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스 25인 명단을 보신 분이라면 대만에서 대만의 빛이라고 불리는 투수 왕지엔민(王建民)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셨을겁니다.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상대 타자의 강한 타구를 오른쪽 가슴 부분에 맞으면서 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지금 소식으로는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 타구에 맞은 이후 혹시나 부상을 입어 다 잡은 메이저행 티켓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모든 대만 사람들이 했었죠.



로열스 유니폼을 입은 대만의 빛 왕지엔민 / 사진 로이터(Reuters)통신


로열스로 온 후 선발 재진입을 위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로테이션에는 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당히 불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CBS Sports 인터넷 뉴스에 36세의 왕지엔민이 2013년 이래 계속 마이너에만 머물며 재기를 꿈꾸었는데 드디어 그 기회를 잡았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양키스 출신으로만 38승을 거둔 왕은 다리와 어깨 부상 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 왔었고, 다시 한 번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절치부심하며 마이너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참고로 왕지엔민의 연봉은 100만 달러에 옵션 조항 150만 달러까지 최고로 받는다면 250만 달러가 됩니다. 마이너시절에는 16,000달러를 받았었죠. 옵션 조항은 선발 횟수, 투구 이닝, 불펜 혹은 마무리 출장 게임 수 등으로 최고 15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중간에 WBC에서의 쇼케이스로 일본에서 강력한 콜이 왔었지만 고사하고 계속 메이저로의 도전을 선언했었죠. 

Kansas City Star 기자 Rustin Dodd 는 트위터로 로열스 25인 명단 확정, 왕지엔민은 불펜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적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뉴욕의 Sportsradio 66 WFAN 라디오 트윗은 @YankeesWFAN 왕지엔민의 로열스 입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한다고 맞장구를 쳤네요.



작년 말 구속 회복 후 좋아하는 왕지엔민과 트레이너의 모습



예전에 누가 저에게 묻기를 천웨이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대만에서 왕지엔민보다 더 인기가 있냐고. 뭐 좀 과장되게 말하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씀입니다.



한국의 박찬호와 일본의 노모 히데오, 그리고 대만의 왕지엔민은 그 세계에서의 선구자 격입니다. 인기의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 슬쩍 바람을 피고도 소리소문없이 다들 쉬쉬하고 넘어갈 정도니까요. ㅋ



대입해서 왕지엔민이 박찬호라면, 천웨이인은 류현진 정도라고 하면 비슷하겠네요. 아무튼, 이번 로스터 진입 발표에 대만의 거의 모든 매체에서 특집 기사를 써서 그의 복귀를 매우 환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각고의 훈련 끝에 구속 회복을 한 왕지엔민의 앞날이 계속 반짝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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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도 블루제이스의 마이너 소속 타이완 투수 왕지엔민(王建民) 다시 메이저 콜업되어 8월 25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선발로 출전합니다. 

상대는 휴스턴의 Brad Paec/ock(2승4패, 5.59평자)입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왕지엔민/사진 타이완 야후스포츠 채널


존 깁슨 감독 말로는 9일동안 10게임을 해야 하는데 신인 투수보다 왕지엔민이 실적이 있어서 콜업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왕지엔민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풍부한 경험을 자산으로 가진 투수고 올해 몇 게임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줬고, 또 마이너로 가서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지난 콜업시 부진한 모습으로 방출되었으나 마이너 재계약으로 팀에 남았고 그동안 마이너에서 계속 머무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드디어 다시 콜업이 되었습니다.

끈질긴 잡초처럼 기회의 끈을 부여잡은 왕지엔민.

내일 잘 던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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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어제 오후 7시 30분 타이완의 청칭후야구장(澄清湖球場)에서 제3회 WBC 타이완 대표팀과 프로야구 이따 시니우(義大犀牛) 팀간의 연습 경기가 열렸습니다. 


가볍게 한 번 클릭해 주세요 ^^


연습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왕지엔민이 등판한다는 소식에 무려 8,000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하여 야구를 즐겼습니다. 역시 타이완에서 왕지엔민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경기는 전력분석을 우려하여 현지 중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팬들이 몰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왕의 등판만으로도 충분히 흥행이 되었네요. 

경기는 유료로 표 가격은 내야만 개방하여 200위안 입니다. 한국 돈으로 대략 7,300원으로 꽤 큰 돈입니다만 유료 관중이 8,064명이 입장하였습니다.


왕지엔민이 등판하는 대표팀 연습경기를 보러 온 8천여 명의 타이완 관중들/사진제공 이따 시니우팀


경기는 타이완 대표팀이 6:5로 이겼습니다. 그저께 쿠바를 상대로도 6:5로 이기더니 어제도 같은 스코어가 나왔네요. 아무튼, 왕지엔민은 왕징밍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총 2이닝동안 탈삼진 한 개를 잡았고, 피안타 하나에 한 개의 사구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총 30개의 투구를 한 후에 내려왔습니다. 경기 최고 구속은 146km/h가 나왔습니다. 왕지엔민은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점점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박스스코어


아래는 왕지엔민의 불펜 투구영상입니다. 본 경기는 중계가 되지 않았기에 팬들이 찍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이 정도의 영상으로는 분석은 못하겠지만 맛만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아래는 왕지엔민과 후진롱이 대결하는 영상입니다. 왕과 후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한 명은 귀국하여 고국 팀인 이따에서 뛰게 되었고 다른 한 명은 계속 미국에서 계약할 팀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왕지엔민은 대표팀 씨에창헝 감독이 1차전인 호주 전에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입니다. 또한, 마무리 후보로 내정된 궈홍즈(郭泓志)도 계속 불펜 투구와 연습 경기 등판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열린 쿠바와의 연습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5:5 동점 상황에 나와  네 타자를 상대로 최고 150km/h를 던지고 잘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된 궈홍즈의 속구는 꾸준히 146~148km/h를 기록했습니다. 궈홍즈는 "구속이나 제구나 대체로 다 괜찮은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경기 출장을 못해서 경기 감각을 되살리는데 주력했다." 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뭐 연습 경기 현장에 우리 분석팀이 있었기를 바라면서 결전에 앞서 충분한 전력분석으로 3차전 타이완전을 대비하면 좋겠네요. 네덜란드도 복병의 팀으로 경계해야 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홈에서 상대해야 하니까 충분한 대비와 각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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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빛으로 불리는 왕지엔민 (王建民: 워싱턴 내셔널스)투수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는 8월9일 오전 9시(한국 시각)에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6이닝 동안 1피안타를 맞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경기 결과는 최종 3:1로 왕지엔민이 무려 773일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국에서는 같은 날 심수창 선수가 786일 동안 18연패 끝에 드디어 첫 승을 따냈었죠.) 

왕지엔민의 역투 모습/사진 chinatimes


워싱턴 내셔널스로 온 지 2년 만에 드디어 첫 승을 거둔 왕지엔민은 오늘 경기에서 매우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였고, 주 무기인 싱커도 잘 구사되면서 앞으로의 희망도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는 2009년 6월 29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4:2 승리였습니다. 왕지엔민은 2009년 부상으로 거의 2년간을 재활에만 매달려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구위 하락과 함께 컨디션의 난조로 한때 은퇴까지 생각했었던 그가 다시 부활하여 당당히 승리를 따냈습니다.



 (타이완 민스뉴스<民視新聞>채널의 왕지엔민 첫승 관련 보도 영상과 후속 보도는 수많은 타이완 사람들과
왕지엔민의 아내와 아들이 응원하러 경기장을 방문했다는 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이완의 빛으로 타이완 국민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안겨다 준 왕지엔민 선수, 그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타이완 국민 가슴을 뜨겁게 달구지 못하다가 어제 워싱턴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타이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노모 히데오가, 한국에는 박찬호가 있다면 타이완에는 바로 왕지엔민이 그런 존재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던질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하는 그날까지 좋은 모습으로 타이완 국민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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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왕지엔민(王建民)

'타이완의 빛'으로 불렸던 왕지엔민(王建民)은 부상 등의 이유로 양키스에서 퇴출당하면서 전 타이완 국민 팀이었던 양키즈는 하루아침에 원성이 자자한 싫어하는 팀으로 변했었습니다.

자국의 영웅이 퇴출당하는 것은 보면서 큰 상처를 받은 타이완 국민은 이내 곧 왕지엔민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계약함으로서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가 타이완의 국민 팀으로 등극을 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재활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복귀 시점으로 정한 날이 계속 연기되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게 되었고, 결국 올 시즌에는 나오기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점 워싱턴 내셔널스의 팬들은 왕지엔민과 계약한 200만 달러의 효용 가치를 들어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럴 돈이면 차라리 강타자 아담 던(
Adam Dunn)과 4년 연장 계약에 힘쓰라고 구단 사장(Mike Rizzo)을 압박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타이완 뉴스에 보도된 왕지엔민의 계약 연장 가능성 관련 뉴스:70m 롱토스를 시작하였다는 보도와 함께 어깨 상황도 점
 점 좋아지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그리고 왕의 에이전트 말을 빌어 내셔널스와 계속된 연락을 하면서 건강 회복에 구단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가 잘 재활하여 건강하다면 내년에도 비슷한 조건
 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30세의 왕은 애초 워싱턴과 1년에 200만 달러(타이완 달러 6,395만 위엔)의 계약을 하였습니다만 현재까지 아무런 활약도 없이 계속 재활에만 매달려 있기에 구단으로서는 돈만 낭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워싱턴 내셔널스 측은 그의 건강 상태와 재활 과정을 주시하고 있으며 상태만 회복된다면 내년에도 계속 그와 함께 있기를 원하고 있고, 연장 계약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라고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트 측에서 아마도 조금 깎인 160만 달러 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가 2011년에는 부활을 하여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만 이 얘기가 새어나가면서 수많은 내셔널스 팬의 분노를 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Adam Dunn/by afagen.

네티즌은 사이트에 '언제 나을지도 모르는 왕지엔민의 재활에 워싱턴이 그렇게 많은 돈을 퍼부을 여력이 되느냐? 그럴 거면 차라리 날 고용하는 게 낫겠다.'라고 분노했고, 또 한 명의 네티즌은 '친애하는 내셔널즈여, 내가 보기엔 그럴 돈이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내쫓고 아담 던과 4년 계약을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라!'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아담 던은 현재 0.271의 타율과 34개의 홈런포와 91타점을 올리면서 내셔널스의 안정적인 주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개인 40호 홈런과 100 타점을 노리고 있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아담 던은 4년 계약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올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어 다른 구단과 계약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많은 내셔널스의 팬들은 왕지엔민을 내보내고 아담 던과의 장기 계약에 힘쓰라고 구단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타이완의 뉴스에서 보도하면서 수많은 타이완 팬들은 워싱턴에게 '왕지엔민'을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연일 화제의 인물로 아주 세세한 동정까지 보도되는 슈퍼스타인 왕지엔민을 두고 여러 전문가들이 이번 일을 두고 내년 판세 분석도 하고, 또 팬들의 여론을 들어 감정적으로 호소하기도 하는 등의 관련된 뉴스거리를 양산해내고 있습니다. 팬들도 각종 관련 게시판에 왕을 내보내지 말아달라거나 타이완에서 광고 계약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 등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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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s To Sign Chien-Ming Wang

http://washington.nationals.mlb.com


The Nationals have agreed to terms with right-hander Chien-Ming Wang, a baseball source has confirmed to MLB.com. The terms of the agreement were not disclosed.

The Nationals are scheduled to hold a news conference Friday at Space Coast Stadium in Viera, Fla. The United Daily News, a Taiwanese newspaper, was the first to break the news. The Nationals have not confirmed that Wang has signed with the team.

According to the newspaper, Nationals president Stan Kasten visited Taiwan's deputy ambassador, Daton Chang, last Friday and confirmed that Wang was going to sign with Washington and that the team would make an announcement Tuesday... 이하중략 원문은 링크로 보세요. 


http://washington.nationals.mlb.com


계약 조건은 1년 200만 달러 보장과 퍼포먼스 인센티브 300만 달러를 합해서 총액 5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로서 부상 이후에 양키즈에서 나온 후 길게 끌어왔던 계약이 마무리되어 워싱턴 내셔널즈가 타이완의 국민 팀으로 등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면 몰라도 워싱턴 내셔널즈는 왕지엔민으로 타이완에서 최소 500만 달러 이상 몇 천만 달러는 벌어들일 수 있는 스타를 확보하였습니다.

타이완 사람들이 일제히 양키즈에서 내셔널즈로 갈아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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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엔민(王建民)과 필라델피아가 만나다. 필리즈 왕지엔민과의 접촉을 인정.

필라델피아 구단의 사장 아마로는 몇 일전에 언론사와의 접촉을 가지고 구단에서 왕지엔민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즈에서 왕지엔민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왕지엔민은 부상에서 회복하여 70% 정도의 몸상태라고 그의 주치의가 밝혔습니다.

왕지엔민의 현재 상태로는 메이져 계약은 곤란하고 마이너 계약으로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필리즈 구단은 현재 5선발 요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스토브리그에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로이 할러데이(Roy Halladay)와 계약을 하여 선발진을 강화한 상태이고, 또 제 5 선발요원인 노장 제이미 모이어(Jamie Moyer)는 아직 수술 후의 상태가 어떤지 명확하지 않기에 선발 요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왕지엔민과 접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왕지엔민이 어느 팀으로 가는가에 대해서 전 타이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온 나라 전체가 일관되게 양키즈 팬이 되었었지만 이제 소속 팀이 바뀌면 그 팀이 바로 타이완의 국민 팀으로 되는 것이고, 그에 따른 구단의 유, 무형의 수익도 엄청날 것입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영입의사를 보이는 팀은 메츠와 필리즈 등입니다. 왕지엔민이 가까운 친구에게 심경을 밝힌 내용(아마도 양키즈로는 돌아가지 않을 듯 하다.)이 언론에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팀들이 더 적극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왕지엔민이 예전에 같은 싱커 볼을 주무기로 쓰는 로이를 우상으로 생각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 연유로 같은 팀에서 인연의 끈을 이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어느 팀이 왕지엔민을 데려가는 지는 몰라도 그 순간부터 2300만 명의 타이완 사람들은 그 팀에게 충성을 다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중계료와 함께 각종 유, 무형의 수익도 같이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왕지엔민과의 몇 백만 달러의 계약이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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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국과 대만야구 전문 블로그인 Chines Baseball Story에서는 '대만의 야구선수들' 이라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대만 출신으로 MLB, NPB 등의 해외 리그와 자국 CPBL 에서 뛰고 있는 주목할만한 선수를 기획하여서 한 사람씩 소개하는 코너를 새로 만들었는데 그간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선수도 물론이지만 대만 야구에 관해 궁금하신 선수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의견을 내주시는 독자 참여에 오른 
왕지엔민(王建民), 천진펑(陳金峰), 궈홍즈(郭泓志), 후진롱(胡金龍), 펑정민(彭政閔), 장지엔밍(姜建銘), 차오진후이(曹錦輝), 린웨이주(林威助), 쟝타이산(張泰山), 천용지(陳鏞基), 장쯔지아(張誌家), 린커지엔(林克謙), 뤼밍츠(呂明賜), 궈리지엔푸(郭李建夫) 순 입니다.

현재 우리가 잘 모르던 예전에 활약하던 선수들도 있고, 잘 알려진 메이져리거들도 있습니다.그동안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서 이름등이 아무렇게나 마구잡이로 불려지던 대만의 야구선수들에 대하여 소개하는 기획을 시리즈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의 정확한 이름과 어떤 선수인지, 또는 어떤 배경과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지 궁금한 점들을 이번 기획을 통하여 자세하게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합니다.

원어 표기는 외국의 국호나 지명, 인명의 표기에 관한 지침을 참고하여 여기서의 표기는 전부 중국어의 원음을 그대로 읽는 것을 한글로 표기할 예정입니다. 그 표기만 따라 읽어도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이 되는 것입니다.(왜 한국어 한자로 읽으면 안되냐고 물으신다고 해도 ^^ 그건 제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라서 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신문 등에서 쓰이는 외국어 표기법과는 약간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로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대만 출신의 야구 선수이자 현 메이져리거인 왕지엔민(王建民) 현 뉴욕 양키즈 1군 선발 투수부터 소개하려 합니다.

왕지엔민 투구모습/사진제공 anrules


왕지엔민(王建民). '왕쳉밍', 왕젠밍', '왕첸밍' 등 중구난방으로 아무렇게나 읽혀졌던 선수입니다. 대만어의 여권에 알파벳처럼 쓴 표기법을 그대로 읽은 것인데요, 그 표기법은 영어가 아니기에 그대로 읽으면 발음이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전혀 다른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지엔민(이하 한자병기없이 이름만 나열)'이라고 읽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발음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수많은 선수들이 소개될 때도 똑같이 표기하겠습니다.

이 선수는 1980년 3월 31일생이고 신체조건은 193cm, 102kg입니다. 우투우타에 최고 구속은 155km(2004년 마이너리거 일때;항간에 99마일까지 나왔다고 전해졌는데 팬심의 발로인듯...)까지 찍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타이난시(臺南市)에서 태어난 왕지엔민은 타이베이 체대를 거쳐 2000년 6월 5일 뉴욕 양키즈팀과 자유 계약 신분으로 계약을 하여 진출합니다. 당시 계약금은 201만 달러(계약금 190만 달러+특별장학금 10만 달러+본가 지원금 1만달러)로 계약을 하여 미국으로 진출하였고, 현재 연봉 500만 달러로 작년 말에 연봉조정협상에서 올 시즌 연봉을 1년 계약 했습니다.

결혼식 당시의 사진

왕지엔민의 첫사랑이라고 알려진 우지아링(吳嘉姈)과 4년의 연애 후에 2003년 12월 7일에 결혼하였습니다.

올해(2009년) 6월에 아빠가 됩니다. 여권에는 'Chien-Ming Wang'이라고 적혀 있어서 한국의 신문 기자들이 '왕치엔밍'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발음은 '왕지엔민'입니다.







이 선수의 대만 대표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1991년 제 9회 IBA 소년 연식야구 월드컵 대표

1997년 제17회 아시아 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 대표
1999년 제 8회 네덜란드항배 야구대회 대만 대표
2000년 대양배 4개국 5강전 대만 대표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
2003년 제23회 아시아 야구월드컵 대만 대표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대만 대표
2005년이후 메이저에 올라 구단불허로 대표참가못함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대만 대 일본: 왕지엔민의 투구>

약 6년 간의 마이너 생활을 거쳐 2005년 처음으로 메이져리그로 올라간 왕지엔민은 많은 기록을 세우고 대만의 야구 영웅이자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그가 19승을 올리며 활약한 해에 세운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시안 투수로는 최다승인 19승(박찬호가 18승이죠.)을 올렸고, 땅볼 유도의 수가 407개로 메이져리그 1위에 올랐고, 병살 유도는 메이져리그 2위인 33개. 피홈런갯수는 12개로 15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76%의 승률로 당시 메이져리그 3위를 기록하였고, MOM은 15회에 선정되었으며, MVP투표에서 33명 중 6명의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는데, 실제 투표에서는 겨우 2점 만 얻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TYIB(This Year in Baseball Award)에서 당당 최고의 선발투수로 꼽히면서 수상을 했었지요.

 
<뉴욕 양키즈에서의 영상들:유튜브>

아무튼 왕지엔민선수는 대만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로서 그 유명을 떨쳤는데요, 어린 시절에 야구보다는 농구를 좋아했고 그래서 학교(총슈에 초등학교.崇學國小)농구부에 들었는데 당시 야구부와 농구부를 겸임하던 선생님에 의하여 야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질을 알아본 선생님은 바로 투수 훈련을 시켜서 투수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엔싱중학교(建興國中)에서 쟝시지에(張錫杰)코치를 만나 대성 을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가지 기초를 닦고 기술을 연마한 시기였는데 당시 같은 연배로 활동하던 선배들은 궈홍즈(郭泓志), 후진롱(胡金龍), 뤄진롱(羅錦龍) 등이 있는데 후에 모두 미국으로 진출하여 같은 길을 가게되죠.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통의 '롱공 야구단(榮工棒球)'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미 신체적으로 키는 190cm으로 커졌고, 몸무게도 90kg으로 장성하여 건장한 체격으로 자라났죠. 청소년야구 시절 150km 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해외 스카우터 등의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1997년
롱공 야구팀 소속으로 전국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당시 상대 팀과의 경기 중에 심판의 존에 불만을 품고 양 팀의 응원단들이 폭력적으로 난동이 있었지만 왕지엔민은 태연하게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함으로서 캐나다에서 열렸던 IBA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대만 대표로 나가게 됩니다. 그 때에 여러가지 수속 등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호적지를 타이난(台南)에서 타이베이(台北)로 옮기던 와중에 왕지엔민은 지금의 부모가 낳은 친자가 아니고 자신이 양자로 입적된 사실이 밝혀진 일이 있습니다. 원래는 세째 삼촌의 아들이었는데 지금의 아버지가 아들이 없어서 대가 끊길 것을 걱정하여 왕지엔민을 양자로 입적하게 된 사실이 밝혀졌던 것이죠.

왕지엔민을 포함한 다양한 버블헤드인형


이 일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방황을 하여 잠시 야구를 그만 두었던 적이 있는데, 결국 이 일은 나중에 대만의 집요한 언론들에 의하여 밝혀지면서 왕지엔민과 대만의 언론들과의 사이가 극도로 나빠 졌습니다. 아무튼 코치의 설득으로 방황을 끝내고 다시 야구를 시작한 왕지엔민은 타이베이 체육대학(台北體院)에 진학을 하여 80년대 초반 일본 난카이 호크스에서 야구생활을 하였던 코치 가오잉지에(高英傑)의 지도를 받습니다.

그의 1년 선배이자 당시 포크볼의 왕자로 불렸던 차이중난(蔡仲南:싱농 불즈에서 활약)으로부터 포크볼과 코치로부터 싱커를 배웠고, 싱커를 잘 갈고 닦아 잘 연마하여 저신의 주무기로 삼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왕지엔민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계기가 된 것은 2000년의 대양배 4개국 5강(대만 두 팀) 초청대회(大揚盃四國五強成棒邀請賽)에서였습니다.


호주와 일본, 한국, 그리고 대만의 두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왕지엔민은 151km의 강속구와 적절한 변화구를 잘 섞어 던지면서 많은 활약을 하여 국제 스카우터들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 대회를 계기로 대만의 프로팀 싱농불즈 뿐만 아니라 일본의 쥬니치와 미국의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톤 레드삭스,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즈, C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록키즈, 아리조나 디벡스 구단 등에서 경쟁적이고 매우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하게 됩니다. 일단 신체적인 조건이 아주 좋았고, 강견에 컨트롤도 안정적이면서 어깨를 잘 보존하였던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아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메이져리그 구단들이 경쟁적으로 스카우트전에 뛰어들게 되면서 계약금도 올라갔지요.

아무튼 원래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양키즈보다 많은 돈(230만 달러)을 불렀지만 왕지엔민의 어릴적 우상(Roger Clemens)있는 뉴욕 양키즈 팀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이전트와 당시 협회국 사람들도 양키즈와의 계약을 최우선으로 하고 나머지 팀들을 생각하는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런 덕분에 2000년 5월 6일에 뉴욕 양키즈 구단과 201만 달러의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왕지엔민 선수가 박찬호 선수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게 된 것은 그만큼 관찰하던 스카우터 들이 많았기도 하였고 많은 구단이 경쟁이 되어서 그렇습니다.(당시의 대만 시장에서 많은 수의 메이져리그 스카우터들이 유망주를 발견하기위해 활동을 하였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군대를 미필한 왕지엔민은 일반적 방법으로는 외국을 진출할 수 없었지만 우수한 학생신분으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결국 미국 유학생 신분이 되어 진출하게 되지요.

그 후 마이너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였기도 했지만 부상 등의 여파로 결국 6년 만에 메이져리그에 올라가게 됩니다. 2005년 4월 30일에 양키즈 홈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팀을 상대로 첫 등판을 합니다. 대만 야구인 사상 뉴욕 양키즈 소속으로는 처음 등판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만 선수 출신으로는 제 3호 메이져리거가 된 것입니다.[(제 1호는 천진펑(陳金鋒), 2호는 차오진후이(曹錦輝)선수입니다.] 그러나 그 해에 양키즈가 플레이 오프 시리즈에 나가면서 결국 디비전 시리즈에 나가게 되었고, 대만 출신으로는 첫 번째로 디비전 시리즈 등판의 영광을 차지 하였습니다. 

아무튼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던 왕지엔민은 2006년 싱킹 패스트볼(Sinking Fastball)과 싱커, 포크볼 등을 주무기로 양키즈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여 땅볼 유도의 제왕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 해의 성적은 19승 6패로 미네소타 트윈즈의 요한 산타나와 함께 최다승 투수로 등극을 하였습니다.(박찬호의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인 18승을 깬 것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그 후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첫 승으로 거두기도 했었습니다.

왕지엔민의 MLB 통산기록 / NY홈페이지

 
2007년에도 19승 7패로 에이스급으로 컸지만 2008년에 부상 등으로 개막전 선발에서 빠졌고, 회복 후에는 2연패에 빠지기도 하는 등의 부진을 겪었으나 그 해 5월 타임지의 2007년 전세계 100인의 영향 인물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07년 연봉조정 협상에서 400만 달러로 조정을 받았고 작년에는 다시 500만 달러의 연봉 조정 협상을 가졌습니다. 올해야말로 고액 장기계약을 위해 어느 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길고 긴 부상의 터널에서 회복되어 다시 얼마만큼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자료는 타이완 위키, 타이완 야후, 타이완 구글, 왕지엔민 팬페이지(www.chien-ming.com), 그리고 뉴욕 양키즈 홈페이지 등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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