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야구 이야기/대만 야구선수들

대만인으로 13번 째 미국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후즈웨이'

MLB 퓨처스 올스타전 월드 팀(미국 외의 선수로 꾸리는 팀)에 대만인으로서는 13번 째로 투수 후즈웨이(胡智為)가 선정되었습니다. 


올 시즌 더블 A에서 출발해서 트리플A로 오른 후 한 게임을 던진 기록이 있는 후즈웨이는 올해 14게임에 나와 77.2이닝을 던져 75피안타를 맞았습니다. 탈삼진 72개 기록. 전체 전적은 2승 6패 ERA 2,67입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그동안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한 대만 선수로는, 

천진펑(陳金鋒), 차오진후이(曹錦輝), 왕지엔민(王建民), 후진롱(胡金龍), 천용지(陳鏞基), 린져슈엔(林哲瑄), 뤄지아런(羅嘉仁), 천쥔시우(陳俊秀), 쟝즈시엔(蔣智賢), 판즈팡(潘志芳), 리쩐창(李振昌), 황웨이지에(黃暐傑) 등 12명이었고, 그 중에서 7명이 메이저리거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自由新聞)


후즈웨이(胡智為)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 투수로 출전했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한국과의 예선에서는 등판(사실 이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 후문입니다.)하지 않았고, 일본과의 준결승 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썩 좋지 못한 모습(2.1이닝동안 3실점-2자책을 하였고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흔들렸기에 강판당했고, CPBL 슝디 팀 투수인  쩡카이원이 뒤를 잘 받쳐주면서 결승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판웨이룬으로 불리는 후즈웨이는 1993년 생으로 185cm, 104kg으로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고 150km/를 넘나드는 속구와 팜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여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2015년 초에 템파베이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