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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이야기/대만야구 승부조작관련

미디어들의 온갖 불법적인 보도행태로 야구 팬들은 이제 야구 안보겠다!!!


2009년 10월 28일 오후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검찰 조사의 불법 승부조작안으로 인한 미디어들의 보도 과열로 인해 여러가지의 권리를 무시하거나 침해한 보도 내용들로 심각한 권리 침해의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긴급이사회를 여는 짜오쇼우보 회장



타이완 프로야구 연맹이 어제 저녁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각종 언론과 전자 매체 등의 자중을 호소하면서 각종 권리 침해에 대한 경고도 함께 발표하였습니다. 경기 화면이나 관련 영상들을 정당한 권리 취득없이 마구잡이로 보도에 이용하는 형태를 바로잡기 위하여 경고 호소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울러 온갖 추측성 기사와 유언비어성 내용의 자극적인 기사를 걸르지 않고 바로 내보내면서 수많은 야구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관련 게시판에는 자극적이고 몰상식한 미디어 들의 행위를 규탄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해당 언론사들에게 항의전화를 하거나 아예 이제 야구는 안보겠다라고 게시판에 올리는 등 여러가지로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 왕쩡하오(王正皓)는 "이번 조사를 담당하는 관련 인사들도 모두 야구 팬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는 모두 이번 일을 '비통한 마음으로 목을 쳐내는 심정'(我們真的是以『痛心疾首』的心情辦這件案子)으로 이번 안건을 다루고 있다면서 모두 다 이게 앞으로 프로야구가 잘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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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찌라시 언론들이 문제이지만 이번 일을 보면 특히나 더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밝혀진 사실만을 토대로 이번 특별코너를 준비하고자 하지만 사실 관계 증명이 참 힘드네요. 아무튼 소환된 인원이 처음 6명에서 현재 9명으로 늘어났고, 승부 조작의 방법과 불법 이득 관련 금액도 밝혀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가 얼마나 지속될 지,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정말 소탕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