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에 해당되는 글 357건

대만프로야구연맹이 승부조작 의도를 보여 영구제명된 차오진후이(曹錦輝) 선수와 마이너계약을 하면서 논란이 된 LA 다저스와 MLB 사무국을 상대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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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Los Angeles Dodgers가 차오진후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점에 대해서 대만프로야구연맹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로 매우 유감이다.


이에 본 연맹은 성명을 발표한다.


본 연맹은 타이베이 시간으로 12월 29일 MLB로부터 공식적인 신분조회를 받았다. 내용은 차오진후이 선수에 대한 CPBL의 협약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내용과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본 연맹은 12월 30일 회신을 통해 차오진후이는 본 연맹과 어떠한 관계도 아니고 동시에 영구제명된 상태라는 점을 주지시켰다. 상세한 내용은 2009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받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기소서에 명확하게 본인 의사로 승부조작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확인한바 이에 영구제명 처분을 했다고 알렸다. 




본 연맹은 야구는 가장 진실한 스포츠라는 점을 기초로 반드시 모든 선수나 관계자는 높은 도덕적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본 연맹이 2009년 차오진후이 선수에 대해 영구제명의 조처를 한 것은 차오진후이가 그런 사회적, 도덕적 관점에서 엄중하고 명확한 위반이 있었다는 점을 알리고 다시는 이런 사행심이 자리 잡지 못하게 프로스포츠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내린 조치로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MLB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기 위함이다.




MLB 연맹의 규정 제21조에도 명확하게 나와 있듯이 승부조작을 한 선수에 대해서 어떤 처분을 내리는지 알 수 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세계 각국의 프로스포츠 조직 또한 적극적인 승부조작 예방을 위해서 같은 입장을 가지고 위반한 선수나 관계자에 대해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본 연맹은 각 프로 스포츠 조직과의 공조를 기대하며 (더러워진) 야구 환경을 청정하게 만들고, 공정한 경기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데, MLB가 왜 대만 사법부의 선고 내용 중 구체적으로 명백한 승부조작 의사를 보여 제명된 한 명의 선수를 등록까지 했는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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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미 차오진후이를 트리플A 팀에 선수등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팀의 투수 명단


이상으로 앞으로도 차오진후이의 계약이 취소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다한다는 것이 대만 프로야구연맹의 입장입니다. 과연 계속된 이런 잡음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떤 판단을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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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2군 팀들이 대만을 전지훈련 기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넥센 히어로즈 팀과 SK 와이번스 팀이 대만의 타이난(台南)과 타이중(台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후, 다음 해에 LG 트윈스가 지아이(嘉義), 두산 베어즈는 가오슝(高雄), 기아 타이거즈 2군이 타이동(台東)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총 네 팀이 대만을 선택 했었고, 작년에는 신생팀 kt wiz와 NC 다이노스도 참가하여 모두 여섯 팀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NC와 kt가 빠지고 SK 2군과 처음으로 롯데 자이언츠 2군이 대만의 지아이(嘉義)를 선택하면서 역시 6개 구단이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KBO 2군팀 전지훈련 현황 정보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006



또한,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전에 대만 전훈을 선택하며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가져 전승을 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2013년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중우정친선전이란 타이틀로 현지 프로 팀과 가졌는데 좋은 성적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 2군 전훈지 현황입니다. 기간은 빠르면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대만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엽니다. 이미지는 대만 內 전지훈련지 선택 분포도로 스프링 캠프지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의 CBL 소속 팀은 확정된 것이 없어서 제외되었습니다. / 이미지 제공 대만 Basenation Studio.



- 넥센 히어로즈   타이난(台南) 3년 연속
- SK 와이번스     타이중(台中) 2년 
- LG 트윈스       지아이(嘉義) 2년 연속 
- 두산 베어스     가오슝(高雄) 2년 연속
- 기아 타이거스  타이동(台東) 2년 연속
- 롯데 자이언츠  지아이(嘉義) 최초



이렇게 많은 한국의 프로야구 2군 팀이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오게 되면서 오히려 현지 대만 팀들이 연습구장을 못잡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만은 기후가 따뜻하기도 하고 현지 프로야구팀의 비용 문제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을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한정된 대만의 야구장(프로 수준이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는 한정되어 있습니다.)을 놓고 현지 팀과 한국 팀간의 경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주로 대만 남부와 동부 지역의 야구장들이 그 대상인데, 오히려 한국 팀이 먼저 거의 반 년 전부터 발빠르게 움직이며 미리 계약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도 대만 팀보다 더 많이 지불하는 경우가 있어서 현지 팀들이 외면받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가오슝에서 가까운 리더(立德) 야구장은 두산이 먼저 차지하여 사용할 듯하고, 현지 팀들은 더 먼 핀동(屏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도 생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중국의 세미프로리그인 CBL 소속 팀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연습 경기 상대를 찾아 오는 경우인데요, 이처럼 대만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때문입니다. 대략 한국의 70% 정도의 물가가 강점인데 장기적으로 체류하기에 잘 섭외만 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기에 장점이 됩니다. 또한, 각 지방 정부로서는 하나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한국 프로팀 유치를 위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여 구장 임대와 호텔 비용 및 제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기후 조건과 더 저렴한 중국의 시솽반나 트레이닝 센터도 있지만 거기는 연습 경기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면받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프로야구 2군 팀이 현지 팀들과의 기량 점검에 있어서 수준이 비슷하다고 판단하기에 상대적으로 연습 경기가 많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몇년 전에 한 두 팀에 불과했던 케이스가 지금은 무려 여섯 팀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프로 1군 팀은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에서 전훈지를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장기 레이스에서 2군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2군 선수단도 해외로 나가 기량을 갈고 닦는 케이스가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기후 조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비슷한 수준의 연습 경기를 할 수 있는 대만이 그런 전훈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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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역사상 첫 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천진펑(陳金鋒/LA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이자 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거(前 콜로라도 록키스)가 된 차오진후이(曹錦輝)는 100마일의 광속구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투수입니다. 메이저 통산 기록은 50게임에 나와 88.1이닝을 던져 4승 4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뛴 차오진후이/ 사진 CTS


1981년 생으로 대만에서도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아메이족(阿美族) 원주민 출신으로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당시 최고 100마일(162 km/h)의 불꽃 속구를 기록(방송 화면에는 159km/h가 나왔지만 경기 후 뉴스에서는 100마일이라고 보도되면서 100마일의 사나이라고 불렸습니다.) 했던 대만이 자랑하는 최고의 강속구 투수(2009년은 154km/h 기록)였습니다.



콜로라도와 다저스와 캔사스시티를 거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간 지 2년 만에 범죄조직에 뇌물을 받고 고의로 승부조작을 하였다는 블랙 엘리펀츠 스캔들에 휘말려 결국 대만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되면서 기억 속으로 잊혀졌던 그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대만 언론에 그가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다시 미국으로 진출한다는 뉴스가 발표된 이후였고, 한국 언론에서도 이를 인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차오진후이는 캔사스시티를 마지막으로 2008년 대만으로 리턴(前 슝디 엘리펀츠 팀)한 다음 해인 2009년에 대만 야구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 엘리펀츠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고 대만프로야구연맹은 그를 영구제명 조치했습니다. 



국민적인 영웅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선수라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2009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주역이 된 차오진후이는 강력하게 만난 적도 없다면서 범행을 부인을 하였지만, 거듭된 수사에서 결국 범죄 조직의 수뇌와 몇 차례 식사는 하였지만 절대 금품 수수는 없었다고 증언을 번복하면서 실망을 안겨 주었고, 이를 근거로 대만프로야구연맹은 그를 영구제명 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재판 과정에서 범죄 사실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 불충분으로 결국 기소 처분되지는 않고 풀려났습니다만 증거 불충분이지 무죄는 아니라는 것이 대만프로야구연맹의 판단입니다. 



이 사진은 차오진후이가 자유시보에게 제공한 사진으로 당시 테스트 시장에는 

대략 10여 개의 MLB팀 관계자가 와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어쨌든 차오진후이는 이제 다시 대만에서 뛸 수 없는 무기한 출전정지 신분이 되었고, 그 후 한동안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우육면 식당을 하며 지내다 올해 중순 미국 언론 쪽에서 차오진후이에 대한 승부조작 혐의가 없다는 내용이 보도된 직후 그의 에이전트가 백방으로 노력하여 다시 야구를 하기 위해 호주리그로의 진출을 꾀했습니다.



2014년 12월 초에 호주 리그의 Adelaide Bite 팀과 계약하여 호주 리그에서 등판하기로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대만프로야구연맹은 호주야구협회에 강력한 항의 공문과 함께 자세한 관련 자료를 보냈고, 결국 호주 야구협회는 그의 등록을 취소하여 다시 야구계로 돌아오는 계획이 전면 물거품이 되는가 싶었는데, 12월 27일 차오진후이의 모교 스승의 발언으로 그가 이미 다저스와 2주 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 후로 다시 대만 야구계는 한동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CPBL의 공식적인 발언은 아직 미국에서 그의 신분조회가 없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반드시 신분조회를 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지막 선수 생활을 CPBL에서 했고, 대만리그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기에 신분조회는 리그 존중 차원에서라도 거쳐야한다고 CPBL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차오진후이에 대한 CPBL 입장은 명확합니다. 승부조작에 관한 모든 자료를 미국으로 보내서 앞으로도 그 어디에서든 선수로 등록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대만프로야구연맹이 보낸 자료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 자료를 무시할 경우 차오진후이는 미국에서 야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만의 야구팬들과 관계자는 모두 다저스와 MLB 사무국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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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연맹의 새로운 회장이 정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린 대만 프로야구 상무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얼마 전까지 타오위엔현(桃園縣) 현장(한국으로 말하면 도지사 급)으로 재직했던 우즈양 씨를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타오위엔현 현장은 지난 7월에 프로야구 중계권 파행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쩐타이(黃鎮台) 前 회장의 공백(5개월 동안)을 메울 인사로 추대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 상무이사회의 이번 정치적인 포석은 각종 미디어에서 프로야구에 다시 정치권의 인물을 모셔오면서 향후 인프로 구축 및 여러 분야에서 정치권의 도움과 협조를 위한 포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프로야구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右)이 타오위엔현에 있는 라미고 몽키스 구단주(左)인 류지에팅(劉玠廷)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대만 중앙사 제공



현재 타오위엔 현정부(桃園縣政府) 전 부 비서장(副秘書長)인 리샤오웨이(李紹偉) 씨에 따르면 새롭게 회장으로 추대된 후에 우즈양 씨는 지인들의 많은 축하 속에 "4개 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 야구는 전 대만이 좋아하는 국기 스포츠로 프로야구의 각 방면에서 한층 더 강화된 역량을 발휘하여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지난 날의 그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즈양 전 타오위엔현 현장은 1969년 생(47세)으로 별칭은 다섯 마리의 양(五只羊)이라는 비슷한 발음으로 불립니다. 국립 타이완 대학 법학과를 나와 하버드 법대 대학원을 수료한 우즈양은  국민당 당적을 가지고 제6회, 제7회 입법위원으로 활약하다 2009년 52.22%의 득표율로 타오위엔현 현장으로 당선되었고, 오늘 새로운 대만프로야구 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신임 우즈양 CPBL 회장은 앞으로 신년에 미디어와의 대담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 임명은 2월 4일 CPBL 정식 이사회에서 임명식을 가지고 시작됩니다. 



우즈양 신임 회장은 2015년 대만 프로야구 중계권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CPBL 리그 참가팀 수의 증가, 그리고 내년 11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리미어 12 국제 야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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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만 중신웨일즈(中信鯨隊) 팀이 해체(관련 기사 클릭)하면서 무적이 된 니푸더( Ni.Fu-Te/倪福德) 선수는 그 해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82년생으로 좌완 투수(183cm/90kg)로 당시 최고 구속은 151km/h를 찍었으나 현재는 140km/h대 초반인 강력하지는 않지만 정교한 속구 컨트롤을 바탕으로 몇 가지 구종(포심,투심,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골고루 활용하며 맞춰잡는 투수 유형의 선수로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팀과 자유계약으로 진출했습니다. 이 케이스는 대만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만프로리그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미국에 진출했던 케이스입니다. 물론 금액이나 다른 조건에서는 크게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말입니다.


디트로이트 시절의 니푸더/ 사진 http://kenmy.pixnet.net/


니푸더는 2009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주로 마이너 리그 트리플 A에서 있으면서 MLB로 승격하기도 하면서 타이거스 불펜진으로도 활약했었습니다. 이는 대만 사상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인데, 메이저리거로는 2009년과 2010년에 승격하여 총 58게임동안 54이닝을 던져 0승 1패 탈삼진43 사사구33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에 다시 마이너로 내려간 후 2014년 LA 다저스 마이너로 팀을 옮긴 후 별다른 활약없이 방출되어 독립리그를 돌다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보유권을 가진 중신슝디 팀과 계약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마감시한까지 계약체결을 하지 못하면서 무적선수가 되면서 내년 6월 이후까지는 CPBL에서 뛸 수 없게 되면서 곤란에 처했습니다.


중신슝디 팀은 니푸더에게 1년 계약만을 제시했고, 니푸더 선수는 다년 계약을 원하였는데 계약 금액 면에서도 차이가 나서 결국 마감시한까지 계약체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계약이 실패로 끝나자 EDA 라이노스 팀은 니푸더 선수의 획득을 위하여 중신슝디 팀과 다자간 협상 채널을 열고 영입을 위해 나섰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조건 타결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만약 중신슝디 팀이 EDA의 조건을 수용하면 내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 1라운드 선수에 대한 지명 양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니푸더 선수의 동료인 현 메이저리그 모 팀의 스카우트는 저를 통해 한국의 프로 팀에게 다리를 놔달라는 요청이 있기도 했었습니다만 눈이 높아진 한국의 프로야구 팀이 과연 니푸터 선수에게 관심을 가질 지가 의문입니다. 다만 개인적은 의견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대략 10~15만 US달러 선)에 정교한 컨트롤을 가진 좌완 불펜으로 활용가치가 분명히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좌완이 부족한 한국의 프로야구팀이라면 상대적으로 이적료도 없고 아주 부담없는 가격에 컨트롤이나 피지컬 등에서 전체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32세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니푸더를 한국에서도 테스트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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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일본으로 진출한 외국인 선수들

Miguel Mejia: 1988년생으로 189cm/98kg의 우완투수인 미구엘 메히아가 CPBL 2013년 슝디 엘리펀츠와 2014년 Lamigo Monkeys에서 뛰다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로 연봉 3천만 엔의 조건으로 이적했다. 올해 메히아의 성적은 55게임에 나와 58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4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24의 성적을 올렸다.


Esmerling Vasquez: 1983년생으로 184cm/94kg의 우완 에스머링 바스케스는 최고 156 km/h의 구속을 가진 투수로 올해 CPBL EDA Rhinos팀에서 뛰다가 역시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 팀과 연봉 3천만 엔의 계약으로 이적했다. 대만에서는 모두 26게임에 나와 1승 1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Victor Garate: EDA Rhinos팀의 투수 빅터 가라테(1984년 생으로 183cm/ 95kg의 좌투좌타 투수로 최고 151km/h의 구속을 보유)는 한국의 삼성 라이온스에서도 주목을 했으나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팀과 연봉 2천만 엔의 계약으로 일본 팀으로 이적했다. 가라테의 대만리그 성적은 13게임에 선발 등판하여 83,1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상단 좌측부터: Miguel Mejia, Esmerling Vasquez, Victor Garate 

하단 Andy Sisco, Mitch Talbot, Mike Loree. (합동 이미지 제작 대치동갈매기)



대만에서 한국으로 온 외국인 선수들

Andy Sisco: 208cm/102kg의 거구인 이 투수는 최고 152km/h를 던지는 좌완 투수로 CPBL EDA Rhinos팀 투수였다가 한국의 신생팀 kt wiz와 리그 도중 바이아웃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앤디 시스코는 2군에서 먼저 적응기간을 거친 후 2015년 정식으로 1군에 데뷔할 예정이다. 시스코 선수는 리그 중반부터 내년까지 계약으로 총액 96만 달러라는 큰 금액으로 진출했다. 
대만에서의 성적은 14게임에 선발로 나와 93이닝을 던져 8승 3패 2.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Mitch Talbot: 1983년생으로 180cm/85kg의 우완 투수인 탈보트는 CPBL Lamigo Monkeys에 있다가 한국의 한화 이글스 팀으로 이적했다. 계약금과 연봉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예전 2012년 한국 삼성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승률왕을 차지했던 탈보트는 올해 최고 148km/h의 속구를 기록했고 대만리그에서의 성적은 6게임에 선발로 출전해서 34.2이닝동안 3승 3패 2.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리그 중반 이후인 8월 말에 합류했다. 


올해는 아니지만 최근 3년을 따지면 셰인 유먼(CPBL Lamigo Monkeys->前 롯데 자이언츠)이 다시 한화 이글스와 47.5만 달러의 계약으로 2015년에도 한국에서 뛰게 되었고, 2007년에 CPBL 청타이 코브라스에서 활약했던 Andy Van Hekken(앤디 밴 헤켄)은 2012년 한국으로 진출해 2014년 20승을 올리며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올랐으며 내년도 넥센 히어로즈 팀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하여 활약을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작년 kt wiz와 앤디 시스코보다 먼저 계약했던 CPBL Lamigo Monkeys 출신의 Mike Loree(마이코 로리)는 2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재계약에 실패하여 1군에서는 뛰어보지도 못하고 방출당했다. 아마도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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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올해 대만 성인갑조리그인 '팝콘리그'에서 활약한 총위에 팔콘스(崇越科技)팀은 장차 타이베이의 티엔무(天母)나 신좡(新莊)야구장을 홈 근거지로 삼아 프로화를 준비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현재 대만 남부 지아이에 야구학교를 건설 중인 총위에 팀은 장차 홈구장으로 정해질 야구장을 리모델링하여 대만 프로야구 제5구단으로 진출하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CPBL 前 회장이었던 황쩐타이(黃鎮台) 씨가 재임 시 적극적으로 여러 기업을 돌면서 제5구단 유치를 위해 노력을 많이 쏟았습니다만 현재 그가 회장직을 사임한 상태라서 유치 작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에 메이푸 자이언츠팀이나 위에 팔콘스팀이 다음 프로야구단의 물망에 올랐다는 관련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팔콘스팀의 마스코트와 유니폼과 치어리더팀을 발표하는 사진/애플뉴스 제공


관련 기사정보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 드디어 염원하던 제5구단이 생겨나나? 메이푸 자이언츠팀 내용

2017년이 되면 대만 프로야구는 6개 팀으로 부활한다? 총위에 팔콘스팀 내용


대만 언론에서 실제로 저런 내용의 기사들이 뜬 적이 있어서 현재의 4개 구단 체제에 신물이 난 많은 야구팬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전임 회장이 물러난 직후부터 별다른 동태가 보이지 않고 상황은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또한, 대만의 야구전문 기자의 말에 의하면 메이푸 자이언츠의 회장은 대만 아마야구 협회 인사라서 프로야구 연맹과 사이가 좋지 않은 둘 사이의 관계로 볼 때 프로 합류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논평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답보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내년에 당장 제5구단의 창단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만 현재 움직임을 보면 아주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내년이 아닌 그 이후가 되리라는 것이 중론으로, 분명한 점은 제5구단은 반드시 생기리라는 것이 대만 야구계 인사들의 전망입니다. 일단 제5구단의 문제는 이사회 통과지만 그것은 서로의 이익 등 파이를 키우는 문제라서 큰 걱정을 하지 않고 문제는 제5구단의 선수 수급입니다. 그러려면 가장 빠른 해결 방식은 나머지 4개 구단에서 신생 구단에게 선수를 파는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아마추어 팀이 프로가 되려면 먼저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선수 수준도 올리고 프로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그에서 경기력이 너무 차이가 나면 경기의 재미가 떨어져서 팬들이 등을 돌린다는 점으로 보완책은 한국식 방법처럼 1년 정도는 2군에서 먼저 연습을 하고 1군으로 합류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에 팔콘스 팀의 현재 행보를 보면 프로화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우선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따로 설립하여 팝콘 리그에 참여한 후 각종 마케팅으로 관련 경력을 쌓았고, 구단 이미지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치어리더 팀을 운영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을 통해서 역시 프로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에 창설된 이 팀은 'Falcon'을 팀 마스코트로 정했고 그룹 회장인 궈즈후이(郭智輝)씨가 최소한2017년에는 프로야구 1군에 가입을 하겠다고 작년에 공언한 상태지만 그것보다 더 빠른 시기에 합류할 가능성(먼저 2군에서 1년 정도 활동한 후)이 크다고 대만 야구계는 보고 있습니다. 


위에 팔콘스는 일단 타이베이시나 그 위성도시인 신베이쓰시(新北市:옛 '빤챠오시'로 우리의 성남 판교등과 같은 성격의 도시)와 협상하여 티엔무야구장이나 신좡야구장으로 홈구장을 정한 뒤 현재 대만에서 제대로 된 프로화에 성공하며 발전하고 있는 라미고 몽키스 팀을 롤모델로 삼아 경영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기사에도 보도된 대로 현재 야구학교는 지아이(嘉義)의 다오쟝학원(稻江學院)과 합작하여 야구장을 건설하려고 하는데 양면(兩面) 구장과 내야 구장, 실내 연습장을 포함한 조감도를 발표하는 등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면서 프로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CPBL은 회장이 전임 황쩐타이 회장이 중계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계속 공석인 상태라서 제5구단 추진업무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만 야구인들은 가장 현실적으로 빠른 방법으로 뭔가 다른 기업의 새로운 움직임이 있기는 어렵다고 보고 남은 희망인 위에 팔콘스의 합류가 마지막 희망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가 나온 직후 총위에 팔콘스는 당장은 프로화의 움직임이 없다고 반박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대만 프로야구의 제5구단은 언제쯤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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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2012년~2013년 연봉 총액과 평균 자료/작성 대치동갈매기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연봉을 과연 얼마나 받을까?


2014년 대만 프로야구 정기간행물에 등재된 프로선수 중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본토 선수만을 가지고 만든 자료입니다. 위 자료는 대만 야구게시판에서 먼저 게재가 되었는데, 제가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없는 내용을 추가하여 표로 완성하였습니다.


표는 클릭해서 보시면 짤리지 않습니다.


위의 자료를 보시면 대만 프로야구 네 팀 중에 샐러리 지급을 가장 많이 한 구단은 통이 라이온스입니다. 우승도 가장 많이 하였고 연달아 우승을 한 적도 있어서 연봉 총액이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FA 선수 영입도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슝디 엘리펀츠(2013년 시즌을 마치고 중신 금융지주회사에게 회사를 매각하였습니다.)가 구단이 어려울 때라서 연봉 총액이 가장 적습니다.



2013년 연봉 총액에서 통이 라이온스보다 무려 2,600만 위안이나 적은 수치를 보이는데 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9억 1,500만 원이나 적은 수치입니다. 구단 경영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최소한의 샐러리 지급으로 버텨 왔다는 소리입니다. 이 밖에 라미고 몽키스 팀을 보면 2012년 5,808만 위안에서 6,774만 위안으로 차이가 966만 위안이니까 3억 4천만 원이나 상승했습니다. 라미고는 2013년에 투자하여 그 다음 해인 올해 대만 시리즈에서 EDA를 꺾고 우승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우승했으니 아마도 내년에는 더 많은 연봉 총액을 지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3년을 기준으로 보면 대만 프로야구 1군 선수의 평균 급여는 60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수치입니다. 1위 통이 라이온스와 4위 슝디 엘리펀츠의 평균 간극은 무려 한화로 환산하면 264만 원이나 됩니다. 이는 대만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의 평균 급여인 221만 원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2군 선수들의 급여는 222만 원 수준으로 몸이 재산인 선수들에게는 조금 적은 급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비나 몸을 보호하고 보충하는 보약 같은 것에 투자를 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말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 비교한다면 더 간극이 큽니다. 시간이 좀 차이가 있지만 2014년 프로야구 1, 2군 선수(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 제외)들의 평균 연봉은 1억 638만 원입니다. 대만 프로야구 1군 평균 연봉(한국은 10개월의 급여를 지급하지만 대만은 12개월 모두 급여를 지급합니다.)은 평균 급여를 12개월 더하면 대략 5천만 원이 조금 안 됩니다. 그러면 한국과 대략 5,600만 원의 차이를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2011년 평균 3,931만 엔으로 지금 환율로 한화 환산하면 4억 원이 조금 넘습니다. 



이는 한국과 비교하면 대략 네 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연도로 동등한 비교는 아니라서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대략 이 정도의 느낌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자료 정리 대치동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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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나우뉴스 팡정동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지바 롯데와 라미고 몽키스 팀의 이벤트 친선전 세 경기 이후에 11월 6일부터 린즈셩(林智勝)은 지바 롯데의 가을 캠프에 합류하여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그런 뜻보다는 일본 팀의 훈련을 같이 하면서 무엇인가 배울 점은 없는 지를 알아보겠다는 취지였는데, 오늘 일본의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린즈셩이 16~17일에 지바 롯데의 입단 테스트를 가진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호쾌한 타격을 하는 대만 팀의 중심타자이자 라미고 몽키스의 대표적인 선수인 린즈셩/라미고 페이스북


지바 롯데 팀의 이토 감독은 린즈셩이 여러 선수들과 함께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는 보고를 받고 흥미를 보였다고 합니다. 현재 린즈셩은 2011년 초에 라미고 몽키스와 5년 복수 계약을 해서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입니다만 실제로 린즈셩의 나이(한국의 이대호와 동갑인 1982년생)가 있어서 일본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뭐 이 선수의 어릴적 꿈이었던 일본 프로야구 팀과 합동 훈련을 했다 이런 정도의 뉴스가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일본 미디어들은 린즈셩이 작년 WBC 대회에서 대만 팀의 4번 타자였고 통산 성적 등을 거론하며 중장거리형 거포의 이미지를 가졌다는 정도만 보도가 되었고 지바 롯데나 한신의 주의를 끌었다 정도만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상 CPBL 단신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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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프로야구 챔피언은 라미고 몽키스입니다.


올해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라미고 몽키스는 일찌감치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챔피언시리즈를 기다렸고, 후반기리그는 마지막 보충 경기에 가서야 겨우 중신슝디 팀으로 우승자가 결정되어 10월 18일부터 라미고 몽키스의 홈구장인 타오위엔(桃園) 야구장에서 챔피언시리즈가 열렸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대만 프로야구 전통 의식인 리본 뿌리기가 행해지고 있다. 중계방송 화면캡쳐로 라미고 페이스북 제공


1차전 라미고 선발 투수로 나온 미치 탈보트(Mitchell Talbot)는 예전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뛰던 2012년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로 승률왕을 기록했던 투수로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으로 삼성과의 재계약 실패 후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했지만, 그 후 흘러 흘러 대만 프로야구로 진출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탈보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천위쉰(陳禹勳)의 홀드, 미구엘 메히아(Miguel Mejia)의 세이브로 중신슝디를 3:0 완봉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챔피언시리즈의 서전을 장식했습니다. 


이는 챔피언시리즈 사상 네 번째의 완봉승 경기로 1993년 슝디 엘리펀츠 1:0 통이 라이언스, 1999년 웨이취엔 드래곤스 5:0 허신 웨일스, 2003년 슝디 엘리펀츠 2:0 싱농 불스의 경기에 이은 네 번째 기록입니다.


챔피언에 오른 라미고 몽키스의 선수와 관계자 일동/ 사진 라미고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19일 2차전도 타오위엔 라미고 홈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결과는 역시 라미고가 7:6으로 중신슝디를 누르고 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2차전 기세는 먼저 중신슝디가 올렸습니다. 2회 4점을 내며 앞서 갔지만 라미고가 야금야금 따라가서 결국 한 점 차의 역전승을 올리면서 시리즈의 향방을 라미고쪽으로 당겼습니다.


중신슝디는 다승왕이자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로 참가했던 쩡카이원(鄭凱文)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3.2이닝에 6피안타 1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뒤를 이어 다섯 명이라는 많은 투수를 투입하였지만 끝내 역전패를 당하면서 중계진의 휴식이 부족한 곤경에 처했습니다. 라미고도 총 다섯 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선발 왕이쩡(王溢正)이 5.2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잘 막았고 중계진도 효율적으로 등판하면서 짧게 끊어간 것이 주효하여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2차전 선발진 대결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돌아온 선수들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좌완 왕이쩡은 2009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출신으로 2013년 라미고로 컴백했고, 우완 쩡카이원 역시 한신 타이거스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에서 뛰다가 2014년 1월에 중신슝디로 컴백한 일본프로야구 같은팀 소속 좌, 우완 투수 간의 대결이었는데 결과는 왕이쩡의 판정승이 되었네요. 아무튼, 라미고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고 이는 CPBL 역사적으로 최후에 챔피언이 될 확률이 무려 92%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외부 응원단의 영레이디 모습/ 사진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라미고 몽키스 치어리더의 모습/ 사진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3차전은 10월 21일 장소를 바꿔 중신슝디의 홈구장인 신좡(新莊)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19안타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장단 14안타를 때려낸 라미고가 중신슝디를 8:2로 이기면서 3연승을 기록하여 우승 목전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3차전은 중신슝디의 외국인 투수인 로물로 산체스(Romulo Sanchez)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2회에 들어 3연속 피안타와 1루와 유격수의 실책 등으로 한 이닝에 3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3실점 하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넘어갔습니다. 한 이닝에 3개의 실책이 같은 팀에서 나온 것은 대만 챔피언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입니다. 3회에서도 산체스는 2피안타와 1사구를 내주면서 2실점을 하면서 강판당하였고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역사적으로 대만 챔피언시리즈에서 3연패를 한 후에 역전해서 우승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확률상으로만 본다면 100% 라미고의 우승이겠죠. 중신슝디 팀의 씨에창헝 감독은 3차례 패배의 원인이 선발 투수가 제 몫을 못해주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팬들 사이에서 선발 투수들의 기용 순서에 문제로 삼으면서 감독의 지도력을 맹비난했습니다.


CPBL 25년 2014년 챔피언시리즈 우승컵의 모습/사진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아무튼, 3연속 패배를 당한 중신슝디 팀의 우승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진 가운데 10월 22일 중신슝디의 홈구장 자격으로 타이중의 조우지(洲際)야구장에서 4차전이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중신슝디 팀은 쩡카이원이 아시안게임 참가로 자리를 비울 때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후반기 우승에 공을 세운 린위칭(林煜清:시즌 성적 9승 10패 평균자책점 3.56)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했습니다. 라미고 팀의 선발은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뛰었던 쉬밍지에(許銘傑)를 내세웠는데 노장으로서 의외의 호투를 보이면서 6이닝 3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만 상대인 린위칭이 6이닝 동안 1회에만 1실점을 한 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경기는 중신슝디가 라미고를 3:1로 이겼습니다. 


중신은 반격의 1승을 올렸습니다만 고갈된 투수 자원 등으로 5차전이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의 준플레이오프처럼 비가 와서 휴식기가 주어지지 않는 한 중신슝디에게 불리한 경기지만 날씨의 도움 없이 바로 10월 23일 5차전이 타이중 조우지 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라미고는 에이스인 미치 탈보트를 내세워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매듭지으려고 했고 중신슝디는 쟝중청(江忠城)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쟝중청은 2014년 겨우 네 경기에 나온 투수로 1패(평균자책점 5.29)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의 무게에서도 이미 지고 들어간 상황이라서 대부분 라미고의 압도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1회에 3점을 뽑은 중신슝디의 분전으로 5회에 일거에 4득점을 하면서 겨우 역전시킨 후에 8회 말까지 팽팽한 한 점 승부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9회에 중신슝디의 뼈아픈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거 4실점을 하여 경기는 최종 8:3으로 라미고가 역전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최종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번 2014년 챔피언시리즈는 라미고 몽키스에게 여러모로 풍성한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챔피언 시리즈 다섯 경기에 모두 79,774명의 유료 관중이 들어 이전 다섯 차례 경기의 관중 기록을 깼습니다. 입장 수익도 모두 대략 5,000만 위안(17억 4천만 원) 중 2,800만 위안(9억 8천만 원)을 올리면서 예전의 기록을 경신했고, 다섯 차례의 경기 관중 수 기록도 깼습니다.


예년의 기록은 2003년 싱농 불스와 슝디 엘리펀츠 간의 경기로 76,196명인데 이번에 79,774명이니 3,578명이 더 들어왔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홈구장인 타오위엔에서 열린 1, 2차전 두 경기에서 18,991명, 17,109명이었고, 3차전은 12,500명 만원, 4차전과 5차전은 각각 16,115명과 15,059명입니다. 라미고 팀은 2,800만 위안의 수익을 올렸고, 중신슝디는 2,200만 위안의 수익을 올려 전체 수익에서는 대략 5천만 위안의 수익을 올리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전신인 TML 타이베이 타이양(台北太阳)-띠이진깡(第一金刚)-라뉴 베어스까지 역사를 더하면 모두 7차례(2006년 상-하반기, 2007년 하반기, 2008년 하반기, 2011년 하반기, 2012년 하반기, 2014년 상반기)의 단일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최종 대만챔피언 자리는 올해까지 모두 3차례(2006년, 2012년, 2014년) 기록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의 젋은 단장 류지에팅(右)의 모습 / 사진 라미고 몽키스 페이스북 제공


라미고 몽키스 팀은 전임 단장인 라뉴 회장 류바오요우(劉保佑)의 아들인 1979년생 류지에팅(劉玠廷)이 단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폭 성장하였습니다. 젊은 단장답게 구장 보수 등과 여러 면에서 과감한 투자와 파격적인 마케팅 기법 등으로 지역 주민을 야구장으로(4개 팀 중 평균관중 1위: 5,439명) 오게 하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의 변신은 나중에 따로 특집으로 꾸며 포스팅하겠습니다.


평균 관중 수도 성장했고 라미고 몽키스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지면서 진정한 프로구단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대만 프로야구에서 아마도 라미고 몽키스의 왕조시대가 당분간 지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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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행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1990년 대만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양국 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기에 수평적 이동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한국은 2006년 도하 참패를 계기로 대오각성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로 인해 야구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각 구단도 앞다투어 투자하여 2군 체제를 정비했고, 그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대만과 한국의 프로야구 격차는 점점 더 많이 벌어졌습니다.


올해 2군리그에서 뛰면서 실력을 가다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등장하게 된 앤디 시스코/사진 kt wiz 구단


일단 가시적으로 대만과 한국 프로야구의 차이는 연봉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올해 상한선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명목상 30만 달러의 계약을 발표했지만, 공공연히 뒷돈을 주고받았습니다. 엘지의 강속구 투수인 리즈같은 경우는 150만 달러에 계약을 했던 사실이 밝혀진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제도가 없어진 후에는 연봉이 현실화되면서 대만리그 출신의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진출하는 일이 점점 많아질 듯합니다.



일단 라미고 몽키스에서 뛰었던 짧게 뛰었지만 셰인 유먼이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로 와서 3년간 뛰면서 좋은 성적을 올렸고, 2012년 부산 사직에서 열린 아시안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완봉 역투를 펼쳤던 라미고 몽키스 팀의 마이크 로리도 작년에 kt wiz팀에 합류했고, 올해는 대만 최고의 투수였던 EDA 라이노스의 좌완 앤디 시스코가 역시 kt wiz와 2년 계약을 하여 올해 2군에서 뛰면서 내년도 kt의 1군 합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셰인 유먼 선수의 유니세프 사랑의 나눔 기념 모습/사진 유먼 페이스북


대만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외국인 투수는 성공 확률이 높다는 사례가 있어서 올해도 많은 한국의 구단 스카우트가 대만 현지로 가서 외국인 선수를 체크하고 검증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사로도 말씀드렸지만, 삼성 구단에서도 전력분석원을 파견하여 EDA의 외국인 투수 빅터 가라테(Victor Garate)를 체크하고 돌아갔습니다. 가라테는 대만 프로야구 후반기리그부터 등판하여 11게임에서 7승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 선수 외에도 다수의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만 프로야구를 지켜보면서 해당 외국인 선수가 쓸만한가를 체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진출한 앤디 시스코의 경우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 받던 몸값의 대략 네다섯 배의 연봉 차이가 났습니다. 앤디의 경우 막판에 한국의 복수 구단이 경쟁이 되면서 몸값이 조금 뛴 케이스입니다만 아무튼, 현재는 대만 프로리그에서 조금만 부각되면 바로 한국의 스카우트에 의해 체크되어 꾸준히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도 일본으로 진출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연봉상한제가 철폐되면서 그 이동은 예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대만->한국->일본의 순으로 외국인 선수가 흘러간다는 점입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대만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진출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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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상대팀은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라미고 몽키스 팀과 후반기 리그 우승팀인 중신 슝디입니다. 후반기리그는 최종전까지 그 우승 향방을 몰라 관심을 받았습니다. 10일 열리기로 했던 중신 슝디와 통이 라이온스 간의 경기는 비로 이틀이나 연기되었는데 결국 어제 열린 경기에서 중신 슝디가 외국인 투수를 앞세워 3:0 완봉승을 하면서 경쟁팀이던 EDA 라이노스에 겨우 승률 0.002의 차이로 극적으로 후반기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서 챔피언 시리즈는 라미고 몽키스와  중신 슝디간의 7전 4승제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 시리즈는 오는 10월 18일(토)에 그 첫 일정을 시작으로 7전 4승제의 결전을 벌입니다. 전반기 리그 우승 팀인 라미고 몽키스 팀의 홈 구장인 타오위엔 야구장을 시작으로 3~5차전은 중신 슝디팀의 홈구장인 타이베이의 신좡(新莊)과 타이중의 조우지(洲際)야구장에서 열리고 나머지는 모두 타오위엔에서 열리게 됩니다.


챔피언시리즈 일정표:

게임

일시

시간

대진 상대

구장

1

10/18(토)

17:05

Vs Lamigo

타오위엔 桃園

2

10/19(일)

17:05

Vs Lamigo

타오위엔 桃園

3

10/21(화)

18:35

Lamigo Vs

타이베이 신좡 新莊

4

10/22(수)

18:35

Lamigo Vs

타이중 洲際

5

10/23(목)

18:35

Lamigo Vs

타이중 洲際

6

10/25(토)

17:05

Vs Lamigo

타오위엔 桃園

7

10/26(일)

17:05

Vs Lamigo

타오위엔 桃園

*주: 제 5경기는 4차전까지의 전적에 의해 진행된다.


이번 챔피언시리즈에서 라미고 몽키스 팀의 홈구장인 타오위엔 야구장에서 표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라미고 구단 측은 특별 좌석을 마련하여 이벤트 티켓을 판매하는데 그 가격이 무려 1,200위안(약 43,000원)으로 지금까지 대만 프로야구 사상 단일 좌석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타오위엔 야구장 내야 특별 좌석에 티셔츠 제공과 응원 도구를 제공하는 좌석을 마련해서 1,200위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라미고 팀은 만약 7차전까지 갈 경우 모두 네 번의 홈구장 경기를 합니다.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면 현재 예매 상황을 보면 모든 경기 만원이 예상된다고 하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외야 표마저 600위안(22,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너무 부담이 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라미고팀 스타 선수들과 치어리더들이 찍은 라미고 홍보 사진들 모습/아시안게임 대만대표팀 4번 타자였던 천쥔시우가 보인다.


라미고 팀은 올해 전반기 리그 우승팀이자 전체 승률 1위 팀으로 홈구장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리그 팀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팀으로 티켓 판매 수익이 최고로 1억 위안(대략 35억 4천만 원)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보였습니다. 


1억 위안이면 대만 프로야구 현실로 볼 때 아주 많은 수익입니다. 아쉽게도 티브이 중계권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더 많은 구단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운 가운데 얻은 수확입니다.


이번 라미고 팀의 홈구장 좌석은 모두 외야 600위안(한화로 22,000원), 내야 800위안(한화로 28,000원), 1,000위안(한화로 35,000원), 1,200위안(한화로 43,000원)으로 구분하여 판매합니다. 결승전 네 경기까지 가면 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포스트시즌 티켓 가격과 비교하면 그래도 싼 편이지만 물가 차이와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팀의 치어리더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중신 슝디 팀의 치어리더들이 좀 더 예쁩니다. 아래는 중신 슝디 팀의 치어리더들 모습.


라미고 몽키스 팀의 홈구장 티켓은 대만 Famiport시스템의 FamiTicket을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습

니다. 파미티켓을 이용하는 법은 예전에 WBC 대만 예선전 안내 포스팅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다시

그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909


이에 반해 상대팀으로 결정된  중신 슝디 팀의 티켓 정책은 라미고 몽키스 팀의 가장 비싼 티켓보다는 약간 싼 1,000위안(대략 35,000원) 좌우의 티켓과 노란색 티셔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다른 티켓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중신 슝디 팀은 3,4,5차전을 신좡, 조우지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신좡 야구장은12,500명이 들어갈 수 있고, 조우지 야구장은 20,000명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중신 슝디 후반기 리그 우승 기사 읽기


챔피언시리즈에 출전하는 양팀 엔트리 



이번 챔피언 시리즈는 대만 케이블 방송국과 유료 스트리밍 사이트인 CPBLTV.COM에서 중계합니다. 한국에서 만약 이 경기를 즐기시려면 자체 인터넷 스트리밍 중계 사이트인 http://cpbltv.com 을 유료 결제하거나, 아니면 인터넷 스트리밍의 방법 등으로 열악한 화질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인터넷 스트리밍으로라도 보실 분은 나중에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중국과 대만의 야구이야기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대만 챔피언시리즈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 방법

라미고 몽키스 홈구장일 경우 대만 FOX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합니다.
중신슝디 엘리펀츠 홈구장일 경우 대만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합니다.

폭스 스포츠 스트리밍 시청방법
: 반드시 IE 환경에서 구동할 것. Sopcast를 인스톨한 후에 다음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처음 주소에서 중계하지 않는 경우 아래를 누르면 된다.

웨이라이 스포츠 스트리밍 시청방법 
: 반드시 IE 환경에서 구동할 것. Sopcast를 인스톨한 후에 다음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sopcast 프로그램은 구글 등에서 검색하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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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중신슝디와 통이 라이온스의 이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기리그 우승팀이 가려지게 되었는데 대만에 내린 비로 두 번이나 경기가 연기되면서 겨우 12일 마지막 우승 결정전이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2014년 CPBL 후반기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대만의 전통인 팀 색깔의 리본 뿌리기가 시작되며 팀원들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오고 있다./사진 CPBL 홈페이지


마지막 경기를 중신 슝디가 반드시 이겨야만 후반기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만약 졌다면 EDA 라이노스가 우승하여 전반기리그 우승팀인 라미고 몽키스와 챔피언시리즈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로 이틀이나 연기된 이 마지막 경기에서 중신 슝디팀은 외국인 선발투수인 Chris Cody가 역투를 하면서 완봉승을 거두는 뛰어난 활약과 함께 중심타자인 조우쓰치(周思齊)가 2안타 1타점 등의 활약으로 3점을 뽑아내면서 3:0 완봉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우승하였고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중신슝디의 전신인 슝디 엘리펀츠팀의 역사까지 따지면 모두 8회의 후반기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팀 전체로 보면 12회의 단기리그 우승을 거두는 동시에 모두 8회의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달성하였습니다.


우승 확정 후 모든 팀원이 모여 우승축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사진출처 중신슝디팀 페이스북 


중신슝디는 전반기리그에서 19승 1무 40패, 승률 0.322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만 후반기리그들어 31승 3무 26패. 승률 0.544로 단 0.002의 승률 차이로 극적으로 EDA 라이노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단 0.002의 차이로 말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후에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EDA 구단의 모든 선수와 관계자는 이 경기의 결말이 매우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죠.


이번 마지막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단연코 외국인 투수인 Chris Cody입니다. 대체선수로 와서 7월 초부터 등판한 크리스 코디는 후반기리그에서 7승 2패.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마지막 최종전인 결정적인 경기에서 무려 115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14탈삼진을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두면서 팀을 챔피언시리즈에 올려놓았습니다. 크리스 코디는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팀에서 잠시 빠졌던 중신 슝디의 대표 선발투수인 쩡카이원(鄭凱文), 린위칭(林煜清)과 함께 챔피언시리즈에서 라미고를 상대로  막강 3선발이 되어 상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부담없는 금액으로 밀어주기를 선택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중신 슝디팀은 2010년 슝디 엘리펀츠일때 마지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4년이 지난 후에 팀은 중신슝디로 바뀌었지만 다시 챔피언시리즈에 오르면서 최종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습니다. 팀의 주장인 조우쓰지(周思齊)는 "(나는) 슝디 팀에 와서야 진정한 단결이라는 것을 배웠다. 오직 하나로 단결해야만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면서 팀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2014년 CPBL 챔피언시리즈 일정과 안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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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때문에 밀렸던 내용들이 있습니다. 날짜가 좀 지난 소식들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2014년 9월 말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CPBL도 방송 화면으로 심판의 판결을 돕겠다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9월 22일 대만프로야구 연맹은 회의를 소집하고 심판 판정에 대한 보조 기구의 사용을 안건에 올렸습니다. 방송 중계 화면으로 나오는 리플레이로 심판 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MLB에 이어 도입을 하여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선례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만 실업리그인 팝콘 리그에서도 비디오 화면으로 판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를 쓰면서 역시 좋은 효과라는 점이 바로 도입하게 된 배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날 경기의 오심에 사과하는 대만 프로야구 심판진들/사진 하트야구클럽(心棒球俱樂部)


확대 규정은 9월 23일 통과되어 연맹 규장 제 9장 45조인 홈런의 경우 방송 화면으로 판결할 수 있다는 규정 외에 추가로 6개 항에 관하여 방송 리플레이가 심판 판정을 도울 수 있다고 정했습니다. 적용 즉시 효력을 발휘하여 시합에 적용됩니다.


방송 리플레이가 적용되는 7개 조항은 이렇습니다.


(1)홈런 판정(오직 심판만이 임의로 방송 화면을 보고 정할 수 있다.)

(2)봉살, 진루 아웃, 세잎 상황(병살 플레이 네이버후드 플레이;Neighborhood Play는 제외)

(3)터치 아웃(도루와 견제 시의 경우)

(4)외야 라인의 인, 아웃 상황

(5)외야 플라이 캐치 상황과 보살 상황

(6)몸 맞는 공(투구 시 선수의 몸에 맞았는 지의 여부)

(7)홈 베이스 터치 득점의 여부

 

감독 및 감독 대리가 매 경기 1회의 챌린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챌린지를 성공하면 다시 한 번으로 총 두 번의 도전 기회가 주어집니다만 실패할 경우 그대로 소멸됩니다.


플레이가 적용되려면 30초 내에 챌린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쓰리아웃으로 이닝 교체의 시간이라면 반드시 10초 내에 챌린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만약 중계방송사가 리플레이를 준비하지 못할 경우와 불확실한 화면으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라면 챌린지의 횟수는 카운트하지 않고 다시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회 이후에 주심이 스스로 판단하여 불확실한 경우가 생긴다면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오심을 없앨 수 있습니다.


리플레이로 화면을 보고 주심이 판정을 내릴 때 영상 재생팀이 재생을 하여 판단을 내린 후 반드시 주심이나 1루심이 나오면서 정확한 결과를 수동작으로 보여줘야 하고 판정에 따른 각 루의 주자 상황을 정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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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만 프로야구도 재빨리 시대의 흐름에 발을 담갔습니다. 9월 23일부터 바로 적용해서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오심에 관한 많은 불만은 많이 없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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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목된 EDA 라이노스 팀의 좌완 투수인 빅터 가라테(Victor Garate)는 1984년 9월25일생으로 183cm/95kg의 체격을 가진 좌투좌타의 쓰리쿼터형 투수입니다. 2014년 대만 프로야구에서 최고 구속 151km/h를 기록한 가라테는 200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베네주엘라 출신 투수입니다. 좌완으로 사이드암에 가까운 쓰리쿼터형 투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며 타자의 폼을 뺏는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 업데이트)현지 뉴스에 포착된 사진 중 왼쪽은 성함불명의 라이온즈 구단 스카우트2팀 소속의 스카우트로 주로 외국인선수 선발 담담업무를 맡고 있고, 오른쪽은 KBO 삼성 라이온스 허삼영 과장의 모습/사진 애플뉴스


주로 휴스턴에서 다저스로 룰5드래프트 되었다가 다시 트레이드 되면서 위싱턴으로 갔고 그 후에 플로리다,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로만 뛰었습니다. 2012년 이후 독립리그(York Revolution)을 거쳐 2014년 초까지 멕시코리그(Saraperos de Saltillo)를 뛰다가 2014년 7월에 이미 한국으로 떠난 앤디 시스코의 후임으로 대만 EDA 라이노스와 계약을 하여 대만으로 왔습니다.


그 후 대만 프로야구 후반기리그부터 등판하여 11게임에서 7승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아마도 그래서 한국 프로야구 스카우트에게 눈에 띄면서 관찰 대상이 된 듯합니다. 지난 9월 마지막날 등판한 경기에 한국의 삼성 라이언스 스카우트로 보이는 사람이 구장에 나타나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삼성 라이언스는 반덴헐크와 나바로와 등 투수 두 명과 야수 1명과 계약하였는데 반덴헐크는 평균자책점 3,31과 13승 4패를 거두며 삼성에서 탄탄대로이고 나바로 또한 타율 0.311에 27홈런, 87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엔씨의 테임즈와 함께 가장 뛰어난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면서 재계약에 걱정없는 반면 다른 외국인 투수 마틴은 현재 평균 자책점 5.11에 8승 6패로 다른 외국인 선수보다 조금 떨어지는 활약으로 재계약이 위험한 선수라고 봅니다. 


물론 팀 스카우트가 관찰한다고 다 데려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정보수집 차원에서나 만일을 위해 다양하고 많은 선수들을 관찰하는 것인지라 내년 외국인 계약이 어찌될 지는 모릅니다만 약간 의외로 대만 출장을 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모르게 살짝 다녀올 수는 있지만 대만 프로야구는 그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그 횟수가 훨씬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현지 뉴스에 포착이 되어 관심을 끌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되는 지가 궁금해지네요.


EDA라이노스의 좌완투수 빅터 가라테의 투구 모습/사진 EDA 라이노스 구단


아무튼, 빅터 가라테의 CPBL에서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7월 20일 첫 등판 이후 11게임에 나와 73이닝을 던져 7승 2패 1.60의 평균 자책점, 탈삼진 78개, 사사구 20개에 WHIP은 1.03이고 K/9 9.62, G/F 1.125입니다. 또, 특이하게도 대만리그에서 좌투수이면서 우타자에 특히 강했습니다. 좌타자 상대로는 0,294를 기록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0.16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카우트 출현 소식에 EDA 팀 팬들은 이러다 앤디 시스코처럼 또 좋은 외국인 선수를 한국 프로야구에 뺏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근래들어 셰인 유먼과 마이크 로리, 앤디 시스코가 잇달아 한국 리그로 진출하면서 대만은 한국의 팜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대만 팬들의 우려가 큽니다. 그러나 또 일부 팬은 EDA의 외국인 선수를 보는 안목이 대단하다고 놀리고 있습니다. 뭐 경제 규모나 연봉 조건 등을 볼 때 대만->한국->일본->미국의 먹이사슬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 선수의 풀영상을 다섯 경기정도 봤습니다만 타자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폼에서 팔 스윙이 빨리 나오는 것과 예리한 슬라이더 등을 보면 한국 리그에서 선발로 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기대는 듭니다. 물론 앤디 시스코보다는 떨어지는 수준의 투수지만 몸값으로 비용대비 효과를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과연 내년에 이 선수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요? 그건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2014년 11월 16일자 업데이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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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대만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한 MP&Silva 사가 CPBL의 계약불이행을 들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면서 불거진 중계권 사태로 인해 그동안 대만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프로야구를 유선이든, 무선이든 티브이로 볼 수 없었습니다. 


CPBL 연맹 측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대만의 로컬 방송국 등과 중계권 협상을 매듭지으려고 했지만, 이번 중계권 파행의 책임을 지고 황쩐타이 연맹 회장이 사직하게 되면서 행정 공백이 생겼고, 또한 대만 국내 방송국들과의 가격 조건 등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팬들의 원망은 커져만 갔습니다.


올해 초 대만FOX채널에서 일본 니혼햄 경기를 중계하며 행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대만 출신 야수 양다이강의 경기

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발빠르게 대만FOX 채널에서 움직인 결과입니다. 제작년 말에는 대만 FOX 채널이 양질의 

컨텐츠 확보를 위해 한국프로야구를 서비스하려고 권리권자와 협상을 했지만 여러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은 Ettoday 신문 제공.


그렇게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면서 작년에 천신만고끝에 약간이나마 회복한 프로야구의 인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까봐 걱정하고 우려하던 프로야구의 이사회 각 구단들이 자체적으로 살 길을 찾아 나서면서 급속도로 일은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어제(8월 5일) 대만의 폭스티브이(FOX TV) 채널에서 CPBL 후반기 리그 중 통이 라이온스의 홈 일곱 경기를 임시적으로 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통이와 라미고의 경기부터 중계하기로 하면서 이제 티브이로 일부 팀의 경기지만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가 문제인데 통이가 주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면서 자칫 통일된 중계권 계약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연맹이 주도적으로 통일된 계약을 하여 공평하게 수익을 나누는 형식이 아니라 특정 팀이 자체적으로 협상을 하여 수익을 가져가는 이른바 인기 팀과 비 인기팀간의 수입 배분 문제가 커질 수 있는 갈등 구조가 생기면서 앞으로 그 갈등이 고착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큽니다.


통이 라이온스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 온 대만 FOX 채널 중계 안내문


그러나 당장 어떤 형식으로라도 중계를 바라는 팬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렇게라도 빨리 중계를 볼 수 있는 점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통이 라이온스는 팬들의 열망을 져버릴 수 없어서 가능한 빨리 FOX 인터내셔널 채널과 협의하여 통이 라이온스 홈경기 중계를 FOX 타이완에게 맡기고 일단 라미고 몽키스팀과는 협의를 끝냈습니다만 아직 중신슝디 팀과 EDA 라이노스 팀과는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통이의 홈 경기 상대팀 자격으로 중계권을 배분할 두 팀과도 협상을 끝내고 안정적으로 모든 경기를 볼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만 현지시간으로 8월6일 8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중신슝디의 홈경기로 EDA 라이노스와의 내일 경기부터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에서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신슝디와 EDA 라이노스 팀은 웨이라이 스포츠채널과 협의하여 내일부터 중계를 시작한다고 조금 전에 끝난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하반기리그 모두 중신슝디의 경기는 웨이라이에서 담당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통이 라이온스 홈구장은 FOX 채널에서, 중신슝디와 EDA의 남은 경기는 웨이라이에서 중계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통이 라이언스 - 대만 FOX 스포츠채널

중신슝디 엘리펀츠, EDA 라이노스 - 웨이라이 스포츠채널

라미고 몽키스 - ??? 


이제 라미고 몽키스팀만 홈경기 중계를 어디에서 담당하는가에 대한 계약이 남았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연맹이 책임지고 방송사와 협상을 하여 덩치를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각 팀이 각각 접촉하여 중계하는 상황은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기팀에 따라서 중계사가 계속 바뀌거나 시청률 등이 낮으면 광고 효과가 떨어져서 계약 자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통으로 계약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이 상황이 올해 한정인지 아니면 내년 시즌에도 계속 이렇게 가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만약 내년을 위해서 올해만 한시적인 케이스로 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게 아니고 각 팀마다 방송국과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나중에 큰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봅니다.


대만 프로야구연맹의 우왕좌왕 행보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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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하반기 리그도 이미 30%가 진행된 지금 프로야구 티켓판매율은 작년 대비 -22.67%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제3회 WBC에서 처음으로 2라운드 진출을 이뤄낸 대만 대표팀의 활약과 싱농 불스팀이 매각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EDA 라이노스가 빅이슈를 위하여 슈퍼스타 매니 라미레즈를 데려온 일로 야구팬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었고, 해외파 선수들의 귀환 등으로 프로야구 인기가 부활하는 듯했으나 작년 말에 프로야구 중계권을 둘러싼 여러가지 마찰 등으로 결국 유선방송에서 프로야구를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대만 관중/사진 애플뉴스


세계적인 미디어 에이전트사인 'MP&Silva' 사가 6년간 한화로 약 700억 원에 확보한 중계권을 로컬 방송국에 재판매하기 위하여 협상했지만 과도한 금액 요구에 로컬 방송국 등이 난색을 보이면서 급하게 인터넷 방송인 MOD 채널 보스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기로 하여 전반기를 중계했습니다.


하지만 야구 중계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신생 방송국의 한계와 유선방송 환경이 없는 상황에서 프로야구 연맹이 준비한 CPBLTV.COM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야구 팬들의 불만과 원성이 터져 나오면서 덩달아 프로야구 자체의 인기도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2.67%라는 수치를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그중에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가져오게 된 원인이 바로 관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팀 'EDA 라이노스' 때문입니다. EDA는 매경기 평균 4,424명이 들어와서 현재 146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올 시즌 평균 관중보다 926명이나 적은 수치입니다. 또한,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EDA의 평균 관중수는 8,348명으로 올해는 무려 47.1%가 하락한 3,924명이나 적은 수치입니다. 


라미고 몽키스가 분전하면서 작년보다 조금 많은 관중을 끌어 모았지만, EDA가 워낙 안 좋아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게 된 것입니다. 올 시즌 라미고 몽키스팀은 작년 평균 6,500명에서 6,690명으로 2.92% 늘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 팀이 중신 신탁에 팀을 매각하면서 등장한 중신 슝디팀 역시 관중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평균 6,692명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5,129명으로 23.35%가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EDA 팀의 하락세와 함께 올해 관중하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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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PBL 올스타전 안내

장소 :  타오위엔국제야구장(桃園國際棒球場)

시간 : 

-올스타전 홈런 더비 : 7월26일 17:05

-올스타전 : 7월27일 17:05

팀구분

홍팀 홈 자격: 1루. 중신슝디 엘리펀츠, 통이 7/11 라이언스

백팀 원정자격: 3루. 라미고 몽키스, EDA 라이노스

사전 투표에 의한 베스트 멤버 포지션 이미지/사진 CPBL 공식 홈페이지



이번 투표에서 최고 득표를 얻은 사람 랭킹입니다. 펑정민의 인기는 대단해서 무려 10년 연속으로 최고 득표의 위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에 의한 베스트 멤버 리스트/사진 CPBL 공식 홈페이지

티켓 판매 안내

각 편의점 키오스트 i-Bon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홈런더비 출전 선수 및 방식

홈런 더비 우승자는 10만 위안(350만 원 정도)의 상금이 있습니다. 주루왕은 36,000위안(125만 원)이고 올스타전 승리팀은 30만 위안(1,03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갑니다. 그 외 다양한 현물 상품 등이 있습니다.

홈런 더비와 본 게임까지 모든 좌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2,000장 한정의 850위안짜리 표부터 외야 350위안 표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올스타전의 가장 걱정 요인은 바로 날씨다. 현재 태풍이 대만으로 상륙하고 있는 때라서 며칠 후의 날씨까지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위의 이미지를 보면 경기가 열리는 타오위엔 야구장은 여전히 비의 영향권에 있다.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홈런더비는 바로 취소가 되고, 올스타전은 7월 28일 다시 재경기를 가지는데, 그 날마저 비로 인해 취소가 되면 행사가 아예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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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총위에커지그룹(崇越科技集團) 궈즈후이(郭智輝)은 최소한 빠르면 2017년에 프로야구팀으로 바꿀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위에커지 야구단은 2011년 6월에 창단된 3년 정도 지난 대만 실업리그 소속 실업팀으로 아직은 신생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커지 그룹은 1990년 창립이래 반도체, LCD, LED, 각종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직원 수는 650명이고 자본금 규모는 15억 3.600만 위안(대략 530억 정도)이고 자산총액은 대략 2,650억 규모에 매년 200억~300억 정도의 순익을 보는 기업으로 중국에 제조공장을 두고 싱가포르와 일본에 지사를 둔 중견 그룹 규모입니다.

총위에커지 그룹 자산현황 PDF



궈즈후이 회장은 "프로야구팀을 만드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라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프로화를 위해서 지금 팝콘리그에 뛰고 있는 위에커지 야구단(영문명 'TOPCO Falcons')을 빠르면 2017년에는 프로야구팀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 말에 프로팀 창단의사를 밝혔던 메이푸 자이언츠팀과 함께 6개 팀 체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궈 회장도 대만프로야구는 6개 팀이 딱 적당하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현재 실업리그인 팝콘리그에서 위에 커지팀은 승률 5할 이상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궈 회장은 자기 팀의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궈 회장은 "난 그저 야구를 사랑할 뿐이다."는 말로 팀을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고 싶은 꿈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고 주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총위에커지 야구팀인 탑코 팔콘스 소속 대표선수와 치어리더의 모습/사진 애플뉴스


현재 위에커지의 계획대로라면 프로에 합류하는 것이 빠르면 2017년, 늦어도 2018년에는 가능하도록 움직인다고 합니다. 궈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훈련장소 확보를 위해 타이베이대학에 야구 연습장을 만들었고, 지아이 도강관리학언에 훈련센터를 건립하였다. 이 두 학교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미국식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였다."면서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에 대해서 궈 회장은 "대만은 6개 팀 체제로 가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5개 팀도 아쉽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4개 팀 체제는 정말 아쉽다. 대진 상으로도 멋진 그림이 잘 안 나온다. 그래서 팀이 더 생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궈 회장의 딸은 현재 중신슝디의 팬으로 펑정민과 조우쓰치를 좋아하고 집에서 같이 티브이로 야구를 볼 때마다 같이 누가 잘 치고 못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눈다며 일상생활을 가볍게 얘기했습니다.


올해 초에 잠시 소개해드렸지만 메이푸 자이언츠 팀이 대만의 제5번째 프로야구팀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번 쑹위에커지 팀도 빠르면 2017년에 프로야구로 합류를 하겠다는 소리를 들으니 6개 구단 체제가 머지않았음을 느낍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 연맹의 형세판단 착오에 인한 중계권 파행이 리그를 흔들고 있을 때 이렇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와서 대만 프로야구의 미래에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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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시아시리즈 조직위원회가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의 아시아시리즈 불참이 확정되어 흥행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기에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선발되어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하는 현실입니다.


2013년 아시아시리즈 포스터/대만주관대회


그래서 프로야구 일정이 대략 2주간 중단합니다. 그 후 10월 1일에 다시 열리면서 챔피언 시리즈 등 모든 일정이 아마도 11월 초가 되어서야 끝나게 됩니다. 그런 영향으로 KBO는 이번 아시안시리즈에는 부득이하게 불참을 확정 지었습니다. 연속 7회 동안 빠지지 않고 계속 참가했던 한국이 빠지게 되면서 대만에서 주관하는 이번 아시아시리즈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늘 한국에 적의를 가지고 경쟁하려는 대만 입장에서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팀이 불참하게 되면서 TV 시청률과 함께 실질적인 입장료 수익 등 흥행 면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동안 모든 국제 대회에서 한국과 대회에서 맞붙으면 사상 최고의 시청률 갱신과 입장권 전석 매진 등의 기록을 세워 온 대만은 김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예전 아시아시리즈 경기 입장권 판매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주관하던 4년간 기록.

2005년 지바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27,305명. 

2006년 니혼햄과 삼성의 경기는 15,147명. 

2007년 주니치 드레곤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19,095명. 

2008년 세이부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9,277명의 유료 티켓이 판매되었습니다.


대만에서 주관한 2년간 기록

2011년 통이 라이온스와 삼성 라이온스 간의 라이온스 대결이었는데 타오위엔(桃園) 야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당시 타오위엔 구장은 외야확장을 하지 않아서 최대가 12,000명이었는데 역시나 만원 관중이 되었고, 작년 다시 대만에서 주관한 대회에 똑같이 통이와 삼성의 라이온스 재대결에서는 이미 외야 관중석을 확충한 타오위엔 구장에 모두 17,228명이 입장하여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타이중 인터콘티넬탈에서 열린 EDA 라이노스와 일본 라쿠텐 이글스와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적은 10,910명이 입장을 하여 대조를 보였습니다.

2011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의 소트프뱅크 호크스를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류중일 감독을 헹가레 치고 있는 모습/사진 대기원시보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이 불참하면서 대회는 화제성이 줄어들었고 흥행에서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티켓 판매는 저조할 것이고 방송 중계료도 대폭 떨어질 전망이라서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동안 대만에서 주관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한국 팀에게 졌던(일본 주관 대회와 한국 주관 대회에서 한국을 이긴 적은 있습니다.) 기억이 있는 대만 야구팬은 이번에야 말고 자국에서 대만 프로야구 우승 팀이 한국 프로야구 우승 팀을 격파하는 장면을 기대했으나 한국이 불참하게 되면서 대만 야구팬들은 아쉽게도 그 꿈을 못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이 불참하게 된 원인은 프로야구 일정이 연기된 탓도 있지만 원래 11월 중순에 열리던 아시아시리즈가 11월 초로 옮겨지게 되면서입니다. 그 이유는 일본 프로팀이 11월 중순에 미국과 올스타전을 재개하면서 부득이하게 11월 초로 아시아시리즈가 앞당겨졌는데 공교롭게 한국도 인천아시안게임으로 프로리그가 연기되면서 전체적으로 11월 초에 가야 일정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시리즈는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연속 네 번동안 일본에서 개최해오다가 흥행실패로 잠정 중단된 후 2011년 대만에서 그 개최권을 가져가면서 다시 부활했습니다. 그 후 2012년 한국 KBO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주관하였고 이후 다시 대만이 연속 개최를 하는 상황입니다.

2011년 아시아시리즈 개막전 만원관중 모습/사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 제공


아시아시리즈 참가팀도 변동이 많았습니다. 2005년에는 대만, 일본, 중국, 한국 등 4개국으로 진행하여 왔으나 그 후 호주 세미프로팀이 가세하였고 주관국의 2개 팀이 참가하면서 모두 6개 팀 시스템으로 늘어났습니다. 작년에는 자국내 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을 한 중국 대표팀 대신에 이탈리아 세미프로 우승팀이 참가를 하면서 아시아시리즈라는 이름이 무색해졌습니다. 


자국 리그가 끝난 후 열리는 일정때문에 부상 선수와 스타 선수 등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 최강의 전력으로 참가하기가 어려운 현실이 흥행에서도 악영향을 주는데, 그나마 대회 흥행 카드인 한국과 대만의 대결이 무산되면서 이번 대회의 흥행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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