을 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또한, CPBL 연맹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의 등록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 지역 매체들도 유익하지 못한 계약이라는 소식을 실으면서 계약이 취소되길 바란다는 논평을 내고 있습니다. MLB 사무국이 과연 어느 손을 들어줄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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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한국 프로야구에서 주목할만한 외국인 투수로 추천하는 앤드류 시스코(Andrew Sisco)는 현재 대만 프로야구의 EDA 라이노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1983년 1월 13일생인 앤드류 시스코는 좌투좌타로 키가 무려 208cm에 프로필상 몸무게가 122kg(지금은 106kg)입니다. 큰 키와는 다르게 약간 쓰리쿼터 형으로 던지는 앤드류의 구종은 130km/h 후반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그리고 평균 구속 143km/h의 패스트볼(본인 최고 기록은 153km/h로 작년 CPBL 리그에서 기록)을 던집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마운드 높이까지 더해서 타점이 매우 높은 투구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앤드류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2001년 시카고 커브스에 의해 2라운드 46위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앤드류가 메이저에 올랐을 때 208cm의 랜디 존슨(Randy Johnson)과 크리스 영(Chris Young) 등과 함께 3대 장신으로 꼽혔습니다. 참고로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키의 선수는 Jon Rauch(마이애미)로 211cm입니다.


앤드류는 2004년까지 시카고 컵스에 있다가 룰5 드래프트로 2005~2006에는 캔사스시티 로얄스로 가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고, 그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상대 Ross Gload)되어 잠깐 메이저에 있다가 그 후로 마이너리그로 떨어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0)와 뉴욕 양키스(2011)를 전전하다 여의치 않자 멕시코리그와 독립리그 등을 돌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2013년에 처음 대만으로 건너왔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 151게임에 나와 147.2이닝을 던져 3승 9패 1세이브.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9시즌 동안 200게임에 나와 551.1이닝을 던져 31승 32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대만프로야구는 이번 시즌이 두 번째로 2013년 21게임에 나와 133.1이닝을 던져 8승 6패 평균자책점 2.70(WHIP 1.19)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재계약이 당연시되었으나 8월 31일의 외국인 등록 마감 기한을 넘기지 못하고 8월 27일 계약 해지가 되어 방출(평균자책점 타이틀 홀더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방출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당하였으나, 결국 올해 다시 EDA 팀과 계약에 성공하여 계속 대만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3월 14일 다시 대만으로 왔을 때 몸무게를 20kg이나 줄여서 몸 관리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5월 31일 현재까지 대만리그 성적은 13게임에 나와 86이닝을 던져 7승 3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탈삼진율(K/9)은10.57(리그 평균 5.69), WHIP은 0.88(1.32)로 1위, 다승(7승)과 탈삼진(101) 1위,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등 리그 최상위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라미고 몽키스 팀을 상대로 11탈삼진을 올린 앤드류의 투구 모습입니다.


세 번의 패배 중 처음은 본인 컨디션 난조로 5이닝을 미처 채우지 못하면서 물러났고 두 번째 패배는 탈삼진 12개를 빼앗으며 역투했으나 팀이 점수를 내주지 못하면서 아쉽게 석패한 경기였고 세 번째는 팀 사정(투수코치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앤드류가 투수코치 보직까지 겸직하게 되었다.)으로 갑작스럽게 투수코치 보직까지 맡게 된 상황에서 휴식일이 모자란 앤드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패배했습니다만 이제 다음 선발 등판 후에 겸직하던 투수코치 보직을 내려놓고 선발로만 등판하게 되면서 다시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앤드류 시스코 투수는 좌타자 104명을 상대로 몇 개의 빗맞는 안타를 포함하여 15피안타, 4사사구만을 허용하여 좌타자 킬러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타자에게도 좌타자만큼은 아니지만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208cm의 엄청난 큰 키에서 좌타자 눈에서 멀어지면서 떨어지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의 변화구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투스트라이크 이후 패스트볼 구속은 본인 평균 패스트볼 구속인 143km/h보다 더 빠른 145~150km/h를 뿌리면서 많은 탈삼진을 잡는 등 좌타자를 상대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앤드류가 좌타자에게 강한 이유가 큰 키에서 쓰리쿼터로 던지는데 팔까지 길어 좌타자 입장에서는 매우 극단적인 각도에서 공이 뿌려지게 되면서 시각적으로 위협이 되는 각도에 적응하지 못한 타자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종종 꼼짝없이 허리가 빠지면서 헛스윙을 하거나 루킹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앤드류 시스코의 연봉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월 25,000달러 수준으로 추정합니다. 대만프로야구리그의 경우 외국인은 보통 3개월 계약에서 길면 11월까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앤드류의 경우 월 2만 달러에 옵션 등을 추가하여 대략 월 25,000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선수가 한국으로 올 경우 약간의 인상분을 감안해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에서 몇 개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여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셰인 유먼처럼 앤드류 시스코도 1983년생으로 32세로 비교적 젊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기에 한국에서도 충분히 10승급 이상의 활약을 해 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 계속 뛰어난 성적을 거둘지 아니면 난조에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두 시즌 동안 15승 9패 2.46의 평균자책점(WHIP 1.070)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 좌완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면 한 번쯤은 고려해볼 만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약 지금 외국인 투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구단이라면 현재 대만리그에서의 계약 조건이 어떤지 파악한 후에 앤드류의 에이전트와 접촉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이 글은 일간스포츠 베이스볼긱 나도 기자 코너에 미리 게재되었습니다. 베이스볼 긱에 게제된 글과 지금 글은 약 2주 간의 간격 차이가 있습니다. 상대 기록 등에서 업데이트.

http://www.sportsgeek.co.kr/il/ilView/?ano=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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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앞으로 6년간의 CPBL 중계권이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그룹인 MP&Silva사로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 오늘까지 대만 국내 중계제작 및 방송권에 대한 재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진통을 거듭하다 오늘 드디어 2014년 CPBL 중계권의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17년 동안 프로야구를 중계해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은 이번 협상 실패로 야구 중계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프로야구 중계를 놓친 사실에 대해)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MP&Silva 대만 연락소 천페이즈 대표는 올해는 시간이 너무 급박하여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같이 할 수 없었지만 내년에 다시 시간을 두고 협상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6년간 20억 4천만 위안의 돈으로 대만 프로야구 중계 독점권을 따낸 MP&Silva사는 그동안 대만 국내 방송국과 가격 협상을 벌여왔으나 재판매 시 요구하는 금액의 차이가 커서 많은 진통을 겪었고, 결국 웨이라이를 포함한 다른 방송사들 모두 손을 떼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대만 프로야구 정규리그, 올스타전, 플레이오프를 중계할 채널은 '보스 스포츠채널'로 결정되었고 제작은 민스(民視)TV에서 맡기로 하였습니다. 양자 간 협상으로 계약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보스 스포츠 채널은 IPTV 등 MOD 송출전문방송사로 이번 중계권 획득을 계기로 유선 채널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개막전부터 유선 채널로는 시청할 수 없습니다. 중화전신의 MOD 채널에 유료로 가입해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이유로 많은 팬이 이번 결정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방송 중계수준의 저하로 수준 낮은 프로야구 중계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인데, 이런 걱정을 불식하기 위하여 수준 높은 야구전문 채널의 노하우를 가진 한국의 MBC SPORTS+ 와 다각도의 제휴를 통해 여러 중계기술 보완 등을 하여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MP&Silva사의 대만 연락처 대표 천페이즈(陳佩芝: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TSNA 뉴스


대만 프로야구에 한국 프로야구 중계의 기술을 접목하여 앞으로 'K-Zone' 등의 선진 야구 중계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시범경기 동안 한국의 MBC SPORTS+측 세 명의 인원이 도우리유(斗六)와 타이난(台南), 가오슝(高雄) 등을 돌면서 제작 노하우에 관한 회의를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개막전에 앞서 방송 채널이 정해지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야구팬들은 이제 안심하고 티비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반면, 노하우가 없는 곳에서 프로야구를 중계하게 되어 수준 낮은 화면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팬들도 상당수 있어서 앞으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2014년 대만 프로야구는 케이블 보스 스포츠채널과 중화전신 MOD인 아얼다(愛爾達) 스포츠 채널, 그리고 프로야구 연맹이 투자하여 만든 산하 인터넷 중계 사이트인 'CPBLTV.COM'을 통하여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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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오늘자 대만 차이나 타임스의 보도에 아시아야구총회(BFA) 회장이자 대만 메이푸(美采)그룹 회장인 펑청하오(彭誠浩)씨가 그룹 소속인 '메이푸 자이언츠(美孚巨人)'팀이나 근래 인수한 트랜스 글로브 보험사의 명의로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 CPBL 제5구단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메이푸 그룹 홈페이지 로 1973년 건축사업으로 시작하여 건축 관련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한 메이푸 그룹의 주력사는 메이푸 건설로 산하에 메이푸 개발과 메이푸 설비 등을 거느린 건축 관련 그룹입니다. 2009년에는 대만 최고의 유리, 도자, 세라믹 기업인 타이보(台玻/타이완 글래스) 그룹과 함께 자산 30억 위안(한화 1,060억 원)을 들여 全球人壽 트랜스 글로브 보험사를 인수하였습니다. 


메이푸 그룹은 대만에서 열리는 각종 야구 대회의 단골 스폰서로 기업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추어팀인 대만의 원화 대학 야구부의 메인 스폰서로 메이푸 자이언츠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회장 펑청하오(彭誠浩)씨는 야구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메이푸그룹 펑청하오(彭誠浩)회장/사진 차이나타임스 劉宗龍

2000년부터 8년간 아시아야구총회(BFA) 부회장과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야구총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2001년부터 6년간 세계야구연맹 총회의 (IBAF) 수석부회장과 2006년부터 2년간 세계야구총회 회장 대리를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대만 체육운동총회 상무이사 겸 대만 올림픽집행위원을 역임하였고,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대만야구협회 이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대만의 아마추어 야구계의 거물로 야구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입니다. 


원래는 올해 연말에 슝디 엘리펀츠가 매물로 나왔을 때 매입한 후에 사명을 보험사인 트랜스 글로브(transglobe) 혹은 메이푸 자이언츠의 이름으로 프로에 참가하려고 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신 금융지주사가 슝디를 인수하는 바람에 인수전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이름으로 이번에 새로운 구단을 만들어 빠르면 2014년, 늦어도 2015년에는 CPBL에 제 5구단으로 참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메이푸 자이언츠의 홈 유니폼 모습/계획대로라면 이제 한,미,일,대만에 모두 자이언츠 팀이 생겨날 듯합니다.


2009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여파로 중신 웨일즈가 구단을 자진 해체한 후에 남은 4개 팀으로 겨우 리그를 연명해 온 지 5년 만인 올해 구단 운영난으로 흔들리던 싱농 불스를 새로운 대기업인 이롄 그룹이 인수하여 이따 라이노스로 참가하면서 리그가 조금씩 살아났고, 계속된 경영 적자에 허덕이던 슝디 엘리펀츠를 탄탄한 금융그룹인 중신 금융지주사가 매입하였고, 다시 이번 뉴스로 제 5구단이 가시화가 되면서 조금씩 부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만 프로야구는 경제적이나 인구 규모로 볼 때 6개 구단이 적정선인데 이제 몇 년 후면 그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겨우 네 팀만으로 돌아가면서 경기하여 리그의 재미를 떨어트렸다면 이제 제5구단, 제6구단이 생겨 다시 예전의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서 대만의 야구 팬들에게 다시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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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프로야구의 봄은 다시 오는가?


살짝 한 번 눌러주세요.


지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이후로 자국 리그에 대한 인기가 점점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국제 대회에서의 인상적인 활약과 해외파 스타의 귀국, 대스타 매니 라미레즈의 타이완 행 등 흥행 요소가 고루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한 2013년 타이완 프로야구 리그는 지난 토요일 35게임만에 30만 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1992년에 기록한 38게임에서 30만 돌파의 기록을 갱신하고 새 역사를 썼습니다.


다시 야구장을 찾기 시작하는 타이완 사람들의 모습/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타이완 프로야구리그의 모습


요즘 타이완 북부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2013년 CPBL의 초반 성적은 매우 좋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어제 타이완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이따 시니우 팀과 통이 라이언스와의 경기는 10,000명이 찾아와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35게임만에 30만 명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작년에는 30만 명을 돌파하기 까지 무려 121게임이 걸렸습니다만 올해의 열풍으로 간단히 이전 1992년의 기록인 38게임에서 30만 명 기록도 갱신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장 늦게 30만 명을 달성한 기록은 2000년 무려 179게임(총 180게임으로 마지막 게임 전에 겨우 달성함)이나 걸렸던 기록과 비교하면 정말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는 모두 36게임에서 312,350명의 관중이 찾아와서 평균 8,576명입니다. 이 수치는 작년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작년에는 한 게임당 평균 2,433명 만이 야구장을 찾아 타이완 야구의 암흑기였다면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여 무려 256.6%가 증가하였습니다.

매니 라미레즈의 활약으로 도니미카 대사관의 대사 일행이 타이완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사진 이따 시니우 구단


위에서도 잠시 말했지만 현재 타이완 프로야구 흥행의 네 가지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WBC에서의 타이완 대표팀 활약

2. 해외파 스타의 귀국(후진롱, 가오궈후이, 천홍원, 뤄진롱 등)

3. 싱농불스를 인수한 이따 시니우 팀의 과감한 투자와 리그 초반의 좋은 성적

4. 수퍼스타 매니 라미레즈(Manny Ramirez)의 타이완 프로야구 가입


과연 지금의 이 기세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타이완 야구계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그들의 바람은 현재 4개 팀 체제에서 빠른 시일 내에 두 팀을 더 만들어 안정적인 6개 팀 체제의 리그로 만드는 것입니다. CPBL 연맹의 황쩐타이 회장은 올해 안에 제 5구단과 향후 2년 안에 제6구단을 창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도 있는데 현재 5구단에 대한 소문은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루 빨리 6개 팀 체제가 되어야만 지속적인 리그 흥행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오랜 만에 타이완이 야구 팬들 입에서 사람이 몰려 표 예매가 어렵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타이완 야구계의 봄날이 승부 조작 등의 악재로 다시 쓸쓸한 겨울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히 악재를 예방하여 꾸준한 인기를 얻는 리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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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20주년 개막식에서 타이완 리그 사상 6000호 홈런의 주인공은 챠챠 펑정민(彭政閔)!!!

티엔무(天母)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20주년 개막전에서 통이 라이온즈가 슝디 엘리펀츠에 5:1로 승리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타이완 초총통 마잉지우(馬英九)와 그 부인 쪼우메이칭(周美青)이 참석하여 마잉지우 총통이 시구를 하였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전을 하여 올 시즌 야구의 인기를 되살리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잉지우 총통의 시구모습입니다.小靖님 영상)

마잉지우 총통은 '저는 많은 야구 팬들 앞에서 세 가지 야구에 관한 문제의 해결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타이완에 다시 야구열기를 되살리고, 두 번째로 프로야구 2군 제도를 정비할 것이고, 세 번째로 야구 시장을 확대하여 다시는 프로야구에 불행한 승부조작의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연설을 하였습니다.

6000호 홈런배트와 펑정민

이번 개막전이 열린 티엔무야구장의 총 수용 인원은 10,000 명인데 어제 열린 개막전은 만원 사례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개막 전에서는 또 타이완 프로야구 사상 6,000호 홈런이 터져나오면서 관중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원래 C.P.B.L에서는 그 전에 이벤트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는데요,(이벤트 내용)그 행운의 주인공은 타이완을 대표하는 수위타자인 펑정민(彭政閔)선수였습니다. 2회 초 솔로홈런을 쳐서 대망의 6000호 홈런 록의 주인공을 차지하였습니다.

저도 이벤트에 참가하였지만 가오구어칭을 적어내서 결국 틀렸네요. ^^ 아무튼 펑정민 선수는 기념으로 6000호 홈런 배트를 기념으로 선물 받았습니다. 나중에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지요.

경기는 5:1로 통이 라이온즈가 이겼습니다. 타이난의 개막전은 항상 이긴다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통이 라이온즈가 이번 해에도 그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경기에서는 마잉지우 총통이 직접 MVP에 대한 시상을 하였는데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숭부의 결정타를 날린 통이 라이온즈 팀의 판우슝(潘武雄)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개막전 2회초 펑정민 선수의 6000호 홈런 장면)

이렇게 타이완의 프로야구가 올 시즌 20주년을 맞아 성대한 개막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작년 불미스러운 일로 두 팀이 사라진 현재, 마지막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정부나 체육계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남은 4개 구단에서도 많은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체되고 남은 선수들이 보강되었고, 해외파 출신들이 자국 리그로 돌아오면서 4개 팀의 전력은 탄탄해졌습니다. 이제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의 암울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진정 팬을 위한 야구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떠났던 팬들을 야구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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