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야구 이야기/대만 야구선수들

타이완 출신의 해외파 선수들 단신입니다.

미국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중간계투진으로 활약하던 타이완 출신의 니푸더(倪福德)선수가 마이너로 내려갔습니다. 그 전 경기에서 3/2이닝 동안 4개의 볼넷과 4실점을 한 후에 트리플 A로 떨어졌습니다. 니푸더 선수는 올 시즌 22게임에 나와서 23이닝동안 27피안타와 2홈런을 맞으며 19실점/17자책을 하였습니다. 볼넷은 19개를 내주었으며, 삼진은 22개를 잡고 6.65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쥬니치 드래곤즈의 천웨이인(
陳偉殷) 투수가 한신전에 나와 8이닝동안 1실점만을 하면서 이기고 5승째를 따냄으로서 그동안 2연패에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양다이강(陽岱鋼) 선수는 연장11회에 안타를 쳐내면서 세이부전 7:4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

왕지엔민(王建民)이 미국에서 활동한지 1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수많은 파도를 헤치고 미국에서 10년동안 버텨온 것으로 그가 배운 것은 무엇이고 그로인해서 타이완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인지 재조명하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지엔민은 올해 3월 31일에 만 서른이 되었습니다.  스무살에 미국으로 와서 서른이 될 때까지 활동하면서 영어 한 마디도 못하던 어린 소년이 가정을 꾸리고 타이완의 영웅으로 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양키즈 팀의 에이스에서 부상으로 방출되고 워싱턴 내셔널즈로 와서 아직까지 부상의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왕 선수는 이번 인터뷰에서 10년동안 가족의 지지가 없었다면 하루도 못버텼을 것이다라고 미국에서의 성공을 가족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부상을 당했을 때에도 가족들이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기도해주고, 보살펴주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고, 다시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으로의 귀국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재기가 안된다면 타이완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그러기전에 지금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재활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도전의 10년동안 내가 던지는 공 하나 하나에 온 타이완 사람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보내왔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하는 모든 행동들은 다 타이완 국민들과 같이 한다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미래는 어떨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많은 생각을 안한다.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기에 빨리 마운드에 올라서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