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프로야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여파로 11월 중순에서야 겨우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삼성 라이온즈가 4승 2패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으며 처음으로 통합 4연패의 위엄을 보이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바로 제10구단이 정식으로 1군 리그에 참가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겁니다. 과연 내년도 한국프로야구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올해와 무엇이 달라질까요? 그리고 강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올해와 경기 수가 달라지기에 보다 견실한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구단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겠습니다. 


야구도시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가 홈으로 사용하는 사직야구장의 만원관중 모습


첫 번째로 경기 수가 팀당 144경기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이제 KBO도 우천 취소를 쉽게 결정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리그 초반에 비가 조금만 와도 쉽게 우천취소를 해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일정이 밀리거나 변수가 생기면 보충경기를 하기가 참 어렵고 일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거나 부득이하게 불리한 팀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관중 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KBO로서는 비가 좀 내리면 관중이 없어서 그렇게 결정하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내려도 웬만해서 경기를 취소하지 않고 날씨 상황을 보면서 경기 시작 시각 전까지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도 그런 움직임을 알고 비가 좀 내려도 쉽게 취소하지 않겠구나!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발길을 야구장으로 돌릴 것입니다. 지금처럼 비 냄새만 맡아도 예매 취소하는 일 없이 말입니다. 내년이 지나 돔구장이 생겨서 실제로 프로야구가 열린다면 일정상 조금 나아지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쉬운 우천취소는 절대 없어야 합니다. 팬들에게 정말 어렵게 취소한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오히려 관중 동원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구단마다 트레이너의 역할과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두드러질 것입니다.

강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잘 짜인 1군 선수단 외에도 원활한 2군 선수단의 육성이야말로 장기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포인트입니다. 또한, 재활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팀당 144게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트레이너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추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능력 있는 좋은 트레이너를 많이 보유하여 우선 선수단의 부상 방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장기적인 레이스에서 전력의 이탈 없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더 이른 시간에 리그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선수단의 부상 방지와 재활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잘 하는 트레이너들을 내쫓거나 한직으로 돌리거나 투자를 하지 않는 그런 프로구단은 실패를 거듭하고 거기서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 등은 아주 좋은 본보기라고 봅니다.




세 번째로 좋은 선수 육성을 위해 더 많은 지역 고등학교 등에 투자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프로야구 1차 지명제도가 되살아났기 때문에 좀 더 밀접한 관계로 고교 시절 선수혹사 방지 등을 위해서 연맹이나 프로구단도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 중에 정말 많은 수가 고교 시절에 무리하여 부상에 이르고 퍼져서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수술대에 올라가서 몇 년 동안 재활만 하는 그런 일은 점차 줄여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야구 연맹이 아마야구 연맹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같이 협의하고 투자해서 선수 혹사 방지에 대해 제도적으로도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학창시절 체육 시간을 늘려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놓으면 국가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공공의료 재정을 절약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안정적인 선수 공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하는 고등학교에 투자도 꾸준히 하면서 에이스급 선수의 혹사 방지를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서 좋은 재목을 프로로 잘 끌어 올려야 좋은 스타 선수가 많아지고 프로야구의 인기도 꾸준히 올라간다고 봅니다.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 시즌을 선발로 뛴 라이언 사다우스키(Ryan Sadowski)는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여 이제는 한글로 자유롭게 트위터를 할 정도로 한국 야구문화와 한국 생활에 적응력이 뛰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인 선수 분석이나 한국 선수에 대한 분석 등과 함께 이제는 한국에 진출할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미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응을 위한 교육의 역할도 하고 있다.


네 번째로 외국인 선수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공공연하게 무시되던 연봉 상한선 철폐로 연봉이 현실화가 된 이후에 점점 높아지는 외국인 선수의 몸값에 비해 그 리스크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력은 있으나 인성이 부족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몸값의 낭비도 문제지만 구단의 이미지 실추가 커서 반드시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이건 각 구단도 물론이지만, 연맹 차원에서도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철저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현재 GSI(Global Sporting Integration)라는 곳에서 예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출신인 라이언 사다우스키를 앞세워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만 KBO는 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관련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문화 이해와 한국에서의 적응을 위해 프로 구단이 힘을 합쳐서 외국인 선수 관련 리스크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로 전력분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단순하게 해당 선수의 분석만이 아닌 포괄적으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예상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참여와 전문 장비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강팀의 조건을 보면 반드시 좋은 전력분석팀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선수 출신인 전문가도 필요하지만, 선수 출신이 아닌 정보 수집과 분석에 능한 전문가도 초빙하여 같이 한 팀을 이뤄서 전력 분석에 시너지효과를 이루게 해야 합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대 구단과 선수에 대해서 아주 세세한 것이라도 다 모으고 나눠서 분석할 수만 있다면 그게 팀 전체의 전력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력분석 팀은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 중요성을 부각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프런트의 한 팀이 아니라 하나의 부서로 격상하여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투자해서 상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잡아내며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대 야구는 상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과 올바른 분석이야말로 승리의 지름길이 된다고 믿습니다.




여섯 번째로 구단 마케팅의 강화입니다. 

현대사회는 그야말로 마케팅의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서는 꾸준하면서도 올바른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좋은 이미지야말로 구단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의 몇몇 구단을 제외하면 전부 마케팅은 거의 초보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론을 상대하는 방법이나 구단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이나 팬을 향한 이벤트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마케팅이 빠지면 일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프로 구단이 많이 소홀하거나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된 전문가가 없다는 소리기도 한데 이를 위해서는 잘 되는 팀의 벤치마킹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안정적인 재정지원 없이 절박하게 살아남기 위해 전략을 짜는 넥센 히어로즈나 신생 구단으로서 빠르게 기존의 구단과 같은 수준에 올라야 하는 NC 다이노스 구단 등은 그 자체 상황이 절박하므로 매우 공격적이고도 효과 좋은 방법을 다양하게 마케팅으로 활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존의 구단들은 이게 프로의 일인지도 모를 정도로 수준 낮은 (국내 모 구단의 조악한 구단 상품 같은 나쁜 사례가 있다.) 케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듯이 프런트도 달라져야 합니다. 정말 전문가가 참여하여 그 전문성이 강조된 분업화가 중요합니다. 


내년이면 방송국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다섯 개의 방송국에서 매일 프로야구를 중계하는데 올해 그 협상이 마무리됩니다. 구단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협상이기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 미디어와 프로야구는 점점 더 밀접한 관계로 변할 것입니다.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도 세분화해야 합니다. 구단 마케팅팀으로서는 점점 할 일이 많아진다는 소리입니다. 마케팅을 위한 전문 인력 확충과 투자가 중요합니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는 달라져야 한다.

이제 한국 프로야구는 팬들이 구단 경영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적극성과 7백만에 가까운 관중과 그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시장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앞으로 미디어와 더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다양한 소셜 커뮤니티와 연계가 되는 과정인데 마케팅이야말로 그를 위한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채용하여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적이지 못한 프런트가 선수를 불법으로 사찰하고 월권을 하여 선수 기용 등에서 코칭스테프를 협박하는 등 전근대적인 양아치 같은 구단 경영을 보여주는 사례에서 지금 시대에 그렇게 구단을 경영하면 남는 것은 쓰레기만도 못한 이미지와 팬들의 등 돌림 뿐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의 법칙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프로다운 냄새가 나는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프로야구도 이제 33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주먹구구식의 방만한 구단 경영에서 벗어나 진정한 프로의 길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모 기업의 자금 지원도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향후 더 발전할 수 있는 프로야구의 미래를 위해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프로야구가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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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갈매기

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타이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서 드러난 접근사례

타이완에서 벌어진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조직은 주로 타이완의 폭력조직과 연계한 도박조직의 행동 대원들이 야구 관계자를 포섭하여 경기에서 고의로 승부를 조작하는 행위를 통해 거액을 벌어들이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가장 최근(2009년 말)에 벌어진 블랙 엘리펀츠(黑象) 사건을 참조하여 설명하겠다.

2009년 슝디 엘리펀츠 팀 선수가 연루되면서 드러난 사건으로 라뉴 베어스, 그리고 싱농 불스의 선수들과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아마야구 선수들 수십 명이 엮여서 터진 승부조작 사건을 말하는데 그 사례로 보는 포섭의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다.

1. 선수를 통한 직접 거래
2. 전직 선수를 통한 사주 거래
3. 코칭 스태프를 통한 거래
4. 팀 차원에서의 거래 

첫 번째와 두 번째인 선수나 전직 선수를 통한 직접 거래는 해당 하부 조직의 조직원들이 촘촘하게 그물을 쳐서 엮는 방식으로 일단 해당 구단의 선수를 포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약점을 공략하거나 약점거릴 만들어서 강제로 협박하는 방식으로 한 팀의 숙주를 모집한다.

                                 타이완 승부조작을 패러디하여 만든 포스터/yam天空新聞/編輯部

 
그 수법은 일단 해당 구단에 대한 선수를 잘 알고 있는 전직 은퇴 선수를 같은 방식으로 뒷조사 한 후에 그 선수의 약점을 잡아서 협박하거나 폭력을 가해 절대 말을 들을 수밖에 없이 만들어 놓은 후, 그 은퇴 선수를 통해 해당 구단의 현역 선수들의 정보를 모아서 약점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식사나 하자는 식으로 교외로 꾀어서 처음에는 경기에 지게 해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여자 친구나 아내와 가족 등을 위협하여 말을 듣게 하는 강제 포섭을 한다. (타이완에서는 모 야구 선수의 여자 친구를 납치해서 보는 앞에서 강간하겠다고 협박을 하였다는 진술도 흘러나왔고, 또 수시로 가족들에게 전화로 공포심을 심어 주어서 선수를 위협하는 사례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가족 중의 누가 하는 가게나 매장에 나타나 위협을 주거나 협박을 하겠다는 말을 선수에게 흘려서 말을 듣게 하는 케이스도 흘러나왔고 그 선수의 고교 시절이나 중학 시절의 은사를 위협하여 그 가족에게 돈을 전달하는 수법도 나왔다.)
 
또 다른 선수 포섭 방식으로는 급여를 많이 못 받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용품 스폰서 제공을 미끼로 접근하여 자주 보면서 친밀감을 쌓은 후, 경기 외적으로 접근하여 조금씩 외상을 지게 한 후 나중에 큰돈이 되면 스폰서 물품 대신 승부조작을 강요하는 방식도 있다.
 
또 술, 여자나 도박을 좋아하는 선수들의 정보를 알아내서 고급 술집에서 의도적으로 여자를 접근시켜 약점 사진을 찍거나 증거를 만드는 미인계나 또, 쉬는 날의 도박장 출입 등으로 먼저 돈을 따게 하고, 나중에 다시 사기를 쳐서 결국 선수가 도박 빚을 지게 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의 포섭을 하는 경우도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처음 접근하는 선수는 1군의 선수가 아닌 1.5군 선수들로 자주 1군으로 콜업이 되지만 연봉은 형편없는데 나이는 많아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집중 포섭을 한다. 
 
그 후 그 선수를 숙주로 하여 점차 다른 약점 있는 선수들을 공략하여 한 게임에서 패배하면 그 숙주 선수에게 삼천~오천만 원을 정도를 주고 입막음을 시킨다. 또한, 2차 포섭 대상 선수는 천~이천만 원 정도를 준다. 
 
은퇴선수들은 경우 해당 구단 출입이 자유롭고, 또 선수들의 사정을 잘 알 수 있어서 주 포섭 대상이 된다. 타이완에서는 야구 선수로 은퇴 후 대부분 어려운 생활고 때문에 조그마한 식당이나 술집을 경영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주점이나 식당의 보호를 명목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후에 숙주로 포섭되면 그 식당이나 주점으로 현역들을 불러서 가지 치는 역할을 맡긴다.
 
세 번째는 코칭스태프를 통한 포섭과 승부조작이 있는데, 해당 선수들의 출전권을 가지고 조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감독이나 코치가 직접 연루된 케이스다. 슝디 엘리펀츠 팀의 전 일본인 감독이었던 나카고미 신씨의 경우라고 보면 된다. 
 
또한, 네 번째로 2008년 디미디어 티렉스 팀의 케이스처럼 구단주가 운영비 적자 등을 메우기 위하여 제3 금융권의 사채를 내었는데, 결국 그 사채가 나중에 불법 승부조작의 미끼가 된 케이스이다. 사채 내 준 회사는 흑도의 회사로 결국 그 약점 때문에 구단주는 협박을 당하고, 결국 경리 부문 해당 임원으로 폭력 조직의 사람들이 임명되었고, 결국 그들이 주도적으로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을 협박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제로 팀을 지게 하여, 사설 도박장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는 짓을 하다 발각되어 검찰에 구속된 케이스이다.
 
위의 방법들이 통할 수 있었던 것은 형편없는 평균 임금 등의 홀대와 함께 생활고 때문인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폭력적이고, 위협적이라는 사실이다. 내 가족. 내 애인, 내 친구나 친척들을 볼모로 협박을 가하는 방식이 가장 최후로 쓰이고, 개인적인 약점(도박이나 미인계 등)은 가장 먼저 접근하는 방식이다.

타이완의 케이스는 
 
1995년 처음 발각되어 1996년~97년 당시 웨이취엔 드레곤스[味全龍] 쉬셩밍[徐生明]감독까지 조폭이 협박을 한 케이스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대대적인 검거 열풍이 불었고, 결국 선수 22명의 유죄판결로 종결이 났던 케이스다. 이 사건은 블랙 이글스라고도 불린다.
 
2003년 중신 웨일즈 팀 선수 다섯 명의 혐의를 잡고 조사한 케이스에서 영구제명과 은퇴라는 수단으로 조용히 마무리하였다.
 
2005년 라뉴 베어스와 싱농 불스 선수들 간의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투입, 결국 22명의 혐의자 중에 여섯 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는 기소되었다. 
 
2007년 중신 웨일즈 팀 소속 선수들의 고의 승부 혐의를 잡고 대대적인 검찰 조사에 돌입, 13명의 혐의자 중 라뉴 두 명과 함께 6명은 무혐의 처분으로 풀려났고, 나머지는 계약해지와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으나 2010년 최종판결에서 다섯 명은 무혐의로 풀려남.
 
2008년 위의 네 번째 케이스 디미디어 티렉스 사건 
 
2009년 슝디 엘리펀츠와 라뉴 베어스 선수 및 아마 선수와 은퇴 선수 등 모두 60 명이 걸렸던 사건으로 규모 면에서 타이완 최대의 승부조작 사건이 되었다. 그래서 총 모두 7번의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의 케이스가 일어났다. 
 
2012년 초 통이 라이언스의 뤼원셩 감독의 아내가 불법 조직의 사람과 엮여서 선수 정보나 구단 정보들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고, 이 일의 책임을 지고 뤼 감독은 모든 직무에서 물러나있는 상태.
 
한국과의 연계점은 작년에 중국 총리가 나서면서 강력하게 단속을 벌인 중국 축구계에 불어온 자정의 노력과 강력한 중앙 정부의 정화 바람으로 설 자리가 없어진 현지의 사설 배팅 조직과 불법 승부조작 조직들이 타이완의 승부조작 조직들과 짜고 동남아와 한국으로 피신해 온 상태라고 한다. 
 
그중에서 한국으로 넘어와서 한국의 현지 조직들과 연계를 하여 프로 스포츠계로 손을 뻗쳤다는 것은 이미 타이완의 각종 사행성 복권 및 관련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또한, 중국 현지의 조직들의 자금도 한국으로 음성적으로 흘러들어왔다고 한다. 홍콩의 유명한 사설 배팅 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국의 게임 등으로 배팅한다고 하는 얘기도 들려왔다. 
 
현재 한국의 프로 스포츠계는 E-스포츠계에 터진 승부조작 사건을 비롯하여 프로축구, 그리고 프로배구까지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제 남은 프로 스포츠는 프로농구(프로농구도 여러 가지의 구설이 있고 루머가 일고 있어서 프로농협이 현재 자체조사까지 한 상황) 프로야구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과연 야구계는 깨끗한지 의심이 갔었으나 이번 구속된 프로배구의 브로커의 진술로 결국 프로야구까지도 휘말리는 양상이 되었다.

한국의 방법은 경기조작이라는 말로 나오는데 첫 타자나 타자의 상황에 따른 베팅의 세분화라고 승부 자체에 큰 영향을 못 끼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부정한 수법으로 부분 상황이지만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모두 승부를 조작하는 상황이라고 봐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또한, 돈을 많이 받는 선수들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일을 하겠느냐며 의아해 하는 분이 많은데, 그건 일반 팬들이 생각하는 입장이고 불법조직의 입장은 돈을 많이 받는 선수건 아니건간에 유혹에 넘어가거나 약점이 있는 선수는 언제든지 접근의 대상이요 공략의 대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로서는 이번 첫 케이스에서 잘 대처하고 관련자를 발본색원하여 타이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설마 한국이 타이완처럼 불법조직이 활개치는 곳도 아니고 뭔가 딴나라 이야기같다면서 미적지근한 대응과 부실한 수사로 계속 불씨를 남겨 놓는다면 언제든지 그 불씨는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초기에 엄하게 다스려 관련자 모두 다 색출해내고 다시는 한국 프로야구계에 뿌리내릴 수 없도록 끝까지 추적하고 엄벌하여 한국 프로야구는 건드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검찰은 모든 관련자가 토할 정도로 거세게 수사하여 정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또한 연맹은 이중 삼중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여 조금이라도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한국에서 승부조작을 몰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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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감독의 임기 초 발언에 대한 책임론. 

* 이 글을 매우 장문의 글로 미리 경고를 드립니다!

장점은 지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80승을 할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주장하고 기사화 하여 팬들에게 약속을 한 상태로 그걸 지키지 못했을 경우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가? 

: 현재 상태 장점은 죽고, 단점은 더 부각되어 엇박자가 나오는 상태로 초반에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다가 다시 작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 체제 하의 야구로 조금씩 돌아가는 상태로 성적도 회복세에 있다. 

고원준 혹사 논란으로 대표되는 불펜 운영과 밑장빼기 식의 선발 운용으로 하루씩 앞당겨 기용하여 체력적인 문제와 밸런스의 파괴를 가져온 투수진 운용에 대한 지적(오늘자 브라이언 코리에 대한 혹사 기용 문제에 대한 걱정도 추가.)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지난 몇 년간 자이언츠의 장점으로 기록되던 안정되고 위력 있는 선발진의 붕괴와 화끈하고 무서운 타격의 실종에 대한 원인은 무엇인지? 작년은 5선발 체제가 시즌 마무리까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면서 초반의 부진을 씻고 따라갈 수 있었던 동력이 되었지만 현재는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로 그 대책은 있는가? 


벌써부터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 롯데구단 수뇌부와 감독의 패러디물


그 붕괴의 원인은 감독이 선수를 믿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바로 교체 해 버리는 선발 내리기도 그 중의 큰 원인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이재곤 선수와 김수완 선수의 경우 초반 부진을 믿지 못하여 연달아 계속 초반 실점 후 바로 교체를 해버리는 일 때문에, 두 세 경기 후에는 한 구 한 구 던진 후에 슬쩍 벤치의 눈치를 보면서 이거 못 막으면 바로 내리겠지 하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근육 경직과 어정쩡한 폼으로 구위를 하락시키면서 부진의 연속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동계 훈련 당시 코칭 스테프의 폼 교정과 건들기가 잘못 되었을 수 있다는 등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물론 선수 개인의 부진으로 되었을 경우도 있기에 조급한 선발 내리기만을 따지면 불합리하긴 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감독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의 부진조차 책임져야 하는 것이 가혹할 수는 있어도, 그게 감독의 숙명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아무튼, 조급함으로 선발진을 믿지 못해 100구를 넘긴 선발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빠른 타이밍의 선발 교체는 불펜진의 과부하를 일으키는 주 요인이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사도스키의 옆구리 통증으로 인한 로테이션 상의 문제를 가져왔다는 것이지만 그럴수록 장기적으로 대비하여 기존 선발을 당겨쓰지 말고 임시 선발을 기용하여 기존의 확정 선발들은 제대로 된 로테이션을 지켜줬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시각이자 많은 팬들의 시각이기도 하다. 

물론 사도스키의 초반 한 달 가량 로테이션의 빠짐이 선발진의 과부하를 일으키게 한 점은 감독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밑장빼기 식의 선발 당겨쓰기로 외국인 선수인 코리는 나이가 39살인데 4월 한 달 간 선발 형식으로 무려 6게임이나 등판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게 만들었다. 또한 사도스키도 작년 4월은 형편없었을 정도의 성적을 보였으니 그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었을 일이다. 

게다가 송승준 선수와 장원준 선수는 철저하게 5일 로테이션을 지켜 주면서 100~110구 정도 던지게 하는 방식으로 등판시켜야 가장 위력을 발휘한다는 기존의 몇 년 간의 통계학적인 자료를 무시하고 하루씩 당겨쓰는 것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다행히도 그 두 선수가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주면서 그나마 승리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이지만 프로구단 가운데 롯데의 이동거리가 가장 길기에 체력적으로 달릴 여름이 되면 이 또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사도스키가 로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선발을 믿고 최대한 끌고 가는 운영을 보일지 아니면 지금처럼 원칙과 기준 없이 운영을 할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그래서 지금처럼 불펜진의 과부하는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두 달 후면 분명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고원준의 혹사 논란은 혹사다 아니다 논란이 많은데, 그것은 팀의 사정이라는 이유가 있어서 깊게 따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된 사실은 혹사를 말하지 않을 수밖에 없을 만큼 무원칙으로 많이 기용을 하는데 있었다. 또한, 감독 본인도 고원준 투수에 대한 쓰임을 두고 하루에도 말이 여러 번 바뀌면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팬들의 원성이 대단했다.  

감독이야 성적 부진으로 짤리면 그만이겠지만, 선수들은 그 몸으로 평생을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인데 눈 앞의 자신의 안위와 영달만을 위해서 선수(멀리는 최동원 레전드를 비롯해서 염종석, 주형광 투수 등)를 혹사 시켜 선수 인생을 작살나게 만든 일을 여러 번 겪어 본 롯데 팬들이라면 그러한 사실에 분노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나머지 7개 구단의 팬들조차도 그 상황을 염려하고 위로 해주고, 같이 자기 팀이 아닌 다른 팀 감독을 욕하는 정말 다시 못 볼 기이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이 혹사 논란이 되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기용 원칙을 보면 “한 경기에 40개를 던지면 하루 쉬고, 30개를 이틀 연속 던지면 하루 쉰다. 20개를 사흘 연속 던지면 역시 하루 쉰다.”라고 되어있다. 이 기준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기준이라는 점이다. 선발 투수는 하루에 70~110개의 공을 던지고 4일 내지는 5일을 쉰다. 그러면서 회복 훈련도 하고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면서 다음 등판을 위한 관리를 받는다. 

향후 10년동안 롯데의 미래를 짊어질 배터리(고원준,강민호)

그러나 양승호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불펜 투수는 40개 던지고 하루 쉬고, 다시 30개를 이틀 연속 던지면 하루 쉰다. 그러면 저 기준으로는 같은 4~5일에 100개를 던지게 되는데 회복훈련을 하면서 관리를 받고 쉬는 게 아니라 중간에 그냥 쉬는 것이다. 물론 아이싱과 다른 회복 훈련도 받을 수 있지만 어깨의 미세혈관 파열 등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누적이 된다. 이게 혹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고원준 투수의 예로 보자면 불펜 진으로 4월 2일, 5일, 8일, 10일, 12일, 14일, 17일, 19일, 23일, 26일, 28일, 29일에 등판을 하여 총 12번에 20이닝, 290개의 공을 던졌고, 1패 2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물론 마음 같아서는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야 누가 뭐라고 하나? 그렇지만 많은 나이 많은 브라이언 코리는 가면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이 떨어지고, 그때 고원준 투수와 포지션 체인지를 할 것인지도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이 글은 며칠 전 써 놓은 글로 결국 어제 임시라고는 하지만 고원준 투수와 코리 투수의 포지션 체인지가 발표되었다.) 

아무튼, 이처럼 세상의 야구 까막눈이 봐도 고원준이 자주 등판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고령의 임경완 선수도 고원준 못지않은 잦은 등판과 이닝을 던졌다. 현재 강영식은 어깨 통증으로 2군을 지시했고,좌완 허준혁 투수만이 팀의 유일한 좌완 불펜으로 올라왔다. 이밖에도 마무리와 계투에 대한 무원칙 발언으로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켰고, 또 분노와 원성을 가중시켰다.

또한 지금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브라이언 코리 선수의 예를 보면 4월에 6번의 선발을 나온 것도 그렇지만 4월 29일 4.2이닝 80개의 공을 던지고, 5월 3일 1.2이닝 24개, 4일 1.2이닝 29개의 공을 던진 후 이틀 뒤인 토요일 선발로 내정되어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대부분의 팬들은 이거 미친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이 39세의 외국인 선수를 이렇게 학대(강조형으로 썼다.)하는 것은 처음이거니와 이런 막무가내식의 투수 기용 시스템이 프로야구를 30년이나 한 프로리그에서 나온다는 것이 창피할 정도다.  

투수진의 문제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타격의 문제로 가보자. 

지난 몇 년간 롯데가 가진 장점 중에서도 매우 큰 장점인 호쾌하고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타선이었는데, 양승호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선수들을 믿고 맡겨두는 타선이 아니라 장점을 억누르는 지시로 인해 제 스윙을 못하고 타격이 죽어버린 점에 대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그 원인 중의 하나가 홍성흔 선수의 무리한 수비 기용과 손아섭 선수의 시범경기 발목 부상의 원인으로 인한 결장이 타선의 짜임새가 떨어진 탓도 있다.

불안한 유격 수비를 하는 황재균 선수를 제 능력 100%를 발휘할 수 있는 3루수에 기용을 하지 않은 것도 문제의 하나이다. (물론 팀을 위해서 포지션 체인지는 받아들여 질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능력적으로 그동안의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그 선수들은 주 포지션에 있을 때 가장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포지션이나 교체는 혼란만을 가중시켜 본연의 능력 발휘에 방해요인이 된다.)

또한 감독이 앞장서서 양아들이라고 까지 말하면서 믿음을 주던 이승화 선수에 대한 일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의 말로 초반 30타석 기회를 준다고 했으면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그걸 지켰어야 한다. 그 후에도 슬럼프가 계속 되면 본인도 납득을 하면서 2군에 가도 괜찮았을 테지만, 어중간하게 팬들의 비난에 처하니까 이도저도 아니게 어정쩡하게 23타석 쯤에서 빼버리니 감독은 욕은 욕대로 먹고, 거기에 이승화 선수는 쪼그라들고 더 위축되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 점도 감독이 지고 가야 할 책임 사항의 하나라고 본다. 

그리고 그러한 이승화 선수의 중견수 기용으로 작년에 중견수 포지션에서 20-20에 아주 조금 못 미치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한 전준우를 3루수에 기용을 하여 시즌 초반에 수비도 안 되고 공격도 안 되는, 그야말로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초반 슬럼프가 오게 만들었던 점도 상충을 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지게 된다. 

그러나 그런 모든 상황을 다 차지하고서도 팬들이 감독에게 분노를 한 것은 바로 남자답지 못한 소심함과 책임을 미루는 비겁함 때문이다.(다행이 작전 덜 걸고 선수들도 자신감 있는 타격을 하면서 회복세에 있다. 하지만 이긴 날에도 타격은 못 믿으니 짧게 치라고 주문을 하겠다는 감독 인터뷰에 기가 막혀 글을 쓸 수 없었다.) 

감독은 그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가벼운 말 한 마디라도 기사화 될 수 있고,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내뱉지 말고, 또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한국에 8개 팀 밖에 없는 프로 야구단의 리더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리더는 말보다 먼저 행동으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임을 선수에게 전가해 버리는 매우 치졸하고도 남자답지 못한 쪼잔함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실망을 가중시켰다. 

양승호 감독 부임 이후 감독 인터뷰의 양이 전임 감독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다. 문제는 그렇게 쏟아지는 내용들이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계속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발언조차 잊고 바로 다음날이나 이후에 상반된 의견을 내거나 휙 손바닥 뒤집듯이 말바꿈을 하는 지금 양승호 감독은 이제 양치기 소년의 말과 같이 누구도 제대로 그 진의를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팬들의 원성에 야구장을 빠져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으면서 자정에야 겨우 나갔다라는 말과, 가족 욕은 하지 말아달라면서 불쌍하게 보이려는 느낌을 받는 언플도 있었다. 

시즌 초에 기자들에 둘러싸여 마구 내뱉은 말 중에 지금 지켜지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중견수 고정이라던 이승화 선수는 감독의 고집으로 30타석은 지켜보겠다던 말은 20타석에서 흔들리며 대타를 내보내더니 이내 곧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로이스터 시절 마무리 수비수라고 불리며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하던 중요한 백업요원을 써먹지도 못하게 아예 2군으로 내려 보낸 것이다. 

또한 대학시절부터 눈여겨본 3루수라서 3루수로 키울 것이라던 전준우도 겨우 개막 일주 일만에 다시 중견수로 돌아갔고, 황재균 선수도 유격 수비 불안으로 온갖 욕을 먹더니 도로 3루로 갔다. 또한 마무리로 키울 것이라던 고원준 투수는 위기만 닥치면 중간 투수들 다 생략하고 마구잡이로 올리는 중무리가 되면서(이제는 또 선발을 시킨다.) 혹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임창용의 수순을 밟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과 같은 빅 볼을 추구하되 승부처에서만 작전을 구사하겠다던 감독이 연패에 휩싸이니 1회 초부터 한 점을 내기 위해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지시하고 있다. 

지난 잠실 엘지 전에서 4:0으로 뒤지고 있던 2회 초에 상대 팀 투수가 제구력 난조로 흔들려 주자 1. 2루의 찬스를 맞았는데, 거기다 대고 전준우 선수에게 번트를 지시하여 일순간 잠실에 엄청난 야유와 함께 팬들의 원성을 들으니 갑자기 번트가 취소되면서, 결국 투수는 볼넷을 주고 더 큰 위기상황을 롯데에게 만들어 주었다. 

팀이 큰 점수차이로 뒤지고 있는 데, 정교하면서도 중장거리 능력 있는 타자인 전준우를 아웃 카운트 하나와 바꾸고 한 점을 생각하는 야구는 도대체 무엇인가? 팬들은 이런 합리적이지 못한 작전에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 팀의 가장 큰 강점인 선발이 오래 던지면서 불펜 과부하를 줄여 주는 능력은 전혀 고려도 하지 않은 채 송승준이나 장원준 투수의 경우 110구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90구정도 던지면 강판시켜버린다. 불안한 선발진의 모습에서 하루씩 당겨써야 하기 때문에 일찍 내리는 것으로 밖에는 판단이 안 가는 상황인데, 이게 오히려 발목을 잡아 선발도 불안해지고 불펜도 과부하가 걸리게 만든다. 

또한 시즌 초 ‘한국 감독은 너무 권위적인 것 같다고 투수교체 본인이 직접 한다고 말까지 했으면서, 이기고 있는 상황이나 올라가도 욕 안 먹는 좋은 상황에서는 본인이 가지만, 지고 있거나 안 좋은 상황이 되면 감독은 움직이지 않고 코치를 올려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 또한 우리가 감독에게 치사하고 졸렬함을 느끼게 하는 이유다. 

또, 야구는 결국 선수가 뛰고 그라운드를 돌아야 한다는 점인데, 타격은 못 믿는다고 자꾸 짧게 쳐라나 기타 입방정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편히 만들어 자신감을 심어주고 제 스윙을 하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또 소신 없는 발언 등으로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선수들이 조금씩 흔들리고 감독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황재균 선수나 김수완 선수의 예이다. 

원칙 없는 교체나 벌칙성 엔트리 제외 등으로 조금만 실수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교체되어 버릴 수 있다는 소심 바이러스를 퍼트리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떨어지게 만들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모두 위축되어 가고 있다. 

이재곤 선수의 케이스만 봐도 분명 조금 더 끌어주고 믿어주면 조만간 컨디션을 회복 할 수 있었는데, 바로 내려버린 케이스가 세 번. 그 중에 한번은 정말 상태가 아니었다 해도 두 번은 정말 조금 더 믿어주고 길게 끌고 가 줬더라면 지금처럼 불안하게 공 하나 던지고 벤치 눈치 보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고 본다. 

마음의 부담이 던질 때 미묘하게 구위를 하락시키게 하는 것은 스포츠 메디컬에서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위축되는 근육의 정도를 연구한 논문도 있을 정도인데, 그만큼 정신적인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그러한 자신감이 사라지고 직관 가서 보니 하나같이 비장함과 엄숙함과 장엄함만 있고 벤치의 웃음이 사라졌다.(벤치 분위기가 어두운 그 사진은 이미 팬들이 충분히 봤을 것이라고 본다.) 

경쾌하고 가볍고 즐거운 기분으로 야구를 즐기는 게 아니라 힘만 잔뜩 들어간 뻣뻣함만 보이는 느낌만을 받을 정도니 성적은 그와 비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양 감독과 롯데 프런트가 가장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 지금 팬들의 비판과 분노가 단지 '성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 지난 암흑기를 거치면서 성적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초탈한 상태이고, 또 지난 3년간 로이스터 감독의 3년을 겪으면서 팬들과 선수들을 위한 야구, 승패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야구를 겪은 사람들이다. 지금 양승호식 야구는 성적도 놓치고, 재미도 놓치고, 동시에 선수들만 죽어나는 그런 구시대적 야구를 하고 있다. 

열광적인 팬들로서는 그게 화가 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시즌 초기에 구단 수뇌부나 양감독이 공공연하게 전임 야구를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 낸 것을 기억하는가? 로이스터 감독과 '다른' 야구를 하고, 그러한 자신의 야구가 옳았음을 증명하려면 앞으로 로이스터 감독의 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발언의 근거가 생기고 믿음을 줄 것이다. 하지만 양승호 감독의 지금 상황은 전혀 그런 것도 아니면서 하는 말 마다 치졸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그런 점이 바로 우리 팬들이 성향을 모르고, 또 부산, 경남의 특색과는 상충한 저급한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기에, 현재 엄청난 수의 팬들이 양승호의 야구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을 빨리 잡아내지 못한다면 정말 되돌리기 힘들 것이다. 

또한 외부인의 간섭도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개 지역 해설가에 불과한 모 인사는 자기가 감독의 선배기에 마치 상왕이 된 감정으로 팀 덕아웃에 앉아서 선수들을 불러 이래저래 간섭하고 월권을 하고 있다는 점을 팬들 모두 알고 있다.

김수완 선수 2군행을 두고 말이 많았을 당시 해설가의 입에서 베테랑 운운하던 멘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 2군행 지시가 떨어지고 나온 기사에 이유로 나온 멘트가 바로 베테랑 운운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팬들이 먼저 잘 알고 있었다. 

한 마디로 우연의 일치였는데, 아니면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던 성현의 가르침을 떠올리게 하는 우화가 아닐 수 없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전임 감독의 화끈하고 선수를 믿고, 장점을 극대화 하는 재미있는 야구에 길들여 있어서 지금의 답답하고 소심하고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야구에 화를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독이나 구단이 착각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승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롯데스러움으로 이기는 야구를 더 열망하고 환호한다는 점이다. 

무엇이 롯데스러우냐? 부산, 경남의 화끈하고 뒷탈 없고, 단순하지만 남자답고, 뭔가 비겁함을 싫어하는 스타일이 그대로 야구에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다. 몇 년 동안 최하위권에서 허덕일 때도 팀의 상황이 그런데 성적으로는 따지거나 욕하지 않았던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도 싫은 모 감독의 의도적인 팀 엿 먹이기를 잘 알기에 단순히 팀 성적 가지고는 나무라지 않은 부산, 경남 및 전국의 팬들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파악하고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런 모토가 되었던 경기는 지난 부산 사직에서의 SK 경기였다. 자신있게 치고 나가고 신나게 뛰고 달리면서 두려움을 잊은 채 경기를 하는 화끈함! 지더라도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야구를 우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원하는 것이다. 

프로는 반드시 팬들이 존재해야, 아니 팀에 애정을 가지는 팬의 수가 많아져야 하는 것이니, 구단 수뇌부 이하, 또 감독도 그런 팬들의 심리 또한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정말 본인이 롯데에 대한 애정은 없는데, 물욕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덜컥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나 뒤 돌아보고,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이고, 외부 간섭 없이 선수를 믿어주고, 선수 혹사시키지 않고, 당장 1승에 급급해서 시즌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누가 봐도 소심하거나 쪼잔하지 않는 야구를 펼친다면 지금의 양승호 감독에 대한 반감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 사항은 정말이지 되도 않는 언론 플레이다. 초보 감독이기에 기자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는 점, 별 말도 아닌데 다 기사화 한다는 점. 살살 유도해서 기삿거리 뽑아내는 데 도가 큰 기자들의 노회함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의혹대로 구단 수뇌부의 언론 플레이로 기자들이 협조를 하는 것인지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니까 다루지 않는다 쳐도, 기사가 너무 많고, 가볍고 무원칙이고, 전날의 발언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은 또 변하고 바꾸고 하는 이랬다 저랬다 식 인터뷰를 양산하면서 팬들의 가슴은 찢어진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초보감독 티를 내면서 그 때의 기분에 취해 마구 쏟아내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 김시진 감독에 대한 발언(“김시진 감독님은 크게 성적에 얽매일 필요없이 편안하게 선수들만 키워내면 된다. 그래도 구단에서 재계약을 해주지 않느냐”며 “가장 부러운 감독”이라고 강조했다.)으로 지금 롯데 팬들은 타 구단 팬들에게 참괴(慙愧)감을 느끼게 한다. 

모든 롯데 관련 게시판을 뒤지면서 종합 한 여론을 들려주고 싶다. 

이미 그간의 행동으로 팬들의 인심을 잃어도 단단히 잃은 상태라서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 몇 가지의 원칙을 잘 지키고 본인의 야구 철학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함을 더한다면 분명 하루하루 나아지리라는 것은 알 수 있을 터, 이제부터라도 약속을 해 주기 바란다. 

80승이라는 목표치를 시즌 초에 밝힌 바가 있는데, 팬들로서는 궁금한 게 어떻게 80이라는 수치가 나왔는지 궁금하다. 시즌 전에 수많은 경기를 분석하고 뭔가 근거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서 뽑아 낸 구체적인 수치인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대충 그 정도 하면 되겠지? 로 나온 수치인지 궁금하다. 

그걸 밝혀주기 바란다. 

또한 본인 모자 퍼포먼스로 기자들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치로 삼은 80승을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없다. 그 약속을 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앞으로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인 선수들을 절대 혹사 시키지 말고, 장기적인 리그를 대비하여 합리적이고도 원칙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1승 1패에 연연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려가면서 그대로 지켜 주시며 좋겠다는 부탁을 하고 싶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가능한 말을 아끼고, 외부의 인사가 간섭하지 못하게 만들고, 기자들과 말장난 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팀을 위한 행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 

다시 말해서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설사 선수가 따르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모르는 장소에서 혼을 내거나 비판을 하고, 지금처럼 공개적인 장소나 기사화의 방법을 통해서 선수를 비난하기 보다는 선수들을 아우르고 감싸고, 책임을 지는 남자다운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 글은 롯데와 관련된 여러 게시판과 커뮤니티, 그리고 각종 동호회 등의 게시판 내용을 포함하여 추렴하고 정리하여 쓴 글입니다. 그러기에 본문 중 일부 논조가 다른 글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롯데 팬들의 소망은 한가지라고 봅니다. 장기적인 리그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선수 혹사를 방지하며 여유로운 운영으로 멀리 내다보는 확고한 플랜을 가지고 내다보자입니다. 그러면 지난 몇년 간 단련되어 온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 볼 때,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눈 앞의 1승보다는 끝나고 웃을 수 있는 팀이 되고, 또 롯데스러움을 가진 팀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씨원함을 주고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해주면 됩니다.


전임 로이스터 감독이 3년간 팀을 잘 꾸려놨습니다. 이제 거기에 숟가락을 올리고 떠 먹으면 되는 자리에서 굳이 전임의 그림자 지우기와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오히려 그것이 팀 케미를 흔들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갔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모쪼록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고맙고, 점점 나아지는 롯데를 위해 드리는 충언이라고 생각을 해 주세요. 이 글을 구단 관계자나 양감독님도 볼 수 있게 다른 곳에 퍼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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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중화권야구이야기 블로그에서 오죽하면 이 글을 썼겠는가!를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모습/사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펌)

제가 모태신앙을 갖고 있는 팀이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과연 지금의 롯데라는 팀이 강팀으로 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K 팀처럼 전지훈련가서 무조건 죽어라고 굴려야 할까요? 아니면 큰 돈을 들여 좋은 선수들만 데려오면 될까요? 전 둘 다 가능하지만 지금의 롯데에게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지훈련에서 아무리 굴려도 제대로 된 지도 방법이 없거나 선수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지도방법이 없다면 아무리 굴려도 몸만 축냅니다. 좋은 선수들만 사오면 된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유기적으로 잘 짜여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감독이 만들고자 하는 팀을 혼자서는 못합니다. 그 의중을 잘 알고 절대 충성하며 같이 노력하는 코치진들이 없다면 말이죠.

            (그걸로 더위가 식혀지냐? 대호 니 덩치에? 양동이라도 들이부야지~/롯데 전지훈련 중에서...)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판단을 하더라도 스포츠에서 팀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하게 되면 그 책임은 당연히 감독이 지는 것이 맞습니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마치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사의 역할과 같아서 전방주시에 순간순간마다 차선을 변경할지, 속도를 가감할지, 아니면 오래 달려서 쉬어야 할지를 판단해서 차를 잘 달리게끔 만들어주는 역할이죠. 마찬가지로 감독이란 자리의 임무도 팀을 잘 이끌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배치하고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게끔 만드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그럴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내 차의 연식과 부품 상태와 각각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거기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부려야 하는 것인데요...대략적으로 잘 나가는 팀을 보면 프런트와 감독간에 질서가 잘 잡혀있고, 코치진들이 충성을 다하고 열성을 다해야 하며 선수들이 그런 뜻을 받아들여 잘 이행하는 그런 팀을 바로 강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님은 애시당초 시작부터가 잘못 짜여진 틀에 낑기(^^) 들어왔던 것입니다. 감독에게 전권을 주고 코치진의 인선부터 조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달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지내고 느즈막히(정말 느즈막히...딴 팀들 인선완료되고 남들 훈련 시작할 때쯤해서) 미국에서 부랴부랴 감독을 모셔 왔으니 당연 기존의 코치진을 바꿀 시간적인, 종합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이고, 그렇게 1차 임기가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 재계약(말로는 연장계약)을 1년짜리를 맺으면서, 또 한 번 코치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철밥통.铁饭碗:tiěfànwǎn:평생직장 용어의 정의로 '철밥그릇'이라는 의미.'면직될 염려가 없는 확실한 직업'
    을 비유한 말. 구부러질지언정 깨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 진짜 내가 진짜 녹여버리고 싶다.)

그런 구단 프런트들의 행동이 현행 코치진의 밥그릇 사수 궐기대회 때문인지, 아니면 뒤로 사바사바 하는것 때문이었는지...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강팀 롯데로 만들수 있는 변화의 찬스를 스스로 날려 버리는, 아니 찬스가 와도 헛발길질을 하는 그런 고의적인 태업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가게 만들더군요. 뭐 워낙 ㅂㅅ짓을 많이하는 그들이 돼놔서 그런 의심이 들기도 하는거죠...

아무튼 로이스터 감독님이 추구하는 적극적이고도 두려움 없는 야구를 하기 위해서, 그 야구 철학에 맞는 팀 칼라를 꾸미기 위해서는 코치진의 절대적인 충성과 감독의 의중에 맞는 보조가 매우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쪽에는 학연이네 지연이네, 줄 잘서기 운동이나 하고 있고, 롯데 선수들이 폼이 망가지거나, 롯데 선수들의 수비(8개구단 꼴찌수준)가 안된다거나 해도 천하의 무사 태평주의자들이 한 쪽 구석탱이에 또아리를 틀고 있기 때문이지요.

왜냐구요? 감독이야 성적을 못내면 몇 년 안가 짤리고 나가겠지만 자기네들은 절대 안나가고 윗선에 줄만 잘대면 살아남는 법을 알기 때문이지요. 성골(K고)이네 진골(B고)이네로 지들끼리 쿵짝쿵짝 밥이나 먹으로 다니면 월급 잘 나오겠다...대충 놀면서 해도 욕은 감독이 다 들어 쳐먹으니까 얼마나 좋은 자리입니까? 게다가 지역방송 해설가라는 인간은 코치진들과 깊은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지 죽이 잘맞는지 방송에서 아주 그들의 대변인이 되어서 온갖 나쁜 말로, 뭐 방송이기에 욕설까지는 아니지만 심하게 팀을 와해시키려고 노력을 하여 거기에 홀딱 넘어간 인간들도 무지 많습니다. 해설자라는 사람이 현 경기 상황에 충실한 해설을 해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전문적인 해설같은것은 전혀 없고, 오직 팀을 망가뜨리려는 유언비어나 팬들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사안들을 들먹이며 까댐으로서 팬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또 그 방송을 듣는 선수들에게 좌절감과 모멸감을 주면서 그렇게 팀을 와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뒤로 한자리 약속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아~X발...진짜로 요즘같은 취업난에 진심으로 그 코치진 자리는 정말 부러운 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뭐 증권, 금융, 정부기관 등의 꿈의 직장이라는 곳보다 훨씬 좋아요~탱자 탱자 놀아가면서도 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못꾸는 아주 비싼 월급들을 받아가며 18~19년 동안 주욱 편안할 수 있으니...이게 바로 꿈의 직장 아니겠습니까?


            (롯데로서는 정말 천추의 한으로 남은 구 코치진의 조각 실패!/뉴시스 사진)

8888(중국이었으면 정말 엄청나게 비싸게 팔 수 있는 좋은 숫자이죠.)577이라는 성적을 내던, 그러니까 8888이라는 암흑기를 찍을 때도 무사태평이오~수비 및 주루가 8개구단 꼴지 수준(각종 통계자료나 증명하지 않아도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인데도 전임 2군 수비코치와, 1군 수비코치를 담당하신 분은 세간의 추측을 뒤로하고 오히려 턱~하니 승진까지 하였으니 세상에나~과연 누가 그들을 건드리고, 쫓아내겠습니까?

전임 감독까지 지낸 사람이 2군 감독과 다시 1군 투수코치로 기어들어와서 수석코치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롯데라는 구단이니까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그 분으로 인해서 누구나가 다 인정하고 유능했던 정 모 전 롯데 2군감독님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쫓겨나게 된 것이 아니겠냐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이유들이 아니면 정모 전 롯데 2군감독을 짜를 명분이나 이유가 없었지요. 권력적 암투와 자리싸움에 밀려난 꼴이 된거니까...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이 어디 구국의 강철대오 금속노조나 밥그릇 사수의 일인자 공무원 노조에 속해있는 것도 아닐진데, 프로 팀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한 해 한 해 나온 성적으로 감독이하 코치진과 전 선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주는 구조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있는 일임에도 개판 5분 전의 성적을 낸 코치진들에게는 참으로 관대하면서도 부처와 같은 은덕을 보이는 회사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가장 박한 임금과 직원들을 마구 굴려 등골을 빼먹는 대표명사의 그룹임을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최하위에 머물면서도 그 성적을 찍은 감독만 책임이고 그 아래 코치진들은 왜 책임을 묻지 않았는지 정말!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진짜 구단 앞에서 팬들끼리 투쟁이라고 한 판 벌여야 하나? 철밥통 롯/코 물러나라!!! 사진 속의 
           사람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검은 줄을 그려 넣었다./사진 연합뉴스 펌)


고인 물이 새로 흘러 들어온 깨끗한 물까지 오염되게 만들고 있는 곳이 바로 코치진임을 정말 구단 고위층이나 인사권자들은 몰라서 그런 것일까요? 롯데표 수비와 롯데표 주루...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고만고만한 왼쪽 타자들은 하나같이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나 공에 파리채를 휘두르거나, 3번 우드로 홀인원을 노리는 우즈처럼 골프 스윙만 하는데도(그런지 몇 년째이죠.) 나아질 기미는 전혀 안보이고, 아! 그러고보니 정신놓은 주루 플레이를 담당하던 분은 그나마 다행히도 고향 앞으로 하셔서 지금 한국 최강 팀의 2군코치가 되어있네요. 그럼 롯데표 주루는 몇 년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아무튼지 롯데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감독의 의중에 잘 따르면서 자기 맡은 바 임무를 헌신적으로 잘 소화 해낼 수 있는 실력있는 코치진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의 로이스터 감독님은 올해를 끝으로 그만 둘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만약 올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어서 다시금 롯데 자이언츠가 현 로이스터 감독님과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절대적으로 전체 코치진의 조각권을 보장해주고 팀 운영에 대한 전권을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항간의 소문으로 리턴 코치가 감독이 되거나, 혹은 또 다른 사람이 감독이 되어서 또 지금의 코치진을 못날려버리고 건드릴 수가 없게 된다면 롯데로서는 강팀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죠.

      (코치진을 프로세스로 비교하자면 맨 위가 두산이고 맨 아래가 롯데라고 할 수 있다. 니가 응원하는 팀에게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절대로 너무하지 않다는 것을 일반인이라도 경기만 보면 알게 된다는게
         더 무섭다.)


정말 斗모 팀의 月감독 이하 코치진들의 유기적인 시스템 운영체제(롯데가 '윈Me' 라면 그 팀은 '윈7'이지요.)가 정말이지 너무 부럽네요. 물론 그들만이 지금 롯데의 원인은 아니겠지만 분명 아주 커다란 책임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어서 빨리 고인 물을 걷어내어 강팀 롯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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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타이완의 야구계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

이번 제 2회 WBC 대회를 통해 타이완의 대표 팀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연달아 한국과 중국에게 지는 좋지못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타이완은 지금 책임론을 두고 여론이 분분합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그간 타이완 야구계에서 누적된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분석 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자주 거론되던 문제점이었는데요, 한데 모아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C.P.B.L 20주년을 출발하는 선수 선서회(국부기념관)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시작합니다.

타이완의 야구에 대한 문제점은 세세하게 구분을 짓자면 한도 끝도없이 나올 수 있습니다만 큼직한 몇개의 주부류로 나뉘어서 분류를 해 보겠습니다. 문제점이라는 것이 단독적일 수도 있겠지만 안되는 집안은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이 통설입니다. 큰 몇 개의 줄기로 나누어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타이완 야구계에서는 검은 세력(뿌리깊은 조직 폭력단과 불법 도박조직 등)과의 연계로 인한 불법적인 음성 도박 등으로 각종 승부 조작 파문이 일어나는 등 타이완 야구계의 역사적으로 뿌리깊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 리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미흡하여 우수한 선수가 대거 미국이나 일본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등 스타마케팅 등의 인기를 끌 요소가 많이 약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프로 야구단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 문제가 갈수록 약해지고, 선수에 대한 권익이 점차 약해지고, 그로인해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가 각종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네 번째로 앞선 세 가지의 문제와 연계된 것으로 대중들의 자국 프로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점차 식어버리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세 번째와 네 번째의 문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이 연계되어 나나타난 현상입니다.)


다른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위의 거론된 네 가지의 문제점들이 물리고 물려서 악순환의 고리가 되었다는 사실부터 먼저 깨닫고 그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이 타이완의 야구계로서는 가장 시급한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997년과 2005년, 2007년에 이어서 2008년 신생구단인 미디어 티렉스 팀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습니다.(기사보기)
출범 초기부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암흑 세력과의 연계설과 승부조작과 야구 도박 등에서 타이완의 야구계가 자유롭지 못하면 앞으로 영원히 발전은 없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완사회 밑바닥까지 뿌리를 내린 흑사회나 구룡회, 팔방회와 삼합회 등의 암흑 조직 등과 야구 마켓과의 연계가 되어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문제가 타이완 야구계가 가지고 있는 가장 절실하고 반드시 끊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흑 조직들은 타이완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등과도 연계가 되어있기에 타이완의 깊숙한 곳(위로는 최고위급 정치인들에까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국민적인 스포츠로서 이러한 암흑 세력과의 연계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프로 야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실제로 알게 모르게 거의 열 차례나 있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터진 것은 네 다섯 차례이지요.


실제 도박 사이트에서 음성적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서 구단의 직원이나 코치진이나 선수들을 유혹하고, 심지어는 가족과 친지들을 협박하고, 위협하여 적중률을 조작하려는 움직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모 선수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약혼자와의 데이트 당시 암흑 조직들에게 납치를 당해 나중에 경기에서 조작을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고, 다음 경기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에러로 경기를 접었던 일이 있었다는 확인되지는 않으나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이는 뜬소문들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팀 해산을 선언한 중신웨일즈 경영진들/리타이스포츠(麗台運動報)기사



문제는 이런 소문아닌 소문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잘하던 선수가 결정적인 에러나 갑작스런 부진을 보이거나 혹은 난타를 당하면 바로 알게모르게 이런 소문들이 각종 커뮤니티나 입소문 등으로 꼬리를 물고 좌악 퍼지는 현상을 제가 살았던 당시에도 자주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일반 대중들에게 이미 신뢰를 잃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었고, 반대급부로 국가대표 팀에 대한 기대는 늘어만 갔던 것이죠. 국제대회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다면 먼저 국내의 리그부터 살려라! 라는 것이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 전문가와 대중의 여론입니다.


실제로 이번 미디어 티렉스 팀의 내용을 보면 전부가 다 뜬소문만은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조사가 진행된 후에 법원에 의하여 강제로 팀이 해체가 되었습니다. /기사보기 

그리고 이어서 중신 웨일즈 구단이 해산을 선언하고 팀을 자진 해체하였습니다. /기사보기


중신 웨일즈 팀의 경우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등에 전력의 반 가까이 상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그로인해 약화된 전력으로 점점 패전이 많아지고, 또한 여러 문제가 겹쳐 팀과 야구에 대한 실망감으로 줄어든 관중으로 구단의 수익이 줄고 운영이 점점 어려워 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여, 결국 팀을 해산시키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경영진으로서는 애정을 갖고 끝까지 팀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회생을 시키지 못하고 결국 해체를 하였습니다. 경영진은 팀 자진해산을 선언하면서 내건 프로야구 5개 개혁안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 5 개안의 개혁안을 여기서 다시 따져보기로 하겠습니다. 



개혁을 위한 5개 건의항목 

1. 包括了加重運動賭博罪
    (선수들이나 야구 관계자들의 불법 도박 관련 죄를 가중 처벌해야 한다.)

2. 開放自由球員制
    (허점이 많은 선수 수급을 보충하는 프리 에이전트 제도를 전면 개방해야 한다.)

3. 健全四隊一二軍規模以後向大陸進軍
    (4개 팀 모두 1, 2군을 운영하여 보완 확충하고, 앞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4. 拓展棒球市場,以及職棒聯盟獨立成立公司加強管理效率
    (시장 개척을 위해 연맹의 독립 회사 창설과 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5. 最後則是職棒加入運彩,吸引球迷目光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제를 도입하여 야구팬들을 건전하게 끌어 모은다.) 



 
 
                           (중신웨일즈 해산에 대한 각종 신문 보도들입니다.)


현재 위의 5개 조항을 놓고 직속 체육위원회와 프로야구 연맹 등과 야구협회 등에서 많은 검토와 연구를 하고는 있지만, 아시다시피 새로운 제도라는 것들이 딱 입맛에 맞게 나오게 되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격인 대만 행정원 체육위원회 종합계획처 우용뤼(吳永祿) 부처장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산업협회(Asian Sports Industry Association) 창립총회에 와서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한국의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시스템을 대만에서도 연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 시스템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있는 것들은 대부분 주변의 마카오나 홍콩, 또는 말레이시아 등과 연관된 사이트나, 혹은 지하 조직 들이 운영하는 음성적인 도박 관련 산업들 위주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합법적이고 투명한 스포츠 베팅 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은 세력과의 연계가 될만한 싹을 잘라야 합니다.


세 번째 문제와도 연관된 것으로 합법적인 베팅 사이트가 잘 운영되면 자연히 관련 세금도 원활하게 걷히게 되고, 그 수익금 등으로 야구 기금 등을 모을 수 있고 그 기금으로 여러가지 야구관련 인프라나 서포트를 위한 자원으로 투자도 많이 일어나게 되며, 또한 선수들의 수익도 증가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직접 효과가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스포츠토토 수익금(관련페이지)이 기형적으로 월드컵 구장에 대한 건설 지원금으로 대부분이 빠져나갑니다. 스포츠 토토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난 야구 토토만 하는데 왜 그 수익금이 야구 발전기금으로 안가고 축구장 지원에 내 돈을 써야하는가? 에 대한 불평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빨리 경기장 건설 비용이 모두 충당되면 이후에는 좀 더 많은 금액이 각종 경기 단체에 지원되어 진정안 다양한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면 합니다.]


두 번째 문제인 제도적인 허점으로 인한 우수 선수들의 해외 유출인데요, 예전 제가 쓴 글에서도 나와있는데(1번기사, 2번기사) 먼저 두 개의 글을 읽어보시면 병역제도 관련 문제가 가장 복잡하고 큽니다. 예전에는(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만.기사보기) 병역을 필하지 않으면 C.P.B.L로 올라올 수 없었습니다. 오직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인 자만 프로리그에서 뛸 수가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원활한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거나 선수들의 레벨이 자꾸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여 공이 조금 빠르거나, 신체조건이 건장하면 고교 졸업 후에 바로 미국이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가서 학교에 등록하고 마이너로 뛰는 편법 등이 난립하면서 아주 헐값(제도적인 허점을 이용하는 미국, 일본 스카우터들의 활약(?) 덕분에 주로 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금액으로)에 많이 팔려갔습니다. 


많이 나갔을 때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무려 40 명 이상(타이완의 야구 시장을 놓고 본다면 왠만한 유망주들은 싹 다 나갔다고 보면 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나가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그렇게 대학과 대학원을 통해 병역 기간을 연장하거나, 중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체 복무를 한다던가 또는 영주권을 따는 등의 방법으로 자국 프로리그는 외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CPBL에 선수 수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스타 선수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인기 또한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아래는 타이완의 한 미디어에서 주최한 타이완 팀의 실패요인에 관한 토론 중 일부 내용입니다.


1. 이번 WBC에서의 결과를 보고 타이완 팀의 실패요인은?
2. 대표 팀의 구성과 그 문제점은?
3. 어떻하면 야구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 국영, 민간기업의 역할은?
4. 정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금정책은? 구장임대문제 등 지방정부의 역할은?
5. 3급(리틀,청소년,성인)야구를 어떻게 다시 부흥시켜야 하는지? 인재배양의 방법은?
이라는 문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중간에 전화연결도 하고......
 
사회자(主持人):미디어사 사장 林意玲(台灣醒報社長)
토론자(與談人):입법위원 蔡煌瑯 委員(立法委員)
토론자            : 야구커뮤니티 운영자 杜 堽 執行長(邊邊角角棒球論壇執行長)
토론자            : 학생 林喆韋 台北藝術大學學生)
<중국어를 아시는 분만 들으셔야 할 듯. ^^ 제가 자막 입히는 법을 모릅니다. 양해바랍니다.>

이 토론에서도 가장 큰 구조적인 요인이 승부 조작과 야구 도박인데, 평균 프로야구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 겨우 월 6만 3천TWD(한화로 약 250만원) 정도인데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 해 봐야 겨우 십 수년 밖에는 못하는데, 다른 나라(MLB나 NPB 등의 예를 들면서)는 십 수년 활동 할 동안 노후대책이 될 수 있는 돈을 벌기 때문에 승부조작이나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는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대우를 올려야 하지 않느냐는 대책을 근본 원인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양심에만 맡기는 현 상태에서는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올 것이다라는 말이겠죠.

네 번째 문제점이라고 얘기한 수익성 악화와 경영 부진 등은 다 앞서 얘기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국내 리그의 관중이 줄어들고(관중이 줄어든 이유는 잦은 승부 조작이나 야구 도박 등의 사건이 터지게 되어 대중들의 인심을 잃은 경우입니다.) TV 시청율 또한 낮아지게 되면서 광고 수주가 힘들어지고, 자연히 전체 중계료도 떨어지고, 각 구단의 경영수지가 점차로 악화되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실례로 이번에 해체한 중신 웨일즈 구단같은 경우는 승부조작의 파문을 직격탄으로 맞은 경우입니다.(관련기사) 관련 기사를 보시면 중신 웨일즈의 경우를 보면 경영 수지의 손익 분기점이 되는 관중 수가 최소한 2,500명 이상이 꾸준히 들어와 줘야 다른 수익(각종 마케팅에서의 구단물품 판매와 각종 온,오프라인 상의 광고료 + 방송 중계료 + 야구지원금 등)을 포함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데, 각종 추문에 불법 도박이나 승부조작 등의 그런 일들로 질려버린 사람들이 야구를 외면하게 되면서 평균 관중들의 수가 게임당 900명 정도로 급감하면서 결국 경영적인 면에서 나빠지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문제까지 원인을 따져보았습니다. 사실 타이완의 야구계도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혁을 하는 의지라고 봅니다. 올해 일부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는 대책을 마련하여, 군대 전역자가 아니더라도 C.P.B.L로 직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여 시범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국영 기업이라든지, 민간 기업에게 좀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통해 지원을 늘려나갈 생각으로 야구부흥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들에게 행정지시를 내려서 각 구장에 대한 임대료 인하와 세금인하 등의 지원조건 등을 구단에 유리하게 만들어 주는 등의 정책을 구상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체육위에서는 스포츠 베팅 시스템과 관련하여 향후 선진국들의 운영들을 면밀하게 잘 살핀 후 타이완의 실정에 맞게 도입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만약 이런 개혁 안들이 순리대로 잘 운영 되어만 진다면 향후 5년 내로는 자국 리그가 많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균 관중이 1,000명~2,000명대로 떨어져 있지만 최소한 4,000명 이상 올라가야 수익성도 나아지겠죠. 


여러가지 개혁안을 실시하는 동안 정부에서도 각 구단에 연 1000만 위엔(TWD: 4억 정도)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여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타이완의 야구계는 감기 정도가 아닌 중환자의 중병에 걸려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번에 각 구단에게 주려고 하는1,000 만 위엔 정도의 보조금으로는 주사 한 대 정도의 효과 밖에는 안되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개선 해 나간다면 분명 그 몇 년 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으로 빠져든 타이완의 야구가 앞으로 얼마나 개혁을 추진하여 다시 한국을 위협하는 실력으로 국제전에서 맞붙게 될지 궁금합니다. 분명 한국 야구계도 대만의 그것들과 똑같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좋은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같은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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