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 이야기/CPBL 初期~27年'에 해당되는 글 357건


대만프로야구 연맹과 외국계 MP&SILVA(이하 MPS)사의 중계권 계약으로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프로야구 연맹의 계산이 착오로 끝나면서 결국 중계권 계약은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작년 말 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 에이전트사인 MPS 사가 대만 프로야구 중계를 위해 6년간 20.4억 위안(현재 환율로 대략 700억 원)의 계약으로 깜짝 등장을 하였습니다. 기존 프로야구 계약 규모를 뛰어넘는 계약이라고 자화자찬이 많았습니다만 이내 중계권 재판매 문제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아 중계가 원활하지 않았고 결국 케이블 티브이에서는 야구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중계를 위해 급히 대만 민스티비가 중계차를 야구장으로 보냈습니다./사진 애플데일리뉴스


불편하게 MOD 방식으로 새로 계약을 해야 겨우 인터넷텔레비전으로만 볼 수 있게 되면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머지않아 파행이 예상되는 결말이었습니다. 급해진 연맹은 MLBTV를 본딴 CPBLTV를 오픈하면서 불만을 잠재우려 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고 부족한 스트리밍 기술 등으로 오히려 불만에 더 불을 지른 느낌입니다. 오히려 그 CPBLTV로 인해 보스 스포츠채널과 갈등이 생겨 중계를 하네마네하면서 불이 났고 이번 MPS가 중계권 계약을 파기하면서 큰 불로 발전했습니다.


오늘 새벽 MPS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대만프로야구 중계권 계약을 연맹과 합의로 상호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지 이유는 대만프로야구연맹의 미디어판권과 제작에 관한 양자간 계약위반이 이유인데, 대만의 전문가들은 아마도 MPS가 대만 야구 시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또, 연맹 측의 잦은 실책 등으로 작년만큼 리그 흥행이 되지 않자 투자한 금액의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지금 그만두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해 말 새로운 시도를 통한 거액의 계약으로 희희낙락하던 연맹이 이번 결정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합니다. 특히, 계약에 관해 불투명한 모습으로 비난을 받아왔던 황쩐타이 연맹 회장의 입지가 위태로워졌습니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PS와의 관계가 끝이 나면서 이제 대만 야구팬들은 과연 누가 프로야구 중계권을 획득하여 중계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동안 유선방송에서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대만프로야구연맹의 황쩐타이(黃鎮台) 회장 모습


당장 토요일 경기의 중계방송 제작을 위해 급히 대만 지상파인 민스(民視)TV가 중계차를 야구장으로 급파하여 중계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황쩐타이 연맹 회장은 일단 프로그램 제작비용을 연맹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중계차 파견(민스티비)을 요청하였고, 제작된 화면을 CPBLTV와 아얼다(ELT) 티비를 통해 계속 중계할 예정으로 방송 중단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프로야구 연맹은 오늘 오후 4시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이번 중계권 계약 해지를 두고 MPS와 CPBL간의 소송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2차 협의 당사자인 IPTV 업체 보스 스포츠와의 분쟁도 예상됩니다. 중계권료도 일부만 지급되었고, 프로그램 제작 비용도 MPS가 민스 티브이에 줘야 하는데 파행되었으니 분명히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MPS는 보스 스포츠채널과 2년동안 중계권 계약을 했고, 아직 계약 해지를 하지 않은 상황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릅니다. 혹자는 보스 스포츠채널이 케이블 티비로의 진출을 노리고 계약 승계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했습니다만 회사 규모를 볼 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번 파행 사태를 두고 대만의 야구팬들은 그들의 돈의 논리 때문에 케이블 티브이에서 야구를 보지 못했다며 계약 파기에 대해 환영 일색입니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계속 프로야구 중계를 맡아 온 웨이라이가 다시 중계를 해줬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현재 팝콘리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웨이라이가 그 팝콘리그가 끝나면 모를까 동시에 이원중계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의 원따페이 사장은 "만약 (이번 사태에) CPBL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울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 그 전에 CPBL이 먼저 필요한 것을 말해주어야 한다." 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맹의 대처가 궁금해지네요.


작년의 프로야구 활황세를 잘 이어가지 못하고 연이은 연맹의 실책성 플레이로 어이없게 불꽃이 사그라진 모습을 보며 대만프로야구연맹에 대한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계권 계약마저 파국으로 끝나면서 작년의 호황세로 대만 프로야구의 부활에 대해 잠시 기대를 한 많은 팬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단 네 팀만으로는 리그 흥행과 전체 시장성이 떨어지기에 제5와 제6의 구단이 나오지 않는 한 현재의 모습에서 큰 성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더 많은 팬이 야구를 시청하고 관심을 끌게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연맹 회장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리그 부활의 풍선 줄을 놓쳐 희망이 날아간 느낌입니다. 앞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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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연맹(CPBL)이 만든 자회사인 CPBLTV.COM은 오는 7월 10일부터 그동안 중계를 테스트하면서 서비스하던 채널에 유료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4년 후반기리그 모두를 볼 수 있고 3개의 각기 다른 로그인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299위안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299위안은 한국 돈으로 대략 만 원입니다. 만 원으로 후반기 리그 모든 경기(정규 리그는 물론 챔피언시리즈까지 허용)를 시청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가격 정책은 이번만 해당하는 것이고 내년부터는 다른 가격 정책으로 새롭게 적용한다고 합니다. 대략 예상하기에는 매월 비용 부과를 통해 수익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합니다.


cpbltv.com에 설명된 구매 방식으로 기존 차이나텔레콤 유저 비용합산 방식과 신용카드 구매방식과 키오스크를 이용한 ATM기 구매방식이 있다.


화질 선택을 할 수 있는 화면인데 솔직히 이용해 본 결과 최고 화질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뚝뚝 끊기는 등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 아마도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

 

그 의미는 당장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CPBLTV로서는 시간의 부족 등으로 충분히 고려한 후에 적용되는 가격 정책을 펼 수가 없었고, 임시로 이번 시즌 동안 유료화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본 후에 가입자 수 등 여러 가지 누적 정보에 따라 적절하고 유동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남은 기간 동안 대략 한국 돈으로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제 방식은 차이나텔레콤 유저 구매방식(월 사용료에 합산하는 방식)과 신용카드 구매, 그리고 ATM기 구매(키오스크 기기 등으로 결제) 등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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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베이스볼긱에 주목할만한 외국인 선수로 앤드류 시스코를 추천한 내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이후 대만 현지 언론에서 한국프로야구팀에서 앤드류 시스코(Andrew Sisco.31세)에 대한 계약 내용을 문의했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목해볼 만한 CPBL의 외국인투수 앤드류 시스코(Andrew Sisco) 

(CPBL) 미인계를 써서라도 그를 지켜라? 

 그 보도 이후 다시 며칠 만에 이번엔 앤드류 시스코가 한국과 2년 계약을 맺어 리그 중간에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여러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관련 소식을 소개합니다. 


한국 프로야구팀(kt wiz:아직 미발표)에서 많은 돈을 주고 EDA 팀의 앤드류 시스코를 데려갔다.EDA 라이노스 팀의 에이스 앤드류 시스코가 한국으로 간다. 라이노스 팀의 단장인 씨에빙위(謝秉育) 씨는 앤드류가 한국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대만에서보다 두세 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시스코는 돈도 돈이지만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던지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한국으로 가기를 희망했다. 앤드류 시스코는 빠르면 이번 주에 대만을 떠나 한국으로 갈 예정이다. 


상반기 리그에서만 8승을 거두고 다승과 최다 탈삼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던 에이스 앤드류 시스코를 붙잡기 위해 나름 괜찮은 대우와 많은 배려를 하는 등 EDA 라이노스 팀은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한국프로야구의 금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앤드류 시스코는 올해 대략 월 2만 달러 좌우로 급여를 받아왔다. 또한, 각종 옵션 등의 추가 금액을 더해 대략 월 25,000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에서 내건 조건은 대만보다 몇 배가 많은 금액으로 경쟁이 되지 않았다. 


EDA 라이노스 팀의 씨에빙위 단장은 이것이 프로의 세계라고 말하면서 "아쉽지만 앤드류 시스코는 더 나은 계약을 찾아갔다. 한 단계 높은 리그에서 발전을 해보고 싶다면서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라고 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미래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보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EDA 라이노스 팀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으로부터 앤드류 시스코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보내지는 대로 바로 사인해서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6~7명의 외국인 선수 명단 중에서 대체 선수를 찾아서 대략 2~3주 후면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대만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수는 앞서 말한 주목할만한 외국인 선수 기사에서도 밝혔지만 208cm의 장신이고 좌완 쓰리쿼터형의 투수로서 특히 좌타자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투수라고 봅니다. 


대만리그 출신으로 한국에 와서 성공한 케이스는 여러 명이 있습니다. SK의 케니 레이번이나 롯데의 셰인 유먼 등이 대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로 한국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거나 보이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경제력과 리그 실력의 차이로 앞으로도 대만에서 잘하는 외국인 선수가 한국으로 오고, 또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가 일본으로 가는 일은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앤드류 시스코 선수가 한국으로 와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갑니다.



이 내용은 먼저 며칠 전 베이스볼긱에 올렸습니다. 며칠 후에 블로그에서 올리기 때문에 시간 상으로 좀 늦게 되었네요. 


계약 내용은 앞서 2년간 67만 달러 수준이라고 했었는데 그게 아니고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들은 소식은 앤드류 시스코가 작년 계약시 한국이나 일본에서 계약제의가 오면 놔주는 조건으로 옵션을 계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EDA 라이노스 팀과의 바이아웃 금액은 겨우 5만 달러이고 한국에서 대략 12~13개월 동안 월 8만 달러 수준으로 대략 96만 달러 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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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이스볼긱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팀이 대만 프로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앤드류 시스코'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글을 썼습니다. 

관련 기사 http://bit.ly/1pPu7sl

현재 대만리그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12와 110개의 탈삼진으로 투수 부문 2관왕을 달리고 있는 앤드류 시스코 선수를 자세히 관찰하여 한국에서도 활약할만한 선수라고 추천하는 글을 쓴 이후 한국프로야구 복수의 구단이 대만프로야구 협회를 통해 시스코 선수에 대한 연봉이나 계약 조건 등의 정보를 문의했다는 소식이 대만 언론을 통해 오늘 동시다발로 보도되었습니다. 




현지 대만 뉴스사인 ETtoday와 차이나 타임스, 그리고 애플뉴스 등에서 오늘 일제히 앤드류 시스코 선수를 한국에서 노리고 있다는 제목 등으로 보도했습니다. 그 뉴스 중에는 미인계를 써서라도 앤드류를 잡아야 한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위 세 언론사의 헤드라인을 잠시 살펴보면 




애플뉴스에서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시스코를 향해 손을 뻗치지만 (EDA 라이노스는)그를 붙잡을 자신있다. 
韓職出手搶希克 犀牛有信心留人 

이티투데이 뉴스에서는 
한국프로야구가 돈으로 빼가려고 하지만 EDA 라이노스에서도 좋은 조건으로 전력으로 붙잡을 것이다. 
韓職挖角希克 義大犀牛開高薪全力留人 

차이나타임스에서는 특이하게도 
EDA 라이노스가 시스코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주는 미인계를 통해 (팀의)강력한 투수를 붙잡을 것이다. 
義大想幫希克找女友 美人計留強投 

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이나 타임스의 저런 헤드라인은 아마도 앤드류 시스코가 작년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가 이혼하여 혼자가 되었고 그가 현재 대만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서 앞으로의 리그 인기를 위해 계속 남아서 활약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런 제목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차이나 타임스 기사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EDA 라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앤드류 시스코는 현재 14게임에 나와 8승을 올렸고 2.12의 평균자책점과 단 1피홈런만 맞고 벌써 1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리그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데, EDA 팀은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계약 외의 무언가를 통해 그를 붙잡아야 하는데 그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서 결혼까지 시키면 그의 마음이 대만을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DA 라이노스 팀의 씨에빙위(謝秉育)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EDA가 앤디 시스코에게 지급하는 비용은 급여 외에도 각종 수당 등의 옵션이 있어서 우리도 한국프로야구 수준 정도는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 팀 선수로 잡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앤드류 시스코 선수의 계약 조건은 대략 월 25,000달러 수준으로 거기에 출전 수당 등의 옵션 조항이 더 있는 것으로 볼 때 많게는 대략 월 3만 달러 수준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KBO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연간 30만 달러 상한선이 철폐되면서 대만의 외국인 선수보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네다섯 배 이상의 매리트가 있어서 단순히 금액 면에서만 본다면 EDA의 단장 말처럼 앤드류 시스코에게 한국만큼 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앤드류 시스코 선수와 접촉해서 데려오기 원한다면 대만에서는 급여 부분 외에 다른 원인으로 붙잡을 수밖에 없는데, 예전에도 대만에 온 외국인 선수가 대만 여자와 결혼하여 오랫동안 활약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번에도 앤드류에게 여자 친구를 소개해주고 그래서 그가 대만 여자와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쉽게 대만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미인계를 써서라도 잡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다른 야구 리그와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만의 현실 풍자를 한 것이라고 봅니다. 


작년 재계약에 실패 후 미국으로 돌아가 아내와 이혼한 후에 20kg 가까운 살도 빼고 재기의 의지를 다지면서 주동적으로 대만의 구단과 계약을 맺었고 계약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가 대만을 떠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구단 관계자의 말에 다수의 대만 야구 팬들은 돈 앞에 장사 없다고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대만에서의 조건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하면 금세 뺏길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과연 올 시즌이 끝난 후에 앤드류 시스코 선수는 어디로 갈 것인가 궁금해지네요. 분명한 것은 복수의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이 선수를 예의주시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큰 키의 좋은 피지컬을 가진 빠른 공의 좌완인 점에서 좌완투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주목하고 있겠네요. 


앤드류 시스코 선수는 작년 말 아내와 이혼한 후에 세 살 아들을 어머니가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양육을 위해 분명히 더 좋은 조건을 선택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글은 먼저 베이스볼긱에 올린 후 며칠 후에 블로그에 올리게 되어서 시간 상으로 좀 늦었습니다. 

앤드류 시스코 선수는 KT 위즈 팀과 계약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 다음에 이어서 올릴 확정 기사에 자세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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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한국 프로야구에서 주목할만한 외국인 투수로 추천하는 앤드류 시스코(Andrew Sisco)는 현재 대만 프로야구의 EDA 라이노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1983년 1월 13일생인 앤드류 시스코는 좌투좌타로 키가 무려 208cm에 프로필상 몸무게가 122kg(지금은 106kg)입니다. 큰 키와는 다르게 약간 쓰리쿼터 형으로 던지는 앤드류의 구종은 130km/h 후반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그리고 평균 구속 143km/h의 패스트볼(본인 최고 기록은 153km/h로 작년 CPBL 리그에서 기록)을 던집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마운드 높이까지 더해서 타점이 매우 높은 투구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앤드류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2001년 시카고 커브스에 의해 2라운드 46위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앤드류가 메이저에 올랐을 때 208cm의 랜디 존슨(Randy Johnson)과 크리스 영(Chris Young) 등과 함께 3대 장신으로 꼽혔습니다. 참고로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키의 선수는 Jon Rauch(마이애미)로 211cm입니다.


앤드류는 2004년까지 시카고 컵스에 있다가 룰5 드래프트로 2005~2006에는 캔사스시티 로얄스로 가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고, 그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상대 Ross Gload)되어 잠깐 메이저에 있다가 그 후로 마이너리그로 떨어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0)와 뉴욕 양키스(2011)를 전전하다 여의치 않자 멕시코리그와 독립리그 등을 돌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2013년에 처음 대만으로 건너왔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 151게임에 나와 147.2이닝을 던져 3승 9패 1세이브.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9시즌 동안 200게임에 나와 551.1이닝을 던져 31승 32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대만프로야구는 이번 시즌이 두 번째로 2013년 21게임에 나와 133.1이닝을 던져 8승 6패 평균자책점 2.70(WHIP 1.19)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재계약이 당연시되었으나 8월 31일의 외국인 등록 마감 기한을 넘기지 못하고 8월 27일 계약 해지가 되어 방출(평균자책점 타이틀 홀더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방출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당하였으나, 결국 올해 다시 EDA 팀과 계약에 성공하여 계속 대만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3월 14일 다시 대만으로 왔을 때 몸무게를 20kg이나 줄여서 몸 관리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5월 31일 현재까지 대만리그 성적은 13게임에 나와 86이닝을 던져 7승 3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탈삼진율(K/9)은10.57(리그 평균 5.69), WHIP은 0.88(1.32)로 1위, 다승(7승)과 탈삼진(101) 1위,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등 리그 최상위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라미고 몽키스 팀을 상대로 11탈삼진을 올린 앤드류의 투구 모습입니다.


세 번의 패배 중 처음은 본인 컨디션 난조로 5이닝을 미처 채우지 못하면서 물러났고 두 번째 패배는 탈삼진 12개를 빼앗으며 역투했으나 팀이 점수를 내주지 못하면서 아쉽게 석패한 경기였고 세 번째는 팀 사정(투수코치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앤드류가 투수코치 보직까지 겸직하게 되었다.)으로 갑작스럽게 투수코치 보직까지 맡게 된 상황에서 휴식일이 모자란 앤드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패배했습니다만 이제 다음 선발 등판 후에 겸직하던 투수코치 보직을 내려놓고 선발로만 등판하게 되면서 다시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앤드류 시스코 투수는 좌타자 104명을 상대로 몇 개의 빗맞는 안타를 포함하여 15피안타, 4사사구만을 허용하여 좌타자 킬러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타자에게도 좌타자만큼은 아니지만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208cm의 엄청난 큰 키에서 좌타자 눈에서 멀어지면서 떨어지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의 변화구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투스트라이크 이후 패스트볼 구속은 본인 평균 패스트볼 구속인 143km/h보다 더 빠른 145~150km/h를 뿌리면서 많은 탈삼진을 잡는 등 좌타자를 상대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앤드류가 좌타자에게 강한 이유가 큰 키에서 쓰리쿼터로 던지는데 팔까지 길어 좌타자 입장에서는 매우 극단적인 각도에서 공이 뿌려지게 되면서 시각적으로 위협이 되는 각도에 적응하지 못한 타자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종종 꼼짝없이 허리가 빠지면서 헛스윙을 하거나 루킹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앤드류 시스코의 연봉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월 25,000달러 수준으로 추정합니다. 대만프로야구리그의 경우 외국인은 보통 3개월 계약에서 길면 11월까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앤드류의 경우 월 2만 달러에 옵션 등을 추가하여 대략 월 25,000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선수가 한국으로 올 경우 약간의 인상분을 감안해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에서 몇 개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여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셰인 유먼처럼 앤드류 시스코도 1983년생으로 32세로 비교적 젊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기에 한국에서도 충분히 10승급 이상의 활약을 해 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 계속 뛰어난 성적을 거둘지 아니면 난조에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두 시즌 동안 15승 9패 2.46의 평균자책점(WHIP 1.070)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 좌완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면 한 번쯤은 고려해볼 만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약 지금 외국인 투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구단이라면 현재 대만리그에서의 계약 조건이 어떤지 파악한 후에 앤드류의 에이전트와 접촉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이 글은 일간스포츠 베이스볼긱 나도 기자 코너에 미리 게재되었습니다. 베이스볼 긱에 게제된 글과 지금 글은 약 2주 간의 간격 차이가 있습니다. 상대 기록 등에서 업데이트.

http://www.sportsgeek.co.kr/il/ilView/?ano=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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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156승에 빛나는 기록을 세운 프레디 가르시아(Freddy Garcia)가 대만으로 옵니다.


프레디 가르시아는 오는 4월 25일 가족과 함께 대만에 도착하여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여 컨디션 조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대만 CPBL의 前 싱농 불스팀을 이어받아 재창단한 신생팀인 EDA 라이노스 팀과 월 5만 달러(약 150만 TWD) 이상의 계약으로 기존의 최고액(2014년 현재 통이 7-11 라이언스 팀의 Nelson Figueroa가 계약한 월 25,500달러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대만 역대 최고액(그 전까지 매니 라미레스가 월 5만 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액이나, 이번 프레디 가르시아는 월 5만 달러에 이닝 등의 기타 옵션 추가)으로 계약을 맺어 단숨에 대만 역사상 최고액 외국인 선수로 등극할 듯합니다. 



EDA 라이노스 팀은 작년 매니 라미레스가 3개월 동안 잠시 뛰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켜 전반기 리그 우승 등으로 평균 관중 2,000명 대에서 7천 명대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볼티모어 시절의 프레디 가르시아 투구 모습/사진 대만 애플뉴스


구단 단장의 말을 따르면 프레디 가르시아와의 계약은 예전 매니와 같이 3개월 단기간만 계약한 케이스가 아닌 한 시즌 동안의 계약(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시한인 8월 31일까지는 확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르시아의 아내와 아이들도 함께 대만으로 오는 조건으로 가르시아가 지정하는 모든 식솔들의 비즈니스 항공권과 주택 제공, 차량 제공, 자녀 취학 보조 등의 모든 편의도 함께 제공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프레디 가르시아는 4월 27일 대만으로 와서 29일에 팀에 합류한 후 그동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몸을 만든 후 5월 10일에 중신슝디 엘리펀츠와의 3연전에서 대만리그에 데뷔한다는 계획입니다. 팀 단장은 기자에게 "우리는 가르시아의 상태를 봐서 컨디션이 완전해지면 올릴 것이다. 그전에는 무리하게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다."라며 대만에서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해외파 경험이 있는 궈옌원(郭嚴文) 선수는 "비록 가르시아가 나이는 좀 많지만, 대만에서의 적응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대만 타자들의 재능은 뛰어나고 힘도 있지만, 상대하는 팀수가 적기 때문에 상대 타자들을 많이 상대해볼 것이고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가르시아로서는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프레디 가르시아는 금년 37세(1976년 10월생)로 193cm/113.5kg의 매우 건장한 피지컬을 가진 우투우타 투수입니다. 1994년 4월 7일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첫 등판을 하였고 15년 동안의 MLB 경력이 있습니다. 2001년에는 본인 최고인 18승을 올렸고, 모두 376게임에 나와 156승 108패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에는 6게임에 나와 1승 2패. 1.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중신슝디 엘리펀츠팀 훈련에 합류한 아르만도 갈라라가의 모습/ 사진 애플뉴스


이밖에 2010년 디트로이트에서 뛰면서 퍼펙트 게임 일보 직전에서 1루심의 통한의 오심으로 퍼펙트 게임을 놓친 아르만도 갈라라가(Armando Galarraga)가 어제 대만에 도착하여 중신슝디 엘리펀츠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관련기사(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022)



이처럼 명성이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선수들이 점점 대만리그로 많이 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대만리그의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타급 선수들의 가세로 프로야구 중계권 파동(올해부터 6년간 권리를 획득한 MP&Silva사의 무리한 금액 요구로 로컬 방송국과의 협상이 깨지면서 급하게 잡은 IPTV로만 시청 가능한 사건)으로 유선 중계로는 CPBL을 보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직접 티켓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외국인 선수 30만 달러 상한선의 규제가 풀리면서 대어급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리그 초반 흥행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면서 자국 리그의 흥행을 위해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만리그는 한국 리그에, 한국 리그는 일본 리그에 각각 활약한 외국인 선수를 뺏기는 등의 경제력으로 인한 선수 수급 체계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는데 이번 프레디 가르시아나 아르만도 갈라라가의 경우 선수 에이전트가 공공연히 1년동안 대만에서 활약한 후 한국, 혹은 일본으로의 진출을 노린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에는 이 선수들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보게 될 수도 있겠네요.  



이 글은 먼저 스포츠긱 나도기자다 코너에도 올렸습니다.

http://www.sportsgeek.co.kr/il/ilView/?sec=b&pgi=4&ano=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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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아마추어)야구협회와 웨이라이(緯來) 스포츠 채널이 손잡고 새로운 야구 리그를 창설했습니다. 


이름은 팝콘 여름 야구리그(爆米花季棒球聯盟)로 명명하고 오는 5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다섯 개의 대만 실업팀이 총 4개월간 150게임의 정규 리그를 여는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4개월간의 정규리그로 총 150게임(시리즈 포함 대략 180게임 예상)을 치르는 팝콘 리그는 외국인 선수도 포함하여 치르는 제2의 리그입니다. 외국인 선수는 월 5천 달러의 급여 상한을 정해서 초빙한다고 합니다. 야구 협회의 린종청(林宗成) 회장은 외국인 선수와 코치 등 비용으로 대략 5개 팀이 총 8,000만 위안 정도의 예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리그는 1년만을 생각하고 만든 것이 아닌 3년, 5년, 10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8천만 위안은 야구협회와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이 대부분을 분담하고 대만 교육부 체육서도 일정금액을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 기획 및 총괄마케팅 등의 부분은 다시 한촹(悍創)마케팅(Bros Sports Marketing)사가 담당하여 광고 교섭권과 스폰서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한촹 관계자가 말하길 현재 적지 않은 기업에서 이번 팝콘 리그에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리그는 원래 '전국사회갑조야구도시대항전(全國社會甲組棒球城市對抗賽)'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존의 대회에서 궈쉰(國訓 : 국가대표 상비군팀)이 참가하여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리그처럼 만든 것입니다.


Popcorn League 개요

주최 : 대만(아마)야구협회, 웨이라이 스포츠채널, 대만 교육부 체육서, 한창 마케팅사

리그 기간 : 5월 24일~8월 109일

리그 장소 : 티엔무(天母38게임), 신좡(新莊7게임). 타이완체대(臺體大21게임), 

                  조우지(洲際15게임), 도리유(斗六6게임), 지아이(嘉義市10게임), 

                  청칭후(澄清湖23게임), 핀동(屏東3게임), 타이동(臺東27게임) 등 

                  150게임(리그 후 시리즈 경기 장소는 아직 포함하지 않았다.)

참가 단위 : 합작금고(合作金庫), 타이동치리산후(臺東綺麗珊瑚) 타이중웨이다(臺中威達), 

                  숭위에커지(崇越科技), 궈쉰(國訓), 타이완전력(台灣電力)

총괄 경비 : 8,000만 위안(27억 3천만 원) 

                  외국인 선수 등의 비용 포함으로 웨이라이스포츠와 대만야구협회 분담

각팀 구성 : 25명 본토 선수 엔트리 + 4명 외국인 선수 + 5명 대학 선수(교체 가능)

                  외국인 선수 및 코치는 최대 4명과 1명으로 평균 월 5,000 달러 상한이 있다.

각 팀은 대략 400만 위안(1억 4천만 원)~500만 위안(1억 7천만 원)의 분담금을 내서 본토 선수의 급여 및 리그 경기 이동 비용 등을 낸다.


특이하게 CPBL연맹이 이번 연도부터 방송 중계권을 6년간 21.42억 위안(한화로 약 761억 원)을 받고 외국계 회사인 MP&Silva사에 넘기면서 그동안 17년을 계속해서 프로야구 중계를 담당했던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이 1차 권한 보유자인 MP&Silva사와의 2차 중계권 협상이 상대 측의 무리한 금액 요구(웨이라이의 입장)로 실패로 돌아가면서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케이블에서는 야구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야구팬이 답답해하고 화가 나 있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대만야구협회(아마)가 웨이라이와 손을 잡고 새로운 리그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기존의 CPBL과  경쟁 관계로 떠오르게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이번 리그 창설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시각입니다.



리그 창설의 주역과 리그 참석 5개 팀의 감독이 모여 팝콘 리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TSNA 뉴스


하지만 그런 구설을 염려하여 팝콘 리그 측에서는 극구 부인을 하면서 절대 기존의 프로리그와 경쟁 관계로 대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팝콘 리그는 1년만 하고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으로 150게임 전 경기를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합니다.


경기 입장권에 관한 내용은 모든 경기의 입장권을 100위안, 50위안으로 책정하여 더 많은 사람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50위안(1,800원)과 100위안(3,600원) 정도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웨이라이 스포츠 채널은 이번 2015년도 중계권 협상에서 MP&Silva사에 물을 먹고 난 후 아예 새로운 방향에서 방송국의 존립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는 4월 23일부터 일본프로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팀의 홈 경기를 중계하여 야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다시 이번 팝콘 리그로 계속 웨이라이의 야구 중계는 계속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이 CPBL과 MP&Silva사를 상대로 재를 뿌리려는 행동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대만의 야구 팬들은 이번 일로 작년에 부활의 조짐을 보인 대만 프로야구의 인기에 타격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는 소리도 큽니다. 예전 CPBL과 TML의 양대리그 시절 무려 11개 팀이나 난립하여 서로 공멸하듯 역효과를 낸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하더라도 프로야구 연맹과 아마야구 연맹의 대립각 속에 각자의 수익을 위해 뛰는 단체이기에 기존 중계를 하던 웨이라이(緯來)나 화시(華視), TBC 등의 방송국이 참가하는 등 광범위한 시청자를 가진 티비중계 환경 아래 프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보고 있는 사회 갑(甲)조 실업의 다섯 팀에서 외국인 선수도 네 명이나 기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기존의 CPBL의 시장을 조금이라도 나눠 먹게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예전 안 좋았던 양대리그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 이번 걱정의 요지입니다. 


아무튼, 작년 WBC 2라운드 진출과 매니 라미레즈로 인기몰이를 한 EDA 라이노스 등장, 그리고 해외파 선수의 복귀 등으로 부활하기 시작한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계권을 보유한 회사의 무리한 금액 요구 등으로 케이블 중계권 협상이 파행되어 결국 케이블 환경으로는 프로야구를 보지 못하고 IPTV / MOD 혹은 잦은 에러 등과 버퍼링 등으로 문제가 많은 CPBLTV로만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어서 팬들의 불만이 많은 시점에서 네 팀만 남은 프로야구의 대항마로 떠오르게 되면 반짝하며 부활하던 대만 야구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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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0년 디트로이트 소속이던 투수 알만도 갈라라가(Armando Galarraga)가 6월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까지 퍼펙트로 막아 내면서 퍼펙트라는 대기록을 거의 달성할 뻔했습니다. 


9회 2사까지 잘 잡고 마지막 타자가 툭 건드린 공이 1루수 미겔 카브레라 옆으로 굴러갔고 갈라라가가 1루로 뛰어들면서 토스 받은 공으로 먼저 베이스를 터치하였는데 그걸 1루심인 짐 조이스(Jim Joyce)가 세이프 판정하는 바람에 퍼펙트를 날려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경기 후 짐 조이스는 경기 화면을 본 후에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여론은 오심 번복을 해야 한다고 시끄러웠고, 이례적으로 백악관 대변인인 로버트 깁스마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오심을 번복하고 갈라라가에게 퍼펙트 기록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명백한 오심으로 무려 퍼펙트를 놓친 후에 웃음을 짓는 알만도 갈라라가


퍼펙트를 놓친 영상 보시죠.

Galarraga is almost perfect

사실 9회 1사 때 맞은 큰 타구를 디트로이트 중견수의 엄청난 호수비로 투아웃을 만들면서 정말 운이 따라준다는 기대감에 다들 퍼펙트를 기대하였고, 마지막 투아웃에서의 타자가 친 볼이 힘없이 1루와 2루 사이로 굴러가면서 이건 퍼펙트다! 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죠.




9회 2사 아웃카운트 하나면 퍼펙트인 상황에서 땅볼 처리로 아웃 시키는 장면 캡처인데, 저렇게 명백한 아웃이었죠. 아무튼, 이 판결 하나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결국 1루심은 주심으로 경기에 나와 갈라라가에게 따로 사과까지 하면서 울먹이기까지 했습니다. 


MLB 사무국의 버드 셀릭(Bud Selig) 커미셔너가 결국 오심이지만 판정번복을 하지 않겠다고 견해를 밝히면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결정적인 오심을 계기로 비디오 판독을 통해 재심 제도가 정착되게 된 것입니다.


아래 영상보시죠.


아무튼, 갈라라가는 대범하게 사과를 받았고 퍼펙트보다 더 큰 팬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이 아르만도 갈라라가 선수가 어제 대만의 중신슝디 엘리펀츠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982년생으로 32세인 갈라라가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세의 나이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자유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대략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삼고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투수입니다. 그 후 워싱턴으로 간 갈라라가는 워싱턴으로부터 소리아노와의 딜 당시 받아 온 유망주였습니다. 


2007년 9월 15일에 스물다섯의 나이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습니다만 약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고 2008년 텍사스의 로스터 정리 시 방출되었는데, 디트로이트에서 데려간 후 잘 풀린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총 100게임에 출장, 542이닝을 던져 26승 34패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갈라라가의 최고 전성기는 2008년 디트로이트에서 세운 13승 7패 ERA 3.73의 기록입니다. 이때는 팀 동료의 도움과 여러 운이 많이 작용한 한 해였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아쉽게 퍼펙트를 놓친 2010년은 4승 9패로 좀 부진했습니다. 그 후에 조금씩 하락해서 2011년 애리조나로 갔다가, 다시 2012년 휴스턴으로 옮겼고 무승 4패만을 기록한 채 마이너로 떨어졌습니다. 


대만 자유시보에 실린 갈라라가 계약 기사.


그 후에 2013년 트리플 A(두 팀 Colorado Springs와 Louisville)를 거치면서 6승 8패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대만의 중신슝디(中信兄弟) 엘리펀츠(前 슝디 엘리펀츠 팀)팀과 계약을 맺고 지금 워크퍼밋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아시아의 대만에서 프로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대만에서 좋은 활약을 하여 내년에는 한국이나 일본으로도 진출해서 더 큰돈을 벌었으면 합니다. 오심으로 놓친 것이 다른 기록도 아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20여 회밖에 안 나온 퍼펙트게임이기에 더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알만도 갈라라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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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슝디에서 중신으로 매각을 하여 중신슝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팀을 소개하겠습니다.
슝디는 작년 말에 누적된 경영난으로 팀매각을 선언한 후에 12월에 중신 금융홀딩스(중신 웨일스라는 팀을 운영하다 자발적으로 팀을 해산함)가 자회사를 세워 10년간 메인스폰서라는 형식으로 팀을 매입한 후에 전통있고 유서깊은 슝디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코끼리도 그대로 채택하여 중신슝디 엘리펀츠라는 이름으로 대만 야구계에 재등장하였습니다. 


1. 로만 콜론(Román Colón)


1979년 8월13일 생인 로만 콜론은 한국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198cm/112kg의 매우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유형의 약간 쓰리쿼터형 투수입니다. 도미니카 국적의 로만 콜론은 강력한 포심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만에 도착하여 팀복을 입고 훈련에 참가한 로만 콜론/사진 중신슝디

1995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자유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까지 애틀란타에 있으면서 2004년 메이저리그에 올라 18게임에 나가 19이닝을 던지며 2승1패 3.32의 평균자책점으로 불펜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사스시티 로얄스를 거치는 동안 2010년에 잠시 한국의 기아 타이거스와 계약하여 한 시즌을 뛰었습니다. 

기아에서의 기록은 21게임에 출장하여 103.2이닝을 던져 8승 7패 3.91이라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으나 더 좋은 결과를 원한 기아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다저스, 캔사스시티, 피츠버그, 애틀란타, 콜로라도 등과 마이너계약을 전전하다 올해 3월 24일에서야 대만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로만 콜론의 메이저리그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콜론은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어해서 여러 차례 타진을 하였는데, 기아는 임의탈퇴를 걸어 기아팀 외에는 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재계약에 있어서 당시 에이전트의 불성실한 정보 교류로 피해를 본 콜론은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다시 기아와 복귀문제로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콜론은 피해를 본 경우라고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었지만 결국 오지는 못하고 마이너를 전전하다 대만으로 가게 된 케이스입니다. 한국으로 오려면 기아 타이거스 외에는 2015년이 지나야 계약이 가능합니다. 


지금 나이를 고려하고, 또 한국의 외국인 선수 레벨이 좀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 다시는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 리그에서는 갑작스런 폭투가 보였고, 주자 있을 시 퀵모션이 느려서 허점을 보이는 등의 작은 약점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대만 리그에 적응할 지가 궁금합니다. 대만 리그에서는 팀 마무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콜론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2. 펠리페 로페즈(Felipe Lopez)


1980년 5월 12일 생인 펠리페 로페즈는 다양한 멀티 포지션(SS, 2B, 3B)을 맡을 수 있는 내야수 출신으로 183cm/93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탄탄한 선수이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미국적을 가진 로페즈는 우투에 스위치 타자로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타격하는 펠리페 로페즈의 모습/ 사진 애플뉴스


2001년 메이저로 처음 올라 온 로페즈는 2011년까지 토론토, 신시네티,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아리조나, 밀워키, 보스턴, 템파베이 등을 돌면서 11년 동안 1185게임에 나와 1145안타 90홈런 0.264의 타율(ops 0.724)를 기록한 베테랑 저니맨 출신으로 오히려 마이너리그엔 8시즌만 있었다. 2005년에는 올스타 게임에 선발되었고 그 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하였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나온 로페즈의 각종 수상경력


2011년 밀워키로 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자유신분이 된 로페즈는 그 후에 푸에르토리코 리그 Gigantes de Carolina 팀으로 가서 재기를 꿈꿨지만 기회가 없자 2014년 중신슝디와 계약하여 대만으로 건너왔다. 대만에 오기 전 계약을 한 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면서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를 내걸어 미리 팬에게 점수를 좀 따고 입국했다.


로페즈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만 국기와 호감 내용/ 출처 로페즈 인스타그램


로페즈는 유격수를 가장 많이 경험했지만 중신슝디에서 주로 3루수로 나와 핫코너를 맡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7게임에 나와 2할대 초반의 부진한 타격을 보이고 있으나 건실한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땅볼만 양산하는 타격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팬의 불만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직은 두 명만 계약되었지만 어제자 소스에 의하면 Armando Galarraga(32세)가 중신슝디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소스가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갈라라가면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팀에서 투수로 등판하여 거의 퍼펙트 게임을 할 뻔했던 베네주엘라 국적의 투수로 유명합니다. 


정식으로 오피셜이 뜨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중신 슝디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된 갈라라가의 스토리는 이 링크로 업데이트 대체합니다.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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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라뉴 베어스에서 라미고 몽키스로 이름을 바꾼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합니다. 라미고는 작년 CPBL에서 가장 많은 관중 수입을 올린 팀으로 가오슝의 청칭후야구장에서 타이완 중북부 타오위엔 현의 타오위엔 칭푸 국제야구장으로 홈을 옮긴 후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2012년 우승까지 차지하여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여 홈팀 삼성을 완봉으로 이기는 등의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당시 우승의 주역이던 선발투수 마이크 로리가 2014년 한국의 KT Wiz팀과 계약을 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등장하지는 않았고, 예전에 대만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리스트를 채웠습니다.


1. 이츠키 쇼다(Itsuki Shoda:正田樹)


1981년11월3일생인 이츠키 쇼다 선수는 188cm, 88kg의 건장하고 좋은 피지컬을 가진 좌투좌타의 투수입니다. 약간 쓰리쿼터쪽으로 팔이 내려오긴 해도 정통파로 분류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본인 최고 구속은 2010년 대만에서 기록한 146km/h입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9년 여름 갑자원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투수입니다.


싱농 불스에서 선발로 뛰던 당시의 이츠키 쇼다 투수/@사진 kenmy(http://kenmy.pixnet.net/blog)


일본 군마현에서 태어난 이츠키 선수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2년 NPB 퍼시픽 리그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그 후에 2007년 'Kanazawa Takehito'선수와 양자간 트레이드로 한신 유니폼을 입고 1년 반 동안 활약하다 2008년 말에 전력외 통지를 받고 방출된 후에 09년 월 60만 엔으로 대만의 싱농 불스팀으로 오게 됩니다. 


대만에서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2009년 10월 MVP를 시작으로 그해 14승 6패로 다승왕과 115개의 삼진으로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따내면서 2관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츠키 쇼다 선수가 일본 선수로서는 최초로 대만에서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2010년에는 월 100만 엔으로 인상된 금액에 재계약해서 11승 5패를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하며 그 해 12월까지 싱농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한 후 본인의 미국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도미니카 리그로 건너 갔다가 2011년 보스톤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습니다. 


이츠키 쇼다의 니혼햄과 야쿠르트(일본NPB)에서의 통산 성적과 대만 싱농 성적 기록표/ 표 자료 일본 위키


그러나, 결과는 신통하지 못하여 한달 반만에 방출되었고 다시 일본 독립리그인 챌린지리그에 잠시 머물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을 맺어 활동하게 됩니다. 야쿠르트에서 모두 39게임에 중계투수로 나와 1승1패 1홀드 2.85의 평균자책점만 기록하며 미미한 활약을 보였고, 다시 2014년 1월 20일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하여 세 번째 대만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만에서의 통산 성적은 2009~2010년 리그에서 통산 59게임에 나와 25승 11패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2. Miguel Mejia(미구엘 메히아:스페니시 발음)

 

1988년1월19일생인 미구엘 메히아 선수는 189cm, 98kg의 탄탄하고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우투우타의 약간 쓰리쿼터 형을 보이는 투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2013년 대만에서 기록한 157km/h로 이 기록이 당시 대만리그 최고구속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슝디 엘리펀츠에서 뛰던 당시의 미구엘 메히아/사진 슝디 엘리펀츠 웹사이트.


이 선수의 국적은 도미니카계 미국인으로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팀과 자유계약을 맺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베이스볼 아카데미 출신으로 디트로이트로 가서 마이너에서 2년간 지내다가 플로리다 마린스로 가서 1년을 뛰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보냈는데 거기서 대만의 스카우트에게 눈에 띄어 2013년 슝디 엘리펀츠에서 뛰다가 올해 1월 28일에 다시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을 맺고 대만에서의 2년 째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국제대회에서는 2011년 베이스볼 월드컵과 환태평양대회, 2012년 네덜란드 할렘배, 2013년 캐러비안 대회 등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2013년에 슝디 엘리펀츠 팀으로 왔는데, 당시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잠시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정한 후 4월 12일에 기존에 엔트리에 있던 세 명의 외국인 선수 중 Michael Ballard가 부진하여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미구엘 선수의 마이너리그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그 후 1군에서 21게임에 나와 107.2이닝을 던져 5승 9패 3.26의 평균자책점(WHIP 1.25)을 기록하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였고, 그 해 8월 31일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기한 전에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 지 기한을 정할 수 없어서 다른 외국인 투수와 대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대만을 떠나 기회를 기다리다 일본 니혼햄과의 입단 테스트에서 아쉽게 떨어지고 이번에 라미고와 계약을 하여 다시 대만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계약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히야는 "열광적인 야구 기운을 가진 대만으로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대만의 환경이 낯설지 않기 때문에 올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3. Ken Ray(Kenneth Alan Ray)


1974년생으로 188cm/92kg의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의 정통파 투수로 포심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선수입니다. 본인 최고 구속은 2006년 MLB 당시 158km/h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고, 2010년 CPBL에서는 154km/h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선수는 여기 CPBL 외국인선수 소개 시리즈에도 계속 단골로 나오는 선수입니다.


SK와이번스 홈페이지에 나왔던 케니 레이선수의 모습. 특이하게도 유니폼을 제춘모 선수에게 빌려서 입었던 사진이라 올려봤습니다.


미국 아틀란타에서 태어나 1993년 미국 로스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캔사스시티 로얄스에 의해 18라운드 497위로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싱글 A부터 트리플A까지 잘 올라 갔었고, 아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후에 2006년에 잠시 메이저리그(2시즌 동안 2승1패 5.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로 콜업이 되었지만 67이닝동안 1승1패 WHIP 1.537, 방어율 4.52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트리플로 떨어진 후, 결국 2008년에 멕시칸 리그로 진출하였고 2008년 7월에는 한국의 SK 와이번스에서 잠깐 활동을 하였습니다.(당시 이름은 '케니 레이'였습니다.)



이 선수의 마이너기록(16시즌) 분량이 많아 밑부분의 기록만 따로 올렸습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SK에서의 성적은 5게임에 나와서 20이닝동안 1승 2패, 방어율 6.64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08년 8월 20일에 웨이버 공시되면서 중간에 퇴출되었습니다. 그 후 다시 클리블랜드 트리플A에서 잠시 있다가 독립리그 대서양연맹에 몸을 담았다가 2010년 3월에 타이완의 라뉴 팀에 합류를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 라쿠텐 이글스에도 잠깐 있었지만 저조한 성적(5게임 19.1이닝 1패, 3.26의 평균자책점 기록)으로 퇴출되었습니다.



대만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0년 켄 레이의 스탯은 25게임 162.2이닝을 던져 7승 8패 1홀드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한번의 완투와 12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려서 2011과 2012년에도 계약을 함으로써 타이완에서 연속으로 세 시즌동안 라미고 몽키스(2010년에는 라뉴 베어스 소속)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지난 세 시즌동안의 성적은 모두 72게임에 나와 454이닝을 던져 27승 25패 1홀드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습니다. 2011년에는 라미고 몽키스팀의 역사상 처음으로 183이닝/58자책으로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여 타이틀을 따내면서 화제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이제 네 시즌을 한 팀에서 뛰게 되었는데, 이 선수의 나이가 1974년생으로 많아서 활약 여부가 궁금한 선수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2014년 CP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마지막 편으로 중신 슝디 엘리펀츠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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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2014년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완료되었습니다. 기존의 유선 케이블이 아닌 IPTV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만에 있는 프로야구팬은 모두 세 가지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단, 예전처럼 가정마다 필수적으로 연결되어 보급형 채널에도 다 있는 케이블 티비를 통해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IPTV 환경에서 채널이 유선에 포함되어 일부 무료인 지역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추가로 따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생각지 못한 추가 지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CPBL 연맹이 야심차게 준비한 CPBLTV의 메인 페이지.



지난해 말 CPBL 연맹은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그룹인 MP&Silva사에 6년간 20억 4천만 위안으로 중계권을 팔았습니다. 그 후에 대만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MP&Silva는 대만 로컬 방송국과 가격협상 등을 벌이며 회담을 하였지만, 개막 이틀 전까지도 책임 중계사를 찾지 못하여 난항을 겪다가 어제 겨우 IPTV 서비스 회사인 보스 스포츠 채널과 계약에 성공하여 비록 유선 티비는 아니지만, 개막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CPBL 연맹은 미국의 MLBTV를 표방한 CPBLTV.COM을 출범시키면서 활로를 다양화시켰지만, 현재 서비스 불안 등으로 원성이 자자합니다. 이 CPBLTV는 6월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그동안 여러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에 만전을 기한 후에 더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를 구비해 6월 이후 유료화(아직 금액은 책정되지 않았습니다.)를 통해 이익을 거두겠다는 생각입니다.



중화전신(中華電信: Chunghwa Telecom)의 MOD(Multimedia on Demand) 서비스 메인페이지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2014년 대만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책임 중계사로 선정된 보스 스포츠 채널은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 채널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채널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는 반드시 유료로 가입 신청을 해야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료 가격은 대략 월 30위안(1,100원) 정도로 일 년에 13,000원 정도 합니다. 


1. 중화전신(中華電信: Chunghwa Telecom)의 MOD(Multimedia on Demand) 서비스를 신청한다. 채널 173번()과 175번()에서 모든 경기(240경기)를 서비스한다.


2. MOD서비스사인 아얼다(愛爾達)스포츠 채널(170번)과 중화전신(中華電信: Chunghwa Telecom)의 Hami 서비스(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패드 등의 스마트 기기 환경 서비스)를 통해 150경기를 볼 수 있다.


3. 대만프로야구 연맹이 런칭한 CPBLTV.COM을 통해서 인터넷 환경으로 볼 수 있다.(이 방법은 해외에 있는 팬들도 시청 가능합니다. 올해 6월까지 무료로 서비스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광랜 다운 속도 80M 정도의 한국에서 화면이 좀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원활한 시청은 힘들 듯합니다.)


그동안 17년 동안 프로야구 중계를 담당해 온 웨이라이 스포츠의 케이블 환경에서 기본 가입비 외에는 따로 돈이 들지 않았던 환경에서 그렇게 볼 수 없게 된 지금 대만의 프로야구 팬들은 따로 주머니를 열어야 하는 환경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이 내려진 후에 정말 많은 팬이 연맹을 성토하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결정이 가뜩이나 위축된 대만 프로야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가 주목됩니다. 대만의 프로야구 팬들이 기꺼이 주머니를 열어 지출을 감당하느냐, 아니면 조금 부활한 프로야구 시장이 다시 위축되어 결국 구단 수익 등이 악화되 경영적인 어려움에 부닥치느냐의 중요한 가림길에 서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물론 중계권 판매의 금액도 중요하지만, 작년 WBC의 선전 등으로 대만 프로야구에 봄이 다시 찾아온 좋은 기회에 야구 시장의 확대를 위해 더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해서 더 많은 사람이 프로야구를 찾게 하여야 하는데, CPBL 연맹의 오판으로 오히려 위기 상황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야구계를 떠난 팬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시장을 키워야 하는 일이었는데, 작년의 호기에 취해 기본을 소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MP&Silva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서 무리한 금액 책정 등으로 기존 방송사들과의 협상을 어렵게 하여 개막 이틀 전에서야 겨우 협상에 성공했지만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중계 방송국이 아닌 IPTV를 서비스하는 신생사로 결정적으로 야구 중계에 있어서 그 수준이 걱정되는 우려를 낳게 합니다.(MP&Sliva 사는 한국의 MBC Sports+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그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진 방송 노하우를 받아들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만 그 노하우가 당장 쌓이지는 않을테고, 그렇다고 mbc에서 다 제작을 할 수는 없으니 방송 품질 저하가 걱정이긴 합니다.


아무튼, 이번 결정이 야구 시장의 확대를 가져오는지 아니면 축소하는지 그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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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3월 22일 현지시각 17시05분)이면 대만프로야구 2014시즌이 개막됩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올해 달라진 상황이 무엇인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조명해보겠습니다. 이번 편은 이따 라이노스 팀과 중신 슝디 팀입니다.


이따 라이노스 편


재작년 경영난으로 매각을 선언한 싱농 불스를 이어받아 신생팀으로 창단한 이따 라이노스(EDA Rhinos) 팀은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리그 초반에 각종 이슈와 화제를 모으며 리그 연착륙에 성공하였습니다. 슈퍼스타인 매니 라미레스를 깜짝 영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고, 해외파 귀환 선수를 성공적으로 영입하고 좋은 감독을 초빙하여 열기를 끌어모아 강렬한 활약을 보이며 단숨에 창단 첫해 전반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합우승이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지만 매니 라미레스 선수가 단 3개월만 뛰고 다시 돌아가 버렸고, 후반기리그 들어 쉬셩밍(徐生明)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후에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후반기에는 좋지 못한 성적으로 챔피언 시리즈를 맞았고 거짓말처럼 와르르 무너지면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작년 평균 관중 6,864명으로 전체 팀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몰이에 앞장섰기에 이번 해도 좋은 성적으로 계속 기세를 이어가고 싶은 이따 라이노스 팀은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가오궈후이(高國輝)가 다시 회복했고, 장타력이 살아 있으며 작년 챔피언시리즈에서 드러난 약점으로 꼽힌 불펜진에 일본에서 활약하던 소트프뱅크 출신의 샤오이지에(蕭一傑)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던 린이하오(林羿豪)가 고국으로 돌아와 팀에 합류하면서 불펜을 보강하여 전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도 작년에 괜찮은 성적(2013년 평균자책점 1위: 2.70)을 올렸으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8월 말에 팀을 떠나야 했던 Andy Sisco가 다시 팀에 합류했고, 투수 Esmerling Vásquez와 쿠바산 타자 Donell Linares가 팀에 합류하면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에 좌완 150km/h의 속구를 자랑하는 황셩시웅(黃勝雄) 선수가 합류하면서 활약을 예고하고, 15승으로 다승왕에 빛나는 린천화(林晨樺)가 버티고 있어 외국인선수와 함께 탄탄한 4선발진을 갖췄습니다.


타선은 한국의 김현수와 비교되는 부챗살 타법을 자랑하는 現 대만 최고의 타자(2013타격왕,최다안타왕, 홈런왕, 타점 2위, 루타수 1위 등)인 린이취엔(林益全)과 가오궈후이(高國輝)를 중심으로 후진롱(胡金龍)과 쩡자오싱(鄭兆行), 쟝지엔밍(張建銘), 린종난(林宗男) 등이 가세하면서 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좌타 3인방인 린이취엔과 쩡다홍(鄭達鴻), 쟝지엔밍의 활약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때 많은 선수의 부상(션위지에, 양지엔푸, 라이홍청, 린이취엔, 로페즈 등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며 그에 따라 시즌 초의 전력이 불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술사로 불리던 故 쉬셩밍(徐生明) 감독의 부재는 큰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시 감독이던 쩡즈쩐이 2개월만 팀을 맡았고, 새로 영입된 Dallas Williams 감독의 지도력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지 아직 미지수라서 물음표로 남겨 놓습니다. 달라스 감독은 볼티모어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고 1988년에는 일본 오릭스 브레이브스팀에서도 뛰면서 동양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있습니다. 2013년 이따 라이노스 팀에 타격코치로 초빙되어 왔다가 급작스러운 감독의 부재 상황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어 팀을 맡게 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보여줄 차례로 미국식 훈련을 도입하여 팀 체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중신 슝디편


작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많은 투자를 하지 못했던 슝디 엘리펀츠가 10월 팀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몇 달을 협상하며 구매자를 찾았고, 결국 예전에 승부조작에 환멸을 느끼면서 자진해산을 한 중신 웨일스팀의 모기업인 중신 금융그룹이 투자 형식으로 팀을 매입하여 다시 프로야구계로 돌아와서 팀 이름을 중신 슝디라고 명명했습니다. 형식적으로는 구단 네이밍 스폰서로 들어왔으나 따로 운영회사를 차려 매입을 한 것입니다.



그 후에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재계약 보류를 한 후에 선수단 고르기를 통해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고, 또 새로 영입되는 물갈이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전력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미지수로 전력을 판단합니다.


작년 신인 드래트프를 통해 선발된 투수 왕저쥔(王則鈞)이 시범경기를 통해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중신 슝디의 25인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이는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신인 드래프트 출신으로 25인 엔트리에 든 선수입니다.


다른 투수진으로 중심축을 이루며 나란히 10승 10패를 한 쯩송웨이(增菘瑋)와 린위칭(林煜清), 8승 5패를 기록한 선발 린언위(林恩宇)이 있고, 작년에 2승 10패로 많이 불운했던 쩡치홍(鄭錡鴻)과 일본 요코하마팀에서 뛰다가 귀국한 쩡카이원(鄭凱文), 그리고 겅보슈엔(耿伯軒) 등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으며 개막전 선발은 아마도 천홍원이 될 듯합니다.


그러나 작년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관따위엔(官大元)이 부상으로 2군에서 출발하는 점과 마무리를 맡았던 토마스가 빠져나간 후 딱히 뒤를 맡아줄 투수가 보이지 않는 점은 악재가 될 듯합니다. 현재 예전 한국 기아 타이거즈(KBO 2010년 8승 7패 3.91의 평균자책점 기록)에서 뛰었던 로만 콜론(Román Colón)과 11년 동안 메이저리그로 좋은 모습(메이저리그 통산 1,185게임 1,145안타 90홈런 439타점 124도루 타율 0.264 OPS 0.724)을 보이며 활약한 멀티형 내야수인 펠리페 로페즈(Felipe López)가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


중신 슝디 팀은 아직 제3의 외국인 선수는 영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영입하리라 봅니다만 개막전이 코앞인데 아직 뽑지 않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사정이 있는 듯합니다.


이 밖에 타선을 보면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중심타자 펑정민(彭政閔)을 중심으로 0.316의 조우쓰지(周思齊)와 0.308의 쟝쩡웨이(張正偉)가 있지만 그 뒤를 받쳐줄 왕셩웨이(王勝偉), 장즈하오(張志豪), 궈지엔위(郭健瑜) 등이 2할 6~8푼대의 타격을 보이고 있어서 네 팀 중에는 약한 모습이 아닌가 싶지만, 팀에 새롭게 합류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출신의 린웨이주(林威助)가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외야수로만 보면 쟝쩡웨이와 조우쓰치, 린웨이주가 있는 중신 슝디가 가장 탄탄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로서 2014년 대만프로야구 네 팀의 전력을 간단하게 평가해봤습니다. 역시나 이런 평가에 순위 예측이 빠질 수는 없죠. 제 예상은 통이-라미고가 우승 경합에 이따와 중신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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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토요일)이면 대만프로야구 2014시즌이 개막됩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올해 달라진 상황이 무엇인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조명해보겠습니다. 


통이 7-11 라이언스

통이는 작년 우승을 한 후에 전력 보강에 충실하여 작년과 비교해서 더 상승하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팀 내 최고의 스타가 영입되었는데, 미국에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준 궈홍즈(郭泓志) 투수와 계약을 하면서 투수력이 보강되었습니다. 팀 내 최고의 인기스타로 많은 팬의 환호가 있었는데, 관련 물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2014 CPBL 25주년 개막기념 영상(For Fan~)


통이는 스타 선수도 많고 궈홍즈 같은 최고액 연봉자도 있어서 팀 페이롤이 9,600만 위안으로 다른 세 팀보다 약 2,000만 위안 정도가 높습니다. 거기에 외국인 선수 지원 금액 등을 더하면 확실히 1억 위안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 했고, 전력도 가장 안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말에 통이 라이언스와 계약한 궈홍즈의 모습


다만 통이 팀의 주전 연령이 비교적 높아서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력군 중에서 33세가 8명이고 36세 이상이 5명입니다. 경험으로 보면 매우 풍부하고 노련할지는 몰라도 영건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문제가 분명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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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중심선수로는 중심타자 장타이산(張泰山)과 불펜 핵심 궈홍즈(郭泓志), 노련미 포수 가오즈강(高志綱)이 포진하였고, 타선은 작년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판우슝(潘武雄)과 덩즈웨이(鄧志偉), 가오즈강(高志綱), 천용지(陳鏞基), 린즈샹(林志祥)과 최다타점에 빛나는 노장 장타이산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선발로는 작년 10승 Nelson Figueroa, 10승 뤄진롱(羅錦龍), 6승 판웨이룬(潘威倫)이 중심축을 잡고 작년 전천후로 등판하여 9승 3패 13홀드를 기록한 왕징밍(王鏡銘)과,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를 받는 통이의 불펜진에 3승 4패 25홀드의 가오졘싼(高建三), 1승 1패 9홀드 푸위강(傅于剛), 4승 4패 5홀드의 랴오원양(廖文揚), 올해부터 합류한 슈퍼스타 궈홍즈와 2승 4패 2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인 린위에핑(林岳平)이 포진해 있어서 6회까지만 선발이 잘 막아 준다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통이 팀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미고 몽키스

라미고 팀은 외국인 선수의 교체가 많아서 그들의 활약 여부가 올해 성적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많이 돌아왔고, 타선의 힘은 그대로라는 평가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통이와 함께 우승을 다툴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수 전력은 작년 마이크 로리가 활약하며 좋은 성적(200이닝 11승 12패 3.46의 평균자책점)을 거뒀으나 마이크 로리가 한국의 신생팀 프로 제 10 구단인 kt wiz로 가면서, 새로운 보강 선수로 예전 싱농 불스에서 활약하며 다승왕에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이츠키 쇼다(正田樹)를 영입하여 공백을 메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前 오릭스 투수 쉬밍지에(許銘傑)를 영입하였고, 예전 한국 SK와 일본 라쿠텐 등에서도 뛰었던 Kenny Ray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영입하여 선발 한 자리를 맡겼고, 작년 9승을 올린 쩡자오하오(曾兆豪),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방출된 왕이쩡(王溢正)을 데려와 5선발을 구축하였습니다.


팀 마무리는 2013년 슝디 엘리펀츠 소속으로 뛰었던(5승 9패 3.26의 평균자책점) 최고 157km/h를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 Miguel Mejia가 담당하고, 3승 3패 16홀드를 기록한 천정다(陳正達), 1승 2패 9홀드의 씨에창롱(謝長融), 2승 6패 4세이브 3홀드의 쩡청하오(鄭承浩), 5승 5패의 왕펑신(王豐鑫)과 신예 천위신(陳禹勳) 등이 불펜에 포진할 예정입니다.


작년 슝디 소속으로 활약한 Miguel Mejia가 라미고에 합류하였다./사진 bottle222.pixnet.net


타선은 린즈셩(林智勝), 천진펑(陳金鋒), 천관런(陳冠任) 등이 작년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지 못했는데, 이제 부상을 털고 다시 합류하면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격수로 뛰던 린즈셩이 올해부터는 1루로 포지션 이동을 하고, 린즈핑(林智平)이 3루, 2루와 유격수는 궈시우옌(郭修延)과 궈옌원(郭嚴文)이 맡을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전천후 멀티 내야수인 궈옌원은 한국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표로 합류가 확실시되어 잠시 공백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 짠즈야오(詹智堯)와 종청요우(鍾承佑), 지명타자로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인 린홍위(林泓育)가 타선에서 양념을 칠 선수들입니다.


작년 하반기 리그에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많아 결국 통이 라이언스에 두 게임차로 우승을 놓친 라미고는 올해는 큰 공백없이 전반기부터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새로 가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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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앞으로 6년간의 CPBL 중계권이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그룹인 MP&Silva사로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 오늘까지 대만 국내 중계제작 및 방송권에 대한 재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진통을 거듭하다 오늘 드디어 2014년 CPBL 중계권의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17년 동안 프로야구를 중계해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웨이라이 스포츠채널은 이번 협상 실패로 야구 중계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프로야구 중계를 놓친 사실에 대해)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MP&Silva 대만 연락소 천페이즈 대표는 올해는 시간이 너무 급박하여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같이 할 수 없었지만 내년에 다시 시간을 두고 협상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6년간 20억 4천만 위안의 돈으로 대만 프로야구 중계 독점권을 따낸 MP&Silva사는 그동안 대만 국내 방송국과 가격 협상을 벌여왔으나 재판매 시 요구하는 금액의 차이가 커서 많은 진통을 겪었고, 결국 웨이라이를 포함한 다른 방송사들 모두 손을 떼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대만 프로야구 정규리그, 올스타전, 플레이오프를 중계할 채널은 '보스 스포츠채널'로 결정되었고 제작은 민스(民視)TV에서 맡기로 하였습니다. 양자 간 협상으로 계약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보스 스포츠 채널은 IPTV 등 MOD 송출전문방송사로 이번 중계권 획득을 계기로 유선 채널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개막전부터 유선 채널로는 시청할 수 없습니다. 중화전신의 MOD 채널에 유료로 가입해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이유로 많은 팬이 이번 결정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방송 중계수준의 저하로 수준 낮은 프로야구 중계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인데, 이런 걱정을 불식하기 위하여 수준 높은 야구전문 채널의 노하우를 가진 한국의 MBC SPORTS+ 와 다각도의 제휴를 통해 여러 중계기술 보완 등을 하여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MP&Silva사의 대만 연락처 대표 천페이즈(陳佩芝: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TSNA 뉴스


대만 프로야구에 한국 프로야구 중계의 기술을 접목하여 앞으로 'K-Zone' 등의 선진 야구 중계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시범경기 동안 한국의 MBC SPORTS+측 세 명의 인원이 도우리유(斗六)와 타이난(台南), 가오슝(高雄) 등을 돌면서 제작 노하우에 관한 회의를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개막전에 앞서 방송 채널이 정해지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야구팬들은 이제 안심하고 티비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반면, 노하우가 없는 곳에서 프로야구를 중계하게 되어 수준 낮은 화면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팬들도 상당수 있어서 앞으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2014년 대만 프로야구는 케이블 보스 스포츠채널과 중화전신 MOD인 아얼다(愛爾達) 스포츠 채널, 그리고 프로야구 연맹이 투자하여 만든 산하 인터넷 중계 사이트인 'CPBLTV.COM'을 통하여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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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싱농 불스를 매입하여 새롭게 대만 프로야구에 등장한 이따 라이노스 편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故 쉬셩밍(徐生明)감독이 팀을 맡아 작년 전반기 우승이라는 센셰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물론 해외파 귀환 선수 보강 등 자체 전력 보강도 충실하게 했었고, 세계적인 스타인 매니 라미레즈가 단 3개월이었지만 팀에게 많은 도움을 가져다 주면서 결국 전반기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리그 들면서 매니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뛰어난 지도력으로 팀을 잘 이끌던 쉬셩밍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여 결국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통이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올해는 좋은 외국인 선수를 보강해서 다시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1. Andy Sisco(Andrew Sisco) : 希克

1983년 1월13일생으로 좌투좌타의 약간 쓰리쿼터형의 투수로 구종은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키가 무려 208cm에 몸무게도 122kg(2013년 기준)의 그야말고 거인같은 피지컬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2001년 시카고 커브스에 의해 2라운드 46위로 뽑혀 프로에 데뷔했다.


메이저에 올랐을 때 208cm의 랜디 존슨(Randy Johnson)과 크리스 영(Chris Young) 등과 함께 3대 장신으로 꼽혔다. 참고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키의 선수는 Jon Rauch(211cm)다.


Andy Sisco(Andrew Sisco) / 사진 애플뉴스


2004년까지 시카고 커브스에 있다가 룰5 드래프트에 의해 2005~2006에는 캔사스시티 로얄스로 가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그 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Ross Gload)되어 잠깐 메이저에 있다가, 그 후부터는 마이너로 떨어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0)와 뉴욕 양키스(2011)를 전전하다 여의치않자 멕시코리그와 독립리그 등을 돌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2013년에 대만으로 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 151게임에 나와 147.2이닝을 던져 3승 9패 1세이브.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Andy Sisco의 MLB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9시즌동안 200게임에 나와 551.1이닝을 던져 31승32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Andy Sisco의 마이너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대만에서는 2013년 21게임에 나와 133.1이닝을 던져 8승 6패 평균자책점 2.70(WHIP 1.19)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재계약을 기대했으나 8월31일의 외국인 등록 마감 기한을 넘기지 못하면서 8월 27일 계약 해지가 되어 방출(타이틀홀더가 방출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당하였으나, 결국 올해 다시 이따 팀과 재계약에 성공하여 계속 대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2014년 3월 14일 다시 대만으로 왔을때 몸무게를 20kg이나 줄여서 몸관리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2. Esmerling Vásquez(Esmerling de Jesus Vasquez) : 偉克


1983년 11월7일생으로 우투우타 투수이다. 도미니카(국적) 테나레스 출생으로 구종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과 현재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키 184cm, 몸무게 94kg의 적당한 신체조건에 중남미 특유의 유연함을 가진 투수로 2003년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자유계약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대만 도착 후에 찍은 Esmerling Vásque / 사진 EDA의 Facebook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 자료 베이스볼 레퍼런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 자료 베이스볼 레퍼런스


2007년 아리조나 더블-A 팀인 모바일 베이베어에 있으면서 29게임에 선발로 나와 10승 6패 2.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그 해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에 선정되었다. 그 후 2011년까지 아리조나에 있으면서 메이저리그에 2009년 4월 26일에 데뷔했다. 아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세 시즌을 뛴 후에 웨이버 공시되어 미네소타로 가서 다시 한시즌동안 메이저리거로 활약했고 2013년 6월 릴리즈되어 2014년 2월 24일 EDA 팀과 계약을 맺고 처음 대만으로 진출했다. 


3. Donell Linares : 李那瑞


이 선수는 국적이 쿠바이다. 1983년 10월 28일생으로 쿠바 하바나에서 태어난 리나레스는 1루와 3루(주 포지션)를 맡을 수 있는 우투우타의 내야수로 185cm, 95kg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2008년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자유계약을 맺어 프로에 데뷔했다. 쿠바 대표팀으로 1992년 올림픽 금메달과 1996년 은메달을 딴명한 'Omar Linares'선수의 조카이다.


Donell Linares: 李那瑞의 타격자세 /사진 www.tsna.com.tw


메이저리그에는 올라가지 못했고 아틀란타 마이너리그에서 3년 동안을 활동하다 멕시코리그와 도미니카 리그를 돌다가 2014년 1월24일에 EDA와 계약을 맺고 처음 대만으로 진출했다. 이 선수는 수술로 잠시 활동하지 못할 가오궈후이(高國輝)를 대신할 듯하다.


마이너리그 통산기록


작년 멕시코리그에서는 모두 109게임에 나와 144안타, 17홈런, 75타점, 0.343의 타율을 기록했다 장타율 0.529에 OPS는 0.923을 기록하며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2월 24일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간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2안타를 얻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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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만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각 팀의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먼저 통이 라이언스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이는 전년도에 1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통이는 후반기리그 우승으로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이따 라이노스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져 완승하여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그 우승의 주역인 넬슨과 재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1. Nelson Figueroa

1974년 5월18일생(40세)의 우투우타 쓰리쿼터형 투수로 구종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투심을 가지고 있다.

키 185cm에 몸무게 82kg으로 신체 지수의 균형이 좋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미 국적자인 넬슨은 1995년에 뉴욕 메츠에 의해 30라운드 833위로 뽑혀 프로가 되었다.


그 후에 아리조나와 필라델피아, 밀워키, 피츠버그를 돌면서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독립리그까지 내려간 후 도미니카, 멕시코리그를 전전하다 2007년 대만으로 오게 되었다.


당시 통이 라이언스에 있으면서 4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큰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가서 메이저에도 잠깐씩 콜업(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대를 가졌지만 야속하게도 나이가 점점 들면서 계속 마이너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넬슨은 독립리그로 가서 다시 재기를 꿈꿨지만 더 이상의 상승이 없자 다시 대만 통이 라이언스 팀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메이저리그 통산 : 9Season 499IP / 145G, 20W 35L / ERA 4.55 / WHIP 1.459 / BB 203

마이너리그 통산 : 18Season 2011IP / 302G, 141W 95L / ERA 3.70 / WHIP 1.261 / BB 591

대만리그 성적 : (통산 139.1이닝 14승 4패 2.78평균자책점, WHIP 1.25)

2007년 30이닝 4승0패 3.00 평균자책점, WHIP 1.30

2013년 109.1이닝 10승 4패 2.72 평균자책점, WHIP 1.23


넬슨의 메이저리그 투수 기록/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록


2013년 6월 리그 중간에 대체 선수로 와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9월에는 월간 MVP도 차지하였고, 챔피언시리즈에서는 결국 팀을 우승까지 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이후에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라쿠텐 팀을 상대로 뛰어난 피칭을 보이면서 대만 프로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에게 이긴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되는 활약으로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여 올해는 투수코치 겸 선수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선수이다. 


2014년도 재계약 시 받은 월 25,500달러(76.5만 TWD)의 금액으로 이전까지 대만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던 선수는 이따 라이노스 소속으로 3개월간 계약한 매니 라미레즈였는데, 이번에 넬슨이 그 기록을 깨면서 현재까지의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2. Boof Bonser

1981년 10월14일 생(아주 멋진 날에 태어났군요.)의 우투우타 정통파 투수로 최고 시속 155km/h까지 던졌었고, 슬라이더, 커터를 주로 던지는 투수이다. 


193cm, 118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던지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미 국적자로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라운드 21위로 뽑힌 유망주 출신이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2003년 프란시스코 릴리아노(Francisco Liriano)와 조 네이썬(Joe Nathan)과 함께 A.J, Pierzynski와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 후에 09년 다시 Chris Province와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갔고, 오클랜드와 메츠를 돌아 다시 샌프란시스코(2012~2013)로 왔다가 다시 클리블랜드로 갔다. 


참 많이 돌아 다녔네요. 아무튼, 클리블랜드 마이너 시절에 대만 스카우트가 접촉하여 2013년 8월 외국인 선수 교체 기한 만료 직전에 대만으로 건너왔다. 



2013년 대만으로 온 후에는 10월 3일 대 라미고 몽키스와의 경기에서 공 하나만 던져 승리투수가 되면서 대만에서 다섯 번째이자 외국인으로는 첫 번째로 1구 승리투수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 4 Season 416.2 IP / 111G, 19W 25L / ERA 5.18 / WHIP 1.459 / BB 133 

마이너리그 통산 : 12 Season 1080.2 IP / 214G, 69W 65L / ERA 3.95 / WHIP 1.349 / BB 487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베이스볼 레퍼런스


주로 마무리 혹은 셋업맨으로 기용되면서 11경기 15.1이닝에 나와 1승 1세이브 2블론 4홀드 ERA 1.788, WHIP 0.73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제구보다는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의 투수입니다만 그래도 볼넷이 없다는 점이 구단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3. Shairon Martis

1987년 3월 30일 생의 우투우타 정통파 투수로 최고시속 151km/h까지 던지는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가진 투수다. 


185cm, 102kg의 건장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티스 투수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퀴라소섬의 빌렘스타트 출신이다. 


2004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과 자유계약을 맺어 프로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05~06)에서 워싱턴 내셔널즈로 간 후에 08, 09년에 메이저에 콜업이 되어 불펜으로 활동했다. 


이 선수의 인생 최고의 전성기는 바로 2009년으로 85이닝을 뛰면서 5승3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 3 Season 116 IP / 26G, 6W 7L / ERA 5.35 / WHIP 1.397 / BB 55 

마이너리그 통산 : 9 Season 995.1 IP / 215G, 61W 50L / ERA 4.06 / WHIP 1.322 / BB 330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베이스볼 레퍼런스


그 후에 베네주엘라 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다 2012년 피츠버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여의치 않고 다시 미네소타 트윈스엣서 마이너계약으로 갔다가 메이저로 잠깐 콜업이 되었지만 여섯 게임에 나와 1패만을 기록하며 방출되었다. 그 후에 2014년 대만으로 왔다.


2006년 제1회, 2009년 제2회 WBC대회의 네덜란드 국가대표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네덜란드 대표로도 참가했다. 


마티스 선수는 비교적 젋은 선수라서 내심 대만에서 활약한 후에 주목을 받은 후 한국이나 일본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만 프로야구의 계약 특성상 언제 다른 선수로 바뀔지 모릅니다. 일단 오늘 현재까지의 외국인 선수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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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연맹은 작년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WBC대회 이후에 높아진 관심 속에서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조잡하고 일목요연하지도 않고 기록이나 영상에 대한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전면 리뉴얼을 통해 달라지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졌고 좀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cpbl.com.tw


CPBL 연맹은 미국의 MLB.COM을 모델로 삼고 향후 개편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만 이번 개편을 보면 아직은 좀 미흡한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영상 서비스를 위해 CPBLTV.COM 을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오늘 정식으로 오픈하여 시범경기 영상 서비스를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준비 부족으로 먹통이 되거나 끊겨서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차 수정, 보완을 통해 점점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http://cpbltv.com/index.html

경기 영상을 서비스하는 CPBLTV는 테스트 중인 현재는 무료로 운영을 하지만, 정식으로 안정화된 후에는 경기 라이브 서비스와 하일라이트, 전체경기 영상의 재방송 서비스 등을 보완하여 일정 금액을 받는 유료화 서비스를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는 mlbtv의 서비스를 본딴 것으로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등을 통해 무료로 중계되고 서비스되는 한국과는 다른 수익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게될 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 채널 외에도 유튜브에도 CPBL 공식 채널을 열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작년 아시안시리즈와 CPBL 챔피언시리즈 전에 오픈하여 챔피언시리즈 영상 풀경기를 서비스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CPBLofficial


경기 영상 실시간 서비스를 통하여 높아진 프로야구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오기 위한 CPBL 연맹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냅니다. 다만, 하루 빨리 서비스 안정화를 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대만프로야구 전체 중계권을 획득한 외국회사와 대만 국내 방송국간에 중계권 재판매를 놓고 협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금액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온라인 MOD 서비스를 통하여만 시범경기 중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빨리 대만 방송국과의 중계권 협상이 원만하게 끝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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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팀 대만 전지훈련 안내

현재 한국 프로야구 2군 팀도 전지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후가 따뜻한 대만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물가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또 다른 전지훈련 경쟁지는 중국의 시솽반나(캠프 안내 http://chinesebaseball.tistory.com/903 )로 작년 기아 타이거스 2군 팀이 전지 훈련을 했던 곳입니다. 

여기는 대만보다도 물가가 더 저렴하고 날씨도 따뜻한데다 신설지라 캠프 시설도 괜찮지만, 연습상대가 별로 없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만 쪽으로 많이들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기간동안은 아마도 현지 대만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가질 예정입니다.

대만 전지훈련지 상황 지도/이미지 제공 Basenation Studio


지도에 나타난 각 팀별 일정과 장소입니다.

- kt wiz          2/16~3/10  타이중 야구장(台中球場)  

- NC 다이노스  : 1/26~2/27  지아이 야구장(嘉義:2군) 

                       : 2/19~3/05  도리유 야구장(斗六:1군) 

- Nexen 히어로즈(2군)  : 2/05~3/06  타이난 야구장(台南) 

- 두산 베어스(2군)  : 2/07~2/27  가오슝 핀동야구장(高雄屏東)

- LG 트윈스(2군)  : 2/03~3/03  가오슝 리더야구장(高雄立德)

- 기아 타이거스(2군)  : 2/08~2/26  타이동 야구장(台東)
                                   2/27~3/06  가오슝 야구장(高雄)


대만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 일정(현지시각)입니다. 

2/21 (금) 18:00 NC VS 통이 라이언스  / 도리유 야구장

2/22 (토) 18:00 NC VS 통이 라이언스  / 타이난 야구장

2/24 (월) 18:00 LG VS 통이 라이언스  / 타이난 야구장

2/25 (화) 18:00 넥센 VS 통이 라이언스  / 타이난 야구장

2/28 (금) 18:00 NC VS 통이 라이언스  / 타이난 야구장

3/02 (일) 14:00 KT VS 라미고 몽키스  / 핀동 야구장

3/03 (월) 14:00 KT VS 라미고 몽키스  / 조우지 야구장

3/05 (수) 14:00 KT VS 이따 라이노스  / 청칭후 야구장

3/06 (목) 14:00 KT VS 중신 슝디  /  지아이현 야구장



경기티켓 : 내야 전지역 100위안(3,500원 정도) 
연습경기 : 6게임권 내야 전지역 300위안(16,500원 정도) 
경기장소:타이난 시립야구장(台南市立棒球場)
티켓은 편의점 키오스크 I-Bon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 일정은 차후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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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야구에 대한 전문블로그입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화권 야구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피지기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네요.


CPBL 25년(2014년 리그) 리그 중계권은 대만 국내 방송사가 아닌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미디어 마케팅&에이전트 그룹인 'MP&Silva'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내부 소식통의 말에 의하면 'MP&Silva'는 장차 CPBL 연맹과 6년간 21.42억 위안(한화로 약 761억 원)의 금액(세후 20.4억 위안)으로 계약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만 국내 방송사는 'MP&Silva'와 다시 국내 중계권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위의 금액 중 최소 20억 위안이고 그 이상을 기대한다면 대만프로야구 네 팀은 1997년 1개 팀이 대략 8,588만 위안(30억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계약 그 이상으로 팀당 8,925만 위안(31억 7,000만 원) 대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중계권 수익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MP&Silva'는 Seria-A, EPL, 분데스리가 등의 축구리그와 WBC와 IBAF대회 등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국세계적인 미디어 마케팅&에이전트 그룹입니다. / 사진 홈페이지(http://www.mpsilva.com) 캡쳐.

지금까지의 기록은 1997년 웨이라이(緯來) 스포츠 채널이 맺었던 3년 15억 4,585만 위안(547억 6천만 원)인데, 이 금액은 다음 해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진 후에 연맹과 방송사 간에 계약 조정을 통해 남은 2년간 각 3.6억 위안(첫해 5.15억 위안과 2~3년째 3.6억 위안으로 총액 12.35억 위안:대략 한화로 435억 원)의 규모로 줄었습니다. 

1997년에는 모두 7개 팀이 있었는데, 허신 웨일스 팀은 막 창단한 관계로 중계권 권리금을 받지 못했기에 6개 팀이 5억 1,528만 위안(182억 2천만 원)의 권리금을 나눴는데, 당시 기록으로 대략 한 팀당 8,588만 위안이 지금까지 CPBL 역사상 가장 높은 중계권 금액이었습니다. 그 후에 연이어 터진 승부조작 사건과 팬들의 등 돌림으로 중계권료는 팀당 6천만 위안(대략 21억 원) 수준으로 떨어진 후 계속 답보 상태에 있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황쩐타이 연맹 회장이 직접 나서며 계약을 주도하였습니다. 작년에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중계권료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내 4~5개의 방송사가 경쟁하여 협상을 주도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국제적인 미디어 에이전트 그룹인 'MP&Silva' 그룹이 등장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하며 계약했다는 후문입니다. 

대만 프로야구 국내 중계권은 지난 몇 년간 웨이라이에서 독점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새로운 회사인 'MP&Silva'가 가지며 중계 제작 및 판매 권리는 국내 방송사에 재판매를 통해 '민스(民視) TV'에 총 제작을 맡기고, '웨이라이'와 'FOX 채널'이 방송하고, 인터넷 중계는 현재처럼 '아얼다(愛爾達)'가 맡는 형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P&Silva' 그룹은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의 전 세계 중계권(온라인 및 모바일 미디어 판권도 포함)과 이탈리아 Serie-A의 모든 미디어 권리를 획득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작년에는 WBC의 중계 권리도 확보했습니다. 또한, IBAF 총회의 2012년~2015년의 모든 경기도 중계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팀의 2012년, 2013년 중계권도 이 회사가 가졌었습니다.

이 미디어 그룹은 작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을 획득하는 데 3억 달러를 썼고, 결국 '알자지라 스포츠'에 재판매를 통해 훨씬 큰 이익을 봤던 회사입니다. 이번 대만의 중계권도 시장 확보라는 차원에서 기존 방송사들을 압도하는 20억 위안 규모를 제시했고, 권리 획득 후에는 중계권 재판매를 통해 분명히 21억 위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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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대만 차이나 타임스의 보도에 아시아야구총회(BFA) 회장이자 대만 메이푸(美采)그룹 회장인 펑청하오(彭誠浩)씨가 그룹 소속인 '메이푸 자이언츠(美孚巨人)'팀이나 근래 인수한 트랜스 글로브 보험사의 명의로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 CPBL 제5구단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메이푸 그룹 홈페이지 로 1973년 건축사업으로 시작하여 건축 관련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한 메이푸 그룹의 주력사는 메이푸 건설로 산하에 메이푸 개발과 메이푸 설비 등을 거느린 건축 관련 그룹입니다. 2009년에는 대만 최고의 유리, 도자, 세라믹 기업인 타이보(台玻/타이완 글래스) 그룹과 함께 자산 30억 위안(한화 1,060억 원)을 들여 全球人壽 트랜스 글로브 보험사를 인수하였습니다. 


메이푸 그룹은 대만에서 열리는 각종 야구 대회의 단골 스폰서로 기업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추어팀인 대만의 원화 대학 야구부의 메인 스폰서로 메이푸 자이언츠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회장 펑청하오(彭誠浩)씨는 야구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메이푸그룹 펑청하오(彭誠浩)회장/사진 차이나타임스 劉宗龍

2000년부터 8년간 아시아야구총회(BFA) 부회장과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야구총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2001년부터 6년간 세계야구연맹 총회의 (IBAF) 수석부회장과 2006년부터 2년간 세계야구총회 회장 대리를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대만 체육운동총회 상무이사 겸 대만 올림픽집행위원을 역임하였고,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대만야구협회 이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대만의 아마추어 야구계의 거물로 야구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입니다. 


원래는 올해 연말에 슝디 엘리펀츠가 매물로 나왔을 때 매입한 후에 사명을 보험사인 트랜스 글로브(transglobe) 혹은 메이푸 자이언츠의 이름으로 프로에 참가하려고 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신 금융지주사가 슝디를 인수하는 바람에 인수전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이름으로 이번에 새로운 구단을 만들어 빠르면 2014년, 늦어도 2015년에는 CPBL에 제 5구단으로 참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메이푸 자이언츠의 홈 유니폼 모습/계획대로라면 이제 한,미,일,대만에 모두 자이언츠 팀이 생겨날 듯합니다.


2009년 블랙 엘리펀츠 사건의 여파로 중신 웨일즈가 구단을 자진 해체한 후에 남은 4개 팀으로 겨우 리그를 연명해 온 지 5년 만인 올해 구단 운영난으로 흔들리던 싱농 불스를 새로운 대기업인 이롄 그룹이 인수하여 이따 라이노스로 참가하면서 리그가 조금씩 살아났고, 계속된 경영 적자에 허덕이던 슝디 엘리펀츠를 탄탄한 금융그룹인 중신 금융지주사가 매입하였고, 다시 이번 뉴스로 제 5구단이 가시화가 되면서 조금씩 부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만 프로야구는 경제적이나 인구 규모로 볼 때 6개 구단이 적정선인데 이제 몇 년 후면 그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겨우 네 팀만으로 돌아가면서 경기하여 리그의 재미를 떨어트렸다면 이제 제5구단, 제6구단이 생겨 다시 예전의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서 대만의 야구 팬들에게 다시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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