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대만의 자유시보 기사에 따르면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슝디 엘리펀츠의 대상으로 좋은 매각처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구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발표 직후 슝디 엘리펀츠 관련 물품이 대거 팔렸는가 하면, 지난 아시아시리즈 대비 연습경기 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슝디 엘리펀츠의 마지막 모습을 기념하기 위하여 두 경기에 무려 2만 명에 가까운 관중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슝디의 마지막을 보기위해 관중으로 가득찬 모습


 지난 2009년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은 슝디 엘리펀츠는 그동안 주전 대부분이 잡혀 들어간 후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무리하게 데려 왔고, 그 다음해 챔피언시리즈에서 감격의 우승을 하면서 일시적인 재정 적자 폭이 줄어드나 싶었지만 이내 다시 평균 2,000명에도 못 미치는 관중으로 인한 수입 감소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누적 적자가 쌓여 위태로운 상황을 몇 년 동안 보여왔습니다. 

 그 후 올해 정규리그를 마지막으로 한계에 달한 적자를 해소할 수 없어 공개적으로 팀을 매각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동안 물밑 접촉을 통해 여러 기업군이 후보에 올랐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일 없이 시간만 흐르다가 이번에 내부 소식통을 통해 구체적인 이름이 드러나면서 기사화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의 황쩐타이 회장


 매각처로 떠오른 그 대상 기업은 건축업과 호텔업, 생명의학, 생활기술 분야에 고루 걸쳐있는 중견 기업인 리바오기구(麗寶機構)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바오 측에 따르면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 맞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바오기구는 13개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 개발을 하는 푸롱호텔과 건축회사인 리바오 건축, 그리고 생명의학 회사인 리바오셩의(麗寶生醫) 등의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업 규모는 대략 500억 위안(1조 8천 억원)입니다. 내부의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슝디와의 매각 회의에서 대략 4억 위안(144억 원) 규모의 매각 자금을 집행한다고 합니다. 

리바오 그룹군의 계열사 홈페이지들


 또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슝디 엘리펀츠라는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대만 최고 인기 구단의 온전한 형체를 보존하고 싶어서 특별히 슝디 엘리펀츠의 이름과 노란색 전통 유니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협상에 임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름은 아마도 '리바오 슝디 엘리펀츠(麗寶兄弟象)'가 되겠네요. 

 아무튼, 이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자 수많은 슝디 팬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좋아하고 있고 매우 고무되어 빨리 안정적인 매각처를 찾아서 계속 전통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프로야구 연맹의 황쩐타이(黃鎮台) 회장은 이 리바오 기업 외에도 중신 금융지주회사(中信金控:CTBC Financial Holding Co., Ltd)를 염두에 두고 협상에 경쟁을 붙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중신 금융지주회사는 예전에 대만 프로야구 중신 웨일즈 팀을 운영했다가 자진 해체한 곳의 모(母)기업이기도 합니다. 

경기 후 모든 선수단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 


 현재 슝디 그룹은 이 두 곳의 협상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황 회장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으로 대회가 끝나면 아마도 1주일 내로 좋은 소식(슝디의 매각처 발표)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했습니다. 또한, 황회장은 이번 협상이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 주더라도 남은 기업이 실망하지 않고 제5구단 창단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리바오 그룹의 우바오톈(吳寶田) 회장은 "지난 29년간 헌신적이고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프로야구단을 경영해 온 슝디 구단주 및 관계자에게 경외감을 가진다. 만약 우리가 새로 구단을 인수한다면 슝디 엘리펀츠 구단의 그 숭고한 정신을 잘 이어받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한다." 라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연맹의 황전타이 회장 말로는 이번 아시아시리즈가 끝난 후에 아마도 구체적인 소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좋은 매각처가 나타난 이상 원만한 협상으로 팀이 해체되는 일 없이 계속 유지해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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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타이완 프로야구 새로운 멤버가 된 이따 시니우

이따 시니우팀은 지난 10월 말 싱농불스가 팀 매각을 선언한 지 두 달 뒤인 12월 17일에 타이완의 이롄그룹에서 싱농불스 팀을 1.3억 위엔(한화로 약 48억 원)에 인수해서 팀 이름을 이따 시니우(한자 義大犀牛, 영문 EDA Rhinos)로 개명하여 출발한 팀입니다.

팀 개요.

- 팀 창단일시: 2012년 12월 17일

- 홈구장: 가오슝시청칭후야구장(澄清湖棒球場)

- 구단주소: 高雄市 燕巢區 角宿里 義大路 6號 9樓

- 구단이메일: eda-rhinos@epb.e-united.com.tw

- 구단홈페이지: http://www.eda-rhinos.com.tw

- 초대감독: 쉬셩밍(徐生明)

- 초대단장: 양썬롱(楊森隆)

이 팀의 역사는 1993년 쥔궈 베어스(1993~1995)로 출발하여 1996년 싱농 베어스로 바뀌고, 다시 싱농 불스(1996~2012)로 바뀐 지 17년 후에 이따 시니우로 변경되었습니다.


구단 버스 모습(계열사 '이따 운수'와 '이따 월드' 광고가 인쇄되었다.)



이롄그룹

싱농 불스를 인수하여 주목받게 된 이롄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이롄 그룹(義聯集團)은 현 회장인 린이쇼우(林義守)가 1978년 가오슝에 중공업 업종이 주력인 예싱기업(燁興企業)으로 출발하여 2003년 그룹으로 결성된 회사로 제조업과 교육사업, 그리고 의료사업과 종합 레저사업 및 부동산개발 등 4대 주력업종을 위주로 하는 그룹입니다. 

그룹 사에 속한 기업으로 모태 기업인 예싱 기업(燁興企業)을 필두로 예후이 기업(燁輝企業), 예롄 강철(燁聯鋼鐵), 예마오 실업(燁茂實業), 치양 신흥건재(啟揚新興建材), 예후이 차이나(燁輝中國), 롄중 불수강 제강소(联眾不鏽鋼廠), 이쇼우 대학(義守大學), 이따 국제고급 중학교(義大國際高級中學), 이따 병원(義大醫院), 이따 월드(義大世界), 이따 테마파크(義大遊樂世界), 이따 아울렛몰(義大世界購物廣場), 이따 운수(義大客運), 판치아오 회사(泛喬公司), 이따 개발(義大開發)과 마지막으로 이번에 인수한 이따 시니우(義大犀牛)가 있습니다.

2012년도 영업 총액은 2,709억 위엔(한화로 약 9조 8851억 4천1백만 원)이고, 고용 인원은 대략 1만 여명 수준입니다.



이따 시니우 팀

감독 쉬셩밍(徐生明): 1958년생으로 한국에서 석사를 취득하면서 한국 실업팀인 한국화장품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실업최고투수상까지 차지한 한국통인 감독으로 웨이취엔 드레곤즈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스바오 이글스, 녠다이 레이공, 띠이 진깡, 중신 웨일즈와 싱농 불스를 거치면서 500승 이상을 경험한 최다승 감독으로 2012년 12월 21일에 이따 시니우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따 시니우 팀 선수 구성은 투수 20명, 포수 6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8명, 훈련원 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감독, 코치진은 8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외국인 치어리더들과 같이 사진찍은 선수단 모습 


2013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타이완 출신으로 야수로는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후진롱(胡金龍)과 해외파 출신의 대표적인 외야수인 가오궈후이(高國輝:뤄궈후이에서 가오로 성을 바꿈)와 역시 해외파로 강속구가 인상적인 뤄정롱(羅政龍)이 입단하면서 전력보강을 크게 하였고, 지난 몇 년간 외국인 선수없이 고전하였는데 외국인 선수도 보강을 하면 전력상승 요인이 가장 큰 팀으로 변모하게 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따 시니우팀은 기존의 싱농 불스가 연고지로 삼았던 타이중(台中)에서 가오슝(高雄)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지의 팬들을 위해 타이중과 가오슝 연고지 두 곳을 모두 근거지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라뉴 베어즈가 라미고로 바뀌면서 타오위엔으로 옮기게 되어 가오슝이 비었는데 다시 가오슝에 프로야구단이 들어 오면서 팬들의 환영도 받고 있고, 가오슝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가오슝에는 타이완에서 가장 크고 최신식인 청칭후 야구장이 있는데 홈 경기장으로 사용합니다.


앞으로 타이난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통이 라이언스와 남부 지역의 라이벌 경기가 기대됩니다.


매각 협상이 되지 않을 시 팀 해체로 프로야구의 파행 위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던 타이완 프로야구가 다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승부조작으로 피폐한 프로야구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기면서 외면을 받았는데, 앞으로 6개 구단 체제까지 완성되어 다시는 승부조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고 타이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리그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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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갈매기입니다. 이번에는 대만에 프로 야구가 생긴 이후에 탄생했다가 사라진 팀들에 대해서 조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리그인 T.M.L(Taiwan Major League)과 C.P.B.L(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이 통합되기 전부터 생긴 팀에서 통합되고 난 후에 생겼다가 사라진 팀 순서입니다. 팀 소개에 대한 순서는 시간 순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TML팀 위주로 소개합니다. TML太陽, TML金剛, TML勇士, TML雷公 팀입니다. 두 번째에서는 三商虎, 味全龍, 和信鯨, 俊國熊, 時報鷹까지 소개 해 드리고 마지막에 第一金剛, 那魯灣太陽隊, 誠泰太陽, 誠泰COBRAS 그리고 米迪亞暴龍 맨 마지막으로 사라진 中信鯨 팀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먼저 타이완 야구 100년사를 하는 도중에 조금씩 조금씩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기획 시리즈로 쓰고 있는 시리즈가 여러 편이라서 저도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라진 타이완 프로야구 팀들 이름

CPBL  一軍   三商虎隊|味全龍隊|時報鷹隊|俊國熊隊|興農熊隊|第一金剛隊|
                    那魯灣太陽隊|誠泰太陽隊|誠泰Cobras隊|米迪亞暴龍隊|中信鯨隊 

CPBL  二軍   代訓紅隊|中信二軍|代訓藍隊

T.M.L  一軍   聲寶太陽隊|台北太陽隊|台中金剛隊|嘉南勇士隊|高屏雷公隊

타이중 진깡(台中金剛隊) 팀의 또 다른 명칭은 'AGAN'입니다. 뜻은 타이완 원주민 어로 금강(金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타이중(台中)을 본거지로 태어났으며 타이중야구장(台中棒球場)신주야구장(新竹棒球場) 홈구장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팀은 타이완 야구 역사상 가장 우여곡절이 많은 팀입니다. 나루완(那魯灣)나루완이란?*의 역사에서 우승과 꼴지를 다 해본 팀이죠. 아무튼 나루완 원년에 그들의 진용은 비록 리안시(李安熙)와 순샤오리(孫昭立), 탕밍빈(康明杉) 등의 좋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외국용병과 스폰서의 지원이 없이 최하위를 기록하였고, 다음 해에는 겨우 스폰서를 중국섬유회사(中國纖維公司)에서 해주기는 하였으나 성적은 또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마스코트

 

중문TEXT

 

영문TEXT


그 후에 쉬밍지에(許銘傑)와 씨에지아시옌(謝佳賢) 등이 가입하면서 전력이 강화되었고, 화장품과 각종 여성용품 판매회사였던 옌덩펑 그룹(媚登峰集團:Matinform Group)의 스폰서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나루완 3년 째에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야말로 신분이 급상승한 것이지요. 그러나 호사마다라고 했던가요? 쉬밍지에가 일본으로 가버리면서 진깡 팀은 4년 째에 다시 꼴찌로 급전직하합니다.

나루완 5년 째에 나루완 회사는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합니다. 현재 라뉴 베어즈 팀의 수석코치인 우푸리옌(吳復連)을 총감독으로 임명하였고, 당시 팀의 투수들을 대부분 방출하고 새로이 신인인 황신즈(黃欽智), 리밍진(李明進) 등을 선발하였고, 스폰서도 홍치(宏碁:지금의 컴퓨터 종합그룹으로  유명한 타이완의 Acer회사)그룹으로 따내면서 전력을 강화시켜 두 번째로 챔피언의 왕좌에 오르게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두 세 번을 우승하여 리그 6년 사상 세 번의 우승으로 최다우승 팀이 되었습니다.

2003년에 들어 타이완메이저연맹(TML)과 중화직봉연맹(CPBL)이 병합(C.P.B.L)된 후, 진깡 팀(金剛隊/금강)은 용스 팀(勇士隊/용사)과 합병이 되어 새로이 나루완 타이양 팀(那魯灣 太陽隊/태양)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투수 천즈청(陳志誠) AGAN 유니폼/사진 聯合新聞


2003년 3월 14일에 스폰서 계약(청타이 은행/誠泰銀行)을 체결하고, 다시 팀 이름을 청타이 타이양(誠泰太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리그 말에 다시 팀을 청타이 은행에 팔아넘김으로서 정식으로 청타이 소속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팀이 독립되어 경영을 독자적으로 하면서 2004년에 정식으로
청타이 코브라스(誠泰Cobras) 팀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4년 후인 2008년에 미디어 그룹에 팀을 넘김으로서 다시 팀 이름은 미디어 T-Rex 팀으로 바뀌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변화를 거친 팀으로 결국 도박에 연루된 폭력집단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미디어 팀이 해체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팀 명칭 변경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TML 원년(1997년) 타이중 진깡(台中金剛)
TML 2 년(1998년) 타이중 중즈 진깡(台中中纖金剛)
TML 3 년(1999년) 타이중 진깡(台中金剛)
TML 4 년(2000년) 타이중 옌덩펑 진깡(台中媚登峰金剛)
TML 6 년(2002년) 타이중 홍치 진깡(台中媚登峰金剛)
2003년 나루완 타이양 (那魯灣太陽隊)
2004년 3월 청타이 타이양 (誠泰太陽)
2004년 12월 청타이 코브라스(誠泰Cobras)
2008년 미디어 T-Rex(米迪亞暴龍隊)

팀의 각종 기록

(1997년) 년도 최저득점 : 84득점
(2001년) 년도 최고 승률 0.729(43승16패1무)

연도별 챔피언 기록

1999년, 2001년, 2002년에 챔피온의 왕좌에 올랐습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리그 1위를 차지하여 결국 챔피언좌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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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時電子報╱張國欽
 
팀 역사 쥔구어베어즈(俊國熊) 93~95
싱농베어즈(興農熊隊.1996上)
싱농불스興農牛 96下~현재
창단일시  1995年 11월05일
리그1위  5회1998,2000,2003,2004,2005년
총챔피언  2회 2004,2005
홈구장  타이중야구장 台中棒球場
운영사  싱농프로야구사업주식회사
興農職棒事業股份有限公司
주소  台中市梅川西路 一段 23號 6樓
전화 04-2375-3371
홈페이지  http://www.bulls.com.tw
이메일  b1@sinon.com.tw
감독  쉬성밍(徐生明)
단장  리유즈승(劉志昇)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닥치고 경영난의 어려움에 처함 대만 프로야구팀(프로야구가 4개팀으로 줄어들었던 시점)에게 지방정부가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타이중시(台中市)는 경영위기에 봉착한 프로야구팀 싱농불스에게 스폰서를 포함한 경영지원금 1000만TWD(4.5억 한화)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9년도부터 바로 지원되는데, 비단 싱농불스뿐만이 아닌 여러구단이 경영적인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 이렇게 지방정부의 적절한 지원금이나 스폰서비용이 큰 도움을 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연고구단으로서 더더욱 애향심과 토착심을 강화하게 될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타이베이에 몰려있던 팀들이 미디어티렉스와 중신웨일즈가 해체되고 해산되면서 보다 균형적으로 나뉘게 되었는데요, 원래 타이베이연고인 슝디엘리펀츠와 싱농의 타이중, 통이의 타이난, 라뉴의 가오슝 등으로 적절하게 나뉘게 되면서 균형적인 발전이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향후 더 많은 새로운 팀들이 생긴다면 구역조정이나 지방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타이중시 시장 후즈치앙(胡志強)은 앞으로 대만야구의 발전과 싱농불스의 발전을 위하여 1년에 1000만위엔을 시작으로 매년 실질적인 수익의 지원과 함께 다각도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다른 각팀들도 일제히 환영의 표시를 하면서 연고지역에 속한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프로야구를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각종 행정적인 것을 포함한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의사표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장 임대료라던가, 전기와 기타 각종 부대비용 등과, 입장수익에 대한 지원 등등 여러가지 간접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각종 통계에 근거하여 프로야구의 각 지방별 구장을 보면 매 게임마다 임대료와 입장수익과 기타 수익등을 고려한다면 게임 당 15%이상에 달하는 액수가 각종 부대비용과 임대료로 지출이 된다고 봐집니다. 게다가 유지보수 비용등을 포함한다면 더 많은 금액이 구단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되어 경영적인 측면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죠.
이번 타이중시의 지원결정으로 다른 도시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하나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회자될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프로야구단의 각종 경비를 줄여 경영난에서 벗어나자는 측면에서 본다면 지방 정부의 각정 행정적인 지원이 프로야구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타이중야구장

타이중야구장 사진제공:cobras638


현재 대만프로야구협회는 적극적으로 각 구단이 연고지로 있는 도시의 지방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형태의 협상와 토론으로 대만프로야구계에 닥쳐온 한파를 넘어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 더 지역밀착화와 연고제도의 강화를 위해 각 구단이 알아서가아닌 지방정부와의 협상을 프로야구 협회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하기위해서 인원을 파견하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은 KBO도 좀 배워서 각 지방도시와의 긴밀합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네요. 해당 기업만이 아니라 연고도시로서도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한국에서도 반드시 필요하지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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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로고(구단홈페이지제공)

중신 웨일즈팀(中信鯨隊)의 원명은 허신 웨일즈팀(和信鯨隊)이었습니다. 웨일즈 팀의 전신은 아마추어 중국신탁 야구단(
中國信託棒球隊)이었죠.


당시 이름을 허신 웨일즈로 바꾸게 된 것은 모기업(허신그룹;
和信集團)때문이었습니다. 아마추어 성인 야구단의 허신 웨일즈는 몇 년간의 가입 신청끝에 마침내 1996년 2월 정식으로 C.P.B.L에 가입하게 됩니다. 


CPBL 13년째인 1991년에 모기업이 금융 지주회사를 만들면서 허신과 중신(
中信)으로 나뉘게 되었고 팀 이름도 중국신탁 웨일즈(中國信託鯨隊;줄여서 중신)로 바뀌게 됩니다.(유니폼 상에는 중국신탁이라고 네 글자로 적었죠.)


아마추어팀 시절 1994 년에 봄, 가을리그를 재패하였고 가을리그에서는 16연승을 올리면서 슝디호텔 엘리펀츠 팀(弟飯店棒球隊)이 가지고 있던 대만의 최고 15 연승의 기록을 깨기도 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웨일즈 팀이 C.P.B.L에 가입한 지 3 년 째인 1999년 당시 단일 리그에서 리그성적 1위를 올렸으나 챔피언 시리즈에서 지금은 없어진 웨이취엔 드레곤즈(味全龍隊)에게 패하면서 탈락하였죠. 2002년에 다시 챔피언 시리즈에 나갔으나 3패 만을 더하면서(슝디 팀이 전, 후반기 리그 챔피언으로서 시리즈 +1승을 포함하면 4패) 떨어졌습니다. 


그 해 스토브 리그에서는 당시 홈런 본토기록을 세웠던 팀의 주축 천원빈(
陳文賓)왕정치(王貞治)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후쿠오카 다이에호크스(福岡大榮鷹隊)팀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적을 했던 일도 있습니다.

중신팀의 치어리더들과 마스코트(중신홈페이지)

2007년에 중신 웨일즈팀은 야구 도박과 승부 조작사건에 많은 선수들이 연루되면서 팀 주축 구성원이던 지쥔린(紀俊麟), 쩡창밍(鄭昌明), 쯩한쪼우(曾漢州), 천지엔웨이(陳健偉), 황꾸이위(黃貴裕) 등이 계약해지로 팀을 떠나게 되었기에 주력 선수를 잃은 웨일즈 팀은 정상적인 팀 구성에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전력은 계속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주전 대부분이 퇴출되나서 뒤를 받쳐주어야 하는 2군제도는 유명무실하고 빠진 전력을 채운 선수들은 1군 무대에 뛸 실력이 안되니 경기에서 자주 지게되고(한때 6할4푼이상의 성적이 3할9푼대로 떨어지게 되니 자연스럽게 관중들도 외면하게 되었죠. 사실 중신 팀의 수익구조라는 것이 관중들의 입장료나 기타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팀이었습니다.


최소 매 경기 2,500명 이상이 들어와 줘야 어느정도 손해를 피해갈 수 있는 구조인데 2008시즌에는 평균 관중이 900명대로 떨어졌으니까 경영적인 손실도 이만저만한게 아니었죠.)
경기에 지게되니 선수단의 의욕도 없어지고 좀 더 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악(惡)의 체인(chain) 구조였습니다.

팀의 구단주나 감독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상태를 호전시키려고 여러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했으나 빠져나간 전력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회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중신팀의 회장 루오롄푸(羅聯福)는 현재의 CPBL구조가 상위 세 팀과 하위 세 팀의 격차가 너무 커서(몇 년간 대만 프로야구의 레벨은 전체적인 수준의 동반적인 상승이 아니라 하위 팀의 전력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운영하면 할수록 점점 더 격차가 커지게 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남) 대만 야구 발전을 오히려 저해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위 세 팀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동반적인 레벨의 상승을 노리며 통합을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게 됩니다.(제가 볼 때 분명 이 분은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단순히 경영상의 어려움만으론 팀 해체를 결정하지 않았죠. 돈 문제 때문이라면 어떻게든 약간 손실을 보더라도 매각이나 인수를 통해 다른 기업에게 넘기려고 했겠죠. 하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계약을 자유롭게 풀어 다른 팀으로 쉽게 갈 수 있게 했지요.) 수많은 움직임 끝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던 하위 세 팀의 책임자들은 어느정도 공통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던 바로 그 시기에......

(팀의 주축선수들:중신홈페이지제공)

또 다시 불법적인 승부 조작(구단 관계자와 코치진, 선수들 포함 수십 명이 연루가 된)과 불법 자금의 운용 등이 골자인 미디어 티렉스팀의 파동으로 법원에 의해 팀이 강제 해체되는 것을 보고, 예전과 같거나 그와 비슷한 이유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을 떠올린 중신 웨일즈팀의 구단주 등 임원들이 굳은 결심을 하고 2008년 11월 11일 오후 7시경 기자회견을 가져 중신 웨일즈 팀의 해산을 정식으로 선포하면서 중신 웨일즈 팀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팀의 대표적인 투수이자 스타였던 니푸더(倪福德)선수[좌완으로 150km이상의 공을 던지는 팀의 간판 주축 선수]도 이번 시즌 후 메이저 진출을 선언하여 이미 시애틀 등 몇 팀과 접촉중이고 거의 계약 성사 단계까지 이루어진 것 등의 내용과 함께, 대만 야구계에 널리 만연한 각종 음성적인 도박이나 흑사회 등의 암흑세력에 의한 승부 조작 등으로 깨끗하게 야구 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여러차례 야구 외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팀을 운영하는데 아마도 환멸을 느꼈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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